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탄자니아 전기기기용 부품 시장동향
  • 상품DB
  • 탄자니아
  • 다레살람무역관 이정훈
  • 2025-09-21
  • 출처 : KOTRA

재생에너지 확대와 송배전망 현대화가 이끄는 기자재 수요

국제규격·현지 네트워크 확보가 시장 진출의 관건

시장동향


탄자니아 전력 시장은 최근 몇 년간 대규모 구조적 변화를 겪었다. 2024년 준공된 줄리어스 니에레레 수력발전소(JNHPP, 2115MW)는 단숨에 전력 믹스를 뒤바꾸며 수력이 가스발전을 추월하는 최대 전원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가스 중심 체계에서 대규모 수력 중심 체계로의 전환은 주파수 변동 대응, 전력 품질 유지, 계통 보호를 위한 설비 확충을 동반한다. 이로 인해 송배전망 안정화와 변전소 증설, 그리고 보호계전기·자동차단기 같은 전력 제어·보호 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국가 에너지 콤팩트(National Energy Compact)와 국가 에너지 효율화 전략(NEES, 2024–2034)을 통해 전력 접근률을 2022년 46%에서 2030년 7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매년 약 56만 가구가 신규 전력망에 연결되는 속도를 향후 매년 160만 가구 수준으로 3배 가까이 끌어올려야 한다. 이러한 대규모 전력망 확충은 필연적으로 송배전망 현대화와 변전·배전 기자재 수요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력 설비 용량 측면에서도 2024~2028년 기간 동안 탄자니아의 총 설비용량은 약 8735MW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가스 화력이 3075MW(35.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력은 2,836MW(32.5%)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풍력(1350MW, 15.5%), 태양광(1129MW, 12.9%), 지열(135MW, 1.5%)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전체 발전원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2029~2038년에는 총 설비가 1만5638MW까지 늘어나며, 가스 화력(38.2%)과 수력(33.3%)이 여전히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풍력(2450MW, 15.7%), 태양광(1429MW, 9.1%), 지열(360MW, 2.3%)이 추가 확대될 예정이다. 2039~2050년 장기 전망에서는 총 설비가 약 1만9905MW에 도달하며, 가스 화력(8011MW, 40.2%), 수력(5265MW, 26.4%), 풍력(3050MW, 15.3%), 태양광(1729MW, 8.7%), 지열(1110MW, 5.6%)을 비롯해 우라늄(원자력)(480MW, 2.4%), 수소(50MW, 0.3%) 등 새로운 에너지원도 일부 반영될 예정이다.

 

<탄자니아 발전원별 설비용량 전력 믹스 전망>

발전원

2024-2028

2029-2038

2039-2050

MW

비중(%)

MW

비중(%)

MW

비중(%)

수력

2,835.8

32.5

5,207.9

33.3

5,264.9

26.4

가스

3,074.8

35.2

5,980.8

38.2

8,010.8

40.2

수입

200.0

2.3

200.0

1.3

200.0

1.0

지열

135.0

1.5

360.0

2.3

1,110.0

5.6

풍력

1,350.0

15.5

2,450.0

15.7

3,050.0

15.3

태양광

1,129.0

12.9

1,429.0

9.1

1,729.0

8.7

바이오매스

10.5

0.1

10.5

0.1

10.5

0.1

원자력

0.0

0.0

0.0

0.0

480.0

2.4

수소 발전

0.0

0.0

0.0

0.0

50.0

0.3

총계

8,735.1

100.0

15,638.2

100.0

19,905.2

100.0

[자료: 전력 시스템 마스터플랜 2024 (PSMP, 2024)]

 

이러한 발전원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는 단순히 발전 믹스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송·배전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높인다. 이에 따라 변전·배전 설비와 관련된 차단기, 보호계전기, 배전반 등 부품의 수요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탄자니아의 송전망은 총 7745km, 배전망은 17만6751km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나 송배전 손실률이 14.5%에 달해 효율성 제고가 절실하다. 정부는 국가 에너지 효율화 전략(National Energy Efficiency Strategy, NEES, 2024~2034)을 통해 2028년까지 손실률을 단계적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스마트 미터, 보호장치, 제어 시스템 등 전기 제어·보호 기자재 수요 확대와 직결된다.


