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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수소전지 산업, 빠르게 성장! “기술은 진화, 정책은 강화”
  • 트렌드
  • 독일
  • 뮌헨무역관 심나리
  • 2025-05-21
  • 출처 : KOTRA

독일의 수소 생태계, 국가전략 수립·EU 가이드라인 연계·응용산업 분야 확장 등으로 성장일로

10GW 용량의 전해조 확보·EHB 구축·충전 인프라 확대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 시도 중

한국 기업, 유럽 주요국의 수소 밸류체인 편입을 위한 선제적 협력과 IPCEI 참여 도모 필요

독일의 ‘국가수소전략’, 2020년 최초 수립 → 2023년 주요 내용 추가


2020년 6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는 수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수소전략(Nationale Wasserstoffstrategie, NWS)을 발표하고, 38개의 실행 계획을 제시한 바 있다. NWS의 목표는 수소 기술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주요 수소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수소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70억 유로,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20억 유로를 투입해 2030년까지 5GW 규모의 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편, 해당 국가수소전략으로 자연환경이 적합한 국가에 녹색 수소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칠레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기업 얼라이언스’ 등의 협력 기구를 구축해 녹색 수소 개발 프로젝트에 7억 유로를 지원하고자 한다.

 

<독일 내 IPCEI (Important Projects of Common European Interest) 추진 현황>

[자료: 연방경제에너지부]


<ICPEI 프로젝트 분류 및 내용>

카테고리

내용

번호

카테고리

내용

1

생산

AquaVentus, 헬골란트 – RWE 재생에너지

33

인프라

LH2VE Transport, 라이프치히 – ONTRAS

2

HHGH, 함부르크 – Vattenfall/Shell/미쓰비시/함부르크 열

34

moosaHyc – Creos DE

3

Clean Hydrogen Coastline, 니더작센 – EWE / swb

28

GET H2 – Thyssengas

4

GET H2, 링겐 – RWE 발전

29

doing hydrogen – GASCADE

5

GreenMotionSteel, 뒤스부르크 – Air Liquide / DEW

30

doing hydrogen – ONTRAS

6

MAPEVA, NRW – Neumann&Esser

31

Green Octopus MD – ONTRAS

7

doing hydrogen, 로스토크 – APEX 에너지

32

Green Octopus MD, Bad Lauchstädt – VNG Gasspeicher

8

doing hydrogen, MVB, SA – ENERTRAG

33

LH2VE Transport, 라이프치히 – ONTRAS

9

Green Hydrogen Hub, 로이네 – Linde/Total

34

moosaHyc – Creos DE

10

H2-SARA, 드레스덴 – Sunfire

35

산업

활용

Hyscale 100, 딧마르셴 – Holcim/Orsted/Refinery Heide

11

HYPOS 생산, 라이프치히 – EDL

36

H2H, 함부르크 – Arcelor Mittal

12

LH2VE 시스템, 라이프치히 – ILV

37

Clean Hydrogen Coastline, 브레멘 – Arcelor Mittal

13

비공개 프로젝트

38

DRIBE2, 브레멘 – EH – Arcelor Mittal

14

Hydrohub Fenne, 팔클링겐 – Siemens / STEAG

39

LGH2, 링겐 – BP

15

HydroChem, 루트비히스하펜 – BASF

40

LGH2, 링겐 – Orsted

16

H2G, 에를랑겐 – Siemens Energy

41

GET H2, 잘츠기터 – Salzgitter 플랫강철

17

GH2BD, DE/AT – Hydrogenious

42

eMethanol 프로젝트, 슈타데 – DOW

18

HyTechHafen – 로스토크 항만

43

HyNet2Met, 뒤스부르크 – 티센크루프 스틸

19

Bosch Power Units, BW – Robert Bosch

44

비공개 프로젝트

20

인프라

AquaVentus, 헬골란트 – GASCADE

45

비공개 프로젝트

21

HH-WIN – 가스네트 함부르크

46

doing hydrogen, BW – ENERTRAG

22

Clean Hydrogen Coastline, NI – EWE / EWE Netz / EWE Gasspeicher

47

doing Hydrogen, 뒤셀도르프 – CEMEX

23

Green Crane, 링겐 – Hydrogenious

48

H2SYNGAS, 딜링겐 – SHS/Saarstahl

24

Hyperlink – Gasunie DE

49

BayH2, 니더작센 – Vattenfall/Bayernoil

25

GET H2, Gronau – RWE 가스 저장소 서부

50

모빌리티

활용

RHYME Bavaria, 부르크하우젠 – Wacker Chemie

26

GET H2 – Nowega

51

SENECA – HY2MOBILITY DE (독일 수소 충전 네트워크)

