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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콜드체인 수입 유통상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24-06-10
  • 출처 : KOTRA

건강한 신선식품과 음료수에 대한 수요 증가 중

콜드체인 식품 신속통관, 산둥성에서만 가능해

중국 콜드체인 식품 시장 발전에 따라 점점 더 많은 한국 콜드체인 식품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최근 KOTRA 칭다오 무역관은 중국 대형유통망에 콜드체인 식품/음료수를 납품하는 수입 유통상 跨境优品(青岛)国际贸易有限公司(콰징유핀) 담당자를 인터뷰했다. 콜드체인 식품/음료수 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은 아래 인터뷰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Q1. 귀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1. 콰징유핀은 2010년 설립된 회사로, 통관법인으로 시작 현재는 통관뿐 아니라 검역, 물류까지 아우르는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KOTRA 칭다오 무역관 해외공동물류지원센터의 통관, 검역, 물류 분야의 주요 협력사로 한국기업들의 통관, 검역, 물류 관련 여러 애로를 해소해 주고 있다. 신선식품(우유) 수입통관이 타제품 대비 통관이 까다로운 편인데 이를 KOTRA 칭다오 무역관과 함께 해결 한국 유제품이 중국에 더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운 것 또한 콰징유핀이다. 현재는 콜드체인 식품, 각종 음료의 검역, 통관, 유통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당사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검역통관, 엄격한 온도관리,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망 구축’이라는 이념을 처음부터 유지해 왔다. 이에 HemaFresh, Ole 등 중국 대형 콜드체인 유통사들의 관심을 받았고, 유통사들의 해외 신제품 발굴, 수입검역통관, 물류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벤더사 기능 또한 담당하고 있다.

 

현재 콰징유핀은 HemaFresh 350개 오프라인 매장, Ole 100여 개 오프라인 매장, 양 사의 온라인 플랫폼에 제품을 입점시키고 있다. 시장자치구(티벳)를 제외한 중국 전 지역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콰징유핀 취급 브랜드 및 유통망 >

[자료: 콰징유핀]

 

Q2. 귀사는 주로 어느 나라의 식품을 취급하고 있는지?

 

A2. 중국 국내 제품과 수입 제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으며 수입 제품은 한국 제품을 메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한국 제품 중에서는 유제품, 피자, 아이스크림, 한국 전통 간편식 등을 유통하고 있다. 한국 제품 외 다른 수입 식품으로는 뉴질랜드 제품을 유통고 있다.

 

Q3. 귀사의 콜드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중국 어느 지역까지 유통 가능한가?

 

A3. 당사는 통관 법인도 운영하고 있어 ‘한국→칭다오→중국 모든 지역’에 이르는 통관, 유통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칭다오에 자사가 운영하는 냉동(냉장)창고가 있으며, 중국 국내 운송 시에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콜드체인 화물차를 통해 운송하고 있다(필요할 경우 협력사의 화물차를 이용한다). 수입 통관 후 당사는 수입통관된 제품을 지역 창고로 운송하는 역할을 주로 하지만, 일부 대형 유통망의 경우 지정 매장(창고)까지도 운송하고 있다.


<2018~2023년 중국 콜드체인 물류 시장 규모 통계>

(단위: 억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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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중상산업연구원]

 

Q4. 콜드체인 통관 시 소요기간은 어떻게 되나?

 

A4. 산둥성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지역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점을 활용 식품 신속통관은 현재 산둥성에서만 가능하다. 전날 오후 인천에서 배가 출항하면 다음날 오전 칭다오(또는 웨이하이)에 도착할 수 있어 유통기한이 짧은 콜드체인 식품 신속통관은 산둥에서만 가능하다 할 수 있다. 유통기한이 짧은 콜드체인 신선식품의 경우 당일 통관이 가능하며 기타 콜드체인 식품 또한 1~2일이면 통관이 가능하다.

 

Q5. 콜드체인 식품/음료수 수입 유통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A5. 수입, 유통에서 각각 유의해야 할 점을 나누어 말씀드리겠다.


중국 수출 경험이 없는 업체들의 경우 통관, 검역을 전문적으로 담당해 주는 업체의 노하우를 참고하는 것을 추천한다. 식품, 음료수의 경우 수출 전 제품 원료 및 성분, 첨가제, 라벨 표기사항, 생산기업정보 등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중국 식품 기준에 맞추어 제작해야 하므로 경험이 풍부한 업체의 사례를 참고하거나 통관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대형 유통망들이 요구하는 품목과 가격, 마케팅, 온도 관리 등 각종 요구조건에 맞출 수 있는 것 또한 중요하다. 유통사별 판매 현황과 특징, 제품별 판매 현황,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매장별 진열방식, 마케팅 직원들의 역량 교육 등의 철저한 사전 조사와 준비가 필요하다.


Q6. 귀사는 현재 어떤 신제품을 발굴하고 있나?

 

A6. 당사는 KOTRA 수출 상담회 참가를 통해 한국 신제품을 물색 중이다. 콜드체인 신선식품과 음료를 선호하지만, 냉장/냉동 간편식(HMR) 또한 물색 중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소비위축으로 가성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중국에도 늘고 있어 가성비 좋은 한국 제품을 찾는 중이다.

 

<콰징유핀과 국내기업 계약 체결식>

계약식

[자료: KOTRA 칭다오 무역관]

 

Q7. 중국 콜드체인 식품/음료수의 내수 유통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면?

 

A7. 중국 국민들의 소득 증가에 따라 건강식품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하며 건강한 식품/음료수에 대한 수요 또한 이에 맞춰 늘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원료를 사용한 제품, 저칼로리 제품, 무첨가 제품 등 건강에 이로운 냉장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간편식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

 

Q8. 한국 업체들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린다.

 

A8. ‘건강관리(영양/신선/무첨가/저칼로리), 저결혼/저출산/직장인(소포장/간편식), 젊은 세대 네티즌(형태/디자인/셀링 포인트)’ 등 중국 내수유통 시장에서 떠오르는 키워드에 숨어 있는 소비 트랜드를 제품 개발 시 잘 반영해, 중국 시장과 유통망들의 요구에 맞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 이미 형성돼 있는 유통 구조와 가격대에도 잘 맞춰야 하며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성향과 바이어 문의 사항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HemaFresh 콜드체인 식품 진열대 현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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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콰징유핀]

 

Q9. 한국식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경우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A9. ‘생산기업 및 제품정보’를 수출 전 중국해관에 등록하는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업정보 및 제품정보를 사전에 중국해관에 등록하지 않고 수출할 경우 통관이 불가하다. 아울러, 중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포장식품은 중국어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중국해관에 수입신고를 하기 전 제품의 중국어 라벨도 심사 절차를 밟아야 하므로 이에 대한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현재 콰징유펀은 이러한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콰징유핀(跨境品(青岛)国际贸易有限公司), 중상산업연구원, KOTRA 칭다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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