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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정치·경제동향과 비즈니스 환경 분석
  • 경제·무역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허유진
  • 2023-03-31
  • 출처 : KOTRA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 및 경제 안정화 위해 점진적 민주화 조치 전망

세력 간 정치적 대립 심화 및 정부 재정 90% 이상 석유 의존으로 경제 안정화 불확실성 상존

리비아는 한국의 89위 교역 대상국이며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및 부품, 중고차 등

리비아 개황과 우리나라와의 관계 

 

리비아는 2022년 중반 추정치 기준으로 인구 약 710만 명에 불과하나 면적이 약 176로 한반도의 약 8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4번째로 큰 국가이다. 리비아는 이집트, 튀니지, 알제리, 수단, 차드, 니제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국토의 대부분은 사막이나 지중해가 인접해 있으며 오아시스도 전역에 흩어져 있고, 자원이 풍부한 국가이다. 리비아는 원래 농업국이나, 1967년 수에즈 운하 봉쇄로 석유의 전략적,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리비아 유전 개발이 각광을 받았고, 석유 수출로 리비아 경제 여건이 크게 변화했다. 리비아의 주요 자원에는 원유와 천연가스가 있으며, 자원 수출을 통해 외화를 확보하고 있고 제조업 품목은 주로 수입을 하고 있다.

 

리비아는 한국과는 1978년 영사관계, 1980년에 대사관계로 수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011년 2월 리비아 혁명 발발에도 우리 정부는 6월에 대표단이 방문하는 등 혁명세력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한국은 내전 종식 후 2011년 9월에 대사관을 최초로 복귀시킨 국가이기도 하다. 리비아와 한국 간 경제 통상 관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과거 서방의 경제재 기간에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이 리비아의 주요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그러나 리비아는 아직도 내전의 종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으며, 정부기능 및 공권력의 부재로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해 우리나라 외교부에서 2014년 8월 4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 특별여행경보제도 흑색 경보 발령지역으로 지정했다.

 

리비아 정치동향

 

리비아는 전 통치자인 카다피 정권 타도가 있었던 2011년 이래로 불안정한 정세를 보였다. 내전 발발 이래 10년째인 2020년 10월에 내전 종식이 합의에 이르렀다. 그러나 동부와 서부의 정치세력으로 나뉜 국가의 통합을 위해 2021년 3월의 동부 세력 중심의 의회를 기반으로 설립된 임시국가통합정부(transitional GNU(Government of National Unity))는 2021년 12월에 예정됐던 대통령선거를 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서 경쟁관계에 있는 대안정부세력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은 새로운 형태의 정치적 양극화와 국가 원유생산의 변동성과 자원의 정치화로 이르게 되는 불안정한 정치환경을 조성했다고 분석된다. 리비아 의회는 2022년 2월에 국가 대통령 및 의회 선거 시기를 선거에 관한 개정안 통과 시점으로부터 14개월 이내에 치르도록 하는 법안 초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개정안은 2023년 3월 초에 의회를 통과하면서 선거가 개최되는 시기는 최장 2024년 5월까지 연기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재 EIU나 Fitch Solution과 같은 전문 조사기업들은 대통령 및 의회 선거는 2023년 말 정도이며, 리비아 통합정부(GNU)가 집권을 하게될 시기는 2024년 중반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 신정부가 들어설 때가지는 압둘 하미드 드베이바(Abdul Hamid Dbeibah)가 임시총리로서 국제적으로 공인된다.

 

2022년 3월에 의회는 일방적으로 파티 바샤가(Fathi Bashagha) 전 내각부 장관을 국가안정정부(GNS, Government of National Stability)라고 불리는 신정부의 총리 내정자로 투표를 한 바 있으나 압둘 총리는 사퇴 의사가 없어 물러서지 않는 상황이다. 바가샤 전 장관은 자칭 리비아 국민군(LNA) LNA 수장인 칼리파 하프타르(Khalifa Haftar)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아왔다. 군부세력(LNA)과계가 된 세력이 동부의 여러 석유 항만을 봉쇄한 결과, 드베이바 임시총리와 하프타르는 국영 석유공사(NOC) 사장을  무스타파 사날라(Mustafa Sanallah)에서 파르핫 벵다라(Farhat Bengdara)로 교체에 합의했다. 파르핫 벵다라 국영 석유공사 신임사장은 하프타르 군부 수장과 동맹관계이며, 이를 통해 하프타르를 주축으로 한 군세력이 리비아의 가장 큰 수입원을 장악하도록 했다. 해당 합의 건과 관련, 리비아 중앙은행은 2022년 8월 초에 343억 리비아 디나르(약 70억 달)규모긴급 자금을 승인했다. 리비아는 이를 통해 트리폴리 민병대 사이의 작은 갈등들이 있었음에도 정치적으로는 이전보다 더 안정다. 다만, 국내 치안이 많이 불안정하며, 법치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대선을 통해서 정치적인 불확실성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도 있겠으나, 크고 작은 산발적인 분쟁으로 리비아의 치안은 좋지 못할 것이다.

