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원조' 빠진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의 춘추 전국시대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24-05-14
  • 출처 : KOTRA

러시아 청량음료 시장의 변화

신생브랜드의 등장으로 인한 음료 전국시대

시장 규모와 구조

 

러시아의 탄산음료 소비량은 연 평균 약 50~60 리터에 달한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021년에 최고점을 찍은 소비량은 - 사태로 인호 10% 정도 감소하였다. 2023 시장이 안정되면서 소비 규모는 1090억 루블( 10억 달러) 규모에 달했고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 의하면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각종 경제제재에도 불구하고 청량음료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고 탄산음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이다.

 

<러시아 일용소비재(FMCG) 분야별 비중>

(단위: %)

[자료: Nielsaniq.com]


상기 도표에서 있듯이 청량음료 분야는 식품 부분에서 17%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청량음료는 탄산음료(설탕 포함), 생수, 에너지 스포츠 음료, 과일 쥬스, 아이스티, 크바스(러시아 전통 발효 음료), 냉장 쥬스, 스무디/과일 퓨레 8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2023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종류는 에너지 음료, 아이스티, 쥬스 이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탄산음료가 가장 높은 기록을 달성하였다.


<2023 러시아 청량음료 시장 분석 도표>

[자료: Nielsaniq.com]

 


유통 구조의 변화


탄산음료의 전통적인 유통 채널은 대형 할인점, //소형 마트, 주류 판매점 이였지만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배달 자판기를 통한 판매 구조가 떠오르고 있다또한, 대형할인점(Chizik, Moya Tsena, Fasol ) 주류 판매점(주류에 섞어 마시는 청량음료 구매)에서의 매출은 2023 3분기에 2022 동기 대비 구매 빈도가 61.3% 증가하였다. 반면, 대형마트의 구매 빈도는 감소하고 있는데 2022 27%에서 2023 19.4% 감소하였다.


전자 상거래를 통한 음료 구매는 러시아에서 가장 빈도가 낮은 유형이었으나 마트 진열대에서 Coca-Cola 사라지면서 다양한 온라인 유통망에서 병행수입 «오리지널 코카콜라»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구매율은 매우 저조했지만 2022/2023 2년 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였고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2023 한 해에만 탄산 음료를 구매한 소비자는 3.9%에서 10.2% 증가하였다.

 

<온라인 플랫폼 코카콜라 판매 화면>

[자료: OZON]

 

자판기를 통한 판매 루트도 신규 플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는데 Tornado Energy Fresh Bar 브랜드를 유통하고 있는 SNS 그룹은 자체 자판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음료를 판매할 사업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2024 자판기를 통한 판매액은 850~880 루블( 9~10억 달러) 예상되고 있지만 모든 기계에서 수익이 나진 않을 것이고 유동 인구가 많은 설치 장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수입현황

 

러시아의 탄산음료 시장 특징 중 하나는 글로벌 브랜드의 현지 생산률이 높아 수입 제품의 점유율이 낮았다는 것이다. 2022 까지만 해도 수입산 제품이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글로벌 제품과 경쟁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모두가 알다시피 글로벌 브랜드가 철수하게 계기로 수입은 빠르게 증가하기 시작하였고 진출 국가뿐만 아니라 신규 국가들이 러시아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하였다.

 

2023 탄산음료 수입규모는 34000 달러고 2022년에 대비 60% 이상 증가하였다가당 또는 향이 첨가된 미네랄 워터, 에이드류, 콜라류 에너지 음료는 HS 코드 220210 분류되어 수입되고 있다.

 

<탄산음료 수입 현항>

(단위: US$ 백만,%)

순위

수입국

금액

점유율

증감율

2023/2022

2021

2022

2023

2021

2022

2023

전체

122.54

187.27

304.18

100

100

100

62.43

1

조지아

25.37

41.79

60.27

20.70

22.32

19.81

44.22

2

스위스

15.64

18.40

37.01

12.76

9.83

12.17

101.14

3

폴란드

10.73

18.36

33.59

8.76

9.80

11.04

82.95

4

중국

1.91

8.05

30.49

1.56

4.30

10.02

278.76

5

세르비아

0.01

1.64

27.25

0.01

0.88

8.96

1561.59

6

오스트리아

29.86

41.99

26.8

24.37

22.42

8.81

-36.18

7

아제르바이잔

18.21

6.17

25.89

14.86

3.29

8.51

319.61

8

우즈베키스탄

0

10.93

23.46

0.00

5.84

7.71

114.64

9

대한민국

1.35

2.26

8.91

1.10

1.21

2.93

294.25

10

튀르키예

0.09

10.14

5.43

0.07

5.41

1.79

-46.45

주: HS 코드 220210

[자료: Globusved]

 

한국의 점유율은 높은 편이 아니나 증가율 측면에서는 상위 10개국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가지 여겨볼 것은 대부분의 수입되는 제품은 해당 국가에서 생산되는 자체 브랜드가 아니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업체의 제품들이다자국산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 가장 규모를 기록한 나라는  조지아로  2023년 «나타흐타리» 브랜드를 2800 달러 수출하였다.

 

중국은 많은 물량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반면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위스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수입 금액 대비 비중이 점유율은 높지 않다수입액과 수입량을 분석해보면 한국산 탄산음료는 리터 당 1달러 수준으로 러시아 시장에서는 평균가격 이내이지만 어려워진 물류 상황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편이다.



