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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기념일에서 모두의 소비축제로 변모한 중국의 ‘칠석(七夕)’
  • 트렌드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5-09-26
  • 출처 : KOTRA

연인보다 지인들과, 선물 구입에서 외식∙여행 등 경험∙감성형 소비로 전환

칠석에 대한 문화적 이해,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콘텐츠∙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 가능

중국 소비자들의 ‘칠석(七夕)’에 대한 인식 변화


중국 최대 색엔진인 ‘바이두(百度)’의 지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판 발렌타인데이인 ‘칠석절(七夕, 음력 7월 7일)’의 평균 검색량은 발렌타인데이의 2.2배로 나타났다. 중국 젊은 층에서 칠석은 중국의 전통적인 기념일이라는 인식과 함께 독자적인 문화적 함의를 갖는 특별한 날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 중국에서 칠석은 연인들이 꽃과 선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표현하는 로맨틱한 기념일이었지만, 최근 프레임이 전환됐다. 젊은 세대들은 칠석을 연인들만 즐기는 날이 아닌, ‘나를 위한,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날’로 여기고 있다. 소비 패턴도 연인을 위한 선물 구입이 아닌, ‘나를 표현할 수 있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비’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칠석이 금요일(8월 29일)인 관계로 주말을 끼고 즐길 수 있어 아래와 같은 소비 패턴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5년 중국 소비자들의 칠석 소비패턴


2025년 ‘칠석 경제’는 ▲소비 주체, ▲소비 형태, ▲소비 기간 등 세 가지 측면에서 확장됐으며, 각 항목의 변화는 단순히 외향적인 확장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감성적 니즈'와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질적인 전환을 의미한다.

 

<중국 칠석절 소비패턴 요약>

 

 [자료: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1. 소비 주체: 가족, 친구, 개인 등 ‘비커플 집단’이 주 소비층으로 진입

중국 소비자 협회가 총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칠석 소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칠석의 소비 주체 중 커플 비율은 45%로 지난해(68%)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가족, 친구, 개인 등 비커플 집단의 소비 비율은 55%로 증가했다. 전체 소비 주체 규모는 지난해보다 80% 확대됐으며, 이 증가분의 70% 이상이 바로 비커플 집단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20~35세 젊은 소비자 중 72%는 ‘칠석은 단순히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의미한다’고 답했고, 68%는 ‘과거처럼 고가의 선물을 구입하는 대신, 지인과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활동에 소비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경제 환경과 소비 관념의 전환이 소비 주체 구조 변화에 미친 영향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2. 소비 형태: 단순 ‘선물 구입’에서 ‘경험·감성 소비’로 전환

컨설팅 회사인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데이터에 따르면, 소비자의 33.9%가 선물보다는 지인들과 함께하는 것을 선호했다. 또한, 18~30세 소비자 중 45%는 지인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것을 칠석의 핵심가치로 답변했으며, 값비싼 선물을 원하는 비율은 23%로 5년 전(60% 이상)보다 많이 감소했다.

 

소비 트렌드를 살펴보면, 타 지역으로 즉시 배송하는 선물 주문량이 작년보다 60% 증가했다. 칠석 당일 저녁 8시 이후 꽃 배송량은 평일의 3배 이상 증가했으며, 가벼운 귀금속 액세서리 판매량은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또한, 중국 문화 요소가 가미된 제품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어났다.

 

여성 소비자의 동성 친구를 위한 선물 주문량은 매년 15%씩 증가하는 추세며, 역선물(남자친구 선물 검색량 434% 증가), 나를 위한 선물(여성 화장품 세트 판매 72% 증가), 반려동물 용품(2배 증가) 등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소비 영역이 점점 다각화되고, 감성 중심 소비 패턴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 마케팅 또한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2025년 칠석 기간 중 '함께하는 칠석절'을 키워드로 내건 광고는 60% 증가한 반면, '칠석절 커플 한정판'을 강조한 광고는 40% 감소했다. 브랜드들은 기존 커플 중심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개인 등도 마케팅 대상으로 포함하며 감성 연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칠석 마케팅 키워드 비교>

께하는 칠석 광고 예시

칠석 커플 한정판 광고 예시

[자료: 자연당(自然堂)홈페이지, OLEVS(欧利时)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3. 소비 기간: 주말을 낀 칠석, 문화관광업계로 소비 확산

2024년 칠석은 8월 10일 토요일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즐길 수 있었다. 반면, 2025년 칠석은 8월 29일 금요일로 뒤따른 주말까지 포함해 총 3일간 즐길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소비 기간이 '칠석 당일'에서 '3일 간의 연휴' 형태로 확장됐고, 문화·관광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요 온라인 플랫폼들은 칠석 테마 여행 페이지를 개설하고, AI 기반 여행 일정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매출 진작을 위해 앞다투어 나섰다.

