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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용유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정지혜
  • 2022-09-05
  • 출처 : KOTRA

2021년 미국 식용유 시장규모는 73억 6000만 달러

이상기후, 전쟁, 수확량 부족으로 2022년 시장 주춤하겠으나 빠른 회복 전망

의약품, 미용 등 식용유 활용도 다양해져 시장 성장 가속

상품명 및 HS Code

 

식용유는 HS Code 1518.00으로 동물성·식물성 지방과 기름 및 분획물(Animal or vegetable fats and oils and their fractions)’로 분류된다.

 

시장동향 및 향후전망

 

최근 전 세계 식용유 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식용유 대란을 겪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브라질·미국(대두유), 캐나다(카놀라유), 러시아·우크라이나(해바라기씨유), 인도네시아(팜유) 등이 이상기후, 전쟁, 수출금지, 수확량 부족 등의 원인으로 원활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해 견고하던 미국 식용유 시장 역시 2022년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대두를 포함한 식용유 원부자재 가격 상승은 시장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다. 20223월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대두 선물 가격이 파운드당 79.54 달러로 3개월 만에 43% 급등했다.

 

다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미국 식용유 시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록 2022년 앞에서 언급한 요인으로 시장이 다소 주춤하겠지만 2023년 한 해 동안 10.2%의 빠른 성장률을 보여 회복될 전망이다. 또한, 2027년까지 연평균 5%로 꾸준히 성장해 시장규모 89400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4~2027년 미국 식용유 시장 규모 변화 추이>

(단위: US$ 십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744787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7pixel, 세로 404pixel 

[자료: Statista(Edible Oils in the US, 20227)]

 

식용유, 여전히 건강이 화두

 

과거 음식을 조리하는데만 사용되던 식용유가 최근에는 드레싱, 미용, 의약품, 제과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 확대 및 식이 개선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포함된 이른바 슈퍼 식용유가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참고로 슈퍼 식용유는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코코넛유 등을 일컫는다.

 

Allied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 식용유 시장의 33.1%를 대두유가 점유하고 있으며 그 외 팜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옥수수유, 해바라기씨유 등이 차례로 점유하고 있다. 이 중, 카놀라유는 심장질환에 좋은 영양 식물성 기름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7년까지 연평균 6.3%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Bloomberg에 따르면, 제빵에서의 코코넛유 및 호두유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다이어트에 좋은 아보카도유, MCT오일(코코넛유의 지방을 추출·강화한 식물성유)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미용 분아에서는 코코넛유가 화장품 및 헤어제품에서의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조사기관 Market Statsville Group(MSG)에 따르면, 미국 식용유 제조업체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기농 및 비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인증을 확보하고 건강 관련 제품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미국 식용유 제조업체인 누티바(Nutiva)는 건강 및 친환경을 강조한 식용유를 생산 및 개발하고 있으며 품목별 각종 인증을 획득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

 

<식용유 제조업체 누티바 품목별 획득 인증>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14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8pixel, 세로 766pixel

[자료: Nutiva]

 

미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 Code 1518.00 기준, 미국의 수입액은 2021년 약 1269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1.7% 증가했다. 캐나다가 전체 수입시장의 76%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 후 다른 국가들은 각각 10% 미만의 점유율을 골고루 나눠가지고 있다. 2위에 랭크한 브라질 역시 전년 대비 972.7%로 큰 폭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은 7%로 낮은 수치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아주 미미한 수준이나, 해당 HS Code 기준, 한국의 전 세계 수출액은 2021년 기준 32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 성장해 추후 미국으로의 수출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의 HS Code 1518.00 기준 수입현황>

(단위: U$ 백만, %)

순위

국가

연도별 수입액

비중

‘20~’21 증감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

전체

61.07

57.25

126.93

100.00

100.00

100.00

121.73

1

캐나다

43.53

44.15

96.60

0.71

0.77

0.76

118.79

2

브라질

1.31

0.85

9.16

0.02

0.01

0.07

972.67

3

칠레

5.06

3.93

6.67

0.08

0.07

0.05

69.62

4

콜롬비아

0.04

0

3.66

0.00

0

0.03

-

5

멕시코

0.93

1.56

3.37

0.02

0.03

0.03

115.62

6

프랑스

2.85

2.91

3.07

0.05

0.03

0.02

5.56

7

인도

1.36

1.42

1.68

0.02

0.05

0.01

18.25

8

중국

1.31

1.11

1.13

0.02

0.02

0.01

1.39

9

독일

0.38

0.46

0.53

0.00

0.02

0.00

16.92

10

오스트레일리아

2.48

0.92

0.20

0.04

0.01

0.00

112.01

28

한국

0.10

0

0.02

0.00

0.00

0.00

-

[자료: IHS Markit Connect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IBIS World에 따르면, 미국 식용유 시장 경쟁 구도는 상위 글로벌기업이 전체 시장의 약 73.6%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로는 Archer Daniels Midland Company(ADM), Cargill, Bunge Limited, ACH Food Companies, CHS, ConAgra Brands 등이 있다.

 

아울러, 글로벌 기업들의 리소스 추가 확보 및 시장 장악을 위한 기업 인수가 늘어나면서 시장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ADM의 경우, 2016년 대두유 및 단백질 생산업체인 Harvest Innovations의 지분 인수 등을 포함, 최근 5년동안 여러 건의 인수를 완료하면서 관련 산업의 수익 성장을 주도하고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구조

 

주요 식용유 유통채널별 비중은 B2B(Business to business, 62.1%), B2C(Business to consumer, 22.9%), 수출(15%)이.

 

B2B는 레스토랑, 호텔 등 외식업체를 포함한 식품서비스 제공업체가 42.4%, 식품 제조 및 가공업체가 19.9%로 유통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되는 B2C 채널인 식품 소매점과 도매점이 각각 17.6%, 5.3%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전 세계 대두 생산량의 34.6%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식용유 수출을 통한 유통 역시 주를 이루고 있다.

 

<미국 식용유 시장 주요 유통채널>

(단위: %)

 

[자료: IBIS World]


관세율 및 인증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1518.00 제품군은 한-FTA 협정세율 대상으로 한국산 제품은 무관세가 적용된다.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제품 인증은 없으나 최근 건강을 강조하는 제품이 증가하는 만큼 유기농이라는 문구를 패키징에 포함하기 위해서는 미국 농무부(USDA) 인증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이미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을 경우 201471일부로 발효된 상호동등성협정에 따라 미국에서도 동일하게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Non-GMO, Kosher 등 다양한 인증이 존재해 관련 품목 수출 시 인증 취득을 추천한다.

 

그 외에도 통관시 필요한 원산지 증명서, 원자재 확인서, 미국 내 주별 규정 등을 확인 및 준비해야 하며 패키징 관련 세부 라벨링이 필수인 만큼 확인이 필요하다.

 

시사점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미국 식용유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비타민, 오메가 등 영양 성분이 포함된 식용유부터 유기농 제품, 코코넛유 헤어 에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참기름은 건강한 오일로 인식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Industry ARC에 따르면, 참기름은 헤어, 피부미용 등에 좋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화장품에 사용되고 최근 샐러드 드레싱,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식품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우리 기업들도 미국 시장진출 시 필수는 아니지만, 유기농, 친환경 관련 인증을 취득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참기름, 들기름 등 다양한 건강오일을 활용한 식품라인을 개발하는 등 현지 트렌드 반영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자료: Statista, IBIS World, Allied Market Research, Bloomberg, BBC News, Market Statsville Group, Nutiva, GTA,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Washington Post, Industry ARC, 그 외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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