 

리비아 경제동향

 

(1) 경제성장률

 

아프리카개발은행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리비아 GDP 성장률은 2023년 말에서 2024년에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약간의 정치적인 안정이 기대되는 바, 2021년보다 3.5% 증가할 것이며, 2023년 GDP 성장률은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석유 생산량과 고유가로 인한 수출액 규모 급증 경제가 회복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정치적인 안정, 치안 개선, 원유의 안정적인 생산 등 전반적인 안정을 통해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정치적 분쟁세력 간 내전 중단 합의에도 불구하고 크고 작은 정치 갈등들로 인한 정치적 위협요소 증가, 손상된 인프라 재건의 필요성 등의 요인이 경제적 성장에 장애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 환율

 

2023년 3월 29일 기준 1달러당 4.77 리비아 디나르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며, 2023년 2월 2일(LYD/US$=4.73)기준 하순경 환율에 비해 0.04 증가로 소폭의 변동이 감지됐다. 약 10간 유지했던 1대 LYD/US$의 환율이 2021년 1월 8에는 4.42로 급등했으며, 그 이후로 3년째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3) 외환보유고

 

외환보유고는 2021년 기준 823억 달러 규모로 주 외화 수입원은 원유 등이며, 이로 인해 정치적 불안정성에도 어느 정도 외환 보유고가 유지던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847억 달러, 2020년에는 797억 달러 등 최근 3년간 외환보유고 상에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4) 물가

인플레이션율 2019년 4분기에 0%를 상회했고, 이후 2022년 11월까지 약 4~5% 수준으로 증가했다. 국제 식품 가격 변동에 따라 리비아 물가상승률도 변할 것으로 전망된다.

 

(5) 실업률

실업률은 ’21년 기준 19.6%로 매우 높으며 이는 내전, 정치적 분열 등 불안정한 국내 정세 및 석유 산업에 대한 높은 경제적 의존도를 보이는 산업 구조로 인해 실업률이 높은 것으보인다.  즉, 장기간의 내전 상황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철수하고 석유 인프라가 손실되거나 노후화됨에 따라 관련 인력의 실업이 증가해 높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8~2022년 리비아 주요 경제지표>

구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인구(백만 명)

6.87

6.96

7

n/a

7.1

GDP(백만 달러)

69,250

50,360

42,820

n/a

n/a

1인당GDP(달러)

9,278.34

6,968.04

9,043.54

n/a

n/a

물가상승률(%)

n/a

n/a

3.9

4.1

2.4

실업률(%)

19.7

20.1

19.6

n/a

n/a

외환보유고(백만 달러)

84,660

79,660

82,262

n/a

n/a

: n/a는 자료가 없음을, e는 전망치는 뜻함.

 [자료: World Bank, 리비아 통계청, 리비아 중앙은행, AFDB 등(2023.3.28. 확인)]

 

리비아 교역 동향

 

UN Comtrade 자료에 따르면, 리비아는 2019년 기준 전년 대비 2.5% 감소한 293억 달러를 전 세계로 수출했다. 수입의 경우 2019년 기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57억 달러이며, 전 교역 규모는 4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당해년도의 무역수지는 13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리비아의 주 수출국은 이탈리아, 중국, 스페인, 프랑스, UAE, 미국 등이며 주 수입국은 중국, 튀르키예, 이탈리아, UAE, 이집트, 한국 등으로 집계된다. 리비아가 주로 수출하는 품목은 석유 등 광물성 연료에너지로 2019년 기준* 전체 수출 금액 중 95.8%를 차지하고 있다. 리비아의 수입품목은 주로 제조업 상품으로 광물성연료에너지, 가전제품, 보일러 기계류, 일반차량 등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 제조업 상품 외에도 곡물이나 신선란과 같은 식품이라든지 의약품 등 소비재가 상위 수입품목으로 집계된다.  

