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스페인자동차시장, 하향세 보여

- 작년도 사상 최고치 판매한 스페인 자동차 시장, 올해 초반 하향세 -

- 이자율 인상에 따른 지출 감소가 원인 -

보고일자 : 2007.3.29

손수연 마드리드무역관

madridktc@kotra.or.kr

□ 스페인 자동차판매량 전년보다 4.4 포인트 감소

 Ο 이자율 상승에 따른 여파가 스페인 자동차 판매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 2월 한 달간 현지 자동차판매시장(승용 및 사륜구동) 판매량은 총 12만 562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4% 감소했다고 스페인자동차공업협회(ANFAC)는 밝힘. 2월까지 누계는 총 23만 7042대로 전년보다 1%의 소폭 감소세를 보임.

 Ο ANFAC 관계자는 이자율 상승으로 민간 및 가계소비가 위축되고 있으며, 스페인 수입차협회 (Aniacam)은 이자율로 인해 올해 현지 자동차 판매 시장 전망이 밝지 않을 것으로 예상

                   자료원 : 스페인자동차공업협회(ANFAC)

 Ο 올해 2월까지 자동차 주요 브랜드별 판매를 보면, 스페인 자동차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차지하는 Group VW 와 Group PSA 가 각각 5만 1039대 (4.8%)와 4만 5274대 (1.4%)로 소폭 감소 및 상승세를 보였음.

 Ο 일본차종은 Nissan이 3904대를 판매 전년보다 -30.7% 감소세, Honda가 3508대를 판매 76.6 %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2월까지 총 2만 8250대가 판매돼 전년보다 1.7%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점유율 12%를 차지함. 한국차량판매는 2월까지 총 1만 1875대가 판매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세를 보이며, 5%의 시장점유율을 보임.

□ 유럽 자동차 시장도 동반 하향

 Ο 2006년 기준으로 유럽자동차(승용차 및 4륜 구동) 판매 시장은 독일(23.2%), 영국 (15.6%), 이탈리아(15.6%), 프랑스 (13.3%), 스페인 (10%) 하고 있음. 올해 2월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차량판매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EU 23개국 및 EFTA 가입국의 총 차량 판매량은 2월 108만대로 줄어, 전년보다 2.5% 하락세를 보였음.

자료원 : 경제일간지 Cinco D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