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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수요, 일상화되는 더위 대책 뷰티케어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시바마리카
- 2026-06-0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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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의 일상화와 장기화가 소비자의 뷰티케어 제품 구매에도 영향
냉감 뷰티 제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으며, 단순한 청량감 외 기능이 제품 차별화의 핵심 요소
폭염의 일상화와 장기화
일본에서는 여름철 더위는 이제 일시적인 기상 현상이 아니라 소비자의 생활 습관과 구매 행동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기상청의 도쿄 월별 평균기온 데이터에 따르면, 6~9월 평균기온은 2015년 24.4℃에서 2025년 27.3℃로 지난 10년간 약 2.9℃ 상승했다. 특히 9월이 22.6℃에서 26.5℃로 약 3.9℃ 올라, 여름 더위가 초가을까지 이어지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같은 기간 일 최고기온의 월평균 값도 2015년 28.4℃에서 2025년 32.0℃로 상승하며, 30℃를 넘는 폭염 일이 늘어나는 추세다.
<도쿄 일평균 기온의 월평균값(℃)>

[자료: 일본기상청, KOTRA 나고야무역관 정리]
<도쿄 월평균 일 최고 기온(℃)>

[자료: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 KOTRA 나고야무역관 정리]
이러한 날씨 변화는 뷰티 시장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땀과 피지로 인한 끈적임, 메이크업 무너짐, 자외선 손상 등이 여름철 일상적인 피부 고민으로 자리잡으면서, 냉감 코스메틱, UV 케어, 바디 시트, 두피 케어 등 더위에 대응한 기능을 갖춘 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데오도란트 시장의 성장
야노경제연구소의 <2025년 웨더 프로텍션 아이템·서비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데오도란트 시장 규모는 2024년 대비 110.1% 성장한 284억 엔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외출이 제한되었던 2020~2021년에는 일시적으로 위축되었으나 이후 지속 확대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108.8%인 309억 엔까지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데오도란트 시장 규모 추이>
(단위 : 십만 엔)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내 판매 중인 데오도란트 제품>
제품명
사진
설명
가격
Deonatulle 약용 소프트 스톤 W (의약외품)

구운 명반이 함유된 땀 억제 데오드란트 스틱
990엔/20g
Dian 드라이샴푸

땀과 피지로 인한 끈적임을 억제하고, 보송하고 가벼운 스타일링을 유지해주는 파우더 함유 스프레이
968엔/40g
JUL7ME 프레그런스 파우더 시트

한국 브랜드
기존의 대표 제품인 닦아내는 타입의 바디 시트는 향에 차별화를 둔 제품이 증가
638엔/20sheets
[자료: LOFT 홈페이지]
자외선 차단제 형태의 다양화
자외선 차단제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일본의 마켓 리서치 기업인 인테이지(INTAGE)에 따르면, 2022년 10월~2023년 9월 기준 710억 엔이었던 시장 규모는 2024년 10월~2025년 9월 836억 엔까지 확대되며 2년 전 대비 118%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인테이지 지식 갤러리, 2025.11.18. 공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제품의 종류와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다. 일본의 최대 화장품 정보 플랫폼 중 한 곳인 ‘@cosme’를 운영하는 업체 아이스타일(istyle)이 2026년 4월에 실시한 설문조사(15~69세 여성 5695명 대상)에 따르면, 신체 부위별로 각기 다른 자외선 차단제를 구분해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39.3%에 달해, 1인당 보유 제품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 내 판매 중인 자외선 차단제 >
제품명
사진
설명
가격
ANESSA
퍼펙트 UV 브러시
온 파우더

휴대하기 쉬운
브러시 일체형으로,
메이크업 수정과
UV 케어까지 가능
SPF50+・PA++++
3498엔/3g
ZERO HOLE
UV 차단 시트
쿨 타입

땀을 닦아내면서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수 있음
SPF25・PA++
1210엔/20sheets
Harebare
프로텍션 UV 세럼
C 미스트