* 2021년과 2022년 Trade Map(UN Comtrade) 통계는 리비아가 아닌 상대국 통계 합계인바, 리비아 통계 기준인 2019년 데이터로 분석함

 

<리비아 주요 수출국>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명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1

이탈리아

4,644,529

2,490,189

7,026,846

10,096,075

9,732,906

2

중국

964,045

494,685

1,693,899

4,981,272

6,577,738

3

스페인

571,425

920,028

2,226,920

3,045,929

3,409,091

4

프랑스

807,564

519,233

1,315,712

2,873,808

1,465,163

5

UAE

1,361,318

2,796,446

1,675,288

1,031,553

1,210,753

6

미국

54,233

277,859

744,725

952,818

776,640

7

덴마크

0

37

16

394,183

739,379

8

그리스

261,533

110,988

527,458

914,904

693,559

9

네덜란드

742,789

326,611

768,020

807,539

661,613

10

호주

1

0

22,714

198,513

570,620


 총계

10,791,394

9,769,353

20,135,528

30,040,892

29,285,909

: 2019년 통계까지만 조회 가능

[자료: Trade Map(UN Comtrade)(2023.3.29. 확인)]

 

<리비아 주요 수입국>

(단위: 천 달러)

순위

국가명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1

중국

1,895,656

1,184,595

1,027,968

1,433,029

2,453,607

2

튀르키예

1,420,069

906,263

880,722

1,498,296

2,068,891

3

이탈리아

1649,244

1,308,745

1,230,704

1,426,423

1,391,388

4

UAE

1341,578

917,742

667,553

1,445,085

1,354,772

5

이집트

572,003

581,616

413,144

637,056

830,675

6

한국

544,334

717,209

280,137

423,427

631,883

7

네덜란드

217,171

172,079

225,804

390,607

595,291

8

튀니지

540,039

442,709

393,619

497,420

538,051

9

독일

403,244

338,213

340,614

396,436

503,141

10

스페인

596,695

371,815

610,818

712,123

468,333


 총계

12,917,926

10,448,764

9,253,810

13,472,909

15,663,796

: 2019년 통계까지만 조회 가능

[자료: Trade Map(UN Comtrade) (2023.3.29. 확인)]

 

<리비아 수출 실적>

(단위: 천 달러)

순위

품목명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1

광물성연료에너지

1,931,250

28,658,034

27,647,368

7,261,443

31,520,033

2

철강

155,635

183,062

202,388

293,225

598,502

3

귀석, 반귀석, 귀금속

1,680,033

811,222

1,198,073

1,659,155

237,816

4

과 그 제품

85,069

99,231

62,231

101,951

143,605

5

무기화합물

14,400

35,555

4,039

3,311

84,064

6

알루미늄과 그 제품

66,997

43,839

29,504

40,250

82,223

7

비료

42,059

69,628

6,889

4,112

79,685

8

유기화합물

32,159

4,729

33,881

7,084

38,963

9

어패류

40,358

37,435

21,264

15,843

25,944

10

토석류, 소금

1,559

708

13,851

5,912

18,456


총계 

20,135,528

30,040,892

29,285,909

9,462,457

32,903,947

: 2020년과 2021년 자료는 리비아가 아닌 상대국 통계 합계로 UN Comtrade가 기술

[자료: Trade Map(UN Comtrade)(2023.3.29. 확인)]

 

<리비아 수입실적>

(단위: 천 달러)

순위

품목명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1

광물성연료에너지

1,573,408

2,202,023

2,058,992

1,757,430

2,937,813

2

전기기기 TV VTR

616,035

1,560,964

1,507,381

872,884

1,601,856

3

보일러 기계류

643,919

769,793

1,102,454

898,608

1,427,976

4

일반차량

367,838

792,877

1,473,411

803,479

1,059,215

5

곡물

551,347

623,300

595,370

552,017

784,813

6

담배

331,548

355,246

463,023

536,211

623,354

7

플라스틱과 그제품

261,111

326,266

460,242

415,539

564,394

8

의약품

343,886

542,718

390,656

416,246

542,655

9

낙농품.조란 등

301,011

385,630

334,709

374,445

485,173

10

귀석, 반귀석, 귀금속

103,096

173,211

297,873

124,390

466,257


 총계

9,253,810

13,472,909

15,663,796

12,405,917

17,711,276

: 2020년과 2021년 자료는 리비아가 아닌 상대국 통계 합계로 UN Comtrade가 기술

[자료: Trade Map(UN Comtrade)(2023.3.29. 확인)]

