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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식품시장, 웰빙 소비 확산에 주목
- 트렌드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석명훈
- 2026-05-1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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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확산과 온라인 유통 고도화 속 기능성·프리미엄 식품 수요 형성
시장 배경 : 디지털·구매력·건강 관심도 결합에 따른 웰빙 소비 기반 확대
카자흐스탄 식품시장에서 웰빙 소비는 단순한 유행이라기보다 건강생활 실천 확대, 정부의 예방 중심 보건정책, 온라인 식품 유통 성장, 대도시 소비력 증가가 맞물리며 형성되는 구조적 소비 변화로 볼 수 있다. 특히 저당 음료, 발효식품, 단백질·식사대용 제품, 식물성 기능성 음료 등은 기존 라면·과자 중심 K-Food 소비와 달리 건강·프리미엄 식품 트렌드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품목이다.
1. 디지털 소비 환경 확대
디지털 소비환경 확대는 웰빙 식품 확산의 핵심 기반이다. ITU DataHub 조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카자흐스탄 인터넷 이용자는 1950만 명(전체 인구 93.4%), 식료품 온라인 구매 경험 인구는 약 505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4.2%를 차지한다. 디지털 소비 환경이 전체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식품 유통도 웰빙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Kaspi.kz의 2025년 ESG 보고서에 따르면 Kaspi e-Grocery 소비자는 2023년 49만 6000명, 2024년 85만 8000명, 2025년 139만 명으로 증가했다. 온라인몰은 원산지, 성분, 보관 조건, 유통기한, 당 함량, 단백질 함량을 상세히 설명할 수 있어 일반 식품보다 설명력이 중요한 웰빙 식품 판매에 유리한 채널이다. 즉, 식품 전반의 소비에서 제품 성분, 원산지, 칼로리, 당 함량, 단백질 함량, 소비자 리뷰가 온라인몰을 통해 확산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Arbuz.kz 역시 온라인 식품 구매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다. 현지 경제매체 Kursiv는 Arbuz.kz가 Freedom Holding 편입 이후 매출이 80% 증가했고, 2025년 1~10월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을 처리했다고 보도되었다. 자체 추산 기준 카자흐스탄 e-Grocery 시장 점유율은 11%로 제시됐다.
<카자흐스탄 대표 온라인 유통 플랫폼 Kaspi 활성 이용자 현황>
(단위: 천 명)
구분
2023년
2024년
2025년
중감률(최근 3년)
마켓플레이스 입점 판매자
362
337
430
+18.8%
마켓플레이스 소비자
7,149
8,068
20,357
+188.1%
E-Grocery 소비자
496
858
1,390
+180.2%
[자료: kaspi.kz]
2. 구매력 확대
구매력 확대도 프리미엄·기능성 식품 수요 형성의 기반이다.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1인당 월평균 명목 현금소득은 21만5979텡게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고, 실질 현금소득도 4.6% 증가했다. 이는 건강식품, 기능성 음료, 단백질 제품 등 일반 식료품보다 가격대가 높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소비 여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자흐스탄의 1인당 GDP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4년 카자흐스탄 1인당 GDP는 1만4445달러, 2025년 1만4770달러(잠정치)로 집계됐다. 이는 중앙아시아 주요국 중 최상위 소득 기반을 보여준다. 다만 전국 평균 지표만으로 웰빙 식품 소비가 대중화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시장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타도시에 비해 높은 알마티·아스타나 등 대도시 중산층과 온라인 소비층을 중심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카자흐스탄 1인당 GDP 증감 추이>
