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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스마트시티 전시회 '엑스포 아이(EXPO I)'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정건영
  • 2024-06-26
  • 출처 : KOTRA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 주제

콜롬비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진행 중

한국 기업과 협력 가능성도 높아

콜롬비아 스마트시티 전시회 '엑스포 아이(Expo I)'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수도 보고타에서 개최다. 행사 주최사는 시티페어스(Cityfairs)이며, 라 레푸블릭(La Republic), 이베로 뉴스(Ibero News)등 각종 매체와 협약을 맺고 보고타, 카르타헤나 등 콜롬비아 주요 도시의 후원을 받아 개최다. 정부,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 등 스마트시티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시회에 참가다.


전시회에는 감시 카메라(CCTV), 드론, 재난 예측 솔루션, 3D 매핑 등 치안이나 안전과 관련된 기업이 주로 참가했. 중소 도시의 발전 사례를 공유하고, 투자·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각 지역의 정부 관계자도 다수 방문다.


<EXPO I 전시회 개요>

행사명

Expo I

개최 일자

2024.05.29.~05.31.

개최 장소

쉐라톤 호텔, 보고타

개최 규모

부스 47개

주요 전시품목

감시 카메라, 드론, 3D매핑, 보안 소프트웨어, 응급 구조 장치, 재난 예측 장치, LED 조명

주최

Cityfairs

홈페이지

https://expoi.co

[자료: EXPO I 홈페이지]


EXPO I 현장 스케치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엑스포 아이(EXPO I)는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시티의 결합을 주제로 콜롬비아의 자연환경을 유지하면서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콜롬비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 지속가능한 발전의 성과와 중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 인근 국가의 정부 관계자들도 참가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EXPO I 전시회 현장>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촬영]


전시회에는 보안과 관련된 CCTV와 드론 회사가 다수 참가했. 콜롬비아 외에도 온두라스, 태국, 중국, 이스라엘 등의 국가에서도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기업도 볼 수 있었다. 보고타 무역관도 한국 스마트시티 홍보 부스를 설치 한국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관련 기업을 홍보했다.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부(MinTIC·Ministerio de Tecnologias de la Informacion y las Comunicaciones)도 참가 신규 통신 기술을 선보였다. 콜롬비아 주도(州都)협회(Asocapitales)도 참가 콜롬비아 전역의 스마트시티 구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 기간 진행된 중소 규모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토론을 통해 콜롬비아가 지향하는 도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해당 토론에는 로리까(Lorica), 푸에르토 보야카(Puerto Boyaca), 윰보(Yumbo)시의 관계자가 참여해 각 도시의 성공 사례와 비전을 공유했. 이구동성으로 최대한 환경을 보존하면서 이동성(모빌리티)을 증가시키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도시들이 위치와 산업 측면에서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기본 인프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까지 진행된 프로젝트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청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보급의 필요성을 강조고, 도로포장과 교량 건설 등 교통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OTRA, 6개 한국 기업 홍보 진행


KOTRA 보고타 무역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KOTRA를 소개하고 2024 중남미 스마트시티 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6개의 한국 회사 홍보를 진행했다. 부스를 방문한 콜롬비아 바이어들은 전반적으로 큰 관심을 보였. 특히 보안 및 AI 기술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EXPO I KOTRA 부스>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촬영]


'한화비전'의 보안 카메라, 큰 호응 얻어


KOTRA 외에 우리 기업인 한화비전이 엑스포 아이에 참가 큰 조명을 받았다. 한화비전은 보안 카메라 제품을 중심으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제품을 홍보했다.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영상 보안 솔루션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했다.


<한화비전  세미나(상) 및 부스(하)>




[자료: KOTRA 보고타 무역관 직접 촬영]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AI를 활용한 도시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부 기관과 여러 기업의 세미나가 개최다.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하면서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르헨티나와 페루 등 중남미 여러 국가의 시 정부 관계자도 참석 중소 도시가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모두 첨단 기술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고, 동시에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지 전문가 코멘트


KOTRA 보고타 무역관은 전시회에 참가한 콜롬비아 정보통신기술부 관계자인 이반 몬로이(Ivan Monroy)와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한국과 콜롬비아 간 협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 이반 몬로이는 "현재 정보통신기술부에서 계획 중인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 두 개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협업을 하고 싶다"며 협력 의사를 표명했다. 이어 그는 "(두 개의 프로젝트 중) 몸폭스(Mompox)시 프로젝트는 콜롬비아의 첫 스마트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이 콜롬비아 디지털 전환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속적인 협업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반 몬로이는 "지금까지 한국이 콜롬비아에서 진행한 ODA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콜롬비아가 기대하고 있는 발전 방향에 한국의 기술력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OTRA를 통해 양국 간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더 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시사점


스마트시티는 기술을 활용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시민과 도시의 상호작용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한국은 이미 다양한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이 있어서 한국기업이 진출할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특히 한국은 ODA를 통해 콜롬비아의 스마트시티 관련 협력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KOTRA 부스를 방문한 여러 지방 정부와 정보통신기술부 관계자들이 한국의 기술에 대해 익히 알고 있음을 밝혔으며 협업 의사를 드러냈다. 따라서 앞으로 콜롬비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 기업들은 콜롬비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자료: EXPO I 홈페이지, Pixabay, MinTIC, Asocapitales,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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