 

‘3일 간의 칠석 연휴’는 장거리 커플의 양방향 이동을 촉진해 장거리 여행 시장을 활성화했다. 칠석 기간 중 국내 항공권 예약이 주간 대비 15% 증가했으며, 베이징-청두, 광저우-청두, 선전-충칭 등의 장거리 항로가 인기 순위에 올랐다. 또한, 8월 29일부터 31일 동안 전통 문화 관광지의 예약이 주간 대비 52% 증가했으며, 나이트 투어상품 예약도 79% 급증했다. 장쑤성 쑤저우 ‘루지구전(直古)’ 시화 같은 아름다운 곳에서의 낭만(衣夜行 江南画缘), 저장성 쟈싱 ‘쟈싱우전(嘉兴乌镇)’ 마을에서의 로맨스(古镇遇浪漫)  전통문화 관광지에서는 칠석 테마 행사를 개최하며 연휴 기간 소비를 이끌었다.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도 인터랙티 뮤지컬, VR·AR 기술을 활용한 미술 전시, 칠석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여러 명이 함께 즐기는 영화 패키지를 비롯한 다양한 '경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레저 분야 또한 관계 유형에 맞춰 커플 캠핑, 친구용 그룹 레저, 가족용 자연 탐험, 싱글용 소셜 이벤트 등을 제공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칠석 테마 행사 관련 사진>

지구전(直古) 칠석 야경

칠석 특별 중국 전통 뮤지컬


[자료: 쑤저우 웨이청지 공식계정(苏州微城纪), 베이징 여행(北京旅游网)]

 

2025년 칠석 기간의 소비 데이터 분석


2025년 칠석은 ▲퀵커머스(及零售) ▲여행 ▲식음료 ▲문화 ▲레저 등 5대 업계에 직접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했으며, 각 업계는 칠석 기간 특화 제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기록했다.  언론에서 분석 및 발표한 보도 자료에 따르면, 칠석 기간 중 고급 호텔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으며, 전통 문화 테마 관광지의 방문자 수는 주간 대비 52% 늘어났고, 레스토랑 검색량은 주간 대비 240% 급증했다.

 

<2025년 칠석 기간 주요 소비 데이터>

구분

세부 항목

주요 데이터

숙박

고급 호텔 예약량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

민박 예약량

95~00년생 점유율 53%

교통

국내선 항공권 예약량

주간 대비 15% 증가

관광문화

전통 문화 테마 관광지

주간 대비 52% 증가

나이트 투어 상품

주간 대비 79% 증가

콘서트 단체 예약량

전년 대비 142% 증가

외식

‘칠석 레스토랑’ 검색량

주간 대비 240% 급증

식당 예약 주문량

전년 대비 52% 증가

제품 구입

화장품, 쥬얼리 등 매출액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

[자료: SOHU(搜狐), 쑤이뉴스망(遂宁新闻网),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1. 감성형 외식, 인기 레스토랑 예약 증가

2025년 칠석 기간 중 식음료 업계는 단순 ‘식사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감성경험 융합형 식사'로 업그레이드했다. 칠석 기간 중 테마별 디자인, 맞춤형 서비스, 상호작용 체험 등 소비자 유형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향상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의 유명한 샤브샤브 업체인 ‘하이디라오(海底)’는 '감성경험 융합형 식사' 마케팅을 통해 칠석 기간 중 매출을 극대화했다. 8월 29일 오전까지 중국 전국 하이디라오 매장의 칠석 당일 식사 예약은 평소 금요일 예약의 5배 이상인 15만 테이블을 넘어섰고, 일부 인기 매장은 1주 전에 이미 예약이 마감됐다. 하이디라오 측은 "외식은 단순한 식욕 충족이 아닌 특별한 분위기(式感)를 느끼기 위한 것"이라며, “따뜻한 샤브샤브로 지인들과의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배달 플랫폼인 ‘메이퇀(美)’의 2025년 칠석 기간 중 단체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데이트 인기순위' 식당 예약량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순위에 있는 식당 페이지의 접속량은 5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신일선(新一线) 도시인 청두, 우한, 항저우 등에서의 거래액이 상위에 올랐고, 25~30세(80% 증가), 20~25세(72% 증가) 등 젊은 층이 주를 이루었다. 식당 종류별로는 서양식(110% 증가), 일식(94% 증가), 뷔페(87% 증가), 베이커리(90% 이상) 등의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5년 칠석 기간 외식 관련 데이터 (메이퇀 기준)>

