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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신차 판매 시장, 성장세 지속 기대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24-04-12
  • 출처 : KOTRA

이탈리아, 3명 중 1명이 스텔란티스 차랑 구매

신차구매보조금 시행 시 본격적인 시장 성장 기대

이탈리아 자동차 판매 시장 동향


2023년도 이탈리아 자동차 신차 판매 시장은 18.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신차 판매 증가세에도 코로나19 이전인 190만 대에는 훨씬 못 미치며 2023년 총 157만 대의 신차등록을 기록했다. 2020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한 신차등록 시장은 이후 성장과 감소를 거듭하며 점진적으로 활기를 되찾아가는 모습이나 오랜 기간 이어진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시장의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


<이탈리아 신차등록 추이(2013~2023)>

(단위: 백만 대, %)

주: 콤마(,)는 소수점(.)을 의미

[자료: ANFIA(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

 

이탈리아 제조사별 판매순위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우위를 차지한 제조사는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기업들로 스텔란티스와 폴크스바겐그룹, 르노그룹이 판매 시장의 1위,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스텔란티스는 2023년 기준 전체 신차 시장의 32.3%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이탈리아에서 신차를 구매하는 3명 중 1명이 스텔란티스의 차량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현대 그룹은 제조사 기준 5위에 위치해 있으며 신차 시장에서 6.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23년 총 9만6000대의 신차 판매로 전년 대비 13.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시장에서 3.1%의 점유율로 전년 대비 19.2% 판매가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3%의 점유율을 보이며 전년 대비 8.1% 판매가 증가했다.

 

<이탈리아 제조사별 판매 대수(2022~2023)>

(단위: 대, %)

[자료: ANFIA(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


전기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 증가

 

신차 등록 추이를 동력원으로 살펴보면 메탄가스를 제외하고는 전 동력원 차량 모두 신차등록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점유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차량은 전기하이브리드차(HEV)로 36.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전년 대비 25.4%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해 시장에서 그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전기차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 전년 대비 34.8%의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큰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는 동력원별 점유율 4.2%에 그쳐 아직은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휘발유(28.6%)와 디젤(17.5%) 차량의 높은 신차 판매 점유율과 판매 증가율로 아직 이탈리아 시장에서는 화석연료 차량의 인기가 높음을 알 수 있다.


<2022~2023년 연료별 신차 등록 추이>

(단위: 대, %)

연료원

2023

2022

증감률

대수

점유율

대수

점유율

휘발유

447,298

28.6

365,465

27.8

22.4

디젤

273,295

17.5

257,968

19.6

5.9

LPG

141,989

9.1

118,023

9.0

20.3

메탄가스

1,890

0.1

10,720

0.8

-82.4

전기하이브리드(HEV)

565,551

36.1

450,938

34.2

25.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69,008

4.4

64,632

4.9

6.8

전기차

66,265

4.2

49,169

3.7

34.8

수소차

2

0

11

0

-

총계

1,565,331

100

1,316,926

100

18.9

[자료: ANFIA(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 KOTRA 밀라노 무역관 취합]


2024년 1분기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전년 동 기간 대비 5.7% 증가한 45만1000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나 가장 큰 판매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각기 -18.5%와 -24%로 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에서 신차구매 보조금의 개시를 기다리며 구매를 유예하기 때문인 것으로, UNREA(수입자동차협회)의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2024년 신차구매 보조금 시행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 법령이 발효되면 지금 판매가 부진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시장 활성화와 구매 촉진을 위해서는 보조금이 빨리 시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전망 및 시사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의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의 신차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전기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4년 이탈리아 정부는 새로운 신차구매 보조금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량의 판매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한국산 차량의 수요 증가 또한 예상된다.



자료: 일간지 Il Sole 24 Ore, 이탈리아 자동차산업협회(ANFIA),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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