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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살충제 시장동향
  • 상품DB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김윤진
  • 2022-08-08
  • 출처 : KOTRA

베트남, 도시화와 산업화를 거치며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에 대한 욕구 확대, 살충제 시장도 동반 성장

뎅기열 확산에 따라 살충제 시장은 2022년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

HS코드 및 상품명

HS Code

상품명

380891

살충제

 

시장 동향

 

베트남의 살충제 시장은 경제성장 및 도시화, 산업화와 함께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베트남의 가정용 살충제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3%에 달했으며, 2021년 베트남 살충제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2.7% 성장한 1억5,820만 달러에 이르렀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1 한해 동안 가정용 살충제의 수요는 크게 증가하며, 판매량 및 판매금액 모두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코로나19 기간 중 가정용 살충제 판매 확대의 한 요인은 코로나19 확산을 피해 도심에서 좀더 한적한 근교지역으로 생활을 옮기는 가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1 2~3분기, 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이 보편화되면서 인구가 밀집된 도심지역에서 벗어나 옛 고향으로 돌아가는 현상이 많이 목격되었다. 근교 및 농촌지역은 조성된 자연환경에 따라 해충 개체수가 도심에 비해 많고 주택의 형태도 아파트보다는 저층 주택 형태가 주가 됨에 따라 해충에 익숙하지 않은 도시 거주민들은 근교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가정용 살충제를 더 많이 찾게 되었다.

 

<베트남 가정용 살충제 시장 규모(2016~2021)>

(단위: US$ 백만)

[자료: Euromonitor] 

 

한편 베트남은 뎅기열 발병지역으로, 뎅기열의 매개체가 되는 모기 방역이 필수적이다. 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뎅기열 발생 건수는 지난 50년간 30배가 증가하였으며, 연간 100개 이상 국가에서 발생된다. 베트남에서는 특히 여름이 시작하는 6월부터 10월까지가 뎅기열 위험도가 높은 시기이며, 주로 중남부지역의 발병률이 높다. 최근 베트남 내 뎅기열의 확산이 거세지고 있는데 2022년 7월 25일 기준 베트남의 뎅기열 확진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하는 124,000명을 돌파하였으며 사망자 수도 40명에 이른다. 뎅기열을 위한 치료법이나 예방 백신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황으로, 뎅기열 예방의 주요 조치는 모기 및 유충 퇴치이다.


뎅기열 확산 방지를 위해, 베트남 부득담(Vu Duc Dam) 부총리는 2022년 7월 25일자로 ‘뎅기열 및 기타 전염병의 예방 및 통제 강화에 관한 공식 서한’(Official Letter No. 665/CD-TTg)에 서명했다. 베트남 총리는 전염병을 선제적으로 통제, 예방 및 퇴치하기 위해 각 지방성 인민위원회에 지역 내 모기와 유충 박멸 캠페인을 실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뎅기열 확산과 각 지역별 캠페인의 효과로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 지역 주민들의 뎅기열에 대한 인식도 제고되어 살충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모기 박멸 캠페인 홍보물>

Khuyến cáo phòng, chống dịch bệnh sốt xuất huyết Dengue - Cổng thông tin điện tử tỉnh Kon Tum

[자료: TTXVN]

 

경제성장과 더불어 베트남 비즈니스 사업체와 일반 소비자의 위생 관념이 점차 확립되고 있다는 점도 살충제 시장의 성장요인이다. 점점 많은 비즈니스 사업체는 제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사업장에 해충 방역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특히 식품산업을 영위하는 많은 기업의 경우 ISO 22000, HACCP, BRC, FSSC 같은 국제 식품안전 표준에 따라 공장관리시스템 구축 해충방제 프로세스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베트남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2020년 베트남의 살충제(HS Code 380891) 수입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업 중단과 학교, 직장 등의 폐쇄, 공급망 불안 등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한 1억6,760만 달러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위축되었다. 그러나 살충제 시장은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2021년의 살충제 수입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억1,863만 달러로, 베트남의 살충제 수요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욱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다.

 

<베트남의 살충제(HS Code 380891) 대세계 수입액(2019~2021년)>

(단위: US$ 천, %)

구분

2019년

2020년

2021년

수입액

192,681

167,604

218,634

증감률

1

-13

30

[자료: ITC Trade Map (2022.7.20. 조회)]


ITC의 수입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의 3대 살충제 공급 시장은 중국, 인도, 싱가포르이다. 베트남은 2021년 중국으로부터 7,800만 달러어치의 살충제를 수입하였으며, 이는 총 살충제 수입액의 36%에 해당한다. 한국은 베트남 살충제 수입시장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대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무려 76%가 증가한 1,856만 달러로 전체 수입에서 8%의 비중을 차지한다.

