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의자용 부분품(Parts of Seats)

HS code: ‘9401 90’으로 작성하였으나 2022년 HS Code 개정에 따라 ‘9401 91’ 및 ‘9401 99’으로 나눠짐

시장동향

<러시아 의자용 부분품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ITC Trademap] 

의자용 부분품은 그 용도(차량용, 항공기용, 사무용, 가정용 등)와 범위가 매우 다양하며, 재료(목재, 강철, 플라스틱 등) 또한 상이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자료를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중에서도 주요 물품에 해당하는 HS code와 기타 통계자료를 종합하여 추정치를 예상해볼 수 있다.

러시아 의자용 부분품 시장 규모는 2019년 약 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체적인 경제활동 둔화로 인해 2020년에는 16%가 감소한 약 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는 기저효과와 경제회복으로 인해 2019년보다도 약간 상회하는 5억3000만 달러에 달했다.

러-우 사태의 영향도 관찰되는데, 러시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의자를 포함한 가정용 가구와 대중교통용/항공용 의자의 생산량은 전년대비 각각 2.6%, 67%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2023년 1월~7월 기준으로는 러시아 전체가구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하였고, 자동차 생산량도 2023년 5월부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어, 의자 부분품에 대한 전체적인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17~2021년 러시아 의자용 부분품 (HS code 9401 90기준) 수입통계>

(단위: US$ 백만, %)

[자료: ITC Trademap]

2021년 러시아는 전년대비 31.6%가 증가한 총 3억9000만 달러 가량의 의자 부분품을 수입하였고, 주요 수입국으로는 대한민국과 중국으로, 뒤를 잇는 국가들과는 다소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2021년 102.8%의 증가율을 기록함으로써 對러시아 의자 부분품 수출 2위국이자 1위국인 대한민국과의 격차를 줄인바 있다.

러-우 사태(2022년 2월) 발발 이후 러시아 당국은 교역 통계자료를 발표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통계 동향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유명 통계분석 회사인 Globus Ved의 자료에 따르면, 개편된 HS code (9401 91 및 9401 99)의 2022년 러시아 총 수입액은 약 1억6000만 달러였고, 그 중 중국산이 6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였다. 뒤로는 한국 2600만 달러, 폴란드 1200만 달러, 일본 1000만 달러, 튀르키예 600만 달러로 Top5 내 구성은 변함이 없었다. 다만, 동 자료원에 따르면 2023년 1~6월에는 중국(76.2%), 독일(7%), 한국(3.8%), 튀르키예(3%), 이탈리아(1.5%) 순으로 중국의 수출액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경쟁동향

Globus Ved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6월 러시아는 총 1만600톤의 의자 부분품을 수입했으며, 그 중 재수출 된 것은 241톤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입된 대부분의 물량이 국내에서 소화된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 또한, 수입된 의자 부분품 중에는 ‘차량용’이 다른 용도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자 부분품을 생산하는 주요 러시아 기업으로는, 차량용을 제조하는 Lada Press(사마라 지역, 러시아 서부), Megaplast(사마라 지역, 러시아 서부), TPV RUS LLC(사마라 지역, 러시아 서부), LitPromGarant-NN(니즈니 노브고로드, 러시아 서부)가 있고, 대중교통용을 제조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Sibeco Seat Systems (예카테린부르크, 러시아 중부), 사무용으로는 PTC Factor (모스크바, 러시아 서부), Bureaucrat (모스크바, 러시아 서부), Metta (바슈코르토스탄, 러시아 서부)가 있다. MDP Red Star JSC 사는 목재제품에 특화되어 있는 회사로 경쟁력있는 가정용, 차량용 목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의자 부분품을 러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주요 외국기업으로는, NOBO AUTO PARTS(차량용, 중국), AMSAFE(항공용, 미국), Zhejiang Qiangsheng Furniture(가정용, 중국), Adient Components(차량용, 독일), D사(대한민국, 차량용), H사(대한민국, 차량용), K사(대한민국, 차량용)이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23년 1~6월에 총 16개의 브랜드를 러시아 시장에 공급했으며 대부분의 제품이 차랑용 시트 부품 (HS code 9401 99 0009)와 관련되어 있어보인다.

유통구조

<러시아 의자 부분품 유통구조>

[자료: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작성]

유통구조 역시 용도별로 다른 양상을 나타내는데, 항공기용이나 대중교통용 같은 경우 B2B로 유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차량용이나 가정용, 사무용은 B2B, B2C 모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대세에 걸맞게 온라인 유통망이 활성화 되고있다. Ozon이나 Wildberries와 같은 주요 온라인 유통망을 포함한 20개가 넘는 인터넷 상점들이 가정용, 사무용 의자을 B2C로 공급하고 있다. 다른 용도의 제품들은 그 용도에 맞게 자동차 제조업체의 공장, 항공사 정비소, 버스 제조사(공공입찰 다수)로 B2B 유통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자료: The Unified Commodity Nomenclature and Unified Customs Tariff of the EAEU]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5개국으로 이루어진 EAEU(유라시아경제연합)은 공통된 관세 및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EAEU규정에 따르면 동 품목은 HS code 별로 0~12.5% 관세를 적용하고 있고, 부가가치세는 기본세율 20%로 부과된다.

의자 부분품의 인증 역시 용도별로 취득해야하는 인증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케이스에 속하는 차량용과 가정용에 대해서는 각각 EAEU의 ‘바퀴 달린 운송 차량의 안전’(TR CU 018/2011)’, ‘가구 제품의 안전(TR CU 025/2012)’에 대한 적합성 선언서를 취득해야한다. 규정상 의무 취득 인증서가 별도로 없을지라도 수입자는 EAEU로부터 ‘인증 면제서(인증 해당사항 없음’를 공식적으로 취득하는 것이 강력히 권장된다.

<인증 대행기관 정보>

[자료: 각 기관 홈페이지]

시사점

의자 부분품 시장은 차량용(카시트용)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러-우사태 이후 러시아 자동차 생산&조립 시장에서 많은 서방 기업들이 철수하였지만, 최근 러시아 기업들의 잇따른 공장인수로 자동차의 국내생산 및 조립이 빠르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성차 생산(혹은 조립) – 카시트 – 카시트를 생산하기 위한 그 부분품’이라는 벨류체인 관점에서 볼 때 동 HS code에 해당하는 제품수요도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한국산 자동차가 많은 러시아 시장에서는 A/S에 따른 에프터마켓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Businesstat, Globus Ved, ITC Trademap, Spark-Interfax, Consultant Plus, Russia-Made.ru; Plastinfo.ru, KOTRA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