전력 시스템 마스터플랜 2024(PSMP 2024)에 따르면, 최대 전력수요는 2025년 약 2508MW에서 2030년 6571MW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전력소비량(에너지 수요)은 2025년 1만6008GWh에서 2030년 4만933GWh로 증가하며 1인당 전력 소비량도 243kWh에서 528k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전력 보급률 역시 2025년 50%에서 2030년 8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 역시 송배전 인프라 확충과 제어·보호 기자재 보강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탄자니아 피크 수요 및 전력 소비 전망>

 

2025

2026

2027

2028

2029

2030

피크 수요(MW)

2,507.8

3,203.5

4,415.3

5,256.0

5,857.0

6,571.1

에너지 수요(GWh)

16,007.5

20,942.0

27,579.2

32,800.8

36,517.7

40,932.9

연결률(%)

50

59

67

74

81

87

1인당 전력소비(kWh)

243

308

392

452

487

528

[자료: 전력 시스템 마스터플랜 2024 (PSMP, 2024)]

 

수입동향


탄자니아의 전력기자재(HS 853890) 수입 규모는 변동성이 크지만 2024년 큰 폭으로 증가해 반등했다. 2022년 약 699만 달러였던 수입액은 2023년 393만 달러로 43.8% 감소했으나 2024년 들어 다시 683만 달러로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73.8% 증가했다. 이는 국가 전력망 확충과 대규모 발전·송배전 프로젝트 진행에 따른 기자재 수요가 회복된 결과로 해석된다.


인도는 약 243만 달러(점유율 35.5%)로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2023년 36만 달러에서 2024년 243만 달러로 568% 증가하며 단숨에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022 77만 달러에서 2023 109만 달러, 2024 156만 달러로 꾸준히 증가하며 2024년에는 점유율 22.8% 2위를 기록했다. 남아공은 53만 달러(점유율 7.7%)로 3위를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스웨덴은 42만 달러로 542.4% 급증해 4위로 올라섰으며 독일(31만 달러), 프랑스(23만 달러), 튀르키예(19만 달러), 아랍에미리트(17만 달러), 영국(14만 달러), 미국(14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스웨덴과 튀르키예의 경우 2024년 수입액이 각각 5배,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단기간에 수입 비중을 확대했다. 2024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약 1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전년 대비 233.3%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은 전체 수입국 중 26위에 머물렀으나 향후 품질과 신뢰성을 무기로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면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탄자니아 전력기자재 HS 코드 85389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2

2023

2024

증감률

('23/'24년)

1

인도

3,141

363

2,425

568.0

2

중국

767

1,092

1,557

42.6

3

남아공

312

611

525

-14.1

4

스웨덴

23

66

424

542.4

5

독일

289

317

313

-1.3

6

프랑스

80

316

229

-27.5

7

튀르키예

190

50

193

286.0

8

아랍에미리트

277

124

165

33.1

9

영국

121

91

140

53.8

10

미국

122

64

140

118.8

26

한국

3

3

10

233.3

 

총계

6,999

3,930

6,829

73.8

[자료: ITC]

 

경쟁동향


탄자니아 전력 기자재 시장은 글로벌 제조사, 신흥 투자사, 현지 생산업체와 유통사가 얽혀 있는 다층적인 경쟁 구조를 보인다. 전기 제어 및 배전 장치용 부품은 대부분 대형 EPC(설계·조달·시공)프로젝트를 통해 조달된다. 동시에 민간 시장에서는 유통망을 통해 산업·상업·주거용 수요를 충족시킨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 Schneider Electric(프랑스)은 2025년 3월 다레살람에 현지 사무소와 제작 시설을 설립하고 컨테이너형 변전소를 직접 조립·공급하기 시작하며 현지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압 PRISMA 배전반, 태양광 충전기, 인버터 등이 통합돼 지역 산업과 농촌 전기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chneider Electric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기자재를 현지에서 조달·설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탄자니아 전력 인프라 확충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ABB 역시 다레살람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인 JS ElectroMec과 Bati Services를 통해 저·중전압 차단기, 보호계전기, 배전반 부품 등 핵심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ABB의 제품은 국제 인증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EPC 프로젝트에서 선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품군은 현지 시장에서도 활용된다. Legrand도 현지 지사를 운영하며 배전반과 스위치기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같이 글로벌 기업들이 공공 프로젝트와 민간 시장 양쪽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신흥 투자사 가운데서는 LTL 홀딩스(스리랑카)가 주목된다. 이 회사는 2024년 약 200만 달러를 투자해 탄자니아에 변압기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발전소 건설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력 기자재의 현지 생산을 본격화하는 시도로 평가되며 향후 배전 장치용 부품의 현지 조달 확대 가능성과 연결된다.


