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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전지 격리판 시장동향
  • 상품DB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3-05-25
  • 출처 : KOTRA

중국 내 자급률 90% 이상

전기차,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수요 증대에 따라 오름세 유지 예상

상품명 및 HS Code

 

축전지 격리판(電池隔膜)은 축전지 내 두 전극(양극/음극)을 격리하여 물리적인 접촉에 의한 전기적 단락을 차단한다. 배터리 격리막 또는 배터리 분리막으로도 불린다. HS 코드 6단위로는 850790이며 납축전지용 격리판은 HS 8단위로 85079010, 기타 축전지의 격리판은 HS 85079090이다.

 

<격리판>

상품명

HS CODE

축전지 격리판

8507.90 (6단위 기준)

납축전지 격리판

8507.90.10 (8단위 기준)

기타 축전지 격리판

8507.90.90 (8단위 기준)

[자료: KOTRA 베이징무역관]


시장동향

 

중국 전기차 시장호황으로 이차전지 생산이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이차전지 4대 소재 중 하나인 격리판 수요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자동차이차전지산업혁신연맹(中國汽車動力電池産業創新)에 따르면 2021~2022년 중국 이차전지 생산량은 100% 이상의 신장세를 유지했으며 2022년 생산량은 55만 ㎿h에 육박했다. 올들어 중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30% 대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분기 이차전지 생산량의 신장폭이 26.3%로 꺾였다. 그러나 업계는 2분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신에너지차 및 이차전지 시황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축전지 격리판 시장도 호황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이차전지 생산량>

 

[자료: 중국자동차이차전지산업혁신연맹]

 

중국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확대도 축전지 격리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14.5 신에너지저장산업 발전 시행방안’(‘22.2월 발표)에서 2025년까지 新에너지 저장산업을 상업화 초기 단계에서 규모화 단계로 성장시켜 시스템 비용을 3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新에너지 저장은 양수발전을 제외한 에너지 저장 방식을 의미한다. EES(Electrochemical Energy Storage), 압축공기저장, 수소저장,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 열(냉)저장 등이 포함된다.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은 중국 에너지 저장 설비용량이 2020년의 300만 ㎾h에서 2025년 3000만 ㎾h, 2030년에는 1억 ㎾h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에너지 저장 장치의 중요한 부분품인 축전지 격리판 수요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저장 부문 구성(2020년)과 ESS 설비용량 전망>

 

[자료: wind, 궈타이쥔안(國泰君安)증권]

 

수입동향

 

중국이 수입하는 축전지 격리판 중 납축전지용은 2%에 불과하며 남은 98%는 기타 축전지용(리튬이온 배터리 등) 격리판이다. 2022년 중국의 축전지 격리판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5억3,281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중국의 최대 축전지 격리판 수입대상국으로 대한국 수입금액은 2022년 1억4,958만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해 한국의 중국 축전지 격리판 수입시장 점유율은 28.1%에 달했다. 일본은 2021년 35.5%의 수입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수입규모가 38.5% 큰 폭으로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2022년 중국 축전지 격리판 수입 상위 10개국에서 최대 신장폭을 보인 국가는 베트남으로 100% 이상 증가했다. 중국 축전지 격리판 수입시장에서의 점유율도 2021년의 2.2%에서 2022년 4.6%로 배증했다.

 

<최근 3년간 중국 축전지 격리판(HS 8507.90) 수입동향>

순위

수입대상국

수입금액(천 달러)

수입시장점유율(%)

전년비 (%)

'22/'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 세계

457,325

549,634

532,811

100.0

100.0

100.0

△3.1

1

한국

106,858

120,251

149,583

23.4

21.9

28.1

24.4

2

일본

176,539

194,873

119,899

38.6

35.5

22.5

△38.5

3

독일

35,290

86,563

111,971

7.7

15.7

21.0

29.4

4

슬로바키아

16,152

31,803

39,270

3.5

5.8

7.4

23.5

5

베트남

5,682

12,071

24,344

1.2

2.2

4.6

101.7

6

호주

2,492

15,607

23,905

0.5

2.8

4.5

53.2

7

중국

66,318

40,760

19,103

14.5

7.4

3.6

△53.1

8

프랑스

9,091

13,318

14,619

2.0

2.4

2.7

9.8

9

미국

23,521

14,003

7,052

5.1

2.5

1.3

△49.6

10

폴란드

826

5,291

6,581

0.2

1.0

1.2

24.4

주1: 축전지 격리판 이외에도 기타 축전지 부분품이 HS 850790으로 통관되므로 축전지 격리판의 실제 수입규모는 이보다 작을 것으로 추정

주2: 중국에서 생산한 후 해외로 출하한 상품이 원산지규정에 따라 변형가공에 그쳐 중국으로 수입하면 ‘대중국 수입’으로 집계됨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거대한 내수시장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축전지 격리판 자급률은 2019년 이미 90%를 돌파했다. 최근 탄소중립 전환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하면서 중국기업들은 잇따라 생산라인 증설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시장점유율 확장에 나섰다. 특히 세계 최대 격리판 생산업체인 언제(恩捷)신소재는 “2025년 세계 격리판 시장점유율 50% 도달”을 목표로 제시하고 2022년 205억의 신규 구축·증설 관련 투자계획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시니어 소재(星源材質), 중차이테크(中材科技) 등 현지 선도기업들이 기술력 향상,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통구조

 

제조업체가 다운 스트림 부문에 직접 납품하는 구조이다. 시장수요 증대로 가격이 오름세를 타면서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원가 부담을 낮추는 기업도 많다.

 

관세율 및 인증·수입규제

 

2023년 현재 기준 납축전지 격리판(HS 8507.90.10)의 최혜국세율은 10%, 한국산은 한중FTA 세율 1%를 적용받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리튬이온배터리 등 기타 축전지용 격리판(HS 8507.90.90)의 최혜국세율은 8%이며 이 또한 한중 FTA 세율 3.2%를 적용받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2023년 중국 수입 관세율>

명칭/

HS 코드

수입관세율

소비세

부가가치세

최혜국

한중 FTA

RCEP

APTA

납축전지 부품

8507.90.10

10%

1%

8%

-

0

13%

기타 축전지 부품

8507.90.90

8%

3.2%

6.4%

-

0

13%

[자료: 2023년 수출입세칙]

 

축전지 격리판은 대중 수출 시 별도의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 전기차 시장이 올해도 두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탄소중립 전환 기조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투자가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축전지 격리판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중국 내 관련 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 및 현지 선도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 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현지 이차전지 전문연구기관 REALLI 리서치의 수석애널리스트 머커(墨柯)는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자립형 공급망 구축’을 위해 광산, 소재 생산능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으며 BYD, CATL 등 다운스트림 부문 기업들까지 업·미들 스트림 부문으로 확장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격리판 제조업체들도 다양한 바이어 발굴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면서 업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으로 중국 내수시장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현지 선도기업들은 높은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기업들은 기술력, 혁신력을 강화하고 공급 이슈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적극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자료: wind, 촨차이증권(川財證券), 과기일보(科技日報)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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