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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피부용 화장품(스킨케어) 시장동향
- 상품DB
- 헝가리
- 부다페스트무역관 이수현
- 2025-09-1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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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헝가리 #부다페스트 #화장품 #피부용 #스킨케어 #시장동향 #프리미엄 #2024년 #2025년 #드러그스토어 #온라인 #판매강화 #안티에이징 #성분 #레티놀 #히알루론산 #수요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고성장 기록...2024년 두 자릿수 성장
드럭스토어·온라인 판매 강화...옴니채널 전략 필수
안티에이징·성분중심(레티놀·히알루론산 등) 수요 급증
상품명 및 HS코드
HS 코드 6단위 및 품명
EU 8단위 및 품명
세부 예시
3304.99
기타 미용·메이크업 및 피부관리용 제품(의약품 제외), 자외선 차단제 포함
3304.99.00
Skincare preparations
페이셜 모이스처라이저, 세럼, 로션, 선크림 등(비의약)
시장동향
헝가리 스킨케어 시장(HS 330499)은 2024년 약 1050억 포린트(약 3억1577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 성장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9년까지 연평균 8%(현행가 기준) 성장해 약 1570억 포린트(약 4억7216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웰빙·뷰티 트렌드 확산과 함께 고령화, 소비자 구매력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다.
최근엔 특히 프리미엄 제품과 더마코스메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라로슈포제, 비쉬, 유세린 등 약국 중심 브랜드가 신뢰에 기반해 점유율을 확대했으며, 글로벌 기업들도 고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비건, 내추럴 제품 수요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EU의 포장재 규제 강화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종합해 보면, 헝가리 스킨케어 시장은 소비층 고령화, 제품 프리미엄화, 성분 중심 소비, 친환경 트렌드가 결합하며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헝가리의 HS 330499(피부용 화장품·스킨케어) 수입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2022년 총수입액은 16억6000만 달러였으며, 2023년 19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5.6% 늘었다. 2024년에는 다시 22억6000만 달러로 증가해 17.4% 성장하며 시장 수요 확대를 반영했다.
2024년 헝가리의 주요 수입대상국은 독일(28.6%), 체코(14.9%), 오스트리아(7.7%), 폴란드(7.2%), 크로아티아(6.0%) 순으로, EU 역내 공급이 전체의 약 87%를 차지했다. 독일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1위 공급국으로 자리를 지켰으며, 2024년 수입액은 6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체코 또한 꾸준히 2위를 유지하며 2024년 34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2.6% 성장했다. 오스트리아는 2023년 대비 109.9% 급증하며 상위 3위권으로 부상하는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폴란드는 2023년 대비 8.5% 감소해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네덜란드 역시 8.2% 감소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위스(+44.6%)와 중국(+1.9%)은 비중은 크지 않지만, 비EU 국가로서는 안정적인 입지를 유지했다.
<2022~2024년 헝가리 HS 3304.99품목 수입 추이>
(단위: US$ 천, %)
순위
국가/지역
수입액
증감률
(‘24/’23)
점유율
('24 기준)
2022년
2023년
2024년
1
독일
43,054
54,477
64,561
18.5
28.6
2
체코
27,451
27,382
33,582
22.6
14.9
3
오스트리아
6,317
8,254
17,321
109.9
7.7
4
폴란드
22,529
17,748
16,242
-8.5
7.2
5
크로아티아
8,740
11,972
13,441
12.3
6.0
6
슬로바키아
7,040
11,217
11,896
16.4
5.3
7
프랑스
11,034
11,578
11,472
-0.9
5.1
8
스위스
1,991
6,066
8,769
44.6
3.9
9
네덜란드
7,467
8,708
7,991
-8.2
3.5
10
중국
2,567
7,547
7,688
1.9
3.4
13
대한민국
2,283
2,510
3,918
1.6
1.7
[자료: Global Trade Atlas (S&P Global), 2025.09.11.)]
