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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투자 확대 전략: 주요 인프라 입찰 및 정책 동향
  • 투자진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하은주
  • 2026-05-19
  • 출처 : KOTRA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노동·조세·규제 완화 정책 추진

재정 긴축 기조 하 공공투자 우선순위 조정 및 인프라 중심 투자 전략

수로·철도·에너지 부문 입찰 본격화와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한 효율성 제고

아르헨티나 경제 현황

 

밀레이 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경제 정상화 조치로 거시경제 안정화가 점차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시장 신뢰 회복과 투자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인 경제 성장 기반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까지 아르헨티나는 높은 인플레이션, 반복적인 환율 평가절하, 복수 환율 구조, 높은 환율 격차 등 심각한 거시경제 불안정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는 만성적인 재정 적자와 이를 보전하기 위한 통화 발행에서 비롯됐으며, 인플레이션 가속과 함께 경제 및 사회 여건 악화를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레이 정부는 재정 건전화(중앙은행의 재정 지원 중단), 통화 정책(금리 인하 및 중앙은행 부채 축소), 환율 정책(202312월 환율 대폭 조정 및 후 점진적·관리형 환율 운영)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환율 격차가 크게 축소되고 시장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르헨티나 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내며, 2025GDP4.4% 성장하였.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orld Bank)2026년 경제성장률을 각각 3.5%3.6% 전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세는 정부 정책과 함께 농업·광업·에너지 등 자원 기반 산업의 회복 및 투자 확대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제조업 및 내수 중심 산업은 여전히 높은 금리와 내수 위축으로 인한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산업 간 회복 속도의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단기적으로 경제 성장세를 견인하는 동시에 산업 간 양극화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아르헨티나 주요 경제 지표>

구분

2022

2023

2024

2025

실질경제성장률(%)

6

-1.9

-1.3

4.4

물가상승률(%)

94.8

211.4

117.8

31.5

환율(1 USD=ARS) *연평균 기준

130.6

296.3

914.7

1,242

국가 위험도 *연말 기준

2,213

1,906

635

571

[자료: IMF,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 EIU, JP 모건(EMBI)]

 

아르헨티나 경제 구조

 

아르헨티나 경제는 농식품 중심의 1차 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결합된 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에는 에너지·광업·지식서비스 분야로 점차 다각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농식품 중심의 수출 구조를 기반으로 외화를 창출해 왔으나, 최근에는 에너지, 광업, 지식기반 서비스 등으로 수출 구조가 점차 다각화되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세계 3위 식품 수출국으로, 글로벌 식량 공급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비옥한 토지와 대규모 농업을 기반으로 대두유·대두박, 땅콩, 레몬 농축액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옥수수·해바라기·보리 등도 세계 2~5위의 상위권을 유지해 안정적인 식품 수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산업은 셰일가스 세계 2, 셰일오일 4위 매장량을 바탕으로 향후 주요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정부의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밀레이 정부는 202312월 취임 직후부터 국가 정상화와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환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투자 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2억 달러 이상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최근에는 중소·중견기업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아르헨티나 투자 환경의 주요 제약 요인이었던 노동시장 경직성 해소(노동 현대화법), 조세 부담 완화, 자원·환경 규제 완화(빙하법 개정) 등 구조개혁을 병행하여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 유입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특히 노동개혁법과 빙하법 개정은 상·하원을 통한 입법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는 점에서 제도적 안정성과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 외환·자본 규제 완화

 

밀레이 정부는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재정 긴축(재정 흑자 달성 목표), 통화 발행 축소, 환율 정상화 등 거시경제 안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254월부터 외환 통제(cepo)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수입대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기존의 통관 후 30~180일 이후 결제 방식에서 벗어나, 통관 직후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아울러 중소기업(MiPyMEs)의 경우 선적지 단계에서부터 결제가 가능해졌으며, 자본재에 대해서는 선급금 지급도 허용되는 등 전반적인 외환 규제가 완화됐다.