러시아 탄산시장은 춘추전국시대

 

2023년 음료 시장의 주요 이슈는 급등한 가격이었다. 전국적으로 가격이 평균 12% 상승하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30~40%까지 인상되었다. 이는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인해 수입 재료 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고당 음료에 대한 소비세 발효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되었다.

 

가장 인상 폭을 보인 지역은 티바 공화국, 카라차이-체르케시아, 중부 북서부 연방 지구에서 발생하였고 가장 작은 인상폭은 극동연방 지구로 조사되었다러시아 음료 시장에는 현재 대형유통망의 PB상품들이 기존 강자들을 대체하고 있다코카콜라와 펩시코가 사업을 중단하면서 '도브리 콜라' '에버네스' 등이 시장에 등장하였고 현재 마트에서는 7~10개의 '콜라/환타류' 음료를 접할 있다.

 

이처럼 기존 강자의 빈 자리를 자치하고자 다양한 제품들 쏟아져 나왔지만 대부분 빠른 시간안에 진열대에서 사라졌고 몇몇 브랜드만 살아남았다. 특히 도브리 콜라는 코카콜라의 위치를 거의 되찾았으며 체르콜로프카(Fantola), 오차코보(CoolCola, Street, Fancy) 제품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2023 소비자 선호 음료 제품>

제품사진

브랜드명

생산국

가격 및 용량

Dobriy

러시아

109루블/리터

Напиток сильногазированный «Черноголовка Все Вкусы» 2л — цена и характеристики - Ласточка Алкомаркет

Chernogolovka

러시아

109루블/리터

Газированный напиток Coca-Cola 2 л - купить в Виктория - СберМаркет, цена на Мегамаркет

Coca-Cola

병행수입

98-159루블/리터

Лимонад Натахтари Барбарис

Natakhtari

조지아

96루블/0.5리터

Редизайн Fresh Bar от британцев

Fresh Bar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45루블/0.5리터

Завод «Очаково» выпустил лимонады CoolCola, Fancy и Street - Газета.Ru | Новости

Ochakovo

러시아

120루블/1.5리터

Напиток безалкогольный RED BULL Big Can Большая Банка тониз. энергет. газ. ж/б – купить онлайн, каталог товаров с ценами интернет-магазина Лента | Москва,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Россия

Red Bull

스위스,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205루블/0.5리터

Милкис - описание и фото продукции в каталоге брендов Foodretail.ru

Lotte

대한민국

80루블/0.25리터

Dr. Pepper 0-33 - Шашлычная у Гаго

Dr. Pepper

폴란드

90루블/0.3리터

Каталог Напитки Evervess 1 л от магазина Sushi-Love

Evervess

러시아

68루블/1리터

[자료: Magnit, Lenta, Ozon ]



신규 도입된 법규제재


코카콜라의 철수로 인해 저당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러 정부는 고당 음료에 대한 세금 부과를 시작했다. 


구성 성분 중 설탕(탄수화물) 함량이 100ml 당 5g을 초과하는 경우 소비세는 리터당 7루블이 부과된다. 해당 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제조업체는 설탕을 감미료로 대체하거나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조치를 취했다. 또한, 러 정부가 시행 중인 Fair Mark(Честный Знак) 대상에 탄산음료가 시작부터 포함되면서 의무적으로 라벨을 부착해야 된다. 제조업체들은 라벨 부착을 위해 부수적인 작업을 해야하고 이는 가격 인상에 영향을 주었다. 아울러, 공식 발효는 되지 않았지만 18세 미만 소비자에게는 에너지 음료 판매가 불가하며 이미 현장에서는 음료 구매 시 신분증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음료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칠 제재는 유색 페트병 사용 금지일 것이다. 2023 가을에 발표되어 24년부터 시행될 해당 법안은 재활용이 어려운 28가지 유형의 포장용기에 적용될 예정이었다. 현재 시장의 의견을 반영한 탓인지 산업자원부는 28 유형을 4개로 축소하였고 대체 용기 도입 혹은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Implements사의 관리부장 드미트리 아키신은 해당 조치는 플라스틱과의 전쟁의 일환이 아닌 소비 구조의 재편을 전체로 하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제조업체들의 대체 용기를 생산 시설에 적용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당장 2024년부터 시행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다.

 


전문가 의견


ROMIR 분석기관 소비자관계 담당 이사 마가리타 아브람키나에 의하면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변화하고 신규 브랜드 등장으로 고객이 다양한 선택을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고객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업체들은 매대에서 재빠르게 없어지기 때문에 신생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면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사점

 

코카콜라와 펩시와 같은 주요 글로벌 브랜드가 시장을 철수하면서 대형 유통망은 PB상품 개발을 시작하였고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을 재현한 수많은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하였다. 단기간 수많은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소비자들이 인지도 하기 전에 사라진 브랜드가 있는 방면 기존 강자의 자리를 성공적으로 차지한 브랜드도 있다.


시기상 -여름은 청량음료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는 시기이다. 특히 2024년에 여름은 기존보다 한층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조업체들은 이에 대비하고 있다 정부가 시행하는 다양한 규제로 인해 제조업체들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음료에 대한 폭발하는 수요는 이를 충분히 극복할 원동력이 된다고 판단된다. 러시아 음료 시장에 관심 있는 업체들은 시장 변화를 살피면서 시장 진입에 대비해야 것이다.

 


자료: Romir, RBC, Nielseniq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원조' 빠진 러시아 탄산음료 시장의 춘추 전국시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