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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인쇄회로기판 시장동향
- 상품DB
- 태국
- 방콕무역관 이태형
- 2026-09-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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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PCB 생산거점으로 부상하는 태국, 고부가·공급망 투자 확대
현지 조달 확대 속 한국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진출기회 주목
상품명 및 HS코드
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PCB)은 절연기판 위에 전기회로를 형성해 각종 전자부품을 연결하는 핵심 전자부품으로 가전제품과 자동차에서부터 통신장비, 데이터센터, 의료기기, 산업자동화 및 AI 관련 전자장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태국의 관세분류상 인쇄회로기판은 HS Code 8534.00에 해당하며 세부적으로 단면(Single-sided), 양면(Double-sided), 다층(Multi-layer) 및 기타 제품으로 구분된다.
HS 코드
품목명
8534
8534.00.10
단면(Single-sided)
8534.00.20
양면(Double-sided)
8534.00.30
다층(Multi-layer)
8534.00.90
기타(Other)
[자료: 태국관세청(Thai Customs)]
시장동향
태국의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은 최근 단순한 전자부품 생산 분야를 넘어 태국 첨단 전자산업의 핵심 투자 분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6년 6월까지 PCB 및 관련 부품 분야에서 총 224개 프로젝트, 3310억 바트(약 99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추진됐다. 이는 최근 4년간 태국 전자산업 전체 투자액 1조 바트(약 300억 달러) 이상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태국 산업경제실(OIE)의 인쇄회로기판 조립(PCBA) 통계를 통해서도 PCB 관련 산업의 생산 및 판매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인쇄회로기판조립(PCBA) 생산량은 2022년 5억3800만 개에서 2023년 4억4800만 개, 2024년 4억1000만 개로 감소했으나, 2025년에는 4억5100만 개로 반등했다. 수출판매량 역시 2022년 3억8200만 개에서 2024년 2억7200만 개까지 감소한 뒤 2025년 3억1300만 개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PCBA 판매금액은 2022년 2330억 바트(약 70억76만 달러)에서 2023년 2475억 바트(약 74억3643만 달러), 2024년 2956억 바트(약 88억8250만 달러), 2025년 3513억 바트(약 105억5624만 달러)로 3년 연속 증가했다. 특히 2025년에는 PCBA 생산량과 수출판매량이 전년 대비 반등하고 판매금액도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의 생산∙판매 여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태국 PCBA 생산 및 판매 동향(2022~2025)>
(단위: 백만 개, 백만 바트)
구분
2022
2023
2024
2025
PCBA 생산량
538
448
410
451
PCBA 국내판매량
150
145
132
138
PCBA 수출판매량
382
304
272
313
PCBA 판매금액
233,027
247,472
295,608
351,331
[자료: 태국 산업경제실(OIE)]
태국투자청(BOI)에 따르면, 태국 PCB 산업의 경쟁력은 기존부터 축적해온 자동차, 전기·전자,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가전 및 전자부품 제조 기반에 있다. 이러한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PCB는 기존 전자제품용 수요뿐 아니라 최근에는 전기차(EV), 데이터센터, AI 서버, 통신장비, 스마트 전자제품, 의료기기, 산업자동화 등 첨단산업 전반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도 수요가 단면·양면 PCB 중심에서 다층 PCB, HDI(High-Density Interconnect), Flexible PCB 등 고사양·고집적 제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태국 인쇄회로기판협회(THPCA)는 고밀도배선(HDI) PCB는 전자제품의 소형·경량화와 고밀도 회로설계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Flexible PCB 역시 웨어러블과 스마트 전자제품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고사양 PCB 투자 확대는 실제 신규 생산기지 구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Welgao Electronics 계열사인 Well Tek Electronics는 태국 아유타야 로자나 산업단지에 약 25억 바트(약 7495만 달러)를 투자해 PCB 공장을 설립하고 2024년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공장은 데이터 서버, EV 전원공급장치, 데이터센터 및 AI 전자제품 등에 사용되는 HDI·Multilayer PCB를 생산하며, 최대 30층 제품에서 향후 50층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태국의 인쇄회로기판(HS 8534.00) 수입액은 2023년 19억8400만 달러에서 2024년 27억3200만 달러, 2025년 35억7800만 달러로 빠르게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에도 수입액은 27억9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0%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26년 상반기 20억13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약 72.1%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대만이 3억5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1억7300만 달러로 제3위 공급국을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특히 중국과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113.0%, 85.9% 증가하면서 태국 PCB 수입시장에서 중화권 공급망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 태국의 인쇄회로기판(HS코드 8534.00) 수입동향(2023~2026상반기)>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2023
2024
2025
2026
상반기
증감률 ('25/'26
상반기)
전체
1,984
(100.0)
2,732
(100.0)
3,578
(100.0)
2,792
(100.0)
82.0
1
중국
1,002
(50.5)
1,679
(61.5)
2,309
(64.5)
2,013
(72.1)
113.0
2
대만
184
(9.3)
203
(7.4)
369
(10.3)
305
(10.9)
85.9
3
한국
253
(12.8)
310
(11.3)
370
(10.3)
173
(6.2)
△7.0
4
싱가포르
128
(6.5)
143
(5.2)
137
(3.8)
94
(3.4)
78.7
5
베트남
162
(8.2)
167
(6.1)
159
(4.4)
93
(3.3)
30.0
6
일본
145
(7.3)
129
(4.7)
129
(3.6)
63
(2.3)
△0.01
7
말레이시아
37
(1.9)
34
(1.2)
37
(1.0)
17
(0.6)
△3.8
8
태국
11
(0.6)
10
(0.4)
13
(0.4)
9
(0.3)
123.2
9
홍콩
17
(0.9)
15
(0.5)
17
(0.5)
8
(0.3)
△3.5
10
미국
13
(0.7)
14
(0.5)
5
(0.1)
4
(0.1)
85.9
[자료: Global Trade Atlas(’26.09.17.)]
