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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스턴트 라면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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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26-09-11
  • 출처 : KOTRA

아시아식 프리미엄 제품 수요 확대, 셀프 라면 전문점 인기

한국이 수입시장 점유율 1위… 도시락·Mareven 양강 구도 속 한국 신규 브랜드 약진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상품명

1902.30

기타 파스타(라면 등 인스턴트 면류)

[자료: KOTRA 모스크바무역관 종합]

 

시장 동향

 

<2024~2025년 즉석식품 소매 판매 증감률>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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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mmersant]


2025년 러시아 라면 시장은 판매량이 줄었지만 매출은 오히려 늘거나 감소폭이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봉지라면과 컵라면 판매액은 전년 대비 각각 8.9%, 9.5% 증가했으며, 박스·기타 포장 제품도 판매액 감소폭이 판매량보다 작았다. 가격 상승과 함께 상대적으로 고가인 아시아식 제품 판매가 늘면서 판매량과 매출이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인 것이다.

 

2026년 1월 평균 가격은 개당 66루블(약 0.8달러), 100g당 83루블(약 1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 7% 상승했다.

 

최근에는 똠얌·김치 등 러시아 소비자에게 비교적 새로운 맛을 내세운 제품의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일반적인 치킨·소고기맛 라면이 주로 개당 20~80루블(약 0.3~1달러)대에 판매되는 반면, 아시아식 제품은 주로 100~250루블(약 1.3~3.1달러)대에 형성돼 있어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높다.


<2025년 라면 맛 유형별 판매 비중(물량 기준)>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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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mmersant]


2025년 똠얌맛과 김치맛 라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55.1%, 74.9% 증가했다. 다만 물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각각 1.0%, 1.3%로 아직 크지 않다. 치킨맛과 소고기맛은 각각 27.3%, 21.4%를 차지해 기존 주력 제품이 여전히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러시아의 HS Code 1902.30 품목 수입액은 2023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2024년 전년 대비 30.7%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도 41.6% 늘어난 1억3021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산 수입액은 2025년 4649만 달러로 전년 대비 69.2% 증가해 중국을 제치고 최대 수입국에 올랐다. 한국과 중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각각 35.7%, 33.6%로 두 국가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베트남산 수입도 63.6% 증가하는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2023~2025년 러시아의 HS Code 1902.30(면류) 수입 동향>

(단위: US$ 천)

순위

수입국

수입액

증감률
(‘25/’24)

점유율
(2025)

2023

2024

2025

전 세계

70,366

91,968

130,208

41.6%

100.0%

1

대한민국

14,818

27,473

46,489

69.2%

35.7%

2

중국

24,391

31,205

43,811

40.4%

33.6%

3

카자흐스탄

20,396

18,628

19,310

3.7%

14.8%

4

베트남

7,446

10,083

16,499

63.6%

12.7%

5

태국

1,540

2,577

1,563

-39.3%

1.2%

6

일본

789

626

800

27.7%

0.6%

7

말레이시아

30

50

704

1284.5%

0.5%

8

이탈리아

312

387

520

34.2%

0.4%

9

튀르키예

327

414

179

-56.7%

0.1%

10

인도네시아

82

33

174

418.6%

0.1%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6.09.10 조회]

 

경쟁 동향

 

<러시아 주요 라면 생산기업>

기업명

비고

Mareven Food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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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설립연도: 2006년

ㅇ 본사 소재지: 세르푸호프

ㅇ 매출액: 4억870만 달러(2025)

ㅇ 웹사이트: https://mareven.ru/

Doshirak 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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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설립연도: 2010년

ㅇ 본사 소재지: 모스크바

ㅇ 매출액: 3억7800만 달러(2025)

ㅇ 웹사이트: https://www.doshirak.com/

TD Kukhnya bez Gran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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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설립연도: 2015년

ㅇ 본사 소재지: 이바노보

ㅇ 매출액: 1억1550만 달러(2025)

ㅇ 웹사이트: https://big-lunch.ru/

* 환율: 1달러 = 80루블 기준

[자료: Spark-Interfax]


러시아 라면 시장은 Doshirak Rus(도시락 루스)와 Mareven Food Central(마레벤 푸드 센트럴)이 주도하고 있다. 2025년 Doshirak Rus는 물량 기준 54%, 금액 기준 5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Doshirak Rus는 한국 P사 계열의 러시아 기업으로, 사각 용기로 유명한 Doshirak(도시락) 브랜드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Mareven Food Central은 물량 기준 29%, 금액 기준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Rollton(롤톤)과 Big Bon(빅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두 기업의 합산 점유율은 물량 기준 83%, 금액 기준 76%에 달한다.

