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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8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 통계
  • 경제·무역
  • 중국
  • 정저우무역관
  • 2022-09-30
  • 출처 : KOTRA

지난 8월 기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작년 수준 유지

작년과 달리, 화장품, 의류, 금은 보석류 둔화세로 전환

지난 16일 중국 국가 통계국은 20221-8월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1-8월 수치를 살펴보면 사회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은 0.5%를 기록, 작년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8월 당월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36,25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자동차 이외의 사회소비품은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했다.

 

동기 대비 증가율 불안정세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올해 연초에 최고치에 도달한 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1월 초 원단(元旦)2월 초 춘절(春节), 중국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소비 페스티벌 기간 소비품에 대한 수요가 대폭적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동기대비 증가율 추이>

(단위:%)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사회소비품의 소비유형은 크게 요식업 분야와 상품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동기 대비 증가율의 최고치는 여전히 중국 사회소비품의 소비 성수기인 1-2월에 나타났다. 요식업 영업소득과 상품 소매의 동기대비 증가율이 각각 8.9%, 6.5%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의 수치로 한정해보면 1-8월 상품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둔화한 1.1%만 증가했으며, 요식업 소매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이루어 전년 동기 대비 5% 하락했다.

 

<중국 사회소비품 유형별 소매액의 동기증가율 추이>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추이

 

지난 8월 기준,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작년에 기록했던 281,224억 위안 비해 0.5%만 증가해 282,56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해 84,295억 위안을 기록했다.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은 72,414억 위안으로 5.8% 증가했으며, 전체 소비품 소매액의 25.6%를 차지했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 중 식품류와 의류는 각각 16.5%와 4.0% 증가했다.

 

<2016-20228월 중국 사회소비품 소매액 및 온라인 소매액 통계>

(단위: 억 위안/CNY)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2016-20228월 중국 사회소비품 실물 상품 온라인 소매액 통계>

(단위: 억 위안/CNY)

[자료: 중상산업연구원]


작년과 달리, 화장품, 의류, 금은 보석류 등은 둔화세로 전환

 

중국국가통계국의 2021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8월 사회소비품 중 화장품, 금은 보석류 그리고 의류 소매액은 각각 2020년 동기 대비 20%, 45%, 24.8%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2022년 발표 수치(1-8)에 의하면 화장품과 의류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 4.4% 하락했으며, 금은 보석류만 전년 대비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통계로 미루어볼때 중국의 내수 소비시장 또한 둔화세로 접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20228월기준 중국 부분 사회소비품 소매액 통계>

(단위: 억 위안/CNY, %)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올해 사회소비품 소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둔화된 주요 원인은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증가세가 약화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반복적인 영향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버티지 못하고 해고나 공장 폐쇄의 수순을 밟고 있으며, 중국 중앙은행(中央银行)이 발표한 수치에 따라 2022년 상반기 인민폐 예금은 18.82조 위안 증가했다. 이는 최근 중국 국민들 또한 소비를 확대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한 저축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사점

 

지난 726, 징동소비 및 산업발전연구원(京东消费及产业发展研究院)<2022년 수입소비트랜드보고서(2022年进口消费趋势报告)>를 발표했다. 보고서 중 코로나19 발생 이후 해외여행이 약영향을 받고 있지만 선진국 국가의 소비재 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수입국별로는 미국·일본·프랑스·독일·스위스가 3년 연속 수입국 TOP5에 올랐다. 더욱 주목할 점은 해외 쇼핑 목적지인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상품 매출이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9년 대비 2021년에 두 나라의 수입 상품 수량이 각각 동기대비 4.6, 4.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허난성 현지 소비재 유통업체 H사는 KOTRA 정저우무역관의 인터뷰에서 소비품 시장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현재 중국 수입 시장의 수요는 다양화, 고급화 특성을 나타나며 휴대전화, 컴퓨터, 영유아용품, 코스메틱 그리고 가전 등 품목에 집중된다. 또한 온라인 소비는 3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째는 자택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게임기, 대형 TV, VR 안경, 프로젝터 등이 비교적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대중들의 재택 근무시간이 증가하고 관련 수요가 많아지는 결과이다. 둘째, 건강식품, 방역용품 등 건강 관련 소비는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 하에 대중들이 여전히 건강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는 충동구매 대신 퀄리티 소비(品质消费) 추구하는 것이다. 징동(京东) 타오바오(淘宝) 등 전사상거래 폴랫폼이 발표한 6.18 판촉 이벤트의 수치를 보면 선두기업와 대표 브랜드의 제품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저가를 무기로 한 하급 브랜드와의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중상산업연구원, 징동소비 및 산업받전연구원, 신징바오(新京报), 중국차이푸망(中国财富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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