경쟁동향
태국 PCB 산업에는 KCE Electronics를 비롯해 Mektec, Fujikura 등 기존 제조기업이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Hansol, Cal-Comp Electronics 등 PCBA·전자조립 기업과 Delta Electronics 등 전자기기 제조기업이 진출해 있어 PCB 생산부터 조립·완제품 제조로 이어지는 전후방 공급망이 형성돼 있다. 최근에는 ZDT, Unimicron, Compeq, WUS, Gold Circuit Electronics, Chin Poon, Dynamic Electronics, Unitech, Multi-Fineline 및 Wel Tek 등의 신규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 BOI는 이 같은 신규투자에 힘입어 태국이 아세안 내 주요 PCB 생산기지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태국 내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기업 및 투자 동향>
구분
주요기업
특징
기존 PCB 제조기업
KCE Electronics, Mektec, Fujikura
태국 내 기존 PCB 생산기반 보유
신규· 증설
PCB 기업
Unimicron, Compeq, Dynamic Electronics, Unitech, ZDT, WUS, Gold Circuit Electronics, Chin Poon, Well Tek 등
최근 태국 내 생산시설 신규 투자 및 증설
PCBA·전자조립 기업
Hansol, Cal-Comp Electronics, Benchmark, Celestica, Fabrinet, SVI 등
PCB 조립 및 전자제품 위탁생산
전자기기·최종 수요기업
Delta Electronics, Western Digital, Seagate, Sony, Canon, Samsung 등
PCB·PCBA의 주요 최종 수요 기반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태국투자청(BOI)]
경쟁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양면 및 일반 다층 PCB가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면, 최근에는 고다층(Multilayer), HDI, Flexible/Rigid-Flex PCB 등 고성능 제품 생산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전기차 및 고성능 전자제품이 요구하는 고밀도·고신뢰성 PCB 수요가 증가하면서 제품 성능과 품질관리, 생산 안정성, 고객사 인증 및 납기 대응력이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유통구조
태국에는 KCE, Fujikura, Mektec 등 PCB 제조기업뿐 아니라 Benchmark, Celestica, Cal-Comp, Fabrinet, SVI 등 PCBA·EMS 기업과 Western Digital, Seagate, Sony, Canon, Samsung 등 최종 수요기업도 다수 진출해 있어 전후방 산업 간 연계가 비교적 잘 형성돼 있다. 최근 글로벌 PCB 기업의 태국 투자가 확대되면서 현지 생산 및 조달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PCB뿐 아니라 관련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현지 조달 수요도 함께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자료: 태국투자청(BOI)]
관세율 및 수입요건
태국 인쇄회로기판(HS 8534)의 일반 수입관세는 0%이며, 한국산 제품도 한-아세안 FTA(AKFTA) 및 RCEP 협정세율상 관세가 면제된다.
<태국의 인쇄회로기판(HS 8534.00) 수입관세>
HS 코드 품목명
인쇄회로기판 (Printed circuits)
수입관세
- 일반 세율: 0%
- 한-아세안 FTA 협정세율: 면제- RCEP 협정세율: 면제
부가가치세
7%
[자료: 태국 관세청 통합관세조회시스템]
한편, 태국 관세청에 따르면 인쇄회로기판의 세부 품목 중 통계코드 899로 신고되는 물품은 태국 산업작업국(Department of Industrial Works, DIW)의 수입·수출 허가 대상이다. 일반적인 수입통관은 태국 세관의 전자통관시스템을 통해 수입신고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통계코드 899 등 별도 규제대상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관련 허가요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사점
태국 인쇄회로기판(PCB) 산업의 투자 확대가 실제 공장 가동과 공급망 구축 단계로 이어지면서, 한국 기업의 사업기회도 PCB 완제품 수출에서 소재·부품·장비 및 생산지원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태국 정부와 투자청(BOI)은 PCB 완제품 생산 확대와 함께 현지 공급망(Local Supply Chain) 강화를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26년 THECA에서도 투자청은 PCB·첨단전자 분야의 현지 공급업체와 글로벌 기업을 연결하는 Local Supply Chain Pavilion(현지 공급망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원재료부터 인쇄회로기판(PCB), 조립 인쇄회로기판(PCBA), 생산장비 및 스마트 제조기술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의 현지 조달 확대를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태국 PCB 시장을 완제품 판매시장에 한정하기보다, 신규 진출·증설 중인 글로벌 PCB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공급시장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특히 동박적층판(CCL), 프리프레그(Prepreg), 동박, 화학소재뿐 아니라 도금·에칭·세정 장비, 자동화 설비, 검사·측정장비 등 PCB 생산공정 전반에서 공급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또한, 태국 시장에서는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품질 안정성, 납기 대응력, 기술지원 및 고객사별 사양 대응 능력이 중요한 경쟁요소로 작용하므로, 단발성 수출보다는 현지 기술지원 체계 구축, 대리점·파트너 확보, 고객사 벤더 등록 등을 통한 장기 공급관계 형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시장 진입 과정에서는 전문 전시회와 공급망 매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태국 전자회로·첨단전자산업 전시회인 THECA 2026에는 30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투자청도 PCB·반도체·전자제품 위탁생산(EMS)·자동화·첨단 패키징 분야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 기업은 이러한 전문 행사와 투자청 연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규 투자기업, 조립 인쇄회로기판(PCBA)·전자제품 위탁생산(EMS) 업체 및 최종 수요기업과의 직접 접점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수 있다.
자료: Thai Customs, Office of Industrial Economics, Global Trade Atlas, The Board of Investment of Thailand,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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