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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제과·제빵 트렌드를 한눈에, '엑스포 스윗(Expo Sweet) 2026'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에콰도르
  • 키토무역관 임가람
  • 2026-02-25
  • 출처 : KOTRA

에콰도르 빵 시장, 2030년 8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현지 중소 식품기업 증가에 따라 소형 자동화 설비 수요 확대

에콰도르 키토에서 2026년 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Expo Sweet Ecuador 2026’이 개최됐다. 격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6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만 3000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행사는 키토 전시센터(CEQ)에서 열렸으며, 제과·제빵 및 식품가공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문 전시회였다. 현지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중심의 산업 특화 전시회로, 에콰도르 식품·제과 산업의 실질적 수요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Expo Sweet 2026전시회 개요>

행사명

Expo Sweet 2026

개최기간

2026.2.5(목)~2.7(토), 10:00~19:00, 3일간

로고이미지

장소

Centro de Exposiciones Quito(CEQ), 에콰도르 키토

개최주기

격년 1(2월경)

주최

Campbellevents

참가 규모

62개 전시 기업 및 13,000명 이상의 참관객

전시품목

베이커리, 초콜릿, 커피 관련 원자재 및 기계, 제과·가공식품류 완제품, 식품가공장비 등

웹사이트

https://exposweet.ec/

[자료: Expo Sweet 공식 웹사이트]


참가기업 및 전시 구성


금번 전시회에는 에콰도르 현지 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소스·초콜릿·제과류 등 식품 생산에 주력하는 중소 규모 수공업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식품 산업 관련 설비 수입·유통 기업 및 관련 교육기관도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완제품 제과·제빵 기업 ▲주방·제과 설비 유통기업 ▲산업용 자동화·포장 설비 기업 ▲관련 교육기관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초콜릿, 디저트 소스, 제과 완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현지 중소기업 및 창업 기업으로 나타났다. 다수 기업이 자체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입 완제품 유통보다는 에콰도르산 원료를 활용한 현지 생산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에콰도르산 카카오를 활용한 고함량(70~100%) 초콜릿 제품이 다수 전시되며, 원산지 프리미엄을 강조한 고부가가치 전략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커리 및 식품 설비·기자재 전시 현장 스케치


주방·제과 설비 분야에서는 산업용 오븐, 믹서기, 소형 가전, 제과 도구 등을 취급하는 수입·유통 기업의 참여가 활발했다. 전시 제품의 상당수는 중국산이었으며, 일부 프랑스·이탈리아·브라질산 제품도 확인됐다. 산업용 설비 분야에서는 냉장·냉동 기기, 자동 포장기, 박스 조립기, 멀티헤드 계량기, 사셰(Sachet) 포장기 등 생산 자동화 장비가 주목을 받았다. 소형 플라스틱 자동 포장기의 경우 350~500달러대 가격으로 전시되었으며, 중소 식품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가 확인됐다. 이는 에콰도르 내 중소 식품기업 증가와 더불어 생산 규모 확대 및 상업화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완제품 분야에서는 카카오, 바나나, 과나바나(Guanábana), 피타하야(Pitahaya) 등 현지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이 주류를 이뤘다. 이는 지역 농산물 기반의 부가가치 창출 전략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버블티용 타피오카 볼, 팝핑보바(Popping Boba) 등 아시아 식문화 기반 제품도 일부 전시되며 관련 소비 수요 확대 가능성이 관찰됐다. 다만 전시 제품은 대부분 현지 생산품으로, 수입 완제품보다는 현지 제조 기반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po Sweet 2026 현장 풍경>

[자료: KOTRA 키토 무역관]

 

에콰도르 빵 시장


에콰도르 빵 시장은 안정적인 내수 수요를 기반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에콰도르 빵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6억 4472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약 7억 1687만 달러, 2030년에는 약 8억 131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빵이 에콰도르 내 대표적인 필수 식품으로 소비되며, 안정적인 수요 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구조적 수요 기반은 제과·제빵 및 관련 설비·원부자재 산업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에콰도르 빵 시장 규모(2018~2030년)>

(단위: US$ 백만)

* 주: 2026년 이후 수치는 전망치

[자료: Statista, 2026.2.18]


현지 주요 유통기업 대상 현장 인터뷰


KOTRA 키토무역관은 전시회 현장에서 현지 주요 유통기업 2개사를 대상으로 시장 동향 및 수입 구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방·제과 용품 수입·유통기업 Jiménez Menaje Profesional & Hogar는 식기류, 조리도구, 제과용 제품, 소형 가전, 일회용품, 유니폼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는 전문 유통기업이다. 기업 측에 따르면, 가전제품 및 주방용품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이는 에콰도르 시장이 여전히 가격 중심의 소비 구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특수·전문 제품군의 경우 소비자들이 브랜드 인지도와 품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 미국 및 이탈리아산 제품도 병행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제품의 경우 아직 직접 수입 사례는 없으나, 제품군 다변화 차원에서 신규 공급선 발굴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 한-에콰도르 전략적 경제협력협정(SEC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한국 제품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냉장·냉동 기기 전문 수입기업 Gastro Frío는 음료용·아이스크림용 냉장고 등 다양한 설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판매 제품의 대부분은 중국산이라고 밝혔다. 일부 브라질산 제품의 경우 자체 브랜드로 생산·판매가 가능한 마킬라(Maquila) 방식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 기업은 과거 미국산 산업용 믹서기를 약 1600달러에 수입했으나, 현재는 중국산 제품을 400~500달러 수준에 도입하고 있다고 밝히며, 가격 경쟁력이 구매 결정의 핵심 요인임을 강조했다. 다만 고급 제품군의 경우 품질과 국가 이미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한국과 같이 품질에 대한 평판이 긍정적인 국가와의 협력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Made in Korea” 표기가 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기업 모두 사후관리(A/S)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품 판매 시 통상 최대 1년의 보증을 제공하고 있어, 수입 단계에서부터 예비 부품을 함께 확보하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또한 제품 상업화에 필요한 각종 인증 및 허가 취득 비용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현지 기업들은 독점 유통 계약을 통한 안정적 시장 운영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점


Expo Sweet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는 아니나, 제과·제빵 및 외식 산업에 특화된 전문 전시회로서 에콰도르 식품 산업의 구조와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기에 유의미한 행사로 생각된다. 특히 중소 식품기업 및 창업 기업의 참여 비중이 높아, 현지 산업이 소규모 생산 기반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타피오카 펄, 말차, 생강차 등 아시아 식문화 기반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점이 확인됐다. 산업용 설비 분야에서는 자동 포장기 등 중소기업 대상 장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주요 설비 시장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산 제품이 주도하고 있어 단순 가격 경쟁은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은 단품 판매보다는 패키지형 공급, 사후관리 강화, 예비 부품 동반 공급 등 부가가치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안정적 유통망 확보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자료: 2026 Expo Sweet Ecuador, Statista, 현지 일간지(El Comercio, El Universo, Primicias, El Telegrafo, La Hora), Jiménez Menaje Profesional & HogarGastro Frío사 인터뷰 자료, KOTRA 키토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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