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F&B 전시회인 걸푸드(Gulfood)가 2025년 2월 17일 월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0번째 개최되는 걸푸드 전시회에는 129개국 5,5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각종 스낵류, 김, 라면, 즉석식품, 홍삼 등을 전시해 한식을 홍보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음식의 새로운 프론티어(The Next Frontier in Food)’로, 혁신적인 기술과 대규모 거래, 지속 가능성과 식량 안보에 대한 논의가 중심이 된다. 이번 Gulfood 2025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참가국을 자랑한다. 특히, 코소보, 마다가스카르, 잠비아, 모리셔스 등이 새롭게 합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Food500 서밋’이 열려 업계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지며, 미슐랭 스타 셰프 50명이 직접 요리를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 쇼도 진행되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5일간 약 200억 달러(약 27조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 F&B 거래의 약 1%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