(단위: 달러)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3. 건강 관심도 증가와 자기관리 문화 확대
건강 관심도 증가와 자기관리 문화 확대는 웰빙 식품 수요와 직접 연결된다. 카자흐스탄 보건부가 인용한 2025년 전국 조사에 따르면, 건강생활 실천 통합 지표는 2024년 34.2%에서 2025년 35.7%로 상승했다. 5가지(흡연, 음주, 신체활동, 과일·채소 섭취, 과도한 소금 섭취) 건강생활 구성요소를 모두 준수하는 ‘높은 수준’의 건강생활 실천 인구 비중도 7.2%에서 8.4%로 증가했다.
정부 정책도 건강생활 확산을 뒷받침한다. 카자흐스탄의 국가 프로젝트 ‘건강한 국가’는 의료 접근성 개선,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국내 제약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건강생활 실천 인구 확대와 대중 스포츠 발전 등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피트니스와 대중 스포츠 확산도 단백질·저당 제품 수요와 맞닿아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피트니스센터 이용층, 온라인 건강식품 구매층, 젊은 자기관리 소비층을 중심으로 단백질 쉐이크, 저당 음료, 식사대용 제품, 건강 간식 수요가 형성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카자흐스탄 건강생활 실천 인구 비중 추이>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건강생활 실천 통합 지표(a+b)
23.2%
31.4%
34.2%
34.2%
35.7%
높은 수준의 건강생활 실천 비중(a)
3.5%
6.8%
7.2%
7.2%
8.4%
만족 수준의 건강생활 실천 비중(b)
19.7%
24.6%
27.0%
27.0%
27.3%
[자료: 카자흐스탄 보건부, 카자흐 국립공중보건센터]
카자흐스탄 웰빙 식품시장 분석 및 동향: 저당·발효·단백질 제품에 주목
카자흐스탄 웰빙 식품시장은 아직 서유럽·동아시아처럼 고도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온라인몰, 대형마트, 건강식품 전문점, 피트니스 소비층을 중심으로 저당, 고단백, 프로바이오틱스, 제로슈거, 유기농, 할랄 등 세부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시장 전체가 건강식품 중심으로 전환됐다기보다는, 일반 식품 소비 위에 건강·프리미엄·기능성 카테고리가 추가되는 구조로 볼 수 있다.
유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병행되는 형태다. 오프라인에서는 Magnum, Small, Galmart 등 대형 유통망과 한국식품 전문점, 수입식품점이 주요 접점이며, 온라인에서는 Kaspi.kz, Arbuz.kz, Flip.kz 등이 활용된다. 특히 온라인몰은 원산지, 성분, 가격, 포장 단위, 리뷰를 비교할 수 있어 제품 설명이 중요한 웰빙 식품 판매에 적합한 채널이다.
주요 수요는 여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된다. 첫째, 저당·제로슈거 제품은 체중관리와 자기관리 소비층을 겨냥할 수 있다. 둘째, 고단백 제품은 피트니스 확대와 함께 단백질 쉐이크, 단백질바, 식사대용 제품 수요와 연결된다. 셋째, 프로바이오틱스·발효식품은 김치, 요구르트, 케피르 등을 중심으로 장 건강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넷째, 유기농·식물성 제품은 알로에 음료, 비건·오가닉 제품 등 프리미엄 이미지와 맞닿아 있다. 다섯째, 할랄 인증은 무슬림 소비자 비중이 높은 시장 특성상 위생과 신뢰를 보여주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여섯째, 간편 건강식은 도시 소비자와 온라인 구매층을 대상으로 소포장, 즉시 섭취, 휴대성을 강조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온라인몰 판매 웰빙 식품 성분표 및 리뷰 예시>
제품명
제품 사진
성분표 예시
리뷰 예시
Brownie FitnesShock glazed, white chocolate and pistachio(단백질 쿠키)