 

<베트남 살충제(HS Code 380891) 주요 수입국 순위 및 수입액(2017~2021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1년 비중

1

중국

63,865

80,015

76,714

65,230

78,021

36%

2

인도

25,908

29,580

47,008

34,970

53,361

24%

3

싱가포르

8,829

15,759

24,244

24,944

38,707

18%

4

한국

21,397

20,354

11,247

10,529

18,564

8%

5

인도네시아

13,941

16,152

12,147

10,308

12,840

6%

6

일본

7,611

10,255

9,942

8,991

7,029

3%

7

말레이시아

888

4,218

1,157

3,284

2,479

1%

8

미국

807

2,111

2,367

872

1,884

1%

9

프랑스

1,238

2,614

841

1,444

1,442

1%

10

영국

2,394

2,459

1,906

2,298

926

0.42%

-

기타

5,875

7,757

5,108

4,734

3,381

2%

총 수입액

152,753

191,274

192,681

167,604

218,634

100%

: 순위는 2021년 수입규모 순

[자료: ITC Trade map (2022.7.20. 조회)]

 

경쟁동향

 

베트남 보건환경관리국(VIHEM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에 정식 유통∙등록된 살충제 제품은 3개에 불과했고 2010년엔 62개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살충제 시장은 수요 확대와 함께 제품도 굉장히 다양화되었으며, 2022년 6월 30일 기준 VIHEMA에 정식 등록된 살충제 제품의 수는 약 1,700개에 달한다.

 

베트남의 가정용 살충제 시장은 몇 개 주요 기업이 점령하고 있다. 일본의 푸마킬라(Fumakilla Vietnam Pte., Ltd), 모스플라이(Mosfly Vietnam Co.Ltd), 다국적기업인 S.C. 존슨앤선(S.C. Johnson & Son Vitt Nam), A.V.A.L. Ltd. 등 4개 제조사의 시장 점유율은 무려 93%에 달한다.

 

<베트남 살충제 시장 기업 점유율>

(단위: %)

[자료: Euromonitor]

 

베트남 살충제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기업은 푸마킬라로, 베트남인에게 매우 친숙하고 전통 있는 살충제 브랜드 점보(Jumbo)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시장 점유율은 29.3%이다. 이밖에 모스플라이(27.9%)와 브랜드 레이드(Raid)를 가진 S.C. 존슨앤선(25.5%)이 시장을 나눠갖고 있으며, 팔콘(Falcon) 브랜드로 대표되는 A.V.A.L은 시장 점유율 9.7%를 차지한다.

 

<베트남 가정용 살충제 주요 제조사 및 취급제품>

회사명

점유율(%)

주요 취급제품

푸마킬라(Fumakilla Vietnam Pte., Ltd.)

29.3

코일, 에어로졸, 베이퍼라이저 및 매트 형태의 살충제

(브랜드: 점보(JUMBO))

모스플라이(Mosfly Vietnam Co.Ltd)

27.9

모기/해충 살충 스프레이, 룸스프레이

(브랜드: 모스플라이(Mosfly))

S.C. 존슨앤선(S. C. Johnson & Son Vit Nam)

25.5

바닥 청소제, 살충제, 화장실 청소제, 로션, 왁스, 룸스프레이 등

(브랜드: 레이드(Raid), (Duck), 미스터 머슬(Mr. Muscle), etc.)

A.V.A.L.(A.V.A.L. Co. Ltd)

9.7

모기 스프레이 등 가정용 살충제, 섬유유연제, 바닥청소기, 식기세척액 등

(브랜드: 팔콘(Falcon), 하루(Haru), 타이도(Taido))

레킷벤키저(Reckitt Benckiser Vit Nam)

0.9

살충제를 포함한 각종 가정용품, 의약품 등

(브랜드: Shieldtox)

 

중저가형 제품으로 대표되는 점보, 모스플라이, 레이드, 팔콘 등 4개 브랜드가 베트남살충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살충제와 같은 고급 제품은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가정용 살충제 인기 제품 및 가격> 

제품명

Jumbo 600 ml

Mosfly 600 ml

Raid 600ml

판매처

Bachhoaxanh

TNC ASIA

Sumshop

금액

69.000 VND

59.000 VND

65.000 VND/600ml

제품명

Falcon 600 ml

https://tbmart.vn/wp-content/uploads/2020/06/vien-diet-gian-nhat-ban-hop-12-vien-11.jpeg

BARRACKS CAP 12개입

판매처

Chunglybookstore

TBmart

금액

75.000 VND


129.000 VND


[자료: 각 판매처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베트남 내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살충제>

제품명

홈토피아(산도깨비) 500ml

에프킬라(한국존슨) 500ml

판매처

Hangtieudunghanquoc

Kangnammart

금액

145,000 VND

110,000 VND

[자료: 각 판매처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유통구조

 

가정용 살충제는 가정 필수품에 해당됨에 따라, 다양한 소비채널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전통시장에서부터 대형마트, 슈퍼마트, 편의점 등 온갖 오프라인 채널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판매된다.

