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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먼저 보는 15·5 규획 방향성
  • 경제·무역
  • 중국
  • 난징무역관
  • 2026-02-24
  • 출처 : KOTRA

장쑤성 공작보고(업무보고), 2025년 정부 업무 실적과 2026년도 중점 추진 방향 제시

2026년도 정부 업무 중점 추진 방향, 중앙정부의 15·5 규획 골자가 녹아 있어

장쑤성 공작보고, 2025년 정부 업무 추진 실적과 개선 과제, 2026년도 중점 추진 방향성 세지

 

2026 2 3, 2026 장쑤성 정부업무보고가 공식 발표됐다. 이번 보고서는 「제14 5개년 계획(2021~2025, 이하 ‘14·5’) 기간 장쑤성의 경제·사회 전반에서 나타난 구조적 도약을 정리하는 한편, 「제15 5개년 계획(2026~2030, 이하 ‘15·5’)」의 출발을 알리는 중장기 전략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14.5 규획의 마지막 년도인 2025년에 장쑤성의 지역총생산(GRDP) 2025 140 위안 고지를 돌파한 점과, 장쑤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 수준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 경제성장이 전국 1위를 기록한 점을 두드러지는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2025 장쑤성의 지역총생산은 전년 대비 5.3% 성장했으며, 증가 절대 규모 역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규모 이상 공업부가가치는 6.5%, 규모 이상 서비스업 매출은 7% 증가했다.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46400 위안( 928조 ) 달했으며, 수출입 총액은 59500 위안( 1190 )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외부 충격 속에서도 장쑤성 경제는 압박을 견뎌내며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고, 성장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구조 전환이 진전된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5개년 장쑤성 중국의 경제성장>

(단위: 억 위안, %)

 

[자료: 중국 인민정부, 장쑤성 인민정부]

 

산업 구조 변화도 눈에 띈다. 서비스업 매출 증가율은 7% 공업 부문을 상회했으며, 서비스 소비 지출이 주민 1인당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3% 달했다. 이는 장쑤성이 기존의 제조대성(制造大省, 제조업 핵심 )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국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개발(R&D)·설계, 현대 물류, 라이브커머스  현대 서비스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고용과 세수 확대를 견인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 부문에서는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55% 달했다.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46400 위안( 928조 )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중국  ()·시()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소비재 교체 촉진 정책(旧换)*의 영향으로 신에너지차  고효율 가전제품 소매 판매는 각각 21.2%, 39.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내수 소비는 장쑤성 경제의 핵심 버팀목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2026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성장 목표는  5% 설정됐으며, 정부는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의 지속, 신에너지차  고효율 가전제품 소비 지원 등을 통해 주민의 소비 의지와 소비 여력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 이구환신(旧换):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중국의 소비 촉진 정책

 

대외무역 측면에서 2025 장쑤성의 수출입 총액은 59500 위안( 1130 )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규모 기준 전국 2위를 기록했다. 2026년에는 구체적인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안정  질적 제고(中提)*’를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이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양적 확대보다는 수출 시장 다변화와 수출 구조 고도화에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현재 일대일로 참여국과의 교역 비중은 50% 상회하고 있으며, 이른바 3(新三)** 제품의 수출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 안정  질적 제고(中提): 경제 성장 속도보다 구조 개선·질적 고도화를 중시하는 정책 기조

** 신3(新三): 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신에너지차, 리튬이온배터리, 태양광 관련 제품을 지칭

 

<최근 5개년 장쑤성 대외무역 일대일로 참여국 교역>

(단위: 억 위안, %)

 

장쑤성 대외무역

일대일로 참여국 교역

교역액

성장률

교역액

성장률

비중

2021

52,130.6

17.1%

13,200.0

22.0%

25.4%

2022

54,454.9

4.8%

14,902.9

13.1%

27.4%

2023

52,493.8

-3.2%

22,500.0

0.9%

42.9%

2024

56,177.0

7.0%

26,000.0

10.8%

47.5%

2025

59,500.0

6.0%

29,800.0

11.3%

50.1%

[자료: 장쑤성 인민정부, 장쑤성 일대일로망]