 

또한 비거주 외국인 주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위해 공식 외환시장(MULC) 접근이 허용됐으며, 해당 조치는 202511일 이후 개시된 회계연도에서 발생한 이익에 적용된다. 과거에는 배당금의 해외 송금이 사실상 제한돼 있었고, 중앙은행(BCRA) 승인이나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기업의 자본 회수에 상당한 제약이 존재했. 이번 조치는 감사된 재무제표에 기반한 확정 이익에 한해 적용되는 등 일정 요건이 존재해 완전한 자유화로 보기는 어렵지만, 외환 규제 완화의 핵심적인 진전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변화는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회수 가능성을 개선함으로써 투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대외 투자 유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

 

밀레이 정부는 2024년부터 2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RIGI, Régimen de Incentivo para Grandes Inversiones)’를 시행하고 있으며, 조세·관세·외환 분야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30년간 법적 안정성을 보장함으로써 장기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 최소 투자금액 예외 부문: 석유 및/또는 가스의 운송·저장 프로젝트(3억 달러), 내륙(온쇼어) 및 수출 목적의 석유 및/또는 가스 탐사·생산 프로젝트(6억 달러)

** 소득세 인하(35%25%), 가속상각(유형자산 연 2회 분할), 자본재·부품 수입관세 면제, 3년 이후 수출세 면제, 배당·이자·이익의 자유로운 해외 송금 허용 등

 

20264월 기준, 13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승인됐으며 그 규모는 약 270억 달러에 달한다. 카푸토(Caputo) 경제부 장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424일 기준으로 제출된 프로젝트가 총 36건이며, 전체 투자 규모는 약 95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경제 안정화 정책을 통해 투자 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승인된 RIGI 프로젝트>

(단위: US$ 백만, %)

연번

기업

분야

프로젝트

투자액

GDP(%)

1

YPF Luz

에너지(재생에너지)

El Quemado (태양광 발전소)

멘도사

211

0.03

2

Terminales y Servicios S.A.

인프라(항만)

Timbúes (다목적 터미널)

산타페

276

0.04

3

PCR

에너지(재생에너지)

Olavarría (풍력발전단지)

BsAs*

276

0.04

4

Sidersa

철강

SIDERSA

BsAs

286

0.04

5

Galan Litio

광업(리튬)

Hombre Muerto Oeste (리튬 염호 개발)

카타마르카

292

0.04

6

Barrick·Shandong Gold

광업(금)

Veladero (대형 금 채굴)

산후안

380

0.06

7

Río Tinto

광업(리튬)

Fénix (기존 생산 + 확장)

카타마르카

530

0.08

8

Minas Argentinas

광업(금)

Gualcamayo

(운영 중인 금 생산 광산)

산후안

665

0.1

9

ABRASILVER

광업(은)

Diablillos (개발 단계 광산)

살타

760

0.11

10

McEwen Copper

광업(구리)

Los Azules (대형 구리 개발 사업)

산후안

2,672

0.39

11

Río Tinto

광업(리튬)

Rincón (리튬 염호 개발)

살타

2,744

0.4

12

YPF 외

에너지(석유가스 인프라)

Vaca Muerta Oil Sur

(파이프라인 및 수출 터미널)

리오 네그로

2,900

0.42

13

PAE 외

에너지(LNG)

SESA-해상 LNG 프로젝트

리오 네그로

15,156

2.22

총 

27,148

4.00

*: BsAs: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자료: 아르헨티나 투자·무역 진흥청(PromArgentina), 2026.04.27. 기준]

 

3) 노동·규제 개혁: 노동 개혁법

 

아르헨티나의 국제 경쟁력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이른바 아르헨티나 비용(costo argentino)’이 지목된다. 이는 복잡하고 높은 조세 구조, 과도한 규제와 관료주의, 높은 노동비용, 인프라 부족에 따른 높은 물류비, 금융 접근성 제약 등 구조적 문제에서 롯된 아르헨티나 특유의 추가 비용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용 구조는 기업의 생산비를 높이고 투자 유인을 저하시켜 전반적인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동 분야에서는 높은 세금과 사회보장 부담, 경직적인 해고 제도로 인해 기업의 고용 부담이 커지고, 그 결과 비공식 고용이 확대되며 공식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이 제한되는 문제가 지속되어 왔다.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에 따르면, 20254분기 기준 비공식 고용률은 약 43%에 근접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방증한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20262월 노동개혁이 추진됐으며, 주요 내용은 해고 보상체계 개편,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 지급 방식 다양화 등이다. 또한 노동소송 부담 완화와 새로운 고용 형태의 제도화를 통해 비공식 고용을 줄이고 공식 고용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 효율성 제고와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당 법안은 상·하원 의회를 모두 통과한 입법 조치라는 점에서 정책 추진의 제도기반을 확보했다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 다만 법 시행 이후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조 및 이해 관계자들의 반발로 법적 소송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논쟁도 지속되고 있다.

