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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프렌치 테크 결산, 투자는 정체, 고용은 상승
  • 투자진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26-03-12
  • 출처 : KOTRA

AI 인공지능 기업 제외 투자유치액 감소 추세 지속

영업, 세일즈 인력 중심으로 고용 지표 증가

2025년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유치 동향

 

프랑스 스타트업 업계는 2024년 정부의 국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서 부진한 한 해를 보낸 후 2025년 반등을 기대했으나, 둔화가 지속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초(’26.1.) 발표된 EY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들은 약 74억 유로의 자금을 유치했는데, 이는 전년(’24)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2022년 이후 투자유치 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2022년 최고치로 기록됐던 135억 유로와의 격차가 더 커졌다. 총투자 건수 또한 618건으로 2024723건에 비해 15% 감소했다.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 동향>

(단위: 10억 유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프랑스 스타트업 투자동향.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31pixel, 세로 567pixel

[자료: EY]

 

투자액의 감소도 그렇지만, 한 건의 대형 투자유치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것이 우려스러운 점으로 지적됐다. 프랑스의 인공지능 대표 기업인 Mistral AI20259월에 유치한 17억 유로 규모 투자가 그것인데, 2025년 유럽에서 이루어진 10대 투자유치건 가운데 프랑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된 사례이기도 하다참고로 2025년 유럽 10투자유치 프로젝트 중 1위는 영국의 Revolut 사로 18억 유로를 유치했고, 상위 10건 중 8건을 영국 기업이 차지했다. 프랑스의 경우, Mistral AI를 제외하면 1500만 유로 이상의 자금 유치 기업은 한 곳이다.

 

<2025년 프랑스 투자유치 규모 기준 상위 5개 스타트업 기업>

기업 이름

투자유치 금액

산업군

Mistral AI

17억 유로

소프트웨어

Adcytherix

15천 유로

바이오 테크

Waat

1억 유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Knave

1억 유로

렌탈, 구독 서비스

Alice & Bob

1억 유로

양자 컴퓨팅

[자료: EY]

 

2025년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유치된 분야는 단연 소프트웨어 산업이었다. 33억 유로 이상이 투자됐고, 이는 2024년 대비 9% 증가한 수치다. 이 분야의 성장은 주로 AI의 발전에서 기인했다반면, 과거 프랑스를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었던 다른 분야들은 현재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린테크의 경우, 202427억 유로에서 202510억 유로로 급감했고, 핀테크 투자 역시 2024년에서 2025년 사이 투자액이 35% 감소했다. 이와 관련, EY 보고서의 작성자 세박(Sebag) 씨는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기초 연구에서 출발한 기업들, 즉 딥테크 분야의 다각화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려는 전략을 택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밝혔다.

 

<프랑스 스타트업 산업군별 투자유치 동향>

(단위: , 백만 유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프랑스 산업 섹 터별 투자유치 동향 .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1pixel, 세로 349pixel

[자료: EY]

 

고용 지표 기준, 성장 상위 500개 기업

 

프렌치 테크의 성장 기준을 측정하는 지표 중에는 투자유치 규모 이외에도 채용 규모가 있다. 2025년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유치도 감소했고, 엑시트(기업 매각, 상장)도 줄었지만, 고용 지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디지털 산업 협회 (Numeum)와 데이터 플랫폼 Motherbase 20262월 발표한 프랑스 스타트업 고용 바로미터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순 고용 25,000 이상이 창출됐는데, 이는 전년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산업 분야별로 보면, 2025년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분야는 소프트웨어(+6,916), 핀테크(3,665), 그린테크(3,099) 순이다. 기술별로 보면 예상대로 AI 소프트웨어 분야가 1위로 2025년 한 해 동안 5,4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그린테크는 2024년까지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으나 2025년 하락했고, 이는 앞에서 살펴본 대로, 해당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금이 202546% 감소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에 대해 프랑스 디지털 산업 협회(Numeum)의 기욤 뷔페 씨는 경제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친환경 전환에 대한 반작용(backlash)징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재 채용 전문 기업 Data Recrutement 직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프렌치테크 기업 500곳을 선정해 매년 발표해 왔다. 이 순위는 무엇보다 직원 수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급성장한 작은 스타트업들을 조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순위에 포함된 스타트업들의 2025년 평균 인원 증가율은 33%, 전년(’24) 27%보다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3년 만의 첫 상승 기록이다선정 결과를 보면, 최근 프랑스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고용하고 있는 분야는 전통적인 기술, 개발 직군뿐 아니라 영업 세일즈 인력이었다. 투자 위축기에는 매출과 직결되는 직무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분야별로 보면 B2B 소프트웨어 기업 솔루션이 197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제조업(73), 핀테크(53) 기업 순이다.

 

<스타트업 분야별 고용 상위 500개 기업 포함 수>

(단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스타트업 섹터 별 인력 채용 2025년.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23pixel, 세로 530pixel

[자료: Data Recrutement, Les echos]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1위는 Kolecto,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 인보이싱, 지급, 회계 연동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프랑스의 전자 세금 계산 의무화에 대응한 B2B SaaS 기업이며, 직원 수가 기존의 47명에서 189%가 증가한 136명으로 증가했다. 두 번째 기업은 Foodflow, 레스토랑 대상 식자재 디지털 조달 플랫폼이다. 채용한 분야는 영업, 데이터, 재무, 구매, 회계 등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추가 채용이 이어질 계획으로 보도됐다.

 

<2025년 프랑스 스타트업 고용 증가율 상위 10개 기업>

순위

기업명

분야

2025

직원 수

2026

직원 수

증가율

채용

직원 수

1

Kolecto

핀테크(전자 세금 계산 자동화)

47

136

189%

89

2

Foodflow

푸드테크(외식업 공급망 디지털화)

19

54

184%

35

3

Qevlar AI

사이버 보안(AI 기반 보안 자동화)

16

45

181%

29

4

Getvocal AI

생성형 AI(고객 응대 자동화)

19

53

179%

34

5

Reusses

에듀테크

200

550

175%

350

6

Mistral AI

생성형 AI

270

687

154%

417

7

Revolt.Eco

순환 경제(지속 가능 패션)

10

25

150%

15

8

Tomorro

리걸테크(기업용 계약 관리 SaaS)

73

180

146%

107

9

Hexana

클린에너지(차세대 원자력 SMR)

25

60

140%

35

10

Spore.Bio

바이오 테크(식품, 제약 품질관리)

18

43

139%

25

[자료: Data Recrutement]

 

향후 전망 및 시사점

 

살펴본 대로, 2025년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는 투자 유치는 정체됐고, 엑시트 시장 또한 침체됐으나 인력 증가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지표와 달리 고용 지표는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AI, B2B 소프트웨어, 그린테크, 산업 배터리 분야가 고용을 주도하고 있다. 2026년에는 프랑스와 유럽을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으로, 방위 산업과 같은 분야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프랑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실질 매출 창출, 공공·대기업과의 계약 확보, 전략 산업과의 연계성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단순 현지 VC 유치 전략보다는, 공공·대기업 프로젝트 참여, EU 보조금 프로그램 연계, 전략 산업 밸류체인 진입이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EY, 디지털 산업 협회 (Numeum), 데이터 플랫폼 Motherbase, Data Recrutement, 일간지 Les echos, Le monde, Le figaro, 파리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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