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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2년 4분기 주요 경제지표 및 금리인상 결정에 대한 현지 반응
  • 경제·무역
  • 미국
  • 워싱턴무역관 이인덕
  • 2023-02-07
  • 출처 : KOTRA

상무부, ‘22년 4분기 GDP 성장률(1.26.), 12월 개인소득 및 소비 지출 지표 발표(1.27.)

경제 지표를 두고 현지 전문기관은 엇갈린 평가를 보이는 중

연준, ‘23년 2월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결정 이후 연내 추가적 금리인상 예고

경제분석국(BEA), '22년 4분기 GDP 상승세 발표(1.26.)

 

미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은 ‘22년 4분기 국내총생산(Gross Domestic Product, GDP)이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했으며, 3분기 3.2%에 이어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22년 GDP는 연평균 2.1%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9 ~ 2022 분기별 미국 GDP>

: 2022년 3, 4분기 GDP성장률은 전반기 마이너스 성장에서 반등

[자료: 경제분석국(BEA)]


BEA는 (1) 제조업, 광업, 및 건설업 민간 재고투자 증가, (2) 소비자 의료 및 기타 서비스 지출 증가, (3) 연방·주·지방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가 '22년 4분기 GDP 성장의 원인이었지만 신규 주택 건설량 감소에 따른 중개수수료 감소와 석유를 제외한 비내구재 상품 수출 감소가 마이너스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BEA, 12월 개인소득 및 지출 지표(Personal Income and Outlays) 발표

 

BEA는 미국인의 12월 개인소득과 가처분소득(DPI)이 전월 대비 각각 0.2%(495억 달러)와 0.3%(492억 달러) 성장했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0.2%(416억 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22년 여름부터 시작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경고에도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며 개인소득의 증가를 이끌었고 12월 서비스 가격과 식품가격의 상승에도 소비자 상품의 전반적인 가격 하락이 PCE 물가지수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22년 8~12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지표>

: 전월대비, 12월 개인소득과 PEC 물가지수는 상승 기록

[자료: 경제분석국(BEA)]

 

특히 BEA는 임금과 자산 소득 증가가 서비스및 제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전체적인 개인소득 증가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12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차량과 내구재를 포함한 상품 가격이 0.7% 하락했으나 의료 및 운송 서비스의 비용과 식품 가격이 각각 0.5%와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22년 6~12월 개인소득, 지출, 저축 비율>

[자료: 경제분석국(BEA)]

 

하지만 ‘22년 12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상승했고 상품 가격은 4.6%, 서비스 가격은 5.2%, 식품 가격은 11.2% 인상함에 따라 물가 상승세가 유지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2022년 4분기 경제 지표에 따른 현지 반응

 

바이든 대통령은 ’22년 4분기 GDP 성장률과 주요 경제지표가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결실을 본 것”이라고 호평했으나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바이든 정권 하에 실질 임금은 하락하고 물가상승으로 미국 내 가정이 더 가난해졌다”고 비판했다. 제프리 프랭클(Jeffery Frankel) 하버드대 경제학자는 2023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작년의 전망보다는 향상된 수준의 경기 지표를 보여줄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반적인 경기 예측은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저스틴 울퍼스(Justine Wolfers) 미시간대 경제학자는 4분기 GDP 결과를 통해 미국 내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22년 경기 침체 우려가 과장되었다고 주장하며 일부 경제학자들의 비관적인 ‘23년 경제 예측 스탠스에 반론을 제기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올해 금융 시장과 실물경제가 기술혁신과 미국 중앙은행의 투명성으로 금리 인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예상하며, 작년 시작된 경기 둔화세로 올해 상반기 경제 성장 지체가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경기 불황은 모면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에 따른 반응

 

'22년 4분기 GDP 성장세, 12월 개인소득 증가 및 PCE 물가지수 추세 속에 연방준비은행은 '23년 첫 FOMC에서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이어 파월 연준 의장은 2월 1일자 기자회견을 통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2% 목표를 지향한다고 밝히며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은 2월 1일 개장부터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발표 이후 상승세로 마감하며 향후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또한, 닉 티미라오스(Nick Timiraos)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1월 말 주식시장이 작년 대비 반등한 것을 근거로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예상했고, 이번 인상률 완화가 금리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이번 금리 인상 완화로 연준이 물가 진정세를 간접적으로 시인했다고 분석하며 추후 추가적인 금리 인상 예고에도 통화 긴축 정책이 곧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 경제분석국 보도자료(1.26., 1.27.), 로이터(1.26.), 엑시오스(2.1.), 월스트리트저널(1.26., 2.1.), 및 기타 언론 등 KOTRA 워싱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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