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바이크 브뤼셀(BIKE BRUSSELS 2024)이 지난 3월 22~24일, 3일간 Gare Maritime 전시장에서 열렸다.(홈페이지 https://www.bikebrussels.be/en/) B2B 및 B2C를 동시에 대상으로 하는 행사로, 브뤼셀 시민이나 자전거 산업 종사자들이 주로 방문하였으며, 이번 전시회에는 93개 업체가 참가했다. 

벨기에는 작은 내수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문화가 발달했다. 자전거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자전거 구매율이 높고 자전거 관련 산업도 발달한 편이다. 또한 수도 브뤼셀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전기자전거의 사용이 높은데 언덕이 많고, 교통체증 및 주차 문제로 인해 자전거로 통근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자전거 외에도 우의, 방수 용품 등 자전거용 액세서리 제품 및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변환시켜주는 키트 제품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유럽에서 친환경 및 제로에미션 바캉스가 각광받고 있는데, 벨기에를 비롯한 다양한 유럽 지역 내 자전거 투어를 홍보하는 부스도 있어 자전거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