 

대리비아 주요 수출국 경쟁동향

 

(1) 튀르키예

 

2022년 기준 약 28억4000만 달러를 리비아에 수출으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집계 가능한 통계 기준으로 가장 많이 리비아에 수출한 것으로 보여진다. 대리비아 수출품 상위 1위 품목은 귀석, 반귀석, 귀금속류로 약 3억8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4.77% 감소했으며, 2위 품목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약 2억3000만 달러 수출했고 전년 동기 대비 13.17% 증가했다. 그 외 보일러기기류, 가구, 광물성연료, 전자기기류, 채소 및 견과류, 의류 등이 리비아로 많이 수출되는 것으로 집계다. 

 

(2) 중국

 

2022년 기준 약 23억8000만 달러를 리비아에 수출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82% 증가했고 집계 가능한 통계 기준으로 튀르키예 다음으로 가장 많이 리비아에 수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리비아 수출품 상위 1위 품목은 전자기기류로 약 3억7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0.39% 감소했으며, 2위 품목은 보일러 기기류 제품으로 약 2억9000만 달러 수출했고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그 외 의류, 자동차, 가구, 플라스틱 및 그 제품, 철강제품, 고무, 세라믹 등이 리비아로 많이 수출되는 것으로 집계된다. 

 

(3) 그리스

2022년 기준 약 19억2000만 달러를 리비아에 수출으며 전년 동기 대비 62.07% 증가했고 집계 가능한 통계 기준으로 튀르키예,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리비아에 수출한 것으로 보인다. 대리비아 수출품 상위 1위 품목은 광물성 연료(주로 석유나 역청유 등)로 약 18억4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67.13% 증가했으며, 2위 품목은 담배 제품으로 약 4000만 달러 수출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그 외 의약품, 보일러 기기류, 코코아, 가공 채소, 과일류, 철강제품 등이 많이 수출되나 광물성연료 수출 비중이 95.65%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 독일

2022년 기준 약 5억6000만 달러를 리비아에 수출으며 전년 대비 17.68% 감소했고 집계 가능한 통계 기준으로 튀르키예, 중국, 그리스 다음으로 가장 많이 리비아에 수출한 것으로 기록된다. 대리비아 수출품 상위 1위 품목은 보일러 기기류로 약 18억3000만 달러를 수출, 전년 동기 대비 30.17% 감소했으며, 2위 품목은 낙농품·조란·천연(달걀류)으로 약 6000만 달러 수출했고 전년 동기 대비 18.14% 증가했다. 그 외 의약품, 의료기기, 자동차, 광물성연료, 전자기기류 등이 많이 수출되며 보일러 기기류의 수출 비중은 38.62%였다.  

 

-리비아 교역 동향

 

2022년 기준 한-리비아 교역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약 4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는 한국의 89위 교역국이며, 수출 순위 74위, 수입 순위 97위이다. 당해연도 우리나라의 대리비아 수입이 625.7%로 급격하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한국의 2022년 대리비아 수출은 전년 대비 14.5% 감소한 약 3억6700만 달러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약 1억69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2%↓), 자동차부품(약 6000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1%↑), 축전지(약 2100 달러, 전년 동기 대비 33.6%↓) 등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이 부품 수급 애로 등으로 당해연도에 전년 대비 약 8% 감소하면서 리비아로의 자동차 수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입의 경우 2022년 우리나라가 리비아로부터의 수입은 전년 대비 625.7% 증가한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로부터의 수입은 선박이 전체 수입의 66%를, 나프타는 20.7%를 차지하는 품목으로 전체 수입의 약 90%를 차지했다. 해당 품목의 2021년 수입이 전무 우리나라의 대리비아 수입이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액으로는 선박이 6000만 달러, 그리고 나프타가 1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9~2022년 한국의 대리비아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총교역