27

GET H2 – Open Grid Europe

52

BMW 생산, 뮌헨 – BMW 수소 연료전지 공장

28

GET H2 – Thyssengas

53

레기온 퀴르히렌테크 – cellcentric / Daimler

29

doing hydrogen – GASCADE

54

PEGASUS, 뷔르크/도이칠란트 – Daimler Truck

30

doing hydrogen – ONTRAS

55

NextGen HD-Stack, 딜링겐/에르프 – ElringKlinger

31

Green Octopus MD – ONTRAS

56

Clean Hydrogen Coastline, 북해연안 – FAUN Umwelttechnik

32

Green Octopus MD, Bad Lauchstädt – VNG Gasspeicher

57

NextGaiid, 와인하임 – Freudenberg Performance Materials

[자료: 연방경제에너지부]


2022년 1월, 독일 연방정부는 기후 보호를 위한 긴급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에너지, 교통, 산업 부문에서 수소와 파생물을 활용한 탈탄소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침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수소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2023년 NWS에는 EU의 수소 모빌리티 목표를 반영하며 6대 중점 분야 지원방안이 추가됐고, 수소 및 파생물, 관련 응용 기술 사용확대와 전체 가치사슬 고도화, 자국의 전해조 용량 10GW 이상 확보, 수요 부족분은 수입으로 충당하는 이중 전략 모양을 갖추게 됐다.

 

기술 동향: 연료전지와 수전해 기술 양대 분야 모두 진화 중

 

<독일 내 제조/수입 중인 수소연료전지(차량 제조사별 분류)>

기업

모델

유형

출시

특징

현대

넥쏘

SUV

2018

666km 주행 가능, 5인승

엑시언트

대형 트럭

2020

400km 주행 가능, 190kW 연료전지 시스템

도요타

미라이

세단

2020

650km 주행 가능, 4인승

소라

버스

2018

79인승(좌석 22, 입석 56, 운전사 1), 도시 대중교통용

벤츠

GLC F-CELL

SUV

201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37km 주행 가능

e시타로 REX

버스

2022

최대 400km 주행 가능, 도시 대중교통용

제노H2

대형 트럭

2020

최대 1,000km 주행 가능, 장거리 운송용

반 훌

A330 FC

버스

2019

350km 주행 가능, 125인승

솔라리스

우르비노 12 하이드로젠

버스

2020

350~400km 주행 가능, 빠른 충전

파운 움벨테크닉

클린 하이드로젠 코헬린

청소차

2021

도시 환경에서 무공해 청소 작업용

혼다

클래리티 퓨얼 셀

세단

2016

약 589km 주행 가능,

BMW

하이드로젠 넥스트

SUV

2022

약 500km 주행 가능, X5 기반

[자료: 각 기업 자료, KOTRA 뮌헨무역관 정리]


① 연료전지 기술


독일은 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도 활발히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승용차 이외에 대형 상용차, 버스, 청소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개발하고 있으며, 베엠베(BMW), 벤츠(Benz),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등은 연료전지차 상용화 시범생산 또는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부품 기업들도 연료전지 스택, 수소 저장 탱크, 전력 변환 장치, 열 관리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다. 특히 보쉬(Bosch), 말레(MAHLE), 엘링클링거(ElringKlinger) 등은 상용차용 연료전지 및 연료전지 부품양산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 내 제조사별 수소연료전지차 기술 개발 동향>

기업

추진 방향

주요 모델/기술

특징

BMW

토요타와 공동으로 수소 승용차 개발

iX5 Hydrogen (2022 시범 생산, 2028 양산 계획)

