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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로드 휠 시장동향
  • 상품DB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22-11-08
  • 출처 : KOTRA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로드 휠 시장 위축

한국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로 한국산 부품 수요는 성장세

상품명 및 HS 코드와 선정 이유

 

HS CODE 870870 로드 휠(road wheel)과 그 부분품·부속품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입으로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부터 반도체 및 부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20222월 시작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공급난과 물류난이 심화되면서 차량용 부품 시장 동향에 세계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웨덴 또한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하는 국가로서 해당 부문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시장규모 및 동향

 

스웨덴은 풍부한 광석 자원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중장비 산업이 발달한 국가이며 VOLVO, SCANIA 등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자동차 생산업체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스웨덴 자동차 협회(Mobility Sweden)에 따르면, 인구 약 1000만 명의 스웨덴에 등록된 개인 승용차는 약 490만 대(2021년 기준)이며, 트럭과 버스 등을 포함한 전체 차량 대수는 약 569만 대로, 인구의 절반 가량이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겨울이 길고 눈이 많은 스웨덴의 경우 일년에 두 번 주기로 일반 타이어와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이 법으로 규정돼 있다. 휠 역시 특정 자재나 도색 디자인이 들어간 경우는 스웨덴의 겨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서 타이어와 함께 교체되기 때문에 타이어 및 로드 휠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21년 스웨덴의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2022년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따른 경제 상황 위축, 세계적인 부품 공급난으로 인해 전년도에 못 미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스웨덴 월별 신차 등록 대수 동향>

 (단위: ) 

[자료 : Mobility Sweden, 2022년 10월 기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신차 수요가 엔데믹 시대를 맞아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였고 이에 따라 자동자 부품 부족 현상은 2023년께 이르러서야 완화될 것으로 보았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로 각종 원자재, 에너지 및 운송 비용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자동차 부품 비용 상승이 예상되면서 2022년 글로벌 신차 생산량은 2000~2600만 대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또한 스웨덴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인플레이션 및 경제 적신호를 보이고 있어 신차 및 부품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2026 자동차 및 부품 산업 수요 동향>

 (단위: US$ 백만, %)

    

주: 2022년부터는 잠정치

[자료: Euromonitor, 2022년 10월 기준]

 

유로모니터의 분석에 따르면, 로드 휠의 원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은 코로나 사태 이후 운송의 어려움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 듯 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과 함께 다시 치솟아 20223월 최고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여러 회사들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단하고 러시아산 알루미늄을 대체할 차선책을 찾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원인이 된 것이다.

 

<2008-2023 글로벌 알루미늄 가격 동향>

(단위: US$/)

주: 2022년 10월부터는 잠정치

[자료: Euromonitor, 2022년 10월 기준]



스웨덴 수입 규모 및 동향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로드 휠(road wheel)과 그 부분품·부속품(HS코드 870870)에 해당하는 제품군의 스웨덴 연간 수입 규모는 2021년 기준 3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대비 약 3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위축되었던 자동차 부품 시장과 맥을 같이하며, 2021년 코로나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위권 내의 주요 수입국은 대부분 유럽 국가들로, 특히 전통의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의 수입량이 전체 수입량의 절반 가량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 가격경쟁력과 풍부한 물량을 앞세운 중국이 6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스웨덴의 로드 휠 수입 규모>

(단위: US$ 십,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21)

증감률(‘21/’20)

2019

2020

2021

1

독일

1,447

1,395

1,827

49.7

31

2

헝가리

15

148

229

6.2

54.7

3

영국

175

107

211

5.7

97.8

4

네덜란드

116

128

197

5.4

54.5

5

핀란드

156

14

139

3.8

-0.8

6

중국

97

75

116

3.2

54

7

폴란드

103

78

111

3.0

43

8

벨기에

204

106

98

2.7

-7.5

9

프랑스

63

58

98

2.7

68.8

10

터키

11

76

98

2.7

28.3

19

대한민국

6

10

20

0.5

96.3

3,047

2,788

3,676

100

31.9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2.10월 기준]

 

대한민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1년 기준 190만 달러로 적은 수준이나 꾸준한 수입 증가세에 있으며 특히 2020-2021년 증가율은 96%로 상위 10위 내 대부분 국가들보다 앞선 수준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모습이다.