 

<노동 현대화법 주요 내용>

주요 항목

주요 개편 내용

임금 제도

- 급여를 외화(달러 등)로 지급 가능

해고 및 보상

- 해고 보상 구조 변경 및 비용 축소

- 대체 제도(기금 방식 등) 도입 가능

근로시간 및 초과근무

- 근로시간 유연화

- ‘시간은행(bank of hours)’ 도입 → 초과근무를 휴식으로 대체 가능

고용 형태

- 시험 고용 기간 확대

- 다양한 계약 형태(임시·파트타임 등) 확대

파업 및 노사관계

- 일부 필수 서비스에서 파업 제한

- 기업·개별 계약 중심으로 협상 구조 변화

노동소송 및 제도

- 노동소송 부담 완화

- 분쟁 구조 개편 (소송 억제 목적)

비공식 노동 합법화

(블랑케오)

- 미등록 노동을 공식화하는 제도 도입

* : 노동 현대화법 27.802(발효일: 2026.03.06.), , 일부 조항의 발효일은 2027년 및 2028)

[자료: 정부 관보, LEY DE MODERNIZACIÓN LABORAL]

 

4) ·중견기업 투자 인센티브 제도(RIMI)

 

중소·중견기업 투자 인센티브 제도(RIMI, Régimen de Incentivo para Medianas Inversiones)는 중소·중견기업의 생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가속 감가상각과 세금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투자 촉진 제도이다. 20262월 제정된 노동현대화법(법령 27.802)에 근거하여 도입되었으며, 대통령령 242/2026(발효일: 2026.04.13.)을 통해 구체적인 시행 기준과 적용 범위가 마련됐다.

 

최소 투자 금액은 15만 달러 이상으로 설정돼 있으며, 기업 규모에 따라 마이크로 기업 15만 달러, 소규모 기업 60만 달러, 중견기업 1단계 350만 달러, 중견기업 2단계 900만 달러 이상으로 구분된다.

 

<중소기업 구분(연간 총매출 기준)>

(단위: 백만 페소)

기업 구분 

건설

서비스

상업

산업·광업

농업

마이크로

743

374

1,738

1,207

909

소규모

4,412

2,255

12,380

9,025

3,349

중견기업 1단계

24,621

18,664

58,848

64,238

19,711

중견기업 2단계

36,927

26,655

84,070

129,794

31,263

: 환율: 1 USD = 1430 ARS (국립은행(Banco Nacion), 2026.04.28. 기준)

[자료: 아르헨티나 경제부]

 

RIMI는 산업별 특성을 반영하여 감가상각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 특히 농업 분야에 대해 가장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투자 촉진 제도(RIMI) 분야>

구분

대상 투자

주요 혜택

특징

일반 산업

자본재(BK), 정보통신 장비(BIT)

법인세 2년 가속 감가상각

기본 인센티브

생산 인프라

공장, 생산시설 등

법인세 감가상각 기간 약 60% 단축

설비 투자 추가 혜택

농업·축산

관개, 우박 방지망, 가축 등

법인세 감가상각 1년

최소 투자금액 조건 없음 (최대 혜택)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모터·펌프 등

법인세 가속 감가상각

비용 절감 + 친환경 투자 유도

공통 혜택

모든 투자

부가세(IVA) 3개월 내 조기 환급 가능

현금흐름 개선

[자료: 정부 관보, El Gobierno reglamenta el RIMI]

 

5) 자원·환경 규제 완화: 하법 개

 

정부는 광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빙하법 개정을 추진했다. 기존 법은 보호 범위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해석이 불명확하여 광업 등 투자 활동을 제한하고 법 적용 과정에서도 불확실성을 초래한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0264월 빙하법 개정에서는 빙하 보호 범위를 재정비하고 빙하지대(periglacial)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편됐다. 구체적으로, 수자원 기능을 수행하는 빙하와 빙하지대만을 보호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과도하게 확대 해석되던 기존 기준을 정비했으며, 환경영향평가를 전제로 개발 허용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각 주() 정부가 자국 내 빙하 및 빙하지대의 보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강화하여 연방주의 원칙을 반영했다.