401마력, 6kg 수소 탱크, 주행거리 420km

Mercedes

수소 버스 및 상용차 중심

eCitaro 수소 버스,

GLC F-Cell(단종)

토요타 연료전지 사용, 배터리 + 수소 하이브리드

MAN

수소 연소엔진 기반 상용차 개발

2025년 수소 연소엔진 트럭 200대 시험 운영

전기모터 기반 장거리 상용 수소차

Bosch

연료전지 부품 및 연소엔진 기술

연료전지 스택, 수소 인젝터, 전력변환장치 등

Nikola 트럭용 연료전지 공급

MAHLE

수소 엔진 부품 및 열관리 기술

고온 내구 부품, 밸브,

냉각 시스템 등

다수 기업에 부품 공급, 고정밀 제어 기술

Daimler Truck & Volvo (cellcentric)

연료전지 상용차 플랫폼 개발

2027년 이후

대형 수소 트럭 양산 목표

Volvo와 합작 개발, 대형 운송 중심

SFC Energy

소형 수소연료전지 (군수/산업용)

EFOY 시리즈 연료전지 (비차량용)

차량 외 적용, 군수 및 이동형 전원 시스템

[자료: 각 기업 자료, KOTRA 뮌헨무역관 정리]

 

연료전지 기술은 연료전지 스택, 수소 저장 탱크, 전력 변환 장치와 열 관리 시스템으로 구분된다.


연료전지 스택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핵심 부품으로,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BMW와 토요타는 공동으로 고효율 연료전지 스택을 개발 중이며, 이 기술을 통해 출력 성능과 내구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고 있다.


수소 저장 탱크는 고압의 수소를 차량 내에 안전하게 저장하기 위한 부품으로, 경량성과 내구성이 주요 기술 요소로 꼽힌다. BMW의 iX5 Hydrogen 모델은 700바(bar)의 압력으로 6kg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탱크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약 500km에 달하는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전력 변환 장치는 연료전지에서 생성된 직류 전기를 차량의 구동 모터에 적합한 형태의 전력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보쉬는 수소 연소 엔진 개발뿐만 아니라, 연료전지 시스템의 전력 변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열 관리 시스템은 연료전지와 전기 모터의 온도를 최적의 작동 범위로 유지함으로써 시스템의 효율성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르크바르트(Marquardt)는 연료전지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러한 열 관리 시스템의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② 수전해 기술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도 독일의 핵심 기술 영역이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PEM, SOEC 등 다양한 전해조 기술 개발과 대규모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효율·저비용 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관련 연구는 프라운호퍼 연구소, 막스플랑크 연구소, DENA 등 주요 기관이 산업계와 협력해 수행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수소연료전지 공급 기술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해 수소 생산, 저장, 연료전지 시스템 등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산업계와 협력해 상용화를 추진 중인 한편 H2 Mobility 컨소시엄은 독일 전역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수소연료전지차 운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인프라 및 시장구조 변화


독일은 독일 전역에 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회사로,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H2 MOBILITY Deutschland GmbH를 중심으로 수소충전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5년까지 수소 충전소 400개소 구축하는 동시에, 고속도로 및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700bar 고압 충전소 및 액화수소 충전소 도입고자 한다. 기존 천연가스망을 전환해 1800km 규모의 수소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유럽 전역에 4500km의 광역 수소 운송망(EHB)을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 중으로, 여기에는 암모니아, 메탄올 등 유도체 수소 수입 및 저장을 위한 인프라 전환도 포함된다.

 

① 유럽 차원의 수소충전소 네트워크


일은 유럽 수소 백본망(European Hydrogen Backbone, EHB) 프로젝트와 연계해 유럽 내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수소차 이용을 보다 원활하게 하고, 국제적인 충전소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 네트워크는 독일 국내 생산지와 항만(수입), 산업 단지 간 연결에 중점을 둔다.

