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中, 올 들어 세 번째 지준율 인상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07-04-06
  • 출처 : KOTRA

中, 올 들어 세 번째 지준율 인상

- "1분기 통계 발표 앞둔 예방적 조치" -

- 추가 인상 가능성 여전 -

 

보고일자 : 2007.4.6

박한진 상하이무역관

shanghai@kotra.or.kr

 

 

□ 10개월간 여섯 번 올려

 

 ㅇ 중국인민은행은 시중은행의 위앤화 지급준비율을 오는 16일부터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5일 발표함.

  - 이에 따라 4월 16일 이후 지급준비율은 10%에서 10.5%로 올라감.

 

 ㅇ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06년 7월 이후 각각 0.5% 포인트씩 여섯 차례 지준율을 올렸으며 올 들어서만도 세 번째를 기록함.

  - 특히 올해는 지난 3월, 1년 만기 예대 기준금리를 각각 0.27% 포인트 인상하는 등 긴축 강도가 더해가고 있음.

  - 한편, 5일 지준율 인상 소식의 영향을 받아 위앤화의 대미 달러 환율은 달러당 7.7243위앤으로 마감, 2005년 환율개혁 이래 최저치를 기록함.

 

시기

조정 내용

역대 지급준비율 추이

‘07.4.16

0.5%P 인상

 

‘07.2.25

0.5%P 인상

‘07.1.15

0.5%P 인상

‘06.11.15

0.5%P 인상

‘06.8.15

0.5%P 인상

‘06.7.5

0.5%P 인상

‘04.4.25

7.5%로 인상

‘03.9.21

7%로 인상

‘99.11.21

6%로 인하

‘98.3.21

8%로 인하

1998

13%로 인상

1987

12%로 인상

1985

10%로 통일

            자료원 : 중국인민은행

 

□ 선제성 조치

 

 ㅇ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의 원인을 올 들어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위앤화가 많이 풀려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는데서 찾고 있음.

  - 인민은행이 지난해부터 수차에 걸쳐 지준율 인상을 통해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것은 시장에 대해 예측 가능성의 메시지를 던져주어 증시와 채권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분석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임.

  -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심상찮아 1월 2.2%에서 2월 2.7%로 다시 올라 지난해 12월을 제외하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중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 추이(%)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ㅇ 중국인민대학 재경학원 자오시쥔(趙錫軍) 부원장은 이번 조치가 유동성 과잉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함.

  - 그는 “1분기 경제실적이 곧 나올 시점에서 인민은행이 사전에 관련 수치를 입수해 1분기 실적 공포 전에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선제성 조치로 해석된다”고 말함.

  * 중국국가통계국은 오는 4월 18일 1분기 경제통계실적을 발표함.

 

□ “12% 돼도 놀랄 일 아님”

 

 ㅇ 중신(中信)증권 천지쥔(陳濟軍) 애널리스트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 증가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다 투자도 다시 치솟을 압력이 커서 (지준율 인상이라는) 예방조치를 취한 것은 정상적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함.

  - 그는 지난 1분기에 나온 조치들은 모두 원칙적인 것이라며 2분기에는 정책 조치들이 더욱 조밀하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봄.

  - 그는 이 같은 상황에서 연말 경 지준율이 12%에 도달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라고 주장함.

  *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액은 지난해 1774억7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월과 2월에 각각 158억8000만 달러와 237억5700만 달러에 달해 일부에서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라는 비유가 나올 정도임.

 

 ㅇ 화타이(華泰)증권 천진런(陳金仁) 애널리스트는 “현재 자금이 비교적 풍부한 상황에서 시장이 바로 소화할 수 있다며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함.

  - 그는 현재 3300선인 상하이종합지수가 4월에 충분히 3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봄.

 

 ㅇ 금융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번 지준율 인상으로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약 1500억 위앤의 대출 축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이 정도 금액으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나 향후 추가 조치(지준율 또는 금리 인상 등)가 나올 가능성이 커 주식 투자자들은 시장조정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 일반인 반응

 

 ㅇ 한편 중국 금융전문 사이트인 금융계(jrj.com.cn)가 온라인을 통해 이번 지준율 인상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확인한 결과, 6일 오후 현재 전체 응답자 8470명 가운데 약 60%가량이 이번 조치의 원인이 유동성 과잉 압력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ㅇ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미미하다”는 응답이 57.96%로 가장 많고 “비교적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은 약 25%에 그침.

 

 ㅇ 이번 지준율 인상 조치 이후 인민은행의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네티즌들은 약 76%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반응(약 13%)보다 6배가량 많음.

 

이번 지준율 추가 인상 원인은?

선택

비율

응답자 수

  유동성 과잉 압력

56.84%

4814

  물가상승 압력 증가

19.53%

1654

  대출증가 속도 과다

16.21%

1373

  다무역수지 흑자 과다

7.43%

629

이번 지준율 인상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선택

비율

투표 수

  미미한 영향

57.96%

4,909

  비교적 큰 영향

25.06%

2,123

  영향 없을 것

16.98%

1,438

인민은행의 다음 조치로써 금리인상 가능성은?

선택

비율

투표 수

  인상할 것

75.99%

6,436

  인상하지 않을 것

13.39%

1,134

  예측할 수 없음

10.63%

900

              주 : 온라인 응답자 수 8470명(4월 6일 15시 55분 현재)

              자료원 : 金融界

 

 

자료원 : 중국인민은행, 金融界, 상하이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中, 올 들어 세 번째 지준율 인상)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