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설립자 루이 비통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뉴욕시에서 개최한 ‘200 TRUNKS, 200 VISIONARIES: THE EXHIBITION’이 12월 31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전시회는 프랑스 아스니에르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뉴욕에서 지난 10월 14일 개막했다. 맨해튼 매디슨 애비뉴 선상의 (구) 바니스 뉴욕 백화점 4개 층에서 대규모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트렁크를 주제로 프랭키 자파타, 피터 마리노 등 200명의 아티스트와 발명가, 건축가 등이 참여해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였다. 세계적인 K-Pop 가수 BTS도 이번 전시회에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루이비통 브랜드를 설립한 루이 비통은 그가 16세 되던 해인 1837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무슈 마레샬(Monsieur Maréchal)이라는 가방 제조 전문가의 아틀리에에서 트렁크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그는 17년 후인 1859년 아스니에르에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건 아틀리에를 열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트렁크 메이커로 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루이 비통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로 트렁크를 주제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