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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미용 시장, Z세대 주도로 대중화 국면 진입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6-02-25
  • 출처 : KOTRA

중국 Z세대 주도로 ‘데일리 케어’ 수요 확대

재생주사와 고주파 장비, 2026년 4월 이후 강화된 규제 적용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员会, 卫生部)에 따르면, '의료 미용'이란 수술, 약물, 의료기기 및 기타 비침습적 기술을 활용하여 인체의 외형과 신체 부위별 형태를 교정·개선하는 의료 서비스를 의미한다. 적용 기술의 성격에 따라 중국 의료미용 산업은 크게 수술형 의료 미용과 비수술형 의료 미용으로 구분된다.


<중국 의료 미용 산업 주요 세분화 분야 개념>

구분

정의

주요 의료 미용 시술 항목

비수술형 

의료 미용

외과적 수술 없이 주사, 레이저, 고주파 등 피부 표층을 손상시키지 않는(비침습적) 기술을 활용한 미용치료 시술

주사 시술(보톡스/필러 등), 에너지원 기기 시술(광선치료 등), 피부 관리

수술형 

의료 미용

외과적 수술 방식을 통해 얼굴 및 신체 부위의 외형을 변경 또는 개선하는 의료미용 시술

눈 성형(쌍꺼풀 수술, 눈매 교정 수술 등), 임플란트 및 가슴 성형, 바디 리프팅 등 체형 교정 수술

[자료: KPMG(毕马威),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중국 의료 미용 산업은 2025년에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산업 구조의 전환이 병행되는 양상을 보였다. iiMedia Research의 추정에 따르면, 2025년 중국 의료 미용 시장 규모는 3701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의료 미용 소비자 수 역시 3105만 명으로 확대돼 시장 규모와 소비자 기반이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첫째,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43377위안으로 전년 대비 명목 기준 5.0% 증가해 전반적인 소비 여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둘째, 도시 중산층 인구가 4억 명을 상회하며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의료미용 소비를 지탱하는 안정적인 수요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

 

<2016~2025년 중국 의료미용 서비스 산업 시장 규모>

(단위: 억 위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4e0475b.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6pixel, 세로 267pixel

[자료: iiMedia Research]

  

<2025년 중국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

(단위: 위안)

묶음 개체입니다.

[자료: 국가통계국]

 

의료 미용 시장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술형과 비수술형 분야 모두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수술형 의료 미용 시장 규모는 1466억 위안, 비수술형 의료 미용 시장 규모는 1295억 위안으로 각각 추정된다. 수술형 의료 미용은 여전히 산업의 핵심 영역으로서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비수술형 의료 미용(‘칭이메이(轻医美): 간단한 성형 또는 피부 미용 시술)은 시술 결정에 대한 부담이 낮고 재구매율이 높으며, 소비자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비수술형 의료 미용은 향후 중국 의료 미용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참고: 수술형 및 비수술형 의료 미용 시장 규모 합계(2761억 위안)는 주로 중간 단계 의료 서비스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된 수치임. 전체 산업 생태계 규모인 3701억 위안과의 차이는 업스트림(의료기기·소모품) 및 다운스트림(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등) 매출이 추가로 반영된 데 따른 것임.

 

<2016-2026년 중국 의료 미용 서비스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억 위안)

묶음 개체입니다.

[자료: iiMedia Research]

 

 

Z세대가 주도하는 비수술 의료 미용 혁명

 

KPMGC2CC(중국 화장품 산업에 집중하는 정보 서비스 플랫폼) 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1995~2009년생, 2.6억 명 규모)는 중국 의료 미용 시장 소비의 62%를 점유하고 있다. 1인당 연평균 지출액은 2.8만 위안에 달하며, 이들은 시장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를 잡았다. 명확한 소비관과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Z세대는 비수술 의료미용 시장이 디지털화·대중화·고빈도화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끌며, 산업 전체가 구조적 전환의 새 단계로 접어드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1. 의사결정 패턴: ‘상담 의존형에서 자기 검증형으로의 전환

Z세대는 의료미용 시술에 대한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기존 세대와는 뚜렷이 다른 양상을 보인다. 과거처럼 병원을 무작정 방문해 상담을 받기보다, 시술 전 단계에서 스스로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검증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젊은 소비자의 70% 이상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3억 명을 넘고, 의료 미용 관련 콘텐츠 관심도가 약 80%에 달하는 샤오홍슈(小红书)를 핵심 정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실제 이용 후기와 시술 사례를 비교·검토하며 초기 인식과 구매 의향을 형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샤오홍슈(小红书)’ 플랫폼 내 의료미용키워드 검색 결과>

<‘신양(新氧)’ 플랫폼 사용자의 아기주사(童颜针)’ 시술 후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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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jpe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99pixel, 세로 920pixel

[자료: 샤오홍슈(小红书)]

[자료: 신양(新氧)]

 

기초적인 정보 탐색 이후에는 신양(新氧)’과 같은 전문 의료미용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진의 자격, 병원 신뢰도, 시술 전후 사례 및 가격 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비교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상담원의 설명에 의존하기보다, 다수의 데이터와 이용자 평가를 토대로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의료미용 의사결정의 중심은 권유 기반 상담에서 정보 기반 자기주도적 선택으로 전환되고 있다.