 

물량 기준 3위는 Big Lunch(빅런치), Business Menu 등을 판매하는 Kukhnya bez Granits(쿠흐냐 베즈 그라니츠)로 점유율은 8%였다.

 

한편 금액 기준 3위는 한국 S사의 불닭 브랜드가 차지했다. 러시아 시장분석기관 Evotor에 따르면 2025년 해당 브랜드의 러시아 내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으며, 금액 기준 점유율은 6%에서 9%, 물량 기준 점유율은 2%에서 4%로 확대됐다.

 

한국 N사도 러시아 사업 확대에 나섰다. N사는 2026년 4월 보도자료를 통해 같은 해 6월 모스크바에 현지 판매법인을 출범하고 200루블(약 2.5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5, Magnit 등 대형 유통망 입점을 확대하고 주요 온라인 채널과도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러시아 내 HS Code 1902.30 주요 제품>

제품명 (원산지)

사진

설명

가격

Simeite 소고기맛 라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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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77g

- 봉지형 포장

RUB 68~

USD 0.9~

GauDo

똠얌 새우맛 라면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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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65g

- 용기형 포장

RUB 107~

USD 1.3~

S사 치즈 불닭볶음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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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량 140g

- 치킨맛

- 봉지형 포장

RUB 185~

USD 2.3~

Nisshin 컵누들 

시푸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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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gx3개입

- 해물맛

- 용기형 포장

RUB 1,457~

USD 18.2~

S사 김치라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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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g×5개입

- 봉지형 포장

RUB 924~

USD 11.6~

N사 신라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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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g×5개입

- 봉지형 포장

RUB 910~

USD 11.3~

* 환율: 1달러 = 80루블 기준

** 주: 조회 시점 및 유통채널에 따라 가격은 상이할 수 있음
[자료: Ozon]

 

유통구조

 

러시아 라면은 현지 생산·수입업체 → 지역 유통·도매업체 → 대형 유통체인, 할인점, 호텔·레스토랑·카페 등 HoReCa 부문, 온라인 채널로 공급된다. 주요 오프라인 판매처는 Pyaterochka(퍄테로치카), Magnit(마그니트), Lenta(렌타) 등 대형 식품 유통체인과 Chizhik(치지크), Da!(다!), Svetofor(스베토포르) 등 할인점이다.

 

대형 기업은 일반 소매 유통 외에 다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전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Mareven Food Central이 러시아 철도공사 전용 포장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에는 라면을 구입한 자리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형태도 확산되고 있다. Pyaterochka는 약 1만 개 매장에서 구매한 라면을 온수로 조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Magnit는 도심형 매장에 셀프 라면 코너를 도입하고 있다.

 

셀프 라면 전문점도 인기를 끌고 있다. KONO(코노)는 2024년 8월 모스크바에 첫 매장을 연 이후 매장을 확대했다. 소비자가 라면과 토핑을 직접 선택한 뒤 전용 조리기에서 조리해 먹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문점에서 시작된 셀프 라면 방식이 대형 유통망으로도 확산되면서 라면 소비가 가정용 간편식에서 즉석 취식으로 넓어지고 있다.


