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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납 축전지 시장 동향
  • 상품DB
  • 인도
  • 뉴델리무역관 한종원
  • 2024-07-31
  • 출처 : KOTRA

자동차, 인프라, 디지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 다대

한국산 수입 규모는 23년 기준 전년대비 504% 성장


상품명 및 HS code

 

HS코드 850710는 피스톤식 엔진 시동에 사용되는 납 축전지를 의미한다.

 

시장 동향

 

납 축전지는 납을 전극으로, 황산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이차전지 중 하나다. 주로 내연기관 자동차의 배터리로 사용되며, 시동용 그리고 전장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역할 등을 한다. 전기차에는 대부분 리튬이온전지가 사용되지만, 시동용과 같이 전장 부품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납 축전지가 탑재되기도 한다. 이외에도 납 축전지는 UPS(무정전전원장치), 재생 에너지 저장, 산업 현장 등에 주로 사용된다.

 

현지 리서치사 ‘TechSci Research’에 따르면, 2023년 인도의 납 축전지 시장 규모는 약 449,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9년까지 매년 7%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납 축전지를 유형별로 분류해 보면 자동차용 SLI(Starting, Lighting, Ignition; 시동, 점등, 점화) 배터리가 지배적이다. 2023년 기준 시장 점유율만 51%를 상회한다. 인도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요인

 

인도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다. 자동차 산업은 인도 제조업 GDP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GDP에서는 약 7%를 차지하는 인도 경제의 엔진이다.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SIAM)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4년 기준 차량 매출은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차량 생산량 또한 284만 대로 전년도 규모인 259만 대와 비교하여 9.6% 성장했다. 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납 축전지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거 인프라 구축은 인도 정부가 꾸준히 투자하고 있는 분야다. 또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여러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수혜 대상자에게 주택 대출 이자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Credit Linked Subsidy Scheme’, 저렴한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Affordable Rental Housing Complexes’등의 정책이 있다. 이러한 정책과 도시화로 인해 주택 수요는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는 전력 인프라가 불안정한 지역이 다수 존재한다. 주택 전력의 백업(Back-up) 전원을 마련하기 위해 납 축전지가 사용되고 있다.

 

통신 산업도 납 축전지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납 축전지는 전력망을 의미하는 그리드(Grid) 장애 또는 정전 시 통신 타워에 전력을 공급하여 통신 연결에 중단이 생기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인도 통신 규제국(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531일 기준 전화 가입자 수는 12억 명을 돌파했다. FY24에는 통신 타워 설치의 급증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납 축전지 수요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시골 지역과의 연결성 확대를 위한 전력 백업 시스템 구축, 재생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납 축전지가 사용된다.

 

수입 동향

 

<대인도 납 축전지(HS code: 850710) 수출국>

(단위: US$ )

순위

국가명

2021

2022

2023

 

세계

48,184

45,187

79,841

1

대한민국

4,675

4,394

26,529

2

중국

7,610

6,325

14,604

3

미국

9,809

9,222

10,692

4

독일

3,611

7,498

8,837

5

태국

8,216

3,686

4,527

(조회 시점: 2024.07.24.)

[자료: Global Trade Atlas]


인도의 피스톤식 엔진 시동에 사용되는 납 축전지(HS code: 850710)의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규모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며 주춤했으나, 2023년 기준 약 7,900만 달러가량을 수입했다. 전년 대비 약 76.69% 증가한 규모다. 대한민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493만 달러, 257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2022년까지는 변화의 폭이 크지 않았으나, 2022년 기준 439만 달러에서 20232,652만 달러로 504.1%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관세율

 

HS코드 850710 하의 피스톤식 엔진 시동에 사용되는 납 축전지는 한-인도 CEPA 협정 수혜 품목이 아니며, 42.08%의 관세가 부과된다.

 

경쟁 동향


 <경쟁 동향>

연번

회사명(로고)

웹사이트

국가

점유율

상품설명(사진) 및 소매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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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e Industries

www.exideindustries.com

인도

5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1.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36pixel, 세로 153pixel

· 차량용 배터리

· 인버터 배터리(Inverter

Battery)

· 소매가: 52.58~65.73 US$

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a9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4pixel, 세로 95pixel

 

Amara Raja Energy & Mobility

www.amararajaeandm.com

인도

35%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2.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70pixel, 세로 504pixel

· 납 축전지(leadacid battery)

· 통신 및 UPS 배터리

· 리튬 이온 배터리

· 소매가: 39.44~59.72 US$

3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a94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19pixel, 세로 191pixel

 

Tata AutoComp

GY Batteries

www.tatagreenbattery.com

인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3.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23pixel, 세로 239pixel

· 자동차 배터리

· 소매가: 58.53~105.11 US$

4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a94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337pixel, 세로 112pixel

 

OKAYA POWER

www.okaya.in

인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image5.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77pixel, 세로 189pixel

· UPS 배터리

· 전기 삼륜차 배터리

· 소매가: 34.64~47.78 US$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납 축전지의 유통구조는 통상적인 과정을 거친다. 제조·수입업자에 의해 도매 및 소매 업체로 유통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통도 가능하다.

 

시사점

 

인도 납 축전지 시장은 자동차 산업, 도시화로 인한 전력 공급 수요 증가, 통신 산업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두루 사용된다. 데이터 센터 구축에도 납 축전지 수요가 크다. 인도의 데이터 센터 시장은 2021년 기준 435,000만 달러 규모에 달했으며, 2027년에는 그 규모가 1009,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화와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의 부상이 데이터 센터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동 분야에서 납 축전지는 안정적인 전원 백업 장치로 널리 사용되어, 전력 변동이나 정전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쓰인다. 전기차 부상과 함께 업계에서는 리튬 이온전지를 육성코자 하는 움직임도 상존하나, 전기차도 보조 기능을 위해 분리된 에너지 시스템이 필요한바 납 축전지의 수요도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TechSci Research,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 협회(SIAM), 인도 통신 규제국(Telecom Regulatory Authority of India), Global Trade Atlas, 각 기업 홈페이지, 인도 무역 포털(Indian Trade Portal), Hindustan times, Live Mint, The Economic Times, Times of India, Business Standard 등 현지 언론 보도 및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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