 

최종 구매 단계에서는 라이브 커머스가 의사결정 과정을 더욱 단순화하고 있다. KOL(Key Opinion Leader)이 진행하는 현장 시술 체험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결합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는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즉각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로 인해 브랜드 인지도 형성부터 실제 주문 전환까지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통합형 소비 경로가 구축되고 있다.

 

2. 소비 인식 변화: ‘시술 중심에서 일상 관리로의 확장

Z세대의 의료 미용 소비 인식은 단순한 외형 결함 보정에서 벗어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피부 관리 개념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iiMedia Research2025년 중국 의료 미용 산업 발전 및 소비 행동 조사에 따르면, 재방문 결정 요인으로는 미용 관리 인식의 강화’(60.57%)시술 효과의 주기적 유지 필요성’(58.4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 시술자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38.58%)가 핵심적인 신뢰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의료미용 소비가 일회성 효과를 추구하는 단계에서, 기존 고객을 중심으로 한 지속 관리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의료미용이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적 소비가 아니라, 일상적인 피부 건강 관리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의료미용은 더 이상 특별한 시술이 아니라, 정기적인 관리 서비스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 구조 역시 장기 고객 관리와 반복 소비를 전제로 한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 속에서 중국 의료 미용 시장에서는 두 가지 뚜렷한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1) 소비의 대중화 및 일상화: 고빈도·저단가 중심의 칭이메이(轻医美) 시술이 확산되면서, 의료미용 소비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비수술 의료미용은 특정 계층의 선택적 소비를 넘어 보다 보편적인 일상 소비로 자리 잡고 있다.

* : 메이투안(美团)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비침습 노화 방지, 수분 공급, 주사식 체형 교정 시술의 온라인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110% 이상 증가했으며, 이 중 노화 방지 수요가 전체의 84%를 차지함

 

2) 남성 시장의 빠른 성장: KPMG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남성 소비자는 외모 관리에 대한 심리적 부담에서 점차 벗어나 피부 관리, 노화 방지 등 의료 미용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남성 의료 미용 시장은 기존 여성 중심 구조를 보완하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에서 중요한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 규제 심화와 시장 개방

 

2024~2025년을 기점으로 중국 의료 미용 산업의 규제 체계는 질적인 전환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기관의 자격과 운영 행위에 대한 단속이 규제의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의료 미용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주기를 포괄하는 정밀 관리 체계로 감독의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첨단 기술과 고부가가치 의료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 자본의 시장 진입 여건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 재생 주사 제품(아기주사, PLLA/PCL 소재 및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포함)의 경우,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이를 제3류 의료기기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품은 최고 수준의 등록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며, 생산 단계부터 유통·사용·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추적 관리가 시행되고 있다. 아울러 고주파 치료기(가정용 미용기기 포함)에 대한 제3류 의료기기 전환 유예 기간은 20264월 종료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발급된 가정용 제3류 의료기기 등록증은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유예 기간 종료 이후 미등록 제품은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 전반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2. 전반적인 규제 강도가 강화되는 가운데서도, 고부가가치·첨단 기술 분야에 대해서는 선택적 개방 정책이 병행되고 있다. 20249월부터 베이징, 상하이, 광둥 자유무역구역 및 하이난 자유무역항에서는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인체 줄기세포 연구와 유전자 진단·치료 기술 개발이 허용됐다. 해당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NMPA의 정식 등록 승인을 거칠 경우 전국 단위 판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같은 시기 베이징, 톈진, 상하이, 난징 등 9개 지역에서는 외국인 단독 출자 의료기관 설립이 허용됐으며, 다만 중의학 분야는 제외되고 공립병원에 대한 인수·합병은 금지되는 등 일정한 제한 조건이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정책 기조는 외국계 기업에 새로운 전략적 선택지를 제시한다. 단순한 완제품 수출이나 유통 중심의 진출 방식을 넘어, 중국 현지에 첨단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급 의료 미용 서비스까지 직접 연계·운영하는 사업 모델이 제도적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외자 기업은 연구개발에서 제품 상용화, 의료 서비스 제공에 이르는 통합형 가치사슬을 중국 내에서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단기 판매 확대가 아닌 장기적·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현황: 성장 속도 둔화와 경쟁 구도 다변화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중국 내 합법 의료미용 기관 수는 1만 9880개로 집계됐다(공립 의료기관 및 민영 종합병원 제외). 이는 같은 해 1월 대비 1296개 증가한 수치로, 7%의 성장률에 해당한다. 외형적으로는 의료 미용 기관 수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나, 이러한 증가세 이면에서는 시장 확장을 견인해 온 신규 진입 동력이 점차 약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톈옌차(天眼查) 데이터에 따르면, 20251~11월 신규 등록된 의료 미용 관련 기업 수는 11200개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증가 수준으로, 의료 미용 시장이 양적 확장 국면에서 점차 성숙 단계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 공립병원에서 제공하는 의료미용 서비스는 제한적이며, 주로 전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음