국제 EPC 기업으로는 최근 카게라(Kagera) 지역의 국가 전력망 연결 프로젝트(총액 1억560만 달러)에 참가하는 해외 기업들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국의 TBEA Co. Ltd.가 220/33kV 변전소 건설을 맡고, 인도의 Transrail Lighting Limited가 220kV 송전선로 시공을 맡아 진행 중이다. 자금은 OPEC 개발기금, 아부다비 개발기금, 사우디 개발기금 등이 공동 지원하며, 이를 통해 북서부 카게라(Kagera) 지역을 국가 전력망에 처음으로 연결하게 된다. 이러한 해외 EPC 기업의 활동은 대형 프로젝트 기자재 수급을 주도하고 있다. 전기 보호 및 제어기기 부품 역시 이들의 패키지 발주를 통해 대량으로 조달된다.


현지 차원에서는 아루샤(Arusha)에 기반을 둔 Tanelec이 동아프리카 주요 변압기 제조사 가운데 하나로, 스위치기어와 계량유닛을 공급하면서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다레살람을 중심으로 JS ElectroMec과 Bati Services 같은 패널 제작 및 전기공사업체들이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기자재를 현지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2002년 설립된 Volex Electrical Engineering Ltd.는 고전압 및 저전압 전기기자재를 공급하며 배전반·차단기·스위치기어 등 전력 제어·보호 부품을 취급한다. Volex는 EPC 프로젝트뿐만 아니라 민간 산업 및 상업용 수요에도 제품을 공급하면서 현지 시장에서 전문적인 유통 채널로 활동하고 있다.


탄자니아 전력 기자재 시장은 고품질과 국제인증을 무기로 한 글로벌 기업, 대형 EPC 프로젝트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는 글로벌 기업, 그리고 현지 제조업체와 유통망이 동시에 경쟁하는 다층적 구조로 전개된다. 특히, 전기 제어 및 배전 장치용 부품은 송전·배전 인프라 확충과 농촌 전기화 확대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국제기업과 현지 기업 모두가 중장기적으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며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

 

<탄자니아 전력시장 주요기업과 활동 현황>

기업명

국가

기업 설명

기자재 및 제품

Schneider Electric

프랑스

다레살람에 사무소 및 제작 시설 설립(2025), 

컨테이너형 변전소 조립 및 공급

저압 PRISMA 배전반태양광 충전기인버터 등

ABB

스위스

다레살람 거점 운영, 현지 파트너(JS ElectroMec, Bati Services)와 협력, EPC 프로젝트에 공급

저·중전압 차단기, 보호계전기, 배전반 등

Legrand

프랑스

현지 지사 운영, 배전반·스위치기어 솔루션 제공

배전판, 스위치기어 등

LTL Holdings

스리랑카

2024년 200만 달러 투자, 변압기 제조공장 설립 및 

발전소 건설 참여

변압기, 배전 장치 부품 등

TBEA Co. Ltd

중국

카게라 변전소 건설

-

Transrail Lighting Limited

인도

카게라 지역 송전선로 건설

-

Tanelec

탄자니아

변압기 제조사

변압기, 스위치기어·계량유닛 등

JS ElectroMec Ltd

탄자니아

전기 패널 제작(저·중압)

전기 패널(·중압), 자동화 제품 유통산업 설비용 UPS, AC 드라이브중압 스위치기어 등

Bati Services Ltd

탄자니아

전기 공사 및 유통

전기공사 전반(산업 및 상업용), 배전반 설계·설치중고·고압 배선배전반(DC/AC), UPS/인버터/UPS 설치 및 유지보수변압기 공급 등

Volex Electrical Engineering Ltd

탄자니아

전기 장비 유통

고전압 및 저전압 전기 장비 공급 기업

[자료: 현지 언론, 기업 홈페이지,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정리]

 

