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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인프라 건설 시장의 대표 키워드 : 가스, 전력, 회랑
- 트렌드
- 모잠비크
- 마푸투무역관 김선우
- 2026-05-1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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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전력·회랑의 세 축이 동시에 점화되는 국면에 진입
2026년 1월 29일, TotalEnergies CEO Patrick Pouyanné가 모잠비크 대통령 다니엘 차포(Daniel Chapo)와 마푸투에서 회동해 2021년 4월 이후 4년 9개월간 잠겨 있던 Mozambique LNG 프로젝트의 전면 재개를 공식 발표했다.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이 메가 프로젝트는 현재 42% 완공 단계로, 카부델가두주 Afungi 사이트에 6000여 명의 인력이 재배치됐고 모잠비크 기업과의 신규 계약 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추산된다. 첫 LNG 생산 목표 시점은 2029년으로 잡혀 있다.
이번 재개 결정은 단일 가스 프로젝트의 복원에 그치지 않는다. 동결 기간 동안 함께 미뤄졌던 도로·항만·전력·송전 EPC 발주가 동시에 풀리고 있고, 같은 달 한국 거제에서 진수식을 개최한 Coral Norte FLNG, 1500MW Mphanda Nkuwa 수력 컨소시엄의 자금조달 진전, Beira·Nacala 회랑의 입찰·MoU가 잇따르면서 모잠비크 인프라 건설 시장은 '가스·전력·회랑'의 세 축이 동시에 점화되는 국면에 진입했다.
키워드 ① 가스 - LNG·FLNG 더블 트랙, 한국 EPC 직접 수혜
Area 1의 Mozambique LNG(육상 13.1 MTPA, 2 트레인)는 Afungi 단지에서 토목·구조 공사가 재개됐다. 더 주목할 것은 Area 4의 Coral Norte FLNG다. Eni가 2025년 10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월 16일 한국 거제에서 진수식을 치렀고, 2026년 2월 24일 Technip Energies가 EPCIC 계약을 공식 수주했다. 이는 처리능력 3.55 MTPA의 동급 쌍둥이 설비로, 2028년 2분기 첫 가스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AfDB는 본 프로젝트에 1억5000만 달러 융자를 승인한 바 있다.
<Coral Norte FLNG 진수식>

[자료 : 모잠비크석유공사]
Coral Sul이 한국에서 건조돼 2022년부터 모잠비크에서 상업운전 중이고, Coral Norte 역시 거제에서 인도된다는 점은 한국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 산업의 직접적 수혜를 의미한다. 후속으로 ExxonMobil이 주도하는 Rovuma LNG(Area 4 육상)는 부유식 솔루션과의 비교 검토 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재개 결정 시 한국·일본 EPC가 다시 핵심 후보군이 될 전망이다.
키워드 ② 전력 - 가스에서 전력으로, 발전·송전의 동시 확장
전력 부문에서 가장 큰 카드는 Mphanda Nkuwa 프로젝트다. 이는 1500MW의 유수식(run-of-river) 댐 프로젝트로 총사업비는 약 50억 달러 수준이며, EDF Énergies(프랑스)·TotalEnergies(프랑스)·Sumitomo Corporation(일본)이 70%, EDM·Hidroeléctrica de Cahora Bassa(HCB)가 30%를 보유하는 컨소시엄 구조다. 2026년 2월 5일 AfDB 마푸투 사무소에서 Credit Enhancement 운영을 위한 고위급 기술 워크숍이 개최되며 금융 조달 구도가 구체화됐고, 첫 터빈은 2031년 가동 목표다.
<Mpanda Nkuwa 댐>

[자료: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Inhambane주 Temane에서는 Eni가 75MW 가스화력을 추진 중이고, 별도 450MW 복합화력(CCGT) 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두 사업이 완공되면 남부 전력 부족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EDM은 모잠비크-말라위 인터커넥터 등 송전망 확충을 추진 중이며, 발전·송전·배전 전반에서 한국 기자재(변압기·차단기·케이블·태양광 모듈)와 EPCm 수요가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키워드 ③ 회랑·항만·도시 - 발주 동결 해제, 신흥 수요 분출
Nacala 항은 2026년 국제 입찰을 통한 통합 확장·드라이도크·특별경제구역 개발 입찰이 정부 승인을 받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Nacala 회랑은 모잠비크·말라위·잠비아·DRC 4개국 합의에 따라 약 2400km 노선 연장 사업으로 확장되며, 2026년 1분기에는 전략적 파트너 식별 단계에 진입했다. Beira 회랑에서는 2026년 4월 정부가 중국 Zhongmei Engineering Group, Union Portlink Capital과 MoU를 체결해 Beira 항 진입도로, Dondo 드라이포트, Machipanda·Cassacatiza 원스톱 국경관문 건설을 본격화했다.
