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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진출하는 전기스쿠터 배터리 교체 시스템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김진형
  • 2022-12-30
  • 출처 : KOTRA

2023년 1분기부터 Gogoro의 스쿠터 및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의 시범 운영 시작 예정

필리핀의 이륜차 물류 배송 업체들과의 협업을 위한 스쿠터 도입과 6개의 스테이션 설립

전기 스쿠터용 배터리 교환 생태계를 상용화하고 있는 대만 기업 Gogoro는 필리핀을 다음 시장으로 겨냥하고 있다. Gogoro는 필리핀 대기업 Ayala Corporation, 통신업체 Globe 및 기업 벤처 빌더 917Ventures와 제휴하여 2023년 1분기에 마닐라에서 B2B 배터리 교환 파일럿을 시작할 예정이다.

 

EVIDA로 인한 진출 시장 확장


<전기차 산업 발전법(EVIDA)>

[자료: 필리핀 관보]


필리핀은 향후 5년 동안 전기 자동차 및 해당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 철폐를 승인함에 따라 필리핀의 주요 대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진행했다. 이번 진출은 청정에너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전기차 산업발전법(EVIDA)의 일환으로 배터리 충전 및 교체 장비에도 관세 철폐가 적용되어 Gogoro가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과 스마트 스쿠터를 도입하기에 완벽한 시기가 되었다.

Gogoro의 CEO인 Horace Luke는 필리핀은 전기차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진출로 시장 내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의 경우 대체제가 적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성장할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의 주요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진출 전략으로 이륜차 시장의 탈탄소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Gogoro의 배터리 교환 시스템


<Gogoro의 전기스쿠터 배터리 교환 시스템>

Gogoro battery swapping china

[자료: Gogoro 홈페이지]


Gogoro는 현지에서 생산된 전기 이륜차 및 자체 스마트 스쿠터와 호환되는 개방형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필리핀에 도입할 예정으로 인도와 중국의 전기 이륜차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자체 스마트 스쿠터를 수입할 필요 없이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를 스쿠터에 장착하고 있다.

한편 필리핀은 인도나 중국에 비해 이륜차의 인기가 적은 편으로 배송 및 물류 서비스의 증가와 함께 시장이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진출 또한 물류 산업에 초점을 맞춘 B2B 파일럿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Gogoro는 필리핀에는 많은 이륜차 물류 서비스 기업들이 있지만 아직 제휴업체를 밝히진 않았다.


<필리핀의 Gogoro 충전소 이미지>

[자료: Globe]


Ayala Corporation.은 Ayala가 자체 운영하는 AC Logistics를 통해 Gogoro의 스마트 스쿠터 수백 대와 함께 사용될 배터리는 물론 배달 라이더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마닐라 전역에 배치될 6개의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Gogoro 스테이션의 경우 파일럿 프로그램에 따른 것으로 새로운 B2B 파트너 또는 개인 소비자에게 확장하기 이전까지 6개월간 사전 운영될 예정이다. Gogoro는 기간 동안 필리핀의 시장 현황과 배터리 교체 시스템의 피드백을 수집할 전망이다.


대만의 물류 경험을 통한 솔루션 제공


<대만에서 운영 중인 Gogoro>

Gogoro electric scooters

[자료: Taiwan English News]


Gogoro는 배터리 교환 기술을 적용하는 물류 시스템이 대만 지역의 상거래 배송의 25% 이상을 차지하며 특히 전기 스쿠터의 경우 대부분이 Gogoro의 제품을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의 중심지이기도 한 메트로 마닐라와 같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에 유익할 것으로 전망한다.

필리핀 에너지부(DOE)의 장관인 Patrick Aquino는 이번 Gogoro의 파일럿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희망하며 필리핀의 여러 도시에서도 새로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긍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Gogoro의 대만에서의 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 하기 원하며 시장 발전을 위한 솔루션과 경험을 적극 수용할 예정이다.

 

시사점

필리핀 산업통상부(DTI) 관계자 R씨는 이번 프로젝트가 디지털화와 기후 변화 방지 등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산업 개발 의제와 많은 부분 일치하고 있다. 필리핀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 주도 프로젝트가 필요하며, 환경 보호와 더불어 필리핀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Gogoro의 진출을 통해 이륜차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Gogoro의 진출을 통해 마닐라에서 배터리 교환 시스템, 차세대 이륜차의 시장성이 선보일 예정이며 917 Ventures와 Ayala Corporation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환경 구축과 전기차 시장과 더불어 이륜차 시장으로의 진출이 시작될 전망이다. 필리핀 산업통상부(DTI)와 에너지부(DOE)는 EVIDA 법안 추진에 따라 다양한 전기차 관련 사업의 진출을 반기고 있으며 한국의 유망한 기업들이 EVIDA 법안 내용을 참고하여 적극적인 진출 전략을 구축하길 희망한다.

 


자료: Gogoro, Taiwan English News, Globe, 필리핀 관보,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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