유통구조


탄자니아에서 전기 제어 및 배전 장치용 부품은 크게 공공 프로젝트 조달 경로와 민간 유통 경로로 구분된다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국영 전력공사인 TANESCO가 대규모 송·배전 인프라 사업의 발주 주체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국제입찰을 통해 EPC 기업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기자재는 개별 품목이 아니라 변전소, 송전선로 등 전체 설계 사양에 따라 패키지 형태로 조달되며 차단기·계전기·배전반 부품 등 보호·제어기기 역시 발주의 일환으로 포함된다. 이러한 사업은 세계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EU, 프랑스개발청(AFD) 등 국제개발금융기관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많아 해외 기업 진출의 주요 통로가 된다. 공공 프로젝트에 납품되는 기자재는 탄자니아 표준국(TBS)의 선적 전 적합성 검증 제도(Pre-Shipment Verification of Conformity, PVoC)를 통과해야만 수입이 가능하다. 국제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사업은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와 같은 국제 규격 준수가 기술 명세서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민간 유통망은 다레살람, 아루샤, 음완자 등 주요 도시에 형성돼 있다. 산업·상업·주거용 전기기기 부품은 전문 유통상과 전기 시공업체를 통해 공급되며 글로벌 브랜드 제품도 이러한 채널을 통해 시장에 보급된다. 소매 시장에서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배전반, 소형 차단기(MCB, MCCB) 등 보호·제어기기가 판매되며 주거용 및 상업용 수요를 충족한다. 민간 시장은 대형 공공 프로젝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도시화와 건설 수요 증가, 농촌 전기화 확대와 맞물려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지 설치 기준 준수와 사후 서비스 제공 역량이 경쟁 우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탄자니아 전력기자재 유통구조>

[: KOTRA 다레살람무역관 정리] 


관세율


탄자니아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의 일원으로, 공동외부관세(Common External Tariff, CET)를 적용한다. 전기 제어 및 배전 장치용 부품(HS 853890)에 해당하는 품목은 관세율 10%가 부과된다. 여기에 수입 단계에서 부가가치세(VAT) 18%가 추가로 적용되며 통관 절차에 따라 인프라세(1.5%) 등 기타 수입 관련 부과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EAC 역내 회원국 간 거래에는 CET가 적용되지 않고, 역내산 제품임을 입증할 경우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한국 기업이 탄자니아로 직접 수출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10%의 관세가 적용되지만, EAC 역내에 제조 거점을 둔 기업은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어 원산지 전략이 중요하다.

 

인증


탄자니아로 수입되는 송배전 기자재와 전기 제어·보호 부품은 탄자니아 표준청(Tanzania Bureau of Standards, TBS)이 운영하는 선적 전 적합성 검증 제도(Pre-Shipment Verification of Conformity, PVoC)의 대상이다. 수입업체는 수출국에서 공인 검사기관을 통해 제품 적합성 인증서(CoC, Certificate of Conformity)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제출하지 못하면 탄자니아 입항 시 제품은 통관 거부, 반송, 또는 폐기된다. 차단기, 계전기, 배전반 부품 등도 모두 이에 포함된다.


국제개발금융기관이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발주처는 기자재 사양서에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규격 준수를 명시하는 경우가 많다. 차단기, 변압기, 배전반 등 보호·제어기기 전반에 해당 규격이 적용된다. CE 마킹은 탄자니아 수입 시 필수 요건은 아니지만 일부 유럽 자금 지원 프로젝트에서는 부가 조건으로 요구될 수 있다. 따라서 수출기업은 선적 전 적합성 검증 제도(PVoC)를 통한 적합성 인증을 필수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IEC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 사양을 제시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에 중요할 것이다.

 

시사점


탄자니아 전력 기자재 시장은 전력 접근성 확대,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 송배전망 현대화 정책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 차단기, 계전기, 배전반 부품 등 전기 제어·보호기기의 수요는 인프라 확충과 직결되기 때문에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진출에는 몇 가지 전제 조건이 따른다. 우선 탄자니아 표준청(TBS)의 선적 전 적합성 검증 제도(PVoC)는 수입 통관을 위한 필수 절차이다. 국제개발금융기관이 지원하는 사업에서는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규격 충족이 사실상 경쟁력의 핵심이다. 대형 프로젝트는 EPC 패키지 형태로 조달되므로, 현지 EPC 기업 및 글로벌 컨소시엄과의 네트워크 확보가 중요하다.


한국 기업은 아직 탄자니아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국제 규격을 충족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면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 가격 경쟁력으로 진입하는 중국·인도 제품과 달리, 품질·안정성·국제인증을 무기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자료: Ministry of Energy, BMI, ITC, TBS, 탄자니아 현지 일간지 및 KOTRA 다레살람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탄자니아 전기기기용 부품 시장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