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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시, 아세안 물류 허브를 꿈꾸다
  • 투자진출
  • 베트남
  • 다낭무역관 김진모
  • 2022-09-13
  • 출처 : KOTRA

다낭시, 베트남을 종단하는 1번 국도와 동서경제회랑이 교차하는 물류 요충지

베트남 중부 최대 무역항인 리엔찌우항 건설을 통해 아세안 물류 허브로 도약

베트남, 라오스, 태국, 미얀마 등 인도차이나 반도 4개국을 가로지르는 동서경제회랑(EWEC)이 태평양과 맞닿으며 베트남 남북을 잇는 1번 국도와 교차하는 곳에 위치한 다낭은 인도차이나반도 4개국의 진출 거점이자 베트남과 아세안 국가들을 잇는 물류 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 최근 리엔찌우(Lien Chieu)항만, 종합 물류센터 등 대형 물류인프라 확충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국제 물류허브로 도약이 기대된다.

 

<동서경제회랑(East-West Economic Corridor) 주요 경유 도시>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빠르게 증가하는 해상 물동량

 

<다낭항만 시설 현황>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다낭 해상 물동량>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다낭시에는 띠엔사(Tien Sa), 터꽝(Tho Quang), 미케(My Khe) 등 3개 항구가 있는데, 대부분의 항만 물류는 띠엔사항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띠엔사 항은 하이반산(Hai Van Mt.)과 손짜(Son Tra)반도로 둘러싸인 다낭만에 위치하며, 약 1193m의 접안시설과 20ha의 컨테이너 야드로 연간 8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2021년 다낭의 항만 물동량은 약 70만TEU(1TEU는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하며, 5년 전인 2017년 약 30만TEU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다낭시 투자유치국(IPA)에 따르면 다낭의 해상 물동량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연평균 12.2% 상승했으며, 2022년에는 약 1400만 톤의 해상 물동량이 다낭 항만을 통해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증하는 해상 물동량에도 불구하고 다낭의 항만 인프라인 여전히 매우 열악하다. 주요 항구인 띠엔사항이 화물뿐만 아니라 여객항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물류선과 여객선이 번갈아 취항해 물류 처리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항만이 도심과 너무 근접해 인프라 확장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다낭시는 해상 물동량이 2030년에는 2800만 톤, 2050년에는 5000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미 포화상태인 띠엔사항을 대체할 새로운 항만물류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리엔찌우(Lien Chieu)항 개발 본격 추진

 

<다낭시, 리엔 찌우항구 개발 계획>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다낭시는 해상 물류 포화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띠엔사항의 맞은편인 리엔찌우항 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약 3조4000억 동(한화 약 2000억 원) 규모의 리엔찌우 항만 개발 프로젝트는 2021년 3월에 베트남 총리실로부터 최종 승인(435/QD-TTg)을 받았으며 205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리엔찌우항은 최대 8000TEU급의 컨테이너선이 취항할 수 있고, 연간 1500만 톤의 해상 물동량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낭시는 향후 리엔찌우항을 화물전용 항만으로 활용하고 현재 물류-여객 공용인 띠엔사항은 관광 전용항으로 특화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다낭시는 현재 도심지역인 탄케군(Thanh Khe)에 위치한 철도역을 외곽인 호아방현(Hoa Vang)으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외곽으로 철도역사를 재배치한 후 리엔찌우항과 철도를 연결해 해상과 육로 물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종합물류센터 등 인프라 확충에 총력

 

<다낭시 주요 물류센터 확충 계획>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다낭시는 2030년 마스터플랜(43-NQ/TW)에 교통 요충지 및 주요 산업단지 등에 총 229ha 규모의 5개의 물류센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켰다. 2045년까지 2단계에 걸쳐 Lien Chieu Port 물류센터, Hoa Nhon 물류센터, 다낭 국제공항 물류, 다낭 하이테크 파크 물류센터, 다낭 철도역 물류센터 등 5개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부이 홍 트롱(Bui Hong Trung) 다낭시 교통국 부국장은 “향후 개발될 물류센터와 운송 시스템 개선이 다낭시가 베트남 중부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우뚝 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낭의 물류 인프라 확충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시사점

 

베트남 중부지역 최대도시인 다낭은 동서경제회랑(EWEC)과 베트남 남북을 종단하는 1번 국도가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임에도 열악한 인프라로 인해 물류 중심지로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2030 다낭시 마스터플랜’을 통해 리엔찌우항 개발, 종합물류센터 신설 등 물류 인프라 확충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아세안의 복합 물류거점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이에 아세안 지역의 진출을 계획하는 우리 기업들은 물류허브로서 다낭시의 잠재력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다낭시가 민간 투자를 유치해 물류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유치 상황에 따라 인프라 확충 완료시점은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 중부지역에 대한 투자 및 시장 진출 관련해 KOTRA 다낭 무역관(danang@kotra.or.kr)에 문의하면 무료로 기본적인 정보 제공 및 기초상담이 가능하다.


 

자료: 다낭시 투자유치국, 인민위원회, 현지 언론 및 KOTRA 다낭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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