한국은 2022년 헝가리의 HS 330499 수입국 중 13위(228만3000달러,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250만9000달러(점유율 1.3%)로 소폭 증가했으나, 순위는 14위로 전년 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2024년에는 391만8000달러로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 전년 대비 56.1% 성장하면서 다시 13위로 올라섰다. 이는 한국산 K-뷰티 제품이 비록 절대 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즉, 헝가리의 스킨케어 수입 시장은 EU 역내 중심 구조를 보이나, 한국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비EU 수입대상국 중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2024년 중국·스위스·미국 다음으로 높은 수입액을 기록한 비EU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해 K-뷰티 제품의 틈새시장 확대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경쟁동향
헝가리 스킨케어 시장은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일부 현지 브랜드와 드럭스토어 자체 브랜드(Private Label)가 틈새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선 글로벌 선도 기업 로레알 헝가리(L’Oréal Magyarország Kft.)와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Kft.)가 상당히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로레알은 대중 브랜드(가르니에, 로레알 파리)부터 더마코스메틱(비쉬, 라로슈포제)까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 Kft.)는 대표 브랜드 니베아(Nivea)가 합리적 가격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며 특히 선케어 부문에서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니레버(도브), 존슨앤드존슨/켄뷰(뉴트로지나),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등도 인기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직접판매·퍼퓨머리 브랜드아본(Avon, Natura&Co)과 오리플레임(Oriflame) 같은 기업은 과거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오프라인 소매 채널 확장과 온라인 쇼핑 확산으로 그 점유율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체인인 더글라스(Douglas)와 노티노(Notino)는 클라랑스, 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취급하며 고소득층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헝가리 화장품 시장 주요 제품>
L’Oréal Magyarország Kft.
Garnier
L’Oréal Paris
Vichy
La Roche-Posey




Biersdorf Kft.
Unilever Magyarország
Johnson & Johnson
Estée Lauder
Nivea
Dove
Neutrogena
Estée Lauder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2025.09.11.]
헝가리 로컬 브랜드 중 헬리아-D(Helia-D)는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로, 중장년층 소비자 대상으로 여전히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일치(Ilcsi)는 오가닉 스파·살롱 브랜드로, 니치마켓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 외에도 Natics, Elyn’s Lab 등 중소 브랜드들이 다양한 콘셉트 제품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PB 브랜드 드럭스토어 체인 dm과 Rossmann은 각각 자체 브랜드 Balea, Isana를 앞세워 저가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들 PB 브랜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흡수하며 엔트리급 글로벌 브랜드와 직접 경쟁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아직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지만 드럭스토어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점차 브랜드 노출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시트마스크, 세럼, 선케어 등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K-뷰티는 혁신적 성분과 합리적 가격대, 멀티스텝 루틴을 강조하며 현지 대형 브랜드와 차별화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유통구조
헝가리의 스킨케어 제품 유통은 드럭스토어 중심 구조가 뚜렷하며, 약국·프리미엄 뷰티 리테일·온라인 판매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
① 드럭스토어(Drogerie)
헝가리 스킨케어 시장의 핵심 유통 채널은 독일계 드러그스토어 체인 dm(약 263개 매장)과 Rossmann(약 250개 매장)이다. 이들 매장은 기초화장품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다루며, 특히 페이셜 케어 제품군에 대한 진열 공간을 확대해 판매 성장을 이끌고 있다. 드러그스토어는 소비자 접근성이 뛰어나며, 헝가리 스킨케어 소매 판매의 최대 비중을 차지한다.② 약국(Pharmacy)
약국(헝가리어: Gyógyszertár)은 더마코스메틱 유통의 주요 채널이다. 라로슈포제, 비쉬, 유세린, 세라비, 바이오더마 등 더마 브랜드는 약국을 중심으로 판매되며, 전문성과 신뢰에 기반한 시장 내 영향력이 크다. 약사 추천을 통한 제품 신뢰도 제고와 높은 마진 구조를 바탕으로 제조사와 유통사 모두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③ 프리미엄 뷰티 리테일 및 전문점
Douglas, Notino, Marionnaud 등 국제 퍼퓨머리 체인은 부다페스트 및 대도시에 입점해 있으며, 클라랑스, 랑콤, 클리니크 등 럭셔리 및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이들은 고소득층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체험형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④ 대형마트·식품점(Grocery & Hypermarket)
테스코(Tesco), 오샹(Auchan), 스파르(Spar) 등 대형마트에서도 기초 화장품과 일부 대중적인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되지만, 샴푸·바디케어 등 생활용품이 주력 상품이다. 전문성이나 프리미엄 브랜드 취급은 제한적이다.