[자료: Kaspi.kz, arbuz.kz 및 KOTRA 알마티 무역관 종합]
<카자흐스탄 온라인몰 판매 대표적인 웰빙 식품>
키워드
주요 제품군
온라인 판매처
가격대
저당·제로슈거
음료

제로슈거 음료(1L)
(브랜드명 : Alpro)
Kaspi.kz
Arbuz.kz
2,020텡게
(약 4.13달러)
유기농 음료

유기농 콤부차(0.5L)
(브랜드명 : Õs Kombucha)
Arbuz.kz
1,545텡게
(약 3.16달러)
프로틴 바

프로틴 바(40g)
(브랜드명 : FitnesShock)
Arbuz.kz
1,175텡게
(약 2.40달러)
프로바이오틱스

그릭요거트(300g)
(브랜드명 : FOOD MASTER)
Kaspi.kz
749텡게
(약 1.53달러)
일반 건강식

식사 대용 쉐이크(40g*5개입)
(브랜드명 : BEAINESS)
Kaspi.kz
13,300텡게
(약 27.18달러)
할랄

저지방 삶은 소세지(700g)
(브랜드명 : Ет Байрам)
Arbuz.kz
3,800텡게
(약 7.77달러)
[자료: Kaspi.kz, arbuz.kz 및 KOTRA 알마티 무역관 종합]
한국 제품 진출 현황: 일반 K-Food에서 웰빙 연계 제품으로 확장 가능성
카자흐스탄에서 한국 식품은 아직 라면, 과자, 소스류 등 일반 K-Food 품목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형성돼 있다. 다만 최근에는 Kaspi.kz, Arbuz.kz, Flip.kz 등 현지 온라인몰과 일부 수입식품 유통망에서 웰빙 트렌드와 연결 가능한 한국산 제품도 확인되고 있다. 이는 카자흐스탄 전체 웰빙 식품시장을 대표하는 통계라기보다, 현지 유통 채널에서 실제 판매가 확인되는 사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온라인 유통망은 소비자가 원산지, 성분, 당 함량, 단백질 함량, 보관 조건, 포장 단위, 가격 등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웰빙 식품 진입 채널로 활용 가치가 높다. 특히 제품 설명과 신뢰 형성이 중요한 발효식품, 저당 음료, 단백질 제품, 기능성 음료의 경우 온라인몰 상세 페이지가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제품군별로 보면, 발효식품 분야에서는 Kaspi.kz에서 CJ 비비고 김치가 판매되고 있다. 김치는 배추 기반 발효식품이라는 점에서 장 건강, 채소 기반 식품, 소포장 간편식, 한식 경험이라는 이미지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저당·제로슈거 음료 분야에서는 Tams Zero Apple 0.335L 제품이 무설탕, 과즙 함유, 한국산 제품으로 표시돼 있어 현지 당 저감 소비 트렌드와 연결 가능하다. 단백질·식사대용 제품으로는 BEAUNESS Meal Shake가 판매되고 있다. 일부 상품은 단백질 함량, 1회 제공량 기준 열량, 아미노산 복합체 등을 제시하고 있어 피트니스, 체중관리, 간편식 수요와 연계될 수 있다. 유기농, 기능성 음료 분야에서는 OKF Aloe Vera King이 대표 사례로 확인되며, 알로에 베라 주스와 과육을 함유한 식물성 프리미엄 음료로 소개되고 있다. 이처럼 카자흐스탄 내 한국 식품은 기존 대중적 K-Food 소비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발효식품, 제로슈거 음료, 단백질·식사대용 제품, 식물성 기능성 음료 등 웰빙 연계 품목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카자흐스탄 판매 한국 웰빙 카테고리 제품>
구분
주요 제품군
온라인 판매처
가격대
저당·제로슈거
음료

저당 음료(0.335L)
(브랜드명 : 롯데칠성)
Kaspi.kz
745텡게
(약 1.52달러)
유기농/기능성 음료

알로에 음료(0.24L)
(브랜드명 : OKF)
Arbuz.kz
610텡게
(약 1.25달러)
프로틴 제품

프로틴 쉐이크(40g)
(브랜드명 : 뷰니스)
Kaspi.kz
2,800텡게
(약 5.72달러)
발효식품

비비고 김치(150g)
(브랜드명 : CJ 푸드)
Kaspi.kz
1,100텡게
(약 2.25달러)
건강 스낵

칼슘 강화 김(20g)
(브랜드명 : 해사랑)
korea4u.kz
Kaspi.kz
1,200텡게
(약 2.45달러)
[자료: Kaspi.kz, arbuz.kz 및 KOTRA 알마티 무역관 종합]
한국 기업에 대한 시사점
카자흐스탄 웰빙 식품시장은 아직 대중시장 전체를 대체할 정도로 성숙한 단계는 아니지만, 건강생활 실천 지표 상승, 정부의 예방보건 정책, 온라인 식품 유통 성장, 대도시 소비력 확대가 맞물리며 세부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라면·과자·소스류 중심의 일반 K-Food 소비와는 별도로 발효식품, 저당 음료, 단백질·식사대용 제품, 알로에 등 식물성 기능성 음료가 건강·프리미엄 소비 흐름과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는 한국 식품기업에 제품 포지셔닝의 전환 필요성을 시사한다.
카자흐스탄 소비자에게는 단순히 “한국에서 인기 있는 식품”이라는 포괄적 메시지보다 제품의 구체적 속성이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다. 현지 식품 유통사 L사 관계자는 “카자흐스탄 웰빙 식품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알마티와 아스타나를 중심으로 무설탕 음료, 단백질 제품 등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며 “웰빙 제품은 일반 K-Food와 달리 성분표, 당 함량, 보관 조건, 유통기한, 할랄 여부 등 구체적인 제품 정보가 구매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유통 측면에서는 온라인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aspi.kz, Arbuz.kz, Flip.kz 등 온라인 채널은 소비자가 가격, 성분, 원산지, 보관 조건, 리뷰를 비교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웰빙 식품의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경로로 활용될 수 있다.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 반응과 가격 수용성을 확인한 뒤 Magnum, Small, Galmart 등 오프라인 유통망으로 확장하는 방식은 현지 유통 구조와도 부합한다. 동시에 웰빙 식품은 일반 식품보다 인증·표시·성분 관리의 중요성이 크다. 제품별 HS 코드, EAEU 식품 라벨링, 할랄 인증 필요 여부, 원료 성분, 보관 조건, 유통기한, 물류비 등은 시장 진입 과정에서 주요 검토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적합성 여부는 유통망 입점과 소비자 신뢰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종합하면, 카자흐스탄 웰빙 식품시장은 한국 기업에 단순 수출 품목 확대를 넘어 성분, 기능성, 인증, 온라인 마케팅이 결합된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대도시 소비자와 젊은 온라인 소비층을 중심으로 소포장, 현지어 상세 설명, SNS 콘텐츠, 온라인몰 리뷰 관리 등이 시장 진입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카자흐스탄 통계청, 카자흐스탄 보건부, ITU Data Hub, 카자흐스탄 보건부 산하 국립공중보건센터, 카자흐스탄 총리실, Kaspi.kz ESG Report 2025, Kaspi.kz, Arbuz.kz,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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