 

한편, 스웨덴은 전기차 부문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른 환경세를 부과하는 Bonus-malus 제도를 통해 빠른 속도로 전기차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 상반기, 신규 등록 차량 중 전기차의 비중은 약 27%를 차지하며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한 충전식 자동차의 비중은 52%로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 특성으로 전기차에 적합한 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휠 생산 업체 ABS Wheel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2022년 자동차 휠 신제품의 대세는 플로우포밍기술을 적용한 경량 휠 제품군이며, 앞으로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급성장하는 스웨덴의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를 중심으로 한 한국 차량이 크게 선전하고 있는 현 추세로 보아 앞으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스웨덴 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웨덴 자동차협회(Mobility Sweden)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후보너스(전기차, 충전식 하이브리드 등 이산화 탄소 배출량이 기준 이하인 차량) 차량 판매 순위에서 기아 NIRO1위를 차지하였으며, 기아 CEED EV6 차량도 상위 10위권내에 위치하였다.

 

<2022년 상반기 기후보너스 차량 판매 순위>

(단위: 대)

[자료 : Mobility Sweden, 2022.10월 기준]

 

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 기업

 

스웨덴의 대표적인 자동차 휠 제조사로는 IMAZABS Wheel 등이 있으며, 기타 독일, 일본, 영국 등의 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스웨덴 자동차 휠 주요 브랜드 및 제품 현황>


브랜드

제품명

사진

크기

소비자 가격

 

IMAZ WHEELS

FF556

8.5 x 19

2,695 SEK
(242 US$)

FF660

8.5 x 19

2,768 SEK

(249 US$)

ABS wheel

F5

8.5 x 19

2,499 SEK

(225 US$)

AEZ

Aruba dark

8.5 x 19

3,224 SEK
(290 US$)

Enzo

YLA Trailer

5.5 x 14

1,155 SEK
(104 US$)

CSP

CSP 10

5 x 19

2,296 SEK
(206 US$)


[자료 : 온라인 몰 ckline, ABS Wheel 등 관련업체, 2022.10월 기준]

) 실제 가격은 색상 등 옵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유통구조, 관세율 및 수입 규정·인증

 

스웨덴의 자동차 부품 판매는 주로 자동차 판매점, 주유소, 혹은 자동차 관련 용품 전문 체인점을 통해 이루어진다. 최근 Mekonomen , Autoexperten과 같이 전국적인 체인을 둔 회사가 자동차 정비소와 함께 부품 판매 매장을 운영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로드 휠 및 타이어 유통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는 유통 채널은 바로 온라인 상거래다. 2020년을 전후하여 시장에 진입한 신규 온라인 상점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의 대형 타이어 공급 업체들도 온라인 상점을 열어 소비자에게 직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선호도는 앞으로 계속 온라인 구매를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 규정 관련, 로드 휠 제품군은 한-EU FTA로 인하여 수입 시 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관세율>

HS CODE

수출국

수입국

관세율

870870

대한민국

스웨덴(EU)

0%

[자료 : EU 집행위원회]

 

시사점 및 전망

 

스웨덴은 유명한 자동차 및 중장비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는 등 높은 자동차 관련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따라서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도 품질에 대한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환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안전 및 환경이 주요 화두가 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 역시 전기차 관련 부품 수요가 늘고 있어 전기차에 주로 적합한 경량 휠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따라서 스웨덴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 역시 현 시장 트렌드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Euromonitor, Mobility Sweden, Global Trade Atlas, EU집행위원회, 스웨덴 관세청,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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