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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자동차 시장 동향
  • 상품DB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이보라
  • 2023-10-18
  • 출처 : KOTRA

연초 국가비상 사태 및 클린카 보조금 변경 등으로 ’23년 자동차 시장 변동 심화

한국 뉴질랜드 자동차 수입국 3위로 특히 EV/PHEV에서 입지 확대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 자동차(HS Code 870323), 실린더 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 동향

뉴질랜드는 높은 소득 수준에 비하여 낮은 인구 밀도와 대중 교통 인프라의 열악함으로 약 520만명의 인구 대비 현재 약 450만대를 밑도는 자동차 수를 보유한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2023년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 동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1) 연초 홍수 및 태풍 피해, 2) 클린카 보조금 변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초의 국가비상 상태를 불러온 홍수 및 태풍 피해로 인하여 ’23년 2월의 신차 등록 대수는 23.7% 감소하여 약 9500대에 그쳤으며, 이중에서도 상용차가 32.4% 대폭 감소하였다. 이런 연초의 자연재해 영향으로 2014년 이후 판매수가 가장 낮은 2월을 기록한 이후로 6월에는 클린카 보조금 제도 변경을 앞두고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며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제도 변경으로 인해 7월 1일 마감일 전에 차량을 등록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였으며 또한 동 이유로 ’23년 6월은 전기 자동차 판매에서도 역사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7-9월은 전년 대비 신규 차량 등록이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자동차 판매 추이에 큰 변동이 이어지고 있다.

<2021-2023년 뉴질랜드 자동차 판매 추이>

(단위: 천 대)

[자료 : marklines]


뉴질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23년 3월까지 12개월 동안 수입된 승용차는 약 NZ$ 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였으며, 이 수입 증가는 모든 저 배출(low-emission) 추진 방식의 차량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중 내연 기관 자동차는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NZ$ 56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EV 차량은 수입이 127% 증가하여 NZ$ 12억 3천만 달러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뉴질랜드 내 수입 자동차의 추진 방식 별 현황으로는, 가솔린 1.5-3L 부문이 비중이 가장 높으나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비중이 감소하였다. 반면, 순수 전기차의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뉴질랜드는 ’23년 3월 기준 EV(18.02%), PHEV(2.58%),HEV(16.41%)로 전체 저배출(Low-emission) 차량의 비율이 전체 수입 차량의 약 37%이다.


<2021-2023년 뉴질랜드 수입 자동차 추진 방식 별 현황>

(단위: NZ$, 백만 달러)

EMB00033d901c59

[자료: 뉴질랜드 통계청(NZ stats)]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19-2023년 뉴질랜드 자동차(HS Code 870323)수입 추이>

(단위 : US$, 백만)

순위 국가 수입 금액 전년도 대비 증감률
2019 2020 2021 2022 2022.8 2023.8
1 일본 755 527 899 682 447 309 -30.8
2 독일 144 101 198 130 101 78 -23.0
3 한국 132 108 123 96 74 33 -54.9
4 체코 59 31 51 69 32 24 -25.5
5 영국 75 51 68 49 31 29 -8.2
6 중국 14 8 33 35 28 8 -69.8
7 헝가리 15 15 24 25 16 3 -78.9
8 프랑스 19 12 28 25 22 8 -64.1
9 스페인 13 20 23 24 15 10 -36.8
10 태국 67 45 51 21 16 7 -54.3
전체 1,415 1,033 1,646 1,251 839 568 -32.3


[자료 : GTA]


뉴질랜드의 자동차(HS Code 820323, 실린더 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의 전 세계 수입 동향은 2020년 수입 규모가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인하여 2019년 대비 약 28% 감소하여 약 10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후 2021년에는 59% 증가하여 약 16억 4천만 달러로 반등하였다. 2022년 기준 수입 규모는 약 12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24% 감소하였다. 2022년 기준 일본은 뉴질랜드 해당 자동차 부문의 약 54.5% 의 점유율을 보여 거의 1/2을 차지하는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2023년 8월 기준 약 54.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통상 뉴질랜드 자동차 수입국 3위로 2022년 기준 약 7.7% 의 점유율을 보인데 이어, 2023년 8월 기준 약 5.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주요 수입국의 순위는 일본, 독일, 한국, 체코, 영국 순이며 이어 중국과 헝가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경쟁 동향