 

민생 분야에서는 2025 도시와 농촌 주민의 소득이 각각 4.2%, 5.3% 증가해 도농  소득 격차가 점진적으로 축소됐다. 2026 주민 소득 목표는 경제 성장률과 보조를 맞추는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이는 주민이 성장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소득 분배 구조 조정 여지를 확보하려는 정책적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주민 소비자물가 상승률 목표는  2% 설정해, 완만한 물가 상승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기본적인 민생 비용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장쑤성(江) 주요 경제지표 성과 및 발전 목표>

구분

14·5」 기간 달성치

2025 성과

2026년 목표

15·5 목표

지역총생산(GDP)

연평균 성장률 5.7%

5.3% (전국 1위)

5%

연평균 5%

규모 이상 공업부가가치*

/

6.5%

/

기본적 안정 유지

규모 이상 서비스업 매출

/

7%

/

/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

4 6,400 위안 ( 928 ), 전국 1

 3.3%

5%

/

수출입 총액

규모 기준 전국 2위 유지

5 9,500 위안 ( 1,190 )

 6%

/

/

주민 소득 증가율

1인당 가처분소득 연평균 6% 증가

/

경제 성장률과 동일 수준

경제 성장률과 동일 수준

도시 조사실업률

/

4.6%

 5%

/

[자료: KOTRA난징무역관 자료 정리]

 

* 규모 이상 공업부가가치: 연매출 2000 위안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공업 생산 지표

**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중국의 대표적인 소비 지표로, 소매·외식  민간 소비 총액을 의미

 

15·5(十五五)」 기간 5대 중점 과제

 

2026 장쑤성 정부업무보고는 15·5(2026~2030) 기간 추진할 5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해당 과제는 기술 산업 혁신을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는 한편, 내수 확대와 개방 역량 강화, 지역 균형 발전, 녹색·저탄소 전환, 민생 안정과 사회 거버넌스 고도화를 함께 추진하는  초점을 두고 있다. 장쑤성은 이들 과제를 통해 경제 성장과 민생 개선을 균형 있게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15·5」 5대 중점 과제 주요 내용>

구분

핵심 내용

신질생산력* 육성

장삼각(长三角) 국제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 혁신과 산업의 융합을 강화하고, 디지털·AI 중심의 산업 고도화  미래 산업을 육성

심층 개혁·고수준 개방

내수 확대를 토대로 전국 통일대시장 구축에 참여하고, 제도형 개방 확대와 무역·투자 협력 고도화를 통해 개방 플랫폼 경쟁력 제고

지역·도농 융합 발전

장삼각·장강(长江)경제벨트  국가 전략과 연계해 지역 협력을 강화하고, 신형 도시화와 농촌 전면 진흥을 병행 추진

전면적 녹색 전환

탄소배출 관리 체계 이행과 탄소시장 연계를 통해 저탄소 전환을 가속하고, 신형 에너지 체계와 녹색 생산·소비 확산

공동부유 제고

고용 우선과 소득 분배 개선을 추진하고, 공공서비스 접근성 제고   생애 주기 인구·복지 체계 강화

[자료: KOTRA난징무역관 자료 정리]

 *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첨단 기술과 데이터, 인재, 제도 혁신을 결합해 형성되는 고부가·저탄소 중심의 새로운 생산력을 의미함.

 

2026 10 중점 추진 과제

 

2026년은 15·5(2026~2030) 계획의 출발점에 해당하는 해로, 장쑤성 정부업무보고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10 핵심 과제를 명확히 제시했다.