 

6) 조세 부담 완화를 위한 일부 세제 개편

 

해당 조치들은 노동 현대화법(27.802)의 세제 개편 장(24: 조세법 개정)에 포함된 내용으로, 기업 결손금의 인플레이션 조정 허용, 예금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면제, 부동산 관련 과세 완화 등을 통해 투자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우선, 2026 회계연도부터 기업의 누적 세무상 손실에 대해 인플레이션 조정을 허용함으로써 손실 공제의 실질 가치를 보전하도록 하였다. 이는 고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발생하는 세제 왜곡을 완화하고, 투자 기업의 세부담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24편 조세법 개정, 190)

 

아울러 2026년부터 외화 예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소득에 대해 소득세(Ganancias)제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공식 금융시스템 내 저축을 확대하고, 자금의 실물경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적 목적을 가진다. (24편 조세법 개정, 191)

 

부동산 부문에서는 개인이 부동산 매각을 통해 얻는 이익에 부과되던 15% 양도세(cedular)를 폐지하고, 주거용 임대소득을 소득세에서 면제하는 조치가 포함됐다. 이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공식 임대시장 확대를 유도하려는 취지다. (24편 조세법 개정, 192)

 

또한 보험, 위성통신 및 휴대전화 서비스, 고급 소비재, 자동차 및 엔진, 레저·스포츠용 선박, 항공기 등에 부과되던 내국세(Impuesto Interno)를 폐지*했다. 내국세는 본래 사치성 소비재에 대한 조세로 도입됐으나, 고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으로 과세 기준이 실질 가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과세 대상이 광범위하게 확대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번 조치는 기업의 세부담 완화와 소비 왜곡 축소를 동시에 고려한 것이다. (25편 조세 부담 완화, 195)

* 부는 2025년부터 자동차, 오토바이, 휴대전화, TV, 에어컨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내국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하여

 

내국세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분야는 자동차 산업으로, 2013년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과 결합되며 신차 가격 상승과 함께 중형 차량까지 포함한 시장 전반의 왜곡을 초래해 왔다. 이번 개정으로 자동차 가격은 평균 12~15% 인하됐으며, 일부 모델은 최대 25%까지 하락했다.

 

요 공공 프로젝트

 

밀레이 정부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긴축적 재정 운용을 추진하고 있다. 균형재정 기조 아래 공공지출을 제한하고, 엄격한 예산 제약을 준수하면서 재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 속에서 공공투자는 민간 투자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분야에 집중되며,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 신규 시장 창출 및 기존 시장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이와 같은 기조에 따라 2026년 정부의 주요 투자 분야는 에너지 부문(23%)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력발전소 건립, 원자력 발전소 개선, 전력 변전소 신설 등이 포함된다. 이어 철도 현대화 사업 등을 포함한 운송 부문(17.4%),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국방 부문(16.3%), 전국 도로망 개선 및 고속도로 건설을 중심으로 한 도로 부문(12.3%) 순으로 나타난다.

 

<주요 투자 분야(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ab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8pixel, 세로 341pixel

[자료: 국가공공투자국(Dirección Nacional de Inversión Pública), 2026년 예산안]

 

재원 구조는 대부분 국내 재원에 기반하고 있으며, 전체의 82%가 국내 재원이고 나머지 18%는 외부 재원(차관 등)으로 구성된다.

 

2026년 국가 공공투자는 GDP0.4%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공공투자는 민간 주도의 투자 확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민간 투자는 202526.5%, 2026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투자 프로젝트의 총 규모는 3조 7867억 페소(26억 4800만 달러)이며, 이 중 주요 9개 프로젝트가 전체 공공투자의 69% 이상을 차지한다.

