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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헤어케어 제품 시장 동향
  • 상품DB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문기철
  • 2024-12-16
  • 출처 : KOTRA

독일 헤어케어 시장은 지속 가능성, 천연 성분,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성장

우리 기업은 친환경 패키징, 유기농 제품, 개인 맞춤 제품 등을 중심으로 진출 모색해야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헤어케어 제품

HS Code: 330590

 

시장 동향

 

독일 통계 전문 기업 Statista에 따르면, 2023년 독일 헤어케어 제품 시장의 총매출은 지난해 대비 10.1% 증가한 35억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액이다. 독일의 헤어케어 시장은 2007년부터 2023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며, 연평균 성장률은 1.7%를 기록했다.

 

<2007~2023년 독일 헤어케어 제품 시장 추이>

(단위: € 십억)


[자료: GfK, IKW, IRI, Statista 재인용]

 

독일 헤어케어 제품 시장은 2023년 약 7억860만 유로의 생산 가치를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액체 샴푸로, 3억5730만 유로의 생산 가치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높은 생산 가치를 기록한 품목은 염색 및 탈색 제품으로, 1억6420만 유로의 생산 가치를 기록했다.

 

전체 생산 가치 총액은 2017년 이후 크게 감소세를 보인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시장 내 경쟁 심화, 대체 제품의 인기 상승, 유럽 경제의 성장 둔화, 소비자 트렌드 변화 등이 꼽힌다. 특히 천연 및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 상승이 전통적인 헤어케어 제품 시장의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수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역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7~2023년 독일 헤어케어 제품별 생산 가치>

(단위: € 백만)



액체 샴푸

염색 샴푸,

염색약, 탈색제

헤어 컨디셔너

헤어 스프레이, 

헤어 래커

헤어 세팅제

(액체 및 폼 형태)

헤어 크림, 

브릴리언틴

2009

257.6

237.2

85.2

171.3

55.2

4.2

2010

274.6

263.4

96.6

179.5

63.8

3.5

2011

354.7

273.2

113.6

167.8

72.9

5.6

2012

383.5

243.0

121.4

182.5

56.5

-

2013

418.3

259.3

120.3

185.0

58.3

3.7

2014

446.9

253.3

102.1

196.1

51.5

5.9

2015

450.2

236.5

108.3

182.7

51.2

7.6

2016

488.5

246.6

118.8

178.3

51.4

10.8

2017

549.7

257.4

124.0

176.6

50.2

13.2

2018

414.5

174.1

95.0

67.1

37.0

13.1

2019

425.5

164.2

93.7

63.4

25.3

10.6

2020

338.0

163.5

108.9

44.1

19.8

9.3

2021

338.0

161.8

102.3

42.3

24.8

8.6

2022

355.9

153.5

98.5

46.8

23.7

8.2

2023

357.3

164.2

102.7

50.0

25.5

9.0

[자료: 연방통계청, Statista 재인용]


트렌드

 

독일의 헤어케어 제품 시장은 최근 자연 친화적 성분과 개인 맞춤형 케어를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체 샴푸와 리필형 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패키징 제품 수요가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브랜드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생분해성 포장재와 재활용 소재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도 시장 내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또한, 자연주의(Clean Beauty)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며, 비건(Vegan) 및 유기농 인증(Organic Certified) 제품이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실리콘, 파라벤, 황산염 등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천연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알로에베라, 아르간 오일, 코코넛 오일 등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헤어 마스크와 두피 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더불어 맞춤형 개인화 솔루션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머리카락 분석 기술과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통해 개별 소비자의 모발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두피 스케일링 샴푸, 탈모 예방 세럼, 염색 보호제 등 기능성 전문 제품도 홈케어 트렌드의 확산과 함께 가정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속 가능성 중심의 혁신적 접근이 독일 헤어케어 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수입 동향

 

2023년 HS Code 330590 품목에 대한 독일의 총수입액은 총 5억4312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수입 점유율 1위는 프랑스로, 점유율 18.2%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36.1% 증가한 9863만 달러였다. 2위는 미국으로, 수입액이 지난해 대비 5.8% 감소해 6916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점유율 상위 10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유럽 국가였는데, 이는 독일이 HS Code 330590 품목에 대해 유럽 수입 의존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2021~2023년 HS Code 330590 기준 수입액>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3/'22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1

프랑스

81,306

72,457

98,633

15.8

14.0

18.2

36.1

2

미국

56,395

73,405

69,164

10.9

14.2

12.7

-5.8

3

벨기에

53,571

52,814

61,382

10.4

10.2

11.3

16.2

4

슬로베니아

33,789

40,099

54,028

6.6

7.8

9.9

34.7

5

이탈리아

53,635

54,879

48,419

10.4

10.6

8.9

-11.8

6

스페인

34,318

35,014

30,060

6.7

6.8

5.5

-14.2

7

폴란드

47,619

40,733

29,145

9.2

7.9

5.4

-28.5

8

스위스

15,391

13,806

18,578

3.0

2.7

3.4

34.6

9

헝가리

19,452

19,477

16,521

3.8

3.8

3.0

-15.2

10

네덜란드

13,599

15,486

13,869

2.6

3.0

2.6

-10.4

27

대한민국

1,527

704

1,166

0.3

0.1

0.2

65.7

 