 

장쑤성은 이들 10 과제를 중심으로 안정적 성장 유지, 혁신 역량 제고, 산업 구조 고도화, 개혁 심화라는 핵심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 집행, 산업 육성, 지역 협력, 민생 서비스  구체적 실행 방안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제, 과학기술, 민생, 생태 환경  주요 분야의 중점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15·5 계획의 안정적인 출발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2026년 10대 중점 추진 과제 주요 내용>

구분

핵심 내용

경기 회복세

안정적 강화

- 설비 교체·소비재 교체를 포함한 양신()*정책 추진  소비 진작 집중

- ‘쑤차오()’ 활용한 문화·관광·체육·상업 융합 소비 확대

- 수출의 질적 개선과 지역 기반 무역기업 육성

- 첨단기술·친환경 제품 수출 확대  보세()+’ 사업 추진

- 내·외무역 일체화로 고급 소비재·서비스 수입 확대

과학기술–산업 혁신의 심층 융합

- ‘1820**혁신 추진: 성급 중대 과제·전략기술·기초연구 병행

- 개념검증센터·우수 인큐베이터 확충

- AI 단말기·AI OPC(산업 현장용 AI 응용·제어·플랫폼 기술) 창업·사업화 지원

현대 산업체계 구축 가속

- 전통산업: 제조업 지능화·디지털 전환  ‘AI+제조 진단

- 신흥산업: 반도체, 전기차, 고급장비, 저고도 경제*** 강화

- 미래산업: 양자기술, 바이오제조, 수소, –기계 인터페이스, 체화형 AI, 6G  육성

개혁·개방의 실질적 심화

- 과도한 경쟁(内卷式竞争) 관행 개선, 기업 친화적 경영환경 강화

- ‘한 기업–원스톱(一企)’ 디지털 행정 고도화

- 외자 재투자 촉진  글로벌 본사·R&D 유치

- 바이오의약 전주기 개방형 혁신 본격화

- 쑤저우공업원구·난징 장베이신구(江北新区) 중점 육성

도농 융합 농업 현대화

- 종자산업 진흥·경지  개선·식량 생산능력 제고

- 국가 농업 혁신 거점 구축

- ‘신농인()’ 육성으로 농촌 인력·산업 활성화

지역 연계 강화

- 쑤저우(苏州)–상하이(上海) 동도시권 협력 심화

- 항만·해양 산업 육성으로 연해 지역 성장 거점화

- ‘수운(水运) 장쑤 수로·물류망 구축

녹색·저탄소 전환 가속

- 옌청(盐城)·창저우(常州) 국가급 제로탄소 산업단지 조성

- 성급(省级) 제로탄소 단지·공장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 녹색전력 ‘3 확산() 프로젝트’ 추진 및 저탄소 산업 육성

문화로 경제·사회 활력 제고

- 디지털 문화산업 고도화 3개년 계획

- ‘수운장쑤(水韵江苏), ‘태호(太湖) 관광, ‘강남고진(江南古镇) 브랜드 강화

- 요트 산업 전주기 고도화

민생 보장 강화

- 타이저우(泰州) 대건강 산업 육성

- 노인요양 서비스망 확충

- 출산·보육 지원 확대  무상 유아교육 단계적 추진

발전과 안전의 균형

- 부동산의 질적 발전(주택 교체·주택 바우처)

- 산업 안전 3개년 강화 계획 추진

[자료: KOTRA난징무역관 자료 정리]

*양신(): 설비 교체(设备更新) 소비재 교체(旧换) 동시에 추진하는 경기·산업 정책

** 1820 혁신 계획: 40 중대 과제, 80 전략 기술, 60 기초 연구를 묶은 기술혁신 체계

***저고도 경제(低空经济): 해발 1000m 이하의 저고도 공역에서 드론 운항·저공 비행·물류 배송·관광·응급 구조 등 다양한 경제 활동과 관련 산업을 아우르는 경제 형태

 

2026년 장쑤성 정부업무보고에서 새롭게 제시된 주요 개념

 

1. 「쑤차오()」: 문화·관광·체육·상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소비 IP

 

2026 장쑤성 정부업무보고에서는 쑤차오()’ 처음으로 공식 언급되며, 이를 소비 촉진과 경제 성장, 민생 개선을 동시에 도모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제시했다. 쑤차오는 장쑤성 축구 리그, 경기에서 출발한 개념으로, 초기에는 지역 축구 경기를 중심으로 형성된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했다. 