 

<주요 공공투자 프로젝트>

(단위: 백만 페소, %)

연번

사업/프로젝트

금액

비중

1

국방기금(FONDEF)

- 다목적 전투기 24대 도입, 전투기 도입을 위한 인프라 현대화, 경량 해군 헬리콥터 4대 도입, 중형 아르헨티나 전차(TAM) 현대화(92% 국내 재원)

624,119

16

2

도로 프로젝트-100% 국내 재원

- 부에노스아이레스·산후안·산타페에서 고속도로 건설을 중심으로 도로 인프라를 확충

466,146

12

3

원자력발전공사(NA-SA)* 자금이전

- 아투차 I 원전의 수명 연장 사업에 사용되며, 약 20년 추가 가동을 목표(100% 국내 재원)

* 원자력공사(NA-SA): 아투차 I·II 및 엠발세 원전 운영

400,000

11

4

산타크루스강 수력발전 개발(CDB)-외부 차입으로 조달

400,000

11

5

철도 운송 인프라 개선(철도인프라청(ADIF) 자금 이전)

- 전국 여러 노선의 현대화 및 선로 정비·개선 추진(62% 국내 재원)

320,982

8

6

철도 운영 인프라 개선(철도운영공사(SOFSA) 자금 이전)

- 전국 철도 차량·정비시설·비핵심 노선 등을 개선(100% 국내 재원)

203,862

5

7

치안 장비

- 헬리콥터 운용 체계 복구 및 현대화,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도입, 연방 치안 기관용 차량 구매(100% 국내 재원)

110,688

3

8

다목적 원자로 RA-10 건설

-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 자급과 수출, 첨단 원자력 기술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추진(100% 국내 재원)

48,579

1

9

로카(Roca) 철도* 종합 개선

- 핵심 구간에서 여객 철도 서비스의 개보수 및 전철화((대부분 미주개발은행(IDB) 차관으로 조달)

* Roca 철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수도권(AMBA) 내 최장·최대 수송 철도 노선

48,523

1

기타

1,163,832

31

합계

3,786,731

100

: 환율: 1 USD = 1430 ARS (국립은행(Banco Nacion), 2026.04.28. 기준)

[자료: 국가공공투자국(Dirección Nacional de Inversión Pública), 2026년 예산안]


정부 입찰: 전력 부문

 

아르헨티나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대에 따라 전기 생산은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으나, 송전 인프라 부족으로 생산된 전력을 원활히 전달하지 못하는 문제가 존재하며, 동시에 풍력·태양광의 출력 변동성으로 인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이 저하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송전망 확충을 위한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와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송전 인프라 프로젝트는 전력 수송 병목 해소를 위해 송전망을 확충하여 발전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사업이다.

 

<송전 프로젝트 입찰 계획(2026~2027)>

프로젝트명

전압

주요 내용

기대 효과

일정

AMBA I

500/220 kV

수도권 송전망 확충

1,000MW 이상 추가 수용

2026년 3~4월 입찰 공고

리오 디아만테(Río Diamante) – 오이긴스(O’Higgins)

500 kV

지역 고압 송전망

구축

지역 전력 수송 능력 강화

2026~2027년 추진

푸에르토 마드린(Puerto Madryn) – 바이아 블랑카(Bahía Blanca)

500 kV

풍력 발전 연계

송전선

풍력 전력 수송 확대

2026~2027년 추진

[자료: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FES), 아르헨티나전력도매시장운영사(CAMMESA)]

 

전력망 연계 에너지 저장(AlmaSADI) 사업은 700MW 규모의 독립형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을 구축하여 국가 전력망(SADI)의 핵심 노드를 강화하고, 전력 수요 변동을 조절함으로써 정전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한 입찰 사업이다.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 입찰 정보>

입찰 유형

목표

주요 일정

BESS 입찰(AlmaSADI)

700 MW

2026년 3월 입찰 개시 → 5월 제안서 제출 → 7월 낙찰자 선정

[자료: 국제 에너지 컨퍼런스(FES), 아르헨티나전력도매시장운영사(CAMMESA)]

 

정부 입찰: 수로·철도·에너지 부문

 

정부는 2026년을 기점으로 수로·철도·에너지 부문에서 입찰을 본격화하며, 민간 참여 확대를 통해 인프라 효율화와 물류·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히드로비아(Hidrovia, 파라과이파라나 수로 물류)는 아르헨티나 수출의 약 80%가 통과하는 핵심 물류 통로로, 해당 입찰은 물류비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동시에 농업 수출 구조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 정책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가운데 Hidrovia 수로 물류 인프라 입찰은 20264월 기준 1단계 평가를 통해 3개 참여 기업 중 벨기에 기업 2개사(Jan De Nul, DEME)만이 통과했으며, 현재 기술·가격 경쟁 중심의 다음 단계로 진입했.