Maputo 권역에서는 중국 EximBank·CRBC 자금으로 외곽순환도로와 Marracuene 신축 교량 등 도시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도시화율 38%대인 모잠비크에서 수도권·베이라·낭풀라 3대 회랑의 동시 확장은 향후 5년간 토목·교량·항만 시공, 신호·통신 기자재, 콜드체인·물류 IT 분야의 신규 수요층을 형성할 것으로 평가된다.
<2026년 모잠비크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동향 요약>
부문
프로젝트
규모·일정
주요 사업자·발주처
가스
Mozambique LNG (Area 1)
13.1 MTPA / 첫 LNG 2029
TotalEnergies(운영), 컨소시엄
가스
Coral Norte FLNG (Area 4)
3.55 MTPA / 첫 가스 2028.Q2
Eni(운영), Technip Energies(EPCIC)
전력
Mphanda Nkuwa 수력
1,500MW / 첫 터빈 2031
EDF·Total·Sumitomo·EDM·HCB
전력
Temane 가스화력
450MW + 75MW / 단계 시운전
Eni, Globeleq 등
회랑
Nacala 항·회랑 확장
통합 입찰 / 2,400km 연장
정부, 4개국 합의
회랑
Beira 회랑 인프라 패키지
진입도로·드라이포트·OSBP
정부, Zhongmei, Union Portlink
도시
Maputo 외곽순환·교량
단계적 확충 진행 중
정부, CRBC, China EximBank
[자료: TotalEnergies(2026.1.29), Eni(2026.1.16), Technip Energies(2026.2.24), AfDB(2026.2.5), Club of Mozambique, KOTRA 마푸투 무역관 정리]
현장 진단
마푸투 무역관은 2026년 5월 마푸투 현지 EPC 컨설팅사 A사 시니어 컨설턴트 B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B는 "모잠비크 LNG 재개는 단순한 가스 프로젝트 부활이 아니라, 동결됐던 도로·항만·전력 EPC 발주가 동시에 풀리는 트리거다. 특히 한국 기자재·플랜트 기업은 ① 운영사 직발주, ② 1차 EPC의 서브패키지·기자재 협력, ③ 모듈러·기성 구조물 OEM 공급의 세 가지 경로를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지 건설업협회 회원사 C사 디렉터 D는 "노동허가·세관 통관·외환 결제 등 구조적 제약은 여전하지만, 정부가 Beira 회랑 사업 단일창구(GIPCDB), Mphanda Nkuwa 사업 전담 사무소(GMNK) 등 프로젝트별 PIU를 잇따라 신설하면서 인허가 리드타임이 가시적으로 단축되고 있다. 2026~2027년이 발주 피크라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 EPC와 협력업체의 사전 등록·로컬 파트너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사점
한국 기업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KOTRA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협업으로 기업인 사절단을 꾸려 7월 모잠비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조기에 다양한 수요를 선점하고, 한국 모잠비크 간 경제 교류를 활성화 하겠다는 의지이다. 우선 타깃은 ① TotalEnergies·Eni 등 운영사 직발주(기자재·모듈러·EPCm), ② Mphanda Nkuwa 컨소시엄 1차 협력사 진입(EDF·Sumitomo 인도양 사업 트랙 활용), ③ 중국·EU 자본이 주도하는 Beira·Nacala 회랑 사업의 시공·기자재·O&M 협력 세 갈래로 정리된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카부델가두 보안 상황과 노무·세관 규제, 모잠비크 메티칼 약세에 대비한 환위험 헤지가 필수다. 동시에 SADC 원산지 요건을 활용한 남아공·역내 OEM 협업 구조, 현지 학교·기능교육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입찰 평가에서 가산점 요인이 된다. 무역관은 사절단 면담 일정과 연계해 1:1 비즈니스 매칭, 무역관 자체 보유 EPC 발주처·로컬 파트너 풀의 사전 접점 제공이 가능하다.
자료: TotalEnergies, Eni, Technip Energies, African Development Bank, Al Jazeera, Club of Mozambique, World Oil 등 마푸투 무역관 자체 시장조사·바이어 인터뷰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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