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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 센트럴마켓 벤더페어 참관기
  • 현장·인터뷰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재인
  • 2023-10-17
  • 출처 : KOTRA

K푸드 및 다양한 아시안 식음료에 대한 텍사스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와 관심 확인

KOTRA 달라스 무역관, 한국관 부스 참여 통해 우리 식음료·뷰티 기업 적극 홍보

지난 10월 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에서는 H-E-B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매장 센트럴마켓(Central Market)이 매년 다양한 식품 및 소비재 상품 벤더사들을 초청, 자사 상품기획자(Merchandiser, MD) 및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킹을 주선하고 현장에서 신규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자리인 Central Market Supplier’s Showcase(이하 ‘벤더페어’)가 개최됐다. 지난해에 비해 확장된 규모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음식을 사랑하는 이들의 놀이공원(Amusement park for food lovers)이라는 센트럴마켓의 모토에 부합할 정도로, 다채롭고 개성 있는 식품들과 소비재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바이어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센트럴마켓 벤더페어 전시장 입구 및 전경>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체 촬영]


텍사스 로컬 슈퍼마켓의 대명사 ‘H-E-B’, 프리미엄 식료품 매장 ‘센트럴마켓’


센트럴마켓은 텍사스 최대 로컬 식료품 기업인 H-E-B그룹의 자회사로, 저렴하고 가성비 높은 다양한 식품과 소비재 상품을 유통하는 H-E-B와 달리 주요 대형 유통매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개성 있고 고품질의 프리미엄 제품군을 주로 취급하며 오스틴, 달라스, 휴스턴 등 텍사스 지역에 총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가장 ‘일반적인 슈퍼마켓’ 하면 ‘월마트(Walmart)’ 그리고 ‘고급 슈퍼마켓’ 하면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이 손꼽히지만 이곳 텍사스 지역에서만큼은 ‘H-E-B’와 ‘센트럴마켓’이 꼽히는 것처럼 텍사스인들의 H-E-B 사랑은 다소 각별하다. 이를 방증하듯 H-E-B 그룹은 미국 50개 주 중 유일하게 텍사스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음에도(해외에는 멕시코에 55개 매장) 불구하고 2022년 미국 식료품 마켓 매출액 기준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텍사스 지역에서 견고한 포지셔닝을 유지 중이다.

 

KOTRA 달라스 무역관, 한국관 부스를 통한 우리 기업 홍보의 장 마련


KOTRA 달라스 무역관에서도 ‘Source Korea’라는 주제로 K푸드 열풍의 선봉장인 김밥과 어묵탕, 스낵류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의 시식 행사와 K뷰티 제품 프로모션을 통해 우리 기업의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미국, 특히 인종 다양성이 타주에 비해 높지 않은 텍사스주를 기반으로 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바이어가 한국관 부스를 방문해 제품에 대해 문의해왔다. 한국관 부스를 방문한 한 바이어는 KOTRA 달라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트레이더조(Trader Joe’s)의 냉동김밥 제품의 성공은 미국인들의 새롭고 건강한 음식에 대한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벤더페어와 개별 미팅을 통해 김밥과 같이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색다르고 충분한 수요가 예상되는 제품들을 소개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관 부스 현장 및 K푸드 시식시〮연 사진>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체 촬영]


K푸드, K뷰티 열풍에 힘입은 아시안 제품 약진


한편,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센트럴마켓의 벤더페어 답게 현장에서는 KOTRA 달라스 무역관의 한국관 부스 외에도 개별 부스로 참가한 K푸드 업체들과 다양한 아시안 및 퓨전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특히 한국의 대표 식재료인 김을 스낵으로 녹여낸 김과자 제품, 중화풍 볶음국수, 스시 등이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벤더페어 현장에서 만난 한국 및 아시아 기반 제품들>

[자료: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체 촬영]

 

작년과 올해 벤더페어에 참가한 한 K푸드 벤더사는 작년에 비해 K푸드 및 아시안 푸드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이 인상적이라며, 특히 이전에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가볍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가공식품류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지만 올해는 김치나 장류 등 조금 더 한국적인 제품의 입점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추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미팅 및 시연 행사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망 및 시사점

 

미국 통계청(US Census)의 2020년 인구 조사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의 아시아인 인구는 2010년 1470만 명에서 2020년 199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그 비중 또한 2010년 4.8%에서 6.0%로 증가했는데 앞으로 아시아계 인구는 미국에서 히스패닉계와 함께 높은 인구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미국의 다인종·다민족 인구 추세와 함께 부는 K드라마, 콘텐츠 시장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발판으로 더 많은 한국 소비재 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현지 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들은 먼저 다양한 미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틈새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건(Vegan) 인구나 기후변화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체육이나 냉동 채식 먹거리를 한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식음료 전시회 및 콘퍼런스 참여를 통해 현지 트렌드 파악 및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TRA 달라스 무역관은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대형 유통망과 협업해 수출상담회 및 신규 벤더 등록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채롭고 새로운 제품 공급을 필요로 하는 현지 유통망 바이어들에게 매년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우리 소비재 및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미국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은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다수의 대형 유통망이 직접 수입보다는 현지 벤더사를 통한 간접 수입 형식을 선호하는바, 수년간의 수출상담회 경험과 다수의 벤더사와의 네트워킹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KOTRA 달라스무역관 유통망 입점 사업 참여를 통해 효과적인 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신청 접수 및 세부 사항 관련 KOTRA 달라스 무역관 김수진 차장(susie@kotradallas.com)에게 직접 문의 가능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는 많은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자료: Central Market,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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