 

<2023년 전 11개월~2025년 전 11개월 의료 미용 서비스 기관 신규 설립 수 추이>

(단위: 만 개)


[자료: 톈옌차(天眼查)]


의료 미용 시장은 그간 1선 도시를 중심으로 한 옌즈소비(颜值消费, 외모 중심 소비)’와 밀접하게 연계돼 성장해 왔다. 그러나 20251~11월 지역별 신규 의료미용 기관 등록 현황은 기존과는 다른 공간적 분포를 보여준다. 산둥성은 1394개의 신규 기관이 등록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 규모를 기록했는데, 이는 광둥성(947)의 약 1.5, 상하이시(77)의 약 1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5년 전 11개월간 신규 설립 의료 미용 서비스 기관 지역별 분포 현황>

(단위: )


[자료: 대미계(大美界)]

 

이와 같은 지역별 분포 변화는 산둥성이 히알루론산을 비롯한 의료 미용 핵심 원료의 주요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지 자본은 원자재 생산 단계에서 확보한 비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 미용 클리닉 운영 등 다운스트림 서비스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결과 원료 생산 + 의료 미용 서비스로 이어지는 수직적 사업 구조가 형성되며, 공급망 주도의 경쟁력이 지역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허난성, 쓰촨성 등 인구 규모가 큰 성() 단위 지역 역시 신규 의료 미용 기관 증가 상위권에 포함되면서, 의료 미용 시장의 공간적 확장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의료 미용 소비가 기존의 1선 도시 중심 고급 소비에서 벗어나, 공급망 인프라와 내수 수요 기반을 갖춘 지역 및 하침시장(下沉城市: 3선 이하 도시 및 농촌 지역을 포함하는 중국의 하위 시장)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 및 시사점

 

중국 의료 미용 시장은 3700억 위안 규모에 도달한 가운데 소비 구조와 규제 체계의 근본적인 재편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수요 측면에서는 Z세대를 중심으로 의료 미용 소비가 특정 문제 해결형 시술에서 일상적 관리형 서비스로 전환됐으며, 소비자의 정보 탐색과 의사결정 과정 역시 샤오홍슈(小红书신양(新氧)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됐다. 공간적으로는 의료 미용 시장이 기존 1선 도시에서 신()1선 도시와 산업 거점 지역(산둥성 등)으로 확산되는 한편, 규제 측면에서는 감독 강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이중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재생 주사제와 고주파 장비는 제3류 의료기기로 명확히 규정돼 전 주기 관리 대상에 포함됐으며, 20264월 유예기간 종료 이후에는 미등록 제품의 시장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과 9개 시범 도시는 줄기세포 연구·외국인 단독 병원 등 분야에서 제도적 시범을 시행하며, 외자 기업의 합법적 진입이 가능한 구조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장 환경에서 중국 의료 미용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게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현지화 역량 구축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상하이 주요 의료미용 기관 X사의 운영 책임자 A씨는 KOTRA 상하이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은 기술의 정밀성과 임상 경험이라는 분명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강점이 중국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현지 언어와 맥락에 맞는 재해석을 통해 인지 가능한 강점신뢰 가능한 강점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기술 자체보다도 기술을 설명하고 신뢰를 형성하는 방식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원칙은 규제 선제 대응(Compliance First)’이다.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서 제품의 NMPA 등록은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적인 전략적 투자로 인식해야 하며, 의료 자격과 규제 이해도를 갖춘 현지 파트너를 공급망 전반에서 신중하게 선정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규제 변화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대응 중심의 사업 운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다음 단계로는 기술 우위에서 신뢰 우위로의 브랜드 전환이 요구된다. 국내 면허를 보유한 의료진과의 협업을 통해 소셜 플랫폼에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보아오러청(博鳌乐城)과 같은 의료 특구를 활용해 중국 소비자에게 한국 의료미용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더 나아가 자유무역구의 연구개발 지원 정책을 활용해 현지 연구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시범 도시를 중심으로 고급 의료미용 클리닉 진출을 모색함으로써 단순 제품 수출 중심 모델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는 연구개발에서 의료 서비스 제공까지 이어지는 통합형 가치사슬을 중국 내에 구축함으로써, 규제 환경 변화에도 대응 가능한 장기적·지속 가능한 사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료: 국가위생건강위원회(卫生部), KPMG(毕马威),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 iiMedia Research, 국가통계국, C2CC, 샤오홍슈(小红书), 신양(新氧), 쳰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톈옌차(天眼查), 대미계(大美界) KOTRA 상하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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