 

<독일 내 실시간 수소충전소 위치('25.5.20일 기준) 및 유럽 수소 공급망 구축 계획>


텍스트 상자: 그림 3 독일 내 수소충전소 위치  녹색: 가동중 청색: 건설 예정 주황색: 임시 중단 [자료원: h2.live (실시간 수소충전소 지도)]




독일은 2027년까지 총 1800km 규모의 수소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천연가스망을 전환해 조기 실현 예정. 유럽 수소 수송 인프라인 European Hydrogen Backbone(EHB)의 핵심 구간으로, 향후 EU 역내 통합망으로 확장될 전망

- 2030년까지 독일 내 전해조 용량을 최소 10GW까지 확대, 자국 내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수입 의존도를 저하

- EU는 대체연료 인프라 규정(AFIR)에 따라 2030년까지 모든 주요 고속도로에 200km 간격의 수소충전소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독일은 해당 계획의 중심 국가로 지정돼 충전 인프라 확장을 선도할 것

- H2Med(스페인-프랑스-독일 연결 프로젝트)와 같은 국경 간 파이프라인 구축 사업을 시행해, 독일은 스페인·프랑스 등과 연결되는 대규모 수소 수입 통로를 확보: 유럽 외부의 재생에너지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

[자료: H2 MOBILITY 홈페이지( https://h2.live/)]


 <독일 내 수소충전소 및 수소수요량 추이>

(단위: 개, 톤)

[자료: European Hydrogen Observatory]

 

② 수소 시장 제도화


독일은 수소 시장의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소 가속화법 제정(2023), AFIR 규정에 따른 수소충전소 설치 의무화, EU 및 국제 연계 수소 인증제, 탄소중립 수소 사용 보조금 기준 설정 등 다양한 규제 및 인센티브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의 상업화 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소 거래소 설립도 검토되고 있다.

 

기타 응용 분야: 철강·화학·상용차부터 시작


실제로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수소가 쓰이고 있다. 철강·화학 공정에서 고온 수소열 기반 전환이 먼저 시작됐으며, 항공·해운·물류 등 고탄소 배출 부문으로 확대되고 있다. 산업용 열 공급 시스템, 전력망 수요 조절, 수소 보일러, 수소 기반 가스망 등도 주요 적용 대상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특히 대형 트럭, 버스 등 상용차 중심의 연료전지 기술이 적극 적용되며, 수소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운송 생태계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향후 과제 및 전망


2030년까지 독일은 유럽 수소 백본망 구축과 글로벌 수소 수입망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수소 가속화법을 도입하고, 2024~2025년에는 통합 에너지망 개발 및 저장 인프라 확장,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 확대를 통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한다. 동시 기술 상용화, 시장 인프라 정착, 수소 수요처 확대 등 민간 주도의 확산이 관건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현지 에너지 기업 E사 관계자 B씨는 KOTRA 뮌헨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독일의 수소 시장 확대가 여전히 공공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기 요금 상승과 불확실한 규제 환경이 민간 투자를 저해하고 있어, 정부의 명확한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은 정부 정책, 자동차 제조사의 기술 개발, 연구 기관의 협력 등을 바탕으로 수소연료 전지차 기술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면, 수소연료 전지차는 독일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독일은 탈탄소 산업 구조로의 전환에서 수소를 핵심 연결고리로 보고 있으며, '전력 → 수소 → 산업연료'로 이어지는 고리 속에서 수소의 역할을 전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은 단순한 기술 보유 수준을 넘어, 수전해 장치, 연료전지, 운송 인프라 등 수소 밸류체인 내에서 명확한 입지와 역할을 확보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

 

EU가 ‘중요한 공동 이익 프로젝트(IPCEI, Important Projects of Common European Interest)’를 통해 수소 관련 기술 및 인프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도 파트너 형태로 이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특히 한국의 관련 기술 보유 기업은 독일 현지 기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 또는 실증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한편, 독일 및 EU는 탄소중립 수소만을 보조금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 역시 수소 생산 및 유통 전 과정에서 전 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인증 확보, ISO 국제 표준 대응 등 정책 및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자료: BMWK, BMVI, Daimler Truck, BMW, VW, Fraunhofer, H2 Mobility, DENA, Bosch, Audi, MAN Truck&Bus, Mahle, BMDV, Europe Commission, European Hydrogen Observatory, KOTRA 뮌헨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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