2022년 기준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미쯔비시가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도요타, 3위는 기아가 차지했다. 미쯔비시와 도요타가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의 거의 1/3을 점유하고 있으며, 이어 한국의 기아 자동차와 현대 자동차가 상위 5위권을 지키는 가운데 특히 EV/PHEV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뉴질랜드 자동차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브랜드는 MG, 테슬라이다. 2022년부터 MG와 테슬라는 뉴질랜드 내 오랜 시장을 지키던 마쓰다, 혼다와 같은 브랜드보다 현재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3년 9월 현재 기준 각 점유율 5%로 상위 6,7위를 지키고 있다. 친환경 차량의 비중이 크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뉴질랜드 내 자동차 시장 브랜드 점유면에서도 어떤 변화가 올지 주목할 만 하다.

 

<뉴질랜드 신규 승용차/SUV 등록 차량 수>

(단위: 신차 등록 대수, %)

[자료: 뉴질랜드 자동차 산업 협회(https://www.mia.org.nz/)]


2023년 9월까지의 누적 데이터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도요타가 14,479대를 판매하며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기아와 미쯔비시가 각 8,075대, 7,525대를 판매하여 2,3를 차지하였다. 2022년 기준 점유율 15%로 1위였던 미쯔비시가 현재 2023년 9월 기준 점유율 9%로 신규 등록이 크게 하락하였다. 현대는 5,544대로 그 뒤를 이으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판매 상위 10대 자동차 모델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중 하나인 미쯔비시 아웃랜더 SUV의 경우 2022년 9천대 이상 팔리며 판매 1위를 기록하였다. 이와 함께 가장 인기있는 모델로 꼽히는 도요타 RAV 4 역시 2023년 판매 1위(4345대)에 이어 8월 실적에서도 773건의 신규 등록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웃랜더와 함께 인기 모델인 미쯔비시 이클립스 크로스가 2023년 총 판매 4위(2257대), 8월 부문 3위(233대)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판매 상위 10대 모델 안에는 현대의 투싼, 코나와 한국 기아의 니로가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8월 당일 판매 순위에는 기아의 셀토스, 스토닉이 각 6,8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2023년 뉴질랜드 판매 상위 10대 자동차 모델명>

(단위: 판매 대수)

[자료 : canstar]

 

유통 구조


뉴질랜드의 자동차 유통 구조는 대부분 현지 대리점 또는 공식 딜러가 자동차 브랜드 기업과 계약을 맺어 해당 브랜드의 차량을 수입 및 판매하는 단순 구조이다. 뉴질랜드에서 신차를 유통함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중 하나는 자동차 유통 그룹(Car Distribution Group, CDG) 으로 이 그룹은 전국에 걸쳐 보관 시설을 갖춘 유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지에 약 10,000대의 차량을 관리하고 있다. 다른 한 곳은 뉴질랜드 자동차 산업 협회(Motor Industry Association of New Zealand) 로 자동차 유통 업체를 대표하며, 이들 유통 업체가 현지 시장에 신차를 공급한다. 


관세율


HS Code

품명

관세율

870323

자동차, 실린더 용량이 1500cc 초과 3000cc 이하인 것

0 %

 

시사점


뉴질랜드는 자동차를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구 대비 차량 보유율이 높고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역시 제조가 미약한 탓에 자동차 및 관련부품의 수출국으로 매력적인 시장일 수 있다.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충전소 등의 인프라 확대 계획이 가속화되며 향후 뉴질랜드 내 전기차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다. 2023년에는 연초의 홍수 및 태풍 피해로 인한 국가 비상 사태로 인하여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였으며 7월의 클린카 보조금 혜택 변경 사항 등으로 인하여 6월엔 역사적인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자동차 업계에도 큰 변화가 있던 해였다. 이런 변화는 한동안 우리 기업의 자동차 수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뉴질랜드 내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동향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marklines, 뉴질랜드통계청, GTA, 뉴질랜드 자동차 산업 협회, Cancar 및 뉴질랜드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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