 

아르헨티나 정부는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철 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GNL)의 수입 및 판매를 민간이 담당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위한 입찰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국영기업이 LNG를 수입·판매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 조치를 통해 해당 기능을 민간 기업 간 경쟁을 통해 수행하도록 전환했다.

 

벨그라도 화물철도(Belgrano Cargas) 민영화 입찰은 단순한 철도 사업을 넘어, 리튬·구리 등 광물 수출 물류 구조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민영화를 통해 현재 대비 3배 이상의 화물 운송량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철도 차량을 매각해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철도 인프라 투자에 재투입하는 방식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정부 입찰 분야: 수로·철도·에너지>

구분

Hidrovia 수로 물류

LNG 운영사

Belgrano 화물철도

대상

파라나–파라과이 간선 수로

(약 1,200km 이상)

LNG 수입·공급 운영

국영 화물철도 (7,000km 이상) 자산 분리형 민영화

내용

준설, 항로 유지, 표지 설치 및 운영

LNG 구매, 재기화 및 국내 판매

선로·차량·시설 자산 분리 후 운영 및 투자

성격

국제 공개입찰(concesión)

민간 운영자 선정 입찰

자산 분리형 민영화 입찰

수익 구조

통행료(peaje) 기반

가스 판매 수익

운송 수익 + 인프라 운영

입찰 방식

단계별 평가(기술 → 가격)

기술·가격 평가 병행

단계적 자산별 입찰

진행 단계

2025년 12월 입찰 개시

(1단계 평가 완료)

2026년 2월 입찰 개시(입찰 진행 중)

2026년 4월 입찰 개시

(입찰 진행 중)

정책 목적

수출 물류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

에너지 공급 안정 및 민간 참여 확대

철도 구조개혁 및 민간 투자 유치

[자료: 정부 관보, 수로(시행령 67/2025), LNG(시행령 33/2026), 철도(국가 공개입찰 제17)]

 

시사점

 

밀레이 정부의 경제 정상화 정책은 재정 건전화, 통화 안정, 환율 체계 정비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거시경제 안정화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며 20254.4% 성장했고, 2026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다만 농업·광업·에너지 중심의 성장과 달리 제조업 및 내수 부문은 상대적으로 부진해 산업 간 양극화가 확대되는 구조적 과제가 병존하고 있다.

 

밀레이 정부는 재정 긴축 기조 아래 공공투자를 재편하며 인프라 중심 투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철도·국방 등 생산성과 직결된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는 한편, 2026년부터 수로·철도·에너지 부문에서 대규모 입찰을 본격화하고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프라 투자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며, 에너지·물류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유치의 주요 제약 요인이었던 노동시장 경직성을 법 개정을 통해 완화했다는 점에서 제도적 의의가 있다. 다만 노조 반발과 법적 분쟁 등 사회적 갈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부 세제부담 완화에도 불구하고, 복잡하고 높은 조세 부담은 여전히 투자 환경의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또한 외환 규제는 상당 부분 완화됐으나 여전히 한적이며, 자본 이동의 자유 확보를 위한 추가 완화가 필요하다. 한편, 농업·광업·에너지 중심의 성장으로 경제 회복이 기대되나, 정책 지속성과 글로벌·지정학적 리스크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료: IMF, 아르헨티나국립통계청(INDEC), 아르헨티나중앙은행(BCRA), 아르헨티나 경제부, EIU, JP 모건, 아르헨티나투자·무역진흥청(PromArgentina), 국가공공투자국(Dirección Nacional de Inversión Pública), 전력도매시장운영사(CAMMESA), 국제에너지컨퍼런스(FES), 정부 관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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