<러시아 유통망 Magnit 셀프 라면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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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bank, Magnit]

 

<러시아 셀프 라면 전문점 Kono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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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estoclub]


관세율

 

EAEU

HS Code

제품명

관세

기본세율

비우호국 

특별관세

(한국 포함)

1902 30

기타 파스타류(면류 포함)

13%

(kg당 최소 

0.05유로)

23%

(kg당 최소 

0.93유로)

ㄴ 1902 30 1000

건조한 제품

ㄴ 1902 30 9000

기타

[자료: EAEU 통합관세율표, 러시아 정부령 제2240호]

 

HS Code 1902.30의 기본 관세율은 13%, kg당 최소 0.05유로다. 다만 러시아는 비우호국에서 생산된 해당 품목에 별도의 인상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러시아 정부가 지정한 비우호국에 포함돼 있어 한국산에는 23%, kg당 최소 0.93유로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주요 경쟁국인 중국과 베트남은 비우호국에 포함되지 않아 해당 특별관세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한국산 라면은 경쟁국 제품보다 수입 단계에서 관세 부담이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인증 및 라벨링

 

HS Code 1902.30 제품을 러시아에 수입·유통하려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기술규정에 따른 적합성 선언(Declaration of Conformity, DoC)를 등록해야 한다. 


적합성 선언은 제품이 EAEU 기술규정에서 정한 품질·안전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의무 서류다. 적용되는 주요 기술규정은 TR CU 021/2011 「식품 안전에 관한 기술규정」, TR CU 022/2011 「식품 표시사항에 관한 기술규정」, TR CU 029/2012 「식품첨가물·향료·가공보조제 안전 요건」이다.

 

적합성 선언 의무는 EAEU 회원국 내 생산업체와 해외 제품 수입업체에 모두 적용된다. 외국 기업은 러시아 내 권한을 위임받은 대리인을 통해 등록 절차를 진행해야 하며, 적합성 선언의 유효기간은 최대 5년이다.

 

2026년 9월 1일부터는 HS Code 1902.30을 포함한 파스타류에 체스니 즈낙(Chestny Znak) 라벨링 의무가 적용되고 있다. 해당 규정은 러시아산 제품과 수입 제품에 모두 적용된다. 제품 한 개마다 제조사와 수입업체, 상품 정보 등이 담긴 데이터 매트릭스(Data Matrix) 코드를 부착해야 하며, 수입부터 최종 판매까지의 유통 과정이 국가 정보시스템에 기록된다.


수입품은 러시아 통관 전에 코드를 발급·부착하고 통관신고서에도 관련 정보를 기재해야 한다. 인증과 동일하게 러시아 내 사업자가 신청하게 되며, 발급된 코드는 해외 생산 단계에서 부착하거나 통관 전 세관 창고에서 부착할 수 있다. 거래 협의 단계에서 부착 방법, 주체 등을 러시아 파트너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사점

 

러시아 라면 시장의 기회는 시장 전체의 성장보다 소비구조 변화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 대중적인 제품의 판매량이 줄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제품의 판매액은 증가했다. 외식업 전반에서 아시아식 맛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즉 우리기업이 노려야 할 영역은 기존 저가 라면 시장과의 경쟁보다 새로운 맛과 제품을 경험하는 데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층이다.

 

물론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 것만으로 '프리미엄'이 성립하기는 어렵다. 현지 아시아식 라면은 주로 개당 1~3달러대에 형성돼 있고, 한국산에는 23%의 비우호국 관세까지 적용된다. 따라서 현지 소비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을 기준으로 중량, 단품·멀티팩 구성 등을 조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중량에 비해 가격만 크게 높아질 경우 아시아산이라는 희소성만으로 지속적인 구매를 확보하기 어려우며, 일본 직수입 라면 일부에서 이러한 사례가 나타난 바 있다.

 

가격 경쟁력과 유통망 확보 측면에서 기존 인기제품과 경쟁하기는 쉽지 않지만, 고유한 맛과 콘셉트를 앞세운 제품들은 높은 가격대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대형 유통망이 셀프 라면 코너를 확대하고 있어 컵·용기형 등 현장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마케팅 시에는 한국산이라는 점에만 기대기보다 제품의 맛과 콘셉트를 꾸준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VKontakte 등 현지 SNS를 활용해 제품을 노출하고, 현지 기업과의 협업 또는 러시아 내 인기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는 방식도 활용할 수 있다. 러시아 내 높은 한류 인지도를 초기 관심을 끌어내는 데 활용하되, 이후에는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통해 재구매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Spark-Interfax, Ozon, Kommersant, RBC, Rossiyskaya Gazeta, Retail.ru, Alta.ru, KOTRA 모스크바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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