⑤ 온라인 채널
온라인 유통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소비자에게 친숙한 채널로 자리 잡았다. Statista에 따르면, 2025년까지 헝가리 스킨케어 매출의 약 22% 이상이 온라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Notino, Douglas, dm·Rossmann 자체몰 외에도, K-뷰티 전문몰(Koreaikrem.hu, Koreashop.hu)과 글로벌 플랫폼(YesStyle, iHerb) 등을 통한 구매도 활발하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리뷰 포털인 'Krémmánia'를 통해 제품 정보를 검색한 뒤,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옴니채널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⑥ 기타
아본(Avon)과 오리플레임(Oriflame) 같은 직접판매 채널은 예전보다 영향력이 줄었지만, 일부 소비층에서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동시에 소규모 브랜드 및 친환경·오가닉 전문 온라인숍이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관세율
헝가리로 수입되는 HS 330499(피부용 화장품·스킨케어) 제품은 유럽연합(EU) 공통관세가 적용된다. 현재 해당 품목의 일반 관세율은 0%(ERGA OMNES)로, 모든 역외국가에 동일하게 무관세다. 한국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HS 330499 제품 역시 0% 관세율이 적용된다. 다만 FTA 특혜 적용을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고 원산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일반관세가 0%임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에서 판매되는 모든 수입 화장품에는 부가가치세(VAT) 27%가 부과된다. 이는 유럽 내 최고 수준에 속하는 세율로, 소비자 가격 형성에 주요 영향을 미친다.
인증
헝가리는 EU 회원국으로, 화장품 규제는 EU 화장품 규정(EC No. 1223/2009)을 따른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 헝가리에서 제품을 판매하려면 다음 강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Responsible Person(RP) 지정: EU 내 법인을 책임자로 지정하고, 제품 라벨에 이름·주소를 표시해야 한다.
- CPNP 등록: 모든 화장품은 판매 전 EU 화장품 통합 포털(CPNP)에 등록해야 한다.
- 제품 안전성 평가(CPSR) 및 제품정보파일(PIF) 유지가 의무이며, 제조는 ISO 22716 기준에 따라야 한다.
- 성분 규제 준수와 동물실험 금지는 필수 조건이다.
- 라벨링: 제품 기능, 용량, 성분(INCI), 배치번호, 사용상 주의사항 등을 표시해야 하며, 주의사항·사용법은 반드시 헝가리어로 기재해야 한다. 임의 인증으로는 COSMOS, NATRUE 등 유기농·천연 인증이나, PETA, Leaping Bunny 같은 비건·크루얼티프리 마크가 있으며, 이는 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헝가리 화장품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EU 규정 준수, CPNP 등록, RP 지정, 헝가리어 라벨링이 핵심이며, 친환경·비건 인증은 마케팅 측면에서 선택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시사점
헝가리 스킨케어 시장은 안티에이징·더마코스메틱·프리미엄화가 성장의 핵심 축이며, 동시에 친환경·비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K-뷰티의 강점과 맞닿아 있어 한국 기업에는 유망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첫째, 한국 화장품은 혁신적인 성분(e.g. 히알루론산, 시카, 프로폴리스, 달팽이점액 등)과 멀티스텝 루틴을 기반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 현지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티에이징과 성분 중심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세럼·앰플·시트마스크와 같은 특화 제품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둘째, 합리적 프리미엄(Affordable Luxury) 전략이 유효하다. 헝가리 소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지출 의향이 있지만, 구매력 차이를 감안할 때 럭셔리 브랜드 대비 가성비 높은 ‘중상위권 제품’이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즉, 한국 기업은 고품질+합리적 가격 포지셔닝으로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다.
셋째, 유통 전략은 드럭스토어(dm, Rossmann)와 약국, 온라인을 동시에 공략하는 옴니채널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인플루언서·후기 플랫폼(e.g. Krémmánia)과 연계한 디지털 마케팅이 제품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넷째, FTA 무관세 혜택(0%)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원산지 기준 충족 및 서류 준비만 철저히 하면 EU 역외 경쟁국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진입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규제 준수는 필수다. RP 지정, CPNP 등록, 헝가리어 라벨링, 안전성 평가 등을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이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원활히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COSMOS·비건 인증과 같은 자율 인증을 확보해 두면 친환경 소비자층을 공략하는 데 유용하다.
종합하면, 한국 기업은 프리미엄화·성분 중심 소비·지속가능성이라는 트렌드에 맞춘 전략과 FTA 혜택 + 옴니채널 유통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헝가리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부다페스트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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