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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Life Style Week Osaka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4-10-28
  • 출처 : KOTRA

관서지역 대표 생활잡화 종합 전시회 개최

팬덤 굿즈 전시 최초 개최…덕질 시장은 계속 확대 중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5회 라이프 스타일 위크 오사카

개최 장소

INTEX Osaka(일본 오사카시)

개최 기간

2024.09.25.(수) ~ 27.(금) (3일간)

웹사이트

https://www.lifestyle-expo-k.jp/ja-jp.html

주최

RX Japan

참가기업 수

203개사

참관객 수

1만5855명

주요 품목

선물, 문구류, 가정용품,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전 제품

개최 주기

연 3회 개최(오사카 1회, 도쿄 2회)

구성 전시회

제5회 GIFTEX 오사카 – 선물 용품 엑스포

제5회 국제 패션 굿즈 & 액세서리 엑스포 오사카

제5회 헬스 & 뷰티 굿즈 엑스포 오사카

제4회 지속 가능 제품 엑스포 오사카

제3회 Good Foods 엑스포 오사카

제1회 팬덤 굿즈 엑스포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보도자료]

 

2024년 9월 25일부터 3일간 Intex Osaka 전시장에서 Life Style Week Osaka가 개최됐다. 참가기업 수는 203개 사이며, 참관객은 1만5855명이었다. Life Style Week Osaka는 선물용품을 포함한 생활잡화, 패션, 미용, 인테리어, 식품 등 6개의 전문 분야로 구성된 종합 전시회다. Life Style Week는 연 3회, 1월과 7월은 도쿄, 9월은 오사카에서 열렸다. 올해로 개최 5회차를 맞이한 오사카 전시회에는 '팬덤 굿즈 엑스포'와 스타트업을 응원하는 'Starter 코너'가 신규로 설치됐다.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촬영]

 

‘오시카츠(推し活, 덕질)’에 기업들도 주목

 

일본에서는 덕질을 ‘Oshikatsu(推し活)’라고 부른다.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2차원·3차원을 불문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존재,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활동을 가리키는 말로 정착됐다. 2023년 일본 팬덤 경제 시장 규모는 8455억 엔이며, 이는 음식 배달 시장규모(8603억 엔/ NPD 재팬 조사)와 동등한 규모다. 2030년에는 1조955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도별 일본 팬덤 경제 시장규모 추이>

(단위: 억 엔)

[자료: Oshicoco]

 

또한 비디오리서치사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4명 중 1명이 덕질을 하고 있어 기업들도 팬덤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전국에 136개 점포를 운영하는 불교용품 전문기업 Hasegawa는 덕질용 신단(제단)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퍼스널 트레이닝 헬스장을 운영하는 Clalabo는 인기 성우들과 협업해 녹음된 응원 메시지를 들으며 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처럼 팬덤 문화를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세대별 ‘최애’ 보유 비율>

[자료: 비디오리서치]

 

전시회 출품 제품 예

 

전시회에서는 최초로 선보인 팬덤 굿즈 부스에 많은 참관객이 몰렸으며, 그 외 한국관(잡화·미용), 인바운드, 선물용품 부스에서도 관심 있게 이야기를 듣는 참관객들을 볼 수 있었다.

 

<출품 제품 예>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126bc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1pixel, 세로 512pixel

ㅇ참가기업명: Lefoon

ㅇ제품명: Lefoon

ㅇ특징

- 독특한 색상과 디자인이 특징인 패션 및 어린이용 선글라스

- 대만제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126bc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44pixel, 세로 584pixel

ㅇ참가기업명: Koseido

ㅇ제품명: Stylish Seal Case

ㅇ특징

- 외국인 관광객에도 인기 있는 도장 케이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126bc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2pixel, 세로 423pixel

ㅇ참가기업명: 오사카서적인쇄

ㅇ제품명: Jishoru

ㅇ특징

- 일본어 가나다순으로 좋아하는 단어를 써서 자신만의 사전을 만들 수 있는 노트

- 30~40대 여성이 타겟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20240927_123543.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0pixel, 세로 300pixel

ㅇ참가기업명: Jeonglinne(한국)

ㅇ제품명: Moglemogle3

ㅇ특징

-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의 플랜테리어 조명

- 전용 어플을 이용한 타이머 기능, 3가지 색 조명 선택 가능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126b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6pixel, 세로 364pixel

ㅇ참가기업명: Asanuma

ㅇ제품명: Kodak 필름 카메라

ㅇ특징

- 비비드한 컬러, 아담한 크기의 레트로 필름 카메라

- 초보자도 쉽게 촬영 가능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KOTRA 오사카 무역관 정리]


참가 기업, 참관 바이어 인터뷰


1. 참가 한국 기업(Jeonglinne)

Q. 어떤 계기로 참가하셨는지?

A. 작년 도쿄 전시회에 참가해 일본 바이어와 거래가 성사된 바 있어, 일본 대상 수출 확대를 위해 오사카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Q.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A. 디자인이 예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당사 제품은 식물 성장을 촉진하는 LED 조명 장치인데, 일본 소비자는 식물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피규어를 넣어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바이어에게 들었다.

Q. 귀사 제품의 강점은?

A. 디자인과 Made in Korea이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으나, 한국제라는 특징에 대해 부가가치를 느끼는 소비자가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명 조절을 할 수 있으며 인테리어로도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2. 참가 일본 기업 K사

Q. 귀사 제품의 특징, 강점은?

A. 성분이 좋은 아이스크림이다. 인공 감미료 미사용, 홋카이도산 우유 등 일본 원료를 사용한 고단백질(10g), 저칼로리(103kcal) 프로틴 함유 제품이라는 강점이 있다.

Q. 전시회에 참가하신 이유는?

A. 스웨덴에서 일본에 처음 진출했을 때(대표는 스웨덴 출신) 소비자들이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 않는 점에 대해 의문이 들어 건강이나 미용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아이스크림을 일본에서 개발했다. 현재 슈퍼마켓에 납품하고 있으나 소비자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싶어 참가했다.

Q. 참관객들의 반응은?

A. 생소하다는 반응이 제일 많았다. 유명 슈퍼에서 팔고 있는 사실을 모르는 소비자가 많아 앞으로 홍보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 참관 일본기업 A사

Q. 어떤 제품에 관심이 있는지?

A. 한국 세차용품을 보러 전시회에 왔다.

Q. 원래 한국제품에 관심이 있었는지?

A. 한국제품은 일본 AMAZON이나 RAKUTEN 등 온라인몰에서 쉽게 보여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국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참가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최신 한국 트렌드 등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다.









시사점

 

비디오리서치의 설문에 따르면 43세 이상 응답자 중 10년 이상 덕질한 사람의 비율은 약 40%로 나타났다. 최애의 종류로는 가수, 아이돌, 연예인, 애니메이션 및 만화 캐릭터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모든 세대에 해외 연예인(한류스타 포함)이 포함돼 있다. 세대별 평균 덕질 기간은 59~69세 6.2년, 43~58세 6.2년, 27~42세 5.5년, 15~26세 4.1년으로 집계됐다. 현지 덕질 시장은 일본인 소비 수요뿐만 아니라 인바운드 회복으로 인한 방일 관광객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 일본 대중문화와 전통공예를 접목한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적으로 팬덤 문화가 유행하기 전에는 오타쿠(덕후) 문화가 일본의 독특한 문화로 인식되어 왔으나, 덕질 문화가 정착되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파급되며 소비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덕질 소비자를 겨냥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은 일본 팬덤 굿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Oshicoco, 비디오리서치, KOTRA 오사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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