 

이것이 정부업무보고에 제시됐다는 것은 이상 민간 주도의 행사가 아닌, 성() 차원의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끄는 정책 플랫폼으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 쑤차오는 스포츠 경기를 중심으로 관광, 외식, 숙박  연관 산업을 연계해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로, 단순한 상품 할인이나 보조금 중심의 소비 진작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 소비’로의 정책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5 쑤차오는 대중적 관심을 집중시키며 현상급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쑤차오를 따라 장쑤를 여행하다 캠페인은 높은 파급력을 보이며, 장쑤성의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액을 각각 전년 대비 10.4%, 10.2% 증가시키는  기여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소비의 질적 고도화와 소비 저변 확대라는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

 

2026 장쑤성은 쑤차오를 서비스 소비 확대의 핵심 축으로 삼아, ‘서비스 소비 품질 제고  민생 연계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쑤차오 + 쑤신소비(新消)’ 이중 브랜드 전략을 통해 문화·관광·체육·상업  융합을 한층 강화하고, ‘문화+’, ‘관광+’, ‘체육+’ 형태의 소비를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비 공간과 특색 있는 행사를 창출하고, 행사 유입 효과를 실질적인 경제 성장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2. 1 기업(OPC): 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창업 모델

 

2026 장쑤성 정부업무보고는 인공지능 기반 1 기업(OPC, One Person Company)’ 개념을 처음으로 공식 제시했다. 이를 신질생산력 육성과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명확히 하면서, 장쑤성이 AI 시대에 맞춘 새로운 창업 모델을 제도적으로 도입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정책 지원의 대상이 기존의 법인·기업 중심에서 개인 단위 혁신 주체로까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OPC  사람이 하나의 창업팀이자 혁신 조직으로 기능하며,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서비스의 시장 출시까지  과정을 주도하는 창업 형태다.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OPC 경우, 개인이 AI 지원을 받아 제품 기획,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고객 대응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창업 방식과 차별화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 장쑤성에서는 OPC 개념이 이론 단계에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했다.  번째 인공지능 OPC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난징(南京), 쑤저우(苏州), 우시(无锡)  주요 도시에는 OPC 전용 커뮤니티와 지원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사람이  하나의 팀이 되는 창업 방식이 가시화됐으며, AI 활용한 개인 창업이 디지털 경제 영역에서 새로운 소형 혁신 주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2026 장쑤성은 AI OPC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OPC 전문 커뮤니티 확충, 연산 자원과 과학기술 금융 지원 강화, 창업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OPC 실물경제  연계를 심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1 창업’이 일부 사례에 그치지 않고 집단적 혁신 흐름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함으로써, 신질생산력 육성과 장쑤성 경제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3. 「실험실+」 추진 전략:연구 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

 

‘실험실+’ 추진 전략은 기업을 혁신의 중심 주체로 명확히 설정한 정책으로, 기존의 연구기관 중심 혁신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장쑤성은 이를 통해 기업이 전국  () 중점 실험실, 국가 기술혁신센터, 제조업 혁신센터  주요 혁신 플랫폼을 직접 이끌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정책의 핵심은 실험실–선도기업–기술혁신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드는  있다. 연구 성과가 실험실 안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실험실이 이른바 연구의 상아탑’을 넘어 산업 혁신의 전진기지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실험실+’ 전략은 이미 세부 정책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지만, 이번 정부업무보고에서 성급 핵심 전략으로 공식 포함되면서 장쑤성의 과학기술·산업 정책을 관통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연구와 산업 간의 경계를 허물고, 기업의 혁신 주도성을 강화함으로써 전주기 혁신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장쑤성이 보유한 과학기술·산업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2025년에는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이 상당 부분 마련됐다. 성급 중점 실험실의 1 구조 개편이 완료됐고, 양자기술  첨단 분야에서도 연구 공백이 보완됐다. 동시에 첨단기술 산업 생산 비중, 첨단기술 기업   주요 지표에서 장쑤성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며, 산학연 협력과 핵심 기술 개발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2026 이후 장쑤성은 실험실–선도기업–기술혁신 기업 협력 체계를 정책의 중심 축으로 삼아, 2027년까지 연매출 1 위안(한화 약 200 ) 이상 첨단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연구 조직을 사실상 전면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혁신 플랫폼 조성, AI   핵심 기술 개발, 연구 성과의 산업화 촉진을 병행하고, 인재의 이중 소속 제도와 과학기술 금융 지원을 연계해 실험실+’ 전략이 실물경제의 질적 성장을 직접 뒷받침하도록  계획이다.

