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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의 2차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박주영
  • 2022-11-15
  • 출처 : KOTRA

멕시코 정부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하여 기준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시행 등 노력

멕시코 정부의 인플레이션 대응 노력


20204월 이후 멕시코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지속상승하여 1년 만에 4%p 이상 상승했다. 멕시코 정부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하여 기준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시행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20225월 인플레이션 패키지 도입 이후 202210월에는 기업 관련 정책들을 보강한 2차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이 발표됐다.


지속 상승세인 멕시코의 소비자 물가상승률


20229월 멕시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8.7% 20009월 상반기(8.39%)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04월 이후 지속 상승해 1년 만에 4%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멕시코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범위인 3±1% 20213월 이래 19개월 연속 벗어난 상황이다.


<2019~2022년 소비자 물가상승률 추이>

(단위: %)

[자료: 멕시코 통계지리청(INEGI)]

 

3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9%대 기록한 멕시코 기준금리


2022929일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6월에 이어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며, 기준금리를 9.25%로 결정했다. 이는 멕시코 중앙은행이 2008년에 기준금리 제도를 채택한 이후 사상 최고치이다.

<2021~2022 멕시코 기준금리>

(단위 : %)

날짜

2021.2

2021.6

2021.8

2021.10

2021.11

2021.12

2022.2

2022.3

2022.5

2022.6

2022.8

2022.9

기준금리

4.00

4.25

4.50

4.75

5.00

5.50

6.00

6.50

7.00

7.75

8.50

9.25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

 

기준금리란 금리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 증권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이다. 따라서, 기준 금리가 인상되게 되면 대출금리, 모기지 금리 등에도 상승폭이 반영돼 국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빅토리아 로드리게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멕시코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필요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필요 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한편, 멕시코는 기준금리 인상 외에도 보조금 및 관세 면제 등의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PACIC, Paquete Contra la Inflación y Carestía)는 서민경제에 영향을 주는 필수 소비재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크게생산유통무역의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물가 인상 억제를 도모한다.


멕시코 정부는 20225월 첫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 시행 이후, 10 3 2차로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개방합의(APECIC: Acuerdo de Apertura Contra la Inflación y la Carestía)를 발표했다멕시코 정부가 제시했던 첫 번째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는 서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 소비재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지정 기본 장바구니 품목 40개 중 24개에 대한 가격 안정을 1차적인 목표로 했다. 생산분야에서는 에너지 요금 동결 및 곡물 생산 증가 프로젝트 확대, 유통분야에서는 치안 강화 및 통행료 인상 유예, 절차 간소화, 무역 분야에서는 필수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가 주요 내용이다.


멕시코는 공급견인 인플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이번 발표된 2차 인플레이션 대응 정책은 식품 공급 관련된 15개 회사에 적용되는 정책들로 이루어져 있다. 식품 가격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유통 체인, 주식(主食) 품목 생산기업들에 규제 완화 등의 특혜를 주는 대신 가격을 하향조정토록 하는 내용이다.


<2차 인플레이션 대응 패키지(PACIC) 주요 세부 내용>

정책

상세 내용

단일 범용 라이선스 부여

APECIC 협정*에 서명한 기업에 수입관세 면제 및 농축산물 축산물 안전청(SENASICA) 및 연방 위생안전위원회(COFEPRIS)의 관련 절차나 허가 없이 식품의 수입 및 유통할 있는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규제 완화

식품 수입과 유통에 있어 가격상승 요인이 될 수 있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수입과 유통에 대한 필요 요건 등이 완화된다

위생 검사 시행

각 기업은 식품의 품질과 위생을 보증하는 위생 검사를 시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동결

국가 기반시설(FONADIN, Fondo Nacional de Infraestructura) 및 연방 도로 및 교량(CAPUFE, Caminos y Puentes Federales)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2023 2 28일까지 동결된다.

내수시장 우선

정부는 내수시장에서 곡물 공급부족을 대응하기 위해 흰옥수수, , 정어리, 식품포장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및 철 등의 수출을 제한한다.

기본 식품 가격 조정

2023 2 28일까지 정부, 생산자 및 셀프 서비스 매장의 조치를 통해 현재 1129페소 수준인 기본 장바구니(la Canasta Básica) 24개 상품의 최고 평균 가격을 1039페소로 8% 줄일 예정이다.

옥수수 전분

옥수수 전분 생산기업은 가격을 올리지 않을 것을 협약한다.

그 외 조치

서명한 기업이 식품 유통 및 중간단계에서 권리남용을 할 경우 연방 소비자보호원(PROFECO)의 감사 및 제재를 받도록 한다. 

[자료: 멕시코 재무부(SHCP)]


전망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은 아직 높은 수준이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IMF는 멕시코의 인플레이션을 20228.0%, 20236.3%로 예측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의 물가안정 목표를 벗어나는 범위이긴 하나 인플레이션은 전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세계(6.5%) 및 개발도상국(8.1%)에 비하면 양호한 수치이다.



자료: 멕시코 정부, 멕시코 재무부(SHCP),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멕시코 통계청(INGEI), 멕시코 공공 재정 연구 센터(Centro de Estudios de las Finanzas Públicas),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Trademap, Club de Carga, 멕시코 현지 주요 일간지El Economista, El Financiero, Expansión, El CEO, El País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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