858

13.9

359

-58.2

442

23.4

458

3.62

수출

632

49.2

339

-46.6

429

27.1

367

-14.5

수입

226

-31.5

20

-91.3

13

-36.4

91

625.7

무역수지

406

332.4

318

-21.6

416

30.8

276

-33.6

 [자료: 한국무역협회(2023.3.29. 확인)]

 

<한국의 대리비아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품목

2022년

2023년 1~2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전체

367

-14.5

79

2.0

승용차

169

-22.0

46

7.3

자동차부품

60

3.1

10

26.3

화물자동차

20

-44.3

6

12.4

축전지

21

-33.6

4

-8.2

건설중장비

7

0.2

2

332.4

타이어

9

-19.8

2

16.6

윤활유

6

0.3

2

77.2

기타 석유화학제품

11

68.0

2

-34.6

타이어튜브

5

49.2

1

-18.3

연초류

11

10.6

1

-50.4

[자료: 한무역협회(2023.3.29. 확인)]


<한국의 대리비아 주요 품목별 수입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품목

2022년

2023년 1~2월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전체

91

625.7

3

-24.5

알루미늄괴 및 스크랩

4

-28.9

2

166.8

어육

6

36.8

1

-76.7

참치

1

49.4

0.2

142.0

기타 수산가공품

0.3

54.7

0.1

177.0

계측기

-

0.0

-

0.0

평판디스플레이

-

0.0

-

0.0

안경

-

0.0

-

0.0

[자료: 한무역협회(2023.3.29. 확인)]

 

리비아 주요 수출입 정책 동향

 

(1) 낮은 관세율

관세율이 낮은 편으로 관세로 인한 리스크가 낮고 리비아의 교역 개방도가 높은 편임을 Fitch Solutions에서 평가했다. 기본 수입관세율은 5%이며, 자동차와 플랜트 등에 적용되는 관세는 10%로 증가하고 사치품에 대해서는 15%를 적용했다.

 

(2) 대미 제재

2011년 이래 미국의 대리비아 제재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미국계 은행에 대해 카다피와 그 가족, 정부 고위급 간부, 리비아 정부, 리비아 국영기업, 중앙은행 등 리비아 정권 고위층의 개인 금융계좌에서 자산유용이나 국유재산 유출 및 은닉 등과 같은 부적절한 금융거래가 있는지를 정밀 모니터하고 있다. 다만 General License7A를 통해 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 및 해당기업이 운영하는 회사의 자산 및 이익의 차단을 해제하는 등의 장치적 유연성은 적용되고 있다.

 

(3) 무역대금 결제 방식

2019년 리비아 세관 당국은 수입통관을 위해 신용장(L/C) 발급을 의무화했으나 2023년 3월 20일 KOTRA 카이로 무역관과 인터뷰를 시행한 리비아 기업인에 따르면 현재의 대금결제방식은 T/T 방식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리비아 건설 프로젝트 수주 현황

 

우리나라는 1977년 이래 2023년 현재까지 리비아를 대상으로 총 376억 달러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활발했던 건설 프로젝트 수주가 2011년 이후 감소했으며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수주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다가 2023년에 7억9300만 달러 규모의 산업설비 프로젝트 진출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2023년에는 현대건설이 리비아 지사 재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에 확보했으나, 리비아 내전 등으로 중단된 트리폴리 웨스트 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목적을 포함, 프로젝트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리비아로 재진출 움직임이 포착됐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리비아 건설 프로젝트 수주 현황>

(단위: 천 달러)

구분

총계

토목

건축

산업설비

전기

통신

용역

총계

37,579,712

16,635,424

10,703,257

9,534,155

509,943

606

196,327

2023년

793,000

0

0

793,000

0

0

0

2018년

24,400

0

0

24,400

0

0

0

2015년

2,124

0

0

0

0

0

2,124

2014년

26,862

0

13,240

9,740

0

0

3,882

2013년

144,977

0

44,874

96,322

0

0

3,781

2012년

2,900

2,900

0

0

0

0

0

2011년

157,349

0

204098

0

-46,749

0

0

2010년

1,959,690

-58

-58633

1,797,635

180,510

0

40,236

2009년

3,134,476

332499

2,722,980

0

0

0

78,997

2008년

1,571,842

143,436

894,685

529,157

0

0

4,564

2007년

5,449,582

653,142

2,026,845

2,624,949

142,446

0

2,200

2006년

77,197

0

0

77,197

0

0

0

2005년

2,370

0

0

2,370

0

0

0

2004년

197,890

0

36,851

161,039

0

0

0

2003년

578,813

0

0

578,813

0

0

0

2002년

747,929

68,226

0

679,678

0

0

25

2001년

232,261

73,803

146,312

12,146

0

0

0

2000년

62,323

60,699

1,624

0

0

0

0

주: 총계는 1977년부터 2023년 통계의 총합임

[자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2023.3.30 확인)]