주요 데이터

레스토랑 검색량

‘칠석 레스토랑’ 키워드 검색량 주간 대비 240% 증가

사전 예약량

사전 예약 주문량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매장 식사 이용자

이용자 전년 칠석 대비 30% 증가

인기 레스토랑 예약

핫딜 순위의 레스토랑 예약 주문량 전년 대비 40% 증가

거래액 증가율

25-30세 청년층 거래액 평소 대비 80% 증가

퀵커머스 주문

퀵서비스(美团闪购) 주문량 전년 칠석 대비 50% 증가

[자료: SOHU(搜狐), 메이퇀(美团) 등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2. 퀵커머스로 간단하게 선물 해결

2025년 칠석 기간 '퀵커머스'가 급성장하며 칠석 경제의 견인 동력으로 부상했다. 퀵커머스는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30분에서 2시간 내 배달하는 서비스로, 온라인 플랫폼 및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즉각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해 준다. 퀵커머스 업체들은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선물, 식품, 생활용품 )를 마련해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선물 포장, 특정 시간 배달 )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 칠석 당일, 메이퇀(美团) 플랫폼의 비외식 퀵커머스 주문량은 2700만 건에 달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메이퇀이 ‘퀵서비스로 모든 것을 선물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홍보한 결과, 퀵커머스를 이용한 선물 소비량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특히 꽃 판매량이 정점에 이르렀다.

 

<메이퇀의 칠석 기간 퀵커머스 성과 홍보>

 

[자료: 메이퇀(美团)]

 

또한, 디지털 기기, 뷰티 케어, 쥬얼리 등 카테고리의 판매량은 2배 이상 증가했고, 3C 가전제품, 뷰티 케어 카테고리의 인당 소비 금액도 작년 칠석 기간보다 많이 늘어나 판매량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하는 모습 보였다. ‘환구망 재경종합보도(网财经综) 따르면, 메이퇀(美) 관계자는 명절이 되면 소비 수요가 자연스럽게 증가하며, 퀵커머스 거래량도 뚜렷한 성장을 보인다 전했다. 

 

<2025년 칠석 기간 퀵커머스 판매량 (메이퇀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전기면도기

어린이 스마트워치

쥬얼리 (골드)

6배 이상 증가

아웃도어 웨어 (러닝화, 스포츠 티셔츠 등)

5배 이상 증가

쥬얼리 (진주)

4배 이상 증가

경추 마사지기

3배 이상 증가

폴라로이드 카메라

뷰티 케어 (화장품, 향수 등)

2배 이상 증가

[자료: 메이퇀(美), KOTRA 칭다오무역관 정리]

 

시사점


중국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관련 업계의 맞춤형 마케팅으로 일반 소비재뿐만 아니라, 외식여행 ‘칠석 경제’는 다양한 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과도한 상품화로 인해 무분별한 가격 인상, 관련 업계의 준비 부족으로 인한 서비스 품질 저하, 공급 불안정, 안전 관리 미흡 등의 문제가 나타나 ‘칠석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

 

칭다오 지역 관광지 문화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매니저는 KOTRA 칭다오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문화관광 측면에서 중국 칠석의 현황을 다음과 같이 전했다. "최근 칠석 기간에는 연인과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관광지에서는 전통 '칠석 축제'와 현대식 '로맨틱 테마파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여러 프로그램은 방문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나, 지역별로 유사한 형태의 칠석 프로그램이 많아 '차별성 부족'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과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니저는 향후 칠석절 문화관광 상품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언급하며,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소재로 한 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AR 기술을 활용해 전설을 시각적으로 재현하고, 지역 특색 음식과 공예품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젊은 세대의 문화 체험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칠석절이 독자적인 관광 브랜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중국의 ‘칠석 경제’ 성장은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협력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칠석을 특별하게 기념하지는 않지만, 문화적 요소가 아직 남아있다. 또한,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중국 소비자들이 칠석 연휴를 한국에서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칠석 테마를 입힌 IP 캐릭터를 개발해 외식 프랜차이즈와 협업을 하거나, 한국식 캠핑 여행 프로그램을 중국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할 수 있다.

 

다만, 한국 기업이 중국의 ‘칠석 경제’에 진입하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우선, 중국 소비자들의 관계 유형(개인, 연인, 친구, 가족 등)에 맞는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또한, 주 소비층이 젊은 층인 만큼 젊은 층의 감성 소비 욕구,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플랫폼에 익숙한 상황을 고려해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칠석 경제’ 기반에 깔린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현지 파트너와의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마케팅 방식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야 한다.

 


자료: 바이두(百度),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자연당(自然堂)홈페이지, OLEVS(欧利时)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쑤저우웨이청지 공식계정(苏州微城纪), 베이징여행(北京旅游网), SOHU(搜狐), 쑤이닝뉴스망(遂宁新闻网), 환구망 재경종합보도(环球网财经综合报道), KOTRA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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