World

515,212

517,274

543,123

100.0

100.0

100.0

5.0

[자료: GTA, IHS Markit]

 

대한민국은 0.2%의 점유율로 27위를 차지했으며,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65.7% 증가한 116만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의 대한국 수입은 2014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2018년에 지난해 대비 약 473% 급증한 이후 유사한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2014~2023년 HS Code 330590 기준 대한국 수입액 추이>

(단위: US$ 천)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8

96

197

293

1,678

889

804

1,527

704

1,166

[자료: GTA, IHS Markit]


경쟁 동향

 

독일의 대표적인 헤어케어 제품 제조사로는 헨켈(Henkel)이 있다. 헨켈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산업 분야는 접착 기술(Adhesive Technologies), 세제 및 세정제(Laundry & Home Care), 그리고 뷰티 케어(Beauty Care)로 구성돼 있다. 헨켈은 이러한 주요 산업 분야에서 2023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215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뷰티 케어 분야는 38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체 매출의 약 18%를 차지했다.

 

<헨켈 화장품/바디케어 부문 전 세계 총매출 추이>

(단위: € 백만)


[자료: 헨켈]

 

헨켈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헤어케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브랜드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계됐다. 제품 포트폴리오는 일상적인 헤어케어에서부터 전문가용 헤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으며, 모든 헤어 유형과 스타일링 선호도를 고려하고 있다.

 

<헨켈 헤어케어 브랜드>

주요 브랜드

브랜드 특징 및 제품군


Schwarzkopf는 헨켈의 대표 헤어케어 브랜드로, 1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 헤어케어, 헤어 스타일링, 두피 케어 제품 등 폭넓은 제품군을 제공


Syoss는 전문가 수준의 결과를 제공하는 DIY(셀프 스타일링) 제품으로,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 전문가용 헤어케어 및 헤어 스타일링 제품군을 제공

got2b는 젊고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스타일링 전문 브랜드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스타일 연출에 초점. 헤어 스타일링 제품군을 제공

[자료: 헨켈]


유통 구조

 

독일에서 헤어케어 제품은 DM, Rossmann과 같은 드럭스토어, 헤어 제품 전문점, 슈퍼마켓, 대형마트와 같은 오프라인 채널과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오픈 마켓, 전문 온라인 마켓과 같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된다. 오프라인 채널의 판매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며, 특히 드럭스토어의 점유율이 가장 높다. 이는 전국적인 유통망과 다양한 제품군, 합리적인 가격 정책 등으로 인해 독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2023년 독일 화장품 및 헤어케어 제품 유통 채널 점유율>

(단위: %)


[자료: GfK, IKW, IRI, Statista 재인용]

 

오프라인 채널과 더불어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오픈 마켓이나 전문 온라인 마켓을 통한 유통도 이뤄지고 있지만, 온라인 채널의 점유율은 현재 약 6%에 불과하다. 이는 독일 소비자들이 여전히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전통적인 쇼핑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헤어케어 제품의 경우 사용감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정 브랜드의 독점 제품이나 한정판 제품, 대량 구매 시 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리뷰와 사용자 평가를 중시하는 독일 소비자들 사이에서 온라인 쇼핑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어 향후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은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하며, 헤어케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관세

 

HS Code 330590 기준 관세율은 FTA 협정 관세율에 따라 0%다.

 

인증 및 규정

 

ㅇ CPNP 인증

 

헤어케어 제품의 독일 수출을 위해서는 CPNP(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인증이 필수다. CPNP 인증 정보는 하기의 코트라 해외 인증 정보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코트라 해외인증정보-독일- 화장품 CPNP 인증

 

ㅇ 일반 제품 안전 규정 (General Product Safety Regulation)

 

더불어 2024년 12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일반 제품 안전 규정(General Product Safety Regulation)에 따라 헤어 제품의 독일 및 EU 지역에서 유통을 위해서는 원거리 판매자의 경우 EU 지역에 소재하는 EU 책임자를 지정해야만 하고, 그 연락처를 라벨링에 포함해야 한다. EU 책임자는 제조업체, 수입업체, 주문 처리 서비스 업체 등이 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EU 책임자는 제품 등록 후 10년간 기술문서를 보관하고, 클레임 등 정보 수집 후 제조사에 전달하며, 유럽 관계 당국과 의사소통을 하는 역할을 한다.

 

시사점

 

독일 헤어케어 시장은 지속 가능성, 천연 성분, 맞춤형 케어 솔루션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이러한 시장 요구를 면밀히 분석하고, 친환경 패키징, 유기농 인증 제품, 개인 맞춤형 케어 제품 등을 중심으로 독일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 만약 우리 기업이 독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높은 품질 기준과 지속 가능성 원칙을 충족한다면, 한국 헤어케어 브랜드의 독일 시장 내 입지는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GfK, IKW, IRI, Statista, Henkel, IHS Markit, 연방통계청, EU 집행위,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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