 

리비아 비즈니스 여건: 기회와 위협요인

 

1) 기회요인: 풍부한 석유 자원, 국내외 정치적 여건 개선 가능성 증가

 

리비아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급량은 수요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향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은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은 리비아에 외화 수입을 통한 경기 개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석유 산업 의존도가 월등히 높고(정부 수입 및 리비아의 수출의 90%는 석유) 소비재 등 가공품 등은 대부분 수입을 하는 상황이다.


비아는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리비아 통합정부(GNU)의 드베이바 임시총리와 동부 유전을 점령하는 리비아 국민군(LNA)의 파티 바샤가 전 내무장관 사이 갈등으로 국가가 동서로 갈라져 있었으나 최근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전력 프로젝트 발주 가능성 증가하고 있다. 리비아가 현재 튀르키예, 이집트, UAE, EU, 그리고 미국과의 외교적 긴장이 2023년에 약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2) 위협요인: 이해관계국 간의 상충되는 이해관계, 내전 리스크, 인프라 손상 문제 및 재건에 드는 국가예산 투입, 외국인투자기업 복귀 불투명, 국가 부패에 따른 비즈니스 리스크 존재

 

이해관계국이라 하면 튀르키예, 이집트, 그리스 등이다. 해당 국가는 리비아의 풍부한 자원과 지중해를 맞닥뜨리고 있는 지정학적 이점을 두고 상충되는 입장으로 인해 미묘한 갈등관계에 있다. 이러한 국제 관계와 내부적인 정치적인 혼란으로 리비아의 정치 및 경제 개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리비아 내전 리스크에 따른 예측이 불가능한 생활 및 비즈니스 환경, 인프라 복구 문제, 내전으로 떠난 외국인 투자기업 또한 제대로 복귀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유 생산시설 인프라의 손상을 복구하는 문제 또한 석유 분야의 투자진출, 프로젝트 참여 리스크를 가중 원활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리비아의 산업 및 경제구조가 석유산업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단가 변동에 경제가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경제 정책 및 국가 경제 전반에 행정부의 간섭과 관여도가 빈번함에 따라 투명한 경제시장 운영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하고 있다.

 

전망 및 시사점

 

리비아의 정치·경제적인 상황은 대선이 2023년 중순 경 개최된다는 가정하에 2023년에 소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정치적 불안정성과 석유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 산업 구조의 특수성으로 경제적 성장에 대해 낙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한국과 리비아의 경제 및 통상 관계는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리비아로의 수출, 그리고 내전 전에는 투자 진출 등이 꾸준히 있다. 2023년 1분기부터 4년 만에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진출이 재개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으나, 기존에 계약을 한 프로젝트가 있던 건이다. 현재 리비아 대선을 앞두고 석유 정제공장이라든지 전력 관련 프로젝트 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리비아 신규 프로젝트 진출을 희망하는 경우 정세, 치안 등과 관련해 외교부 등 정부 당국의 자문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상품 수출의 경우는 리비아가 한국산 자동차 수요가 높은 편으로 코로나19나 러-우 사태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출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상위 10대 수출 상위품목 중 7개 품목은 차량 및 관련 부품 및 제품으로 조회되기 때문에 자동차 및 그 부품은 유망 수출 아이템이라 판단된다. 특히, 리비아의 중고차 수입 규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중고차 수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중고차 외에도 제조업 품목의 경우 낮은 관세라든지 수입규제가 많이 포착되고 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우리기업의 대리비아 수출기회는 지속될 것이다. 다만, 법규 정보 공개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아서 단독 수출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수입 경험이 많은 바이어들을 발굴해 수출 진행을 권장한다.

 


자료: EIU, Fitch Solution, GTA,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 UN Comtrade, IMF, 리비아 중앙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IMF, 대한민국외교부, 머니투데이방송, 대한민국 관세법령정보포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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