 

4. 녹색전력 「3대 확산」 프로젝트: 에너지 전환 전략의 구체화

 

2026 장쑤성 정부업무보고에는 중국 최초로 추진된 녹색전력 3 확산()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공식 반영됐다. 이는 이미 현장에서 추진되던 정책을 성급 전략으로 격상한 것으로, 장쑤성이 에너지 구조 전환과 녹색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제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녹색전력 3 확산 프로젝트는  녹색전력의 장쑤성 유입 확대,  산업단지로의 녹색전력 공급 확대,  기업 차원의 녹색전력 사용 확대를 통해 녹색전력의 생산–송전–소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고, 산업과의 결합을 강화하는  목적이 있다.

 

2025 기준,  프로젝트는 이미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장쑤성의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용량은 1 1900 kW 달해 처음으로 화력발전을 넘어섰으며, 해상풍력의 계통 연계 규모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녹색전력  녹색인증서 거래 서비스가 ()현() 단위까지 확대됐고, 녹색전력 거래 규모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를 통해 녹색전력과 신흥 산업 간의 결합 가능성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026 장쑤성은  프로젝트를 한층 심화해,   지역의 녹색전력 도입 경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녹색전력 활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녹색전력과 주요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발전-송전-저장-배전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녹색 저탄소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제로탄소 산업단지와 공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녹색전력을 장쑤성 경제의 고품질 성장을 이끄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사점:

 

2026 장쑤성 정부업무보고는 장쑤성 15 5개년 계획(十五五)’ 출범 원년에 발표된 정책 문서로, 향후 5년간 장쑤성 현대화 발전의 기본 방향과 중점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는 신질생산력 육성과 현대화 산업체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쑤차오()’, OPC, ‘실험실+’, 녹색전력 ‘3()’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산업 구조 고도화와 성장 동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보고서에 제시된 정책 기조는 장쑤성의 산업·기술 기반과 해외 기업의 기술 역량을 연계할  있는 협력 여지를 내포하고 있다. 특히 실험실+’ 협업 체계, 인공지능 OPC 창업 모델, 미래산업(양자기술, 구현지능 ) 육성 정책은 반도체, AI 하드웨어, 고급 제조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과의 공동 참여 가능성이 존재한다. 장쑤성  산업 체인 핵심기업이 주도하는 혁신 플랫폼에 대한 참여, AI , 스마트 단말기  핵심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활용한 현지 연구개발  기술 사업화 등이 검토 가능한 협력 방식으로 제시될 있다.

 

또한, 장쑤성이 추진 중인 녹색전력 3 확산() 프로젝트, 신형 에너지 체계 구축  제로탄소 산업단지 조성 정책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저탄소 제조기술, 친환경 전력 설비 분야에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 녹색전력 ·배전 인프라 구축, 제로탄소 공장 조성 과정에서 관련 설비  기술 공급 참여가 가능하며, 장쑤성의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의 사업화 모델 또한 검토 대상이   있다.

 

더불어 장쑤성은 장강삼각주의 핵심 지역이자 일대일로(一带一路) 연계 거점으로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역 본부  연구개발(R&D) 기관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쑤성  지역 R&D 거점 또는 사업 운영 거점을 활용한 산업 클러스터 연계, 장강삼각주 시장 접근성 제고, 나아가 동아시아  일대일로 연선 시장과의 연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할  있을 것이다.

 

한편, 장쑤성이 쑤차오를 중심으로 추진하는 소비  서비스 분야의 시나리오 확대는 문화콘텐츠, 패션 소비재, 전자·트렌드 제품  분야에서 활동하는 해외 브랜드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IP 협업, 브랜드 매장 진출 등의 방식은 장쑤성의 서비스 소비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선택지로 검토해볼 있을 것이다.

 


자료: 중국 인민정부, 장쑤성 인민정부, 장쑤성 일대일로망, 장쑤성 상무청, 신화망, 동화순 금융망 KOTRA 난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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