3종의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한
세럼 UV 미스트
1430엔/40ml
[자료: LOFT, ANESSA 홈페이지]
냉감 코스메틱의 대중화
스킨케어·메이크업 제품에서는 냉감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늘고 있으며, 그 범위도 뷰티제품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
시세이도 재팬은 냉동실에서 얼려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 ‘영하 미용액 S 셔벗 세럼'을 2026년 6월 수량 한정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냉동 후 사각거리는 셔벗 형태로 변하며, 비타민 C 등 영양성분도 배합되어 있다. 스킨케어 효과는 그대로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제형과 냉감을 통해 더운 날씨로 인해 피부에 무언가를 덧바른다는 번거로움을 줄이면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과도할 정도의 청량감을 전면에 내세워서 땀이나 체취 등을 제거하는 바디 시트 등의 제품이 주류였으나, 최근에는 향, 제형, 피부 부담 또는 사용감 완화 등 추가적인 기능성을 제공하는 제품이 늘어나며 냉감 코스메틱은 뷰티 시장에서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내 출시된 냉감 화장품 예시>
제품명
사진
설명
가격
Shiseido
S 셔벗 세럼

하룻밤 정도
냉동실에 두면
셔벗 형태가
되는 세럼
2300엔/65g
MOTON
아이스미스트 60ml

두피 및 바디용
퍼퓸 냉감 미스트
1540엔/60ml
CLARINS
립 컴포트 오일
크라이오 민트

시원한 쿨링감과 볼륨 효과를
결합한 립 오일
2026년6월 출시
4070엔/7ml
[자료 : Shiseido, LOFT, CLARINS 홈페이지]
이너 케어(Inner Care) 보충제 음료의 등장
체내 수분과 영양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비타민 C 등 미용 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이너 케어(Inner Care)에 주목하는 소비자 역시 증가하고 있다. 서플리먼트(Supplement)의 앞 글자를 따서 이러한 제품군을 サプリ水(사푸리 스이)라고 한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의 ‘2026년 하반기 트렌드 예측’에 따르면, 일상적인 건강 관리의 일환으로 관련 제품도 빠르게 침투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관련 상품군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 내 출시된 이너 케어 제품>
제품명
사진
설명
가격
2Water
Ceramide

기능성 표시 식품
천연수에 기능성 관여 성분인 쌀 유래 글루코실세라마이드를 0.6mg 배합
매일 수분을 보충하면서 세라마이드로 피부 보습 케어까지 가능
4410엔
500ML×24병
HUMANEED
YUZU LEMON

땀과 함께 손실되는 전해질 나트륨, 칼륨, 포도당, 비타민 B6·B12 등과 함께 나이아신 및 판토텐산을 균형 있게 배합한 스틱형 파우더
500~700ml의 물에 녹여 마심
3132엔
20개입
[자료 : 2foods, mash beauty lab 홈페이지]
시사점
여름철 고온화와 장기화로 인해 일본에서 더위 대응은 이미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 뷰티 제품 시장에서도 데오도란트부터 휴대 가능한 UV 케어 제품, 나아가 수분 보충과 미용 성분을 결합한 이너 케어까지, 더위에 대응한 제품의 범위는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히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 사용감, 피부 부담 완화, 미용 성분, 휴대성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결합한 제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해외 기업에 이러한 기능성 뷰티 제품은 시장 진입이 일반 제품에 비해 까다로울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차별화된 기능성을 내세워 의약외품이나 기능성 표시 제품으로 분류가 되는 경우, 일본 측 수입·판매 사업자가 신청 및 신고, 근거 자료 정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증과 통관에 있어서 더 높은 장벽을 뚫어야 한다. 나고야에서 한국 화장품 및 건강식품을 취급하는 A사 관계자 역시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바탕으로 이너케어, 데오도란트, 자외선 차단 제품 등 다양한 영역의 뷰티케어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일본 법상 병의 치료 및 예방, 신체 기능의 개선 효능을 단정적으로 명시할 수가 없다는 점에 주의하면서 제품 기능을 차별화할 수 있는 확실한 셀링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반 화장품·식품 카테고리로 진입하되, 일본의 의약품·식품 관련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제품의 컨셉, 사용감, 성분 특성, 생활 속 편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전략이 현실적이다. 아울러 단순한 냉감이나 UV 차단 기능에 그치지 않고, 향·성분·제형·휴대성 등의 부가가치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 차별화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자료 : 일본 기상청, 야노경제연구소, 인테이지, 아이스타일, 화장품 제조사 및 유통사 홈페이지, 나고야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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