 

베트남에서 가정용 살충제는 다음과 같은 유통구조를 따라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된다.

 

<베트남 가정용 살충제 유통구조>

[자료: Euromonitor,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관세율 및 인증

 

베트남에서 살충제(HS Code 380891 및 이하) 품목을 수입할 경우, 한국-베트남 FTA 적용 시 수입세가 면제되며 부가가치세(제품유형에 따라 5% 또는 10%)만 적용된다.

 

<살충제(HS Code 380891) 한국-베트남 협정 수입세율표>

HS 코드

내용

MFN

AKFTA

VAT

380891

살충제




38089110

- 2-(메틸프로필페놀 메틸카바메이트)를 함유하는 중간 제제

0

0(-ID)

5

38089120

- 기타, 모기향 성형용 분말

3

0(-ID)

5

38089130

- 에어로졸

3

0

10

38089140

- 모기향 코일

6

0

5

38089150

- 모기향 매트

6

0

5

38089190

- 기타

3

0

5

: 1) 자체제조 및 수입단계에서는 부가가치세가 과세되지 않으며, 상업(commercial business) 단계에서 5%의 부가세율이 적용됨

(단, Circular 83/2014/TT-BTC의 4조 3항 b의 경우 제외)

2) 특별 우대 수입세 열의 괄호 안의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특별 우대 세율이 적용되지 않음

[자료: Export - Import Tax Book (Lao Dong Publisher)]

 

베트남에서 살충제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살충제는 화학물질 및 조제품 목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살충제 수입 시 다음과 같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 화학물질 및 제제의 수출입은 상품 수출입에 관한 법률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 유효한 판매 증명서가 있는 화학제품의 경우, 수량 및 금액에 제한 없이 수입이 허용되며 세관에서 절차를 밟으면 된다. 수입처는 자신의 활동에 대해 법적 책임이 있다.

 - 판매 증명서를 발급받은 화학제제의 생산을 위해 투입되는 원료에 대해서, 생산 시설은 보건부의 승인 없이 생산 필요에 따라 자재를 수입하고 세관의 절차를 따를 수 있다. 수입사는 자신의 활동에 대해 법적 책임이 있다.

 

수입할 제품이 판매등록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수입기업은 판매등록 절차를 사전에 거쳐야 한다.

 

화학물질 판매 등록번호 발급 조건은 ‘가정 및 의료용 살충 및 살균 화학 물질과 제제의 관리에 관한 시행령(Decree No. 91/2016/ND-CP)’ 제19조에 의해 규정된다.

 

<가정 및 의료용 살충 및 살균 화학 물질과 제제의 관리에 관한 시행령 제19조>

19조. 제제 판매 등록 요건

1. 등록된 제제의 독성은 WHO의 살충제(또는 살충제) 분류 체계에 따라 Class Ia 또는 Ib로 분류되지 않거나, 분류 및 표시에 관한 세계 표준 시스템(Globally Harmonized System of Classification and Labeling) (GHS)에 따른 화학 물질 제 I 또는 II에 분류되지 않습니다.

2. 제제는 제제 사용이 금지된 활성 성분 목록에 있는 활성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사용이 제한된 활성 성분 목록에 해당되는 활성 성분을 포함하는 제제의 등록은 규정된 사용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4. 등록된 제제는 규제된 제제(국내 제제)를 생산할 자격을 보유한 제조업체가 제조하거나 무료 판매 증명서(수입 제제의 경우)를 보유해야 한다.

[자료: Decree No. 91/2016/ND-CP]

 

신규 화학제제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베트남 보건부에 인편, 우편 등의 방식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건부는 신청서 수령 시 수령증(Rceipt note)를 발급하며, 수령증 발급 이후 30일 이내에 신청서에 대한 승인 또는 보완 요청을 통보한다. 신청서가 유효한 경우, 보건부는 신규 제제 등록 신청자에게 실험 승인 또는 거부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하며, 실험승인을 거부하는 경우에는 서면으로 그 사유를 명시하여야 한다. 신청자는 실험승인을 받은 날짜로부터 12개월 이내에 실험을 완료할 의무가 있고, 상기 기한을 초과한 경우 신규 등록 신청은 취소된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등록 번호가 발급 완료되면 보건부는 3영업일 이내에 웹사이트에 제제명, 등록번호, 판매등록증 전문 등을 게시한다.

 

각 화학제제는 종류별로 개별 등록번호를 부여받아야 하며, 등록번호는 발급일로부터 5년 이내에 유효하다.


시사점

 

베트남은 열대 베트남의 경제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위생에 대한 인식도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해충방제 시스템을 공장, 창고, 사무실 등에 도입하고 있으며, 베트남 일반 국민들도 소득수준 개선에 따라 깨끗하고 청결한 거주환경을 누리고자 한다.

 

베트남의 살충제 시장은 주요 4개 기업이 점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에 본사를 둔 푸마킬라와 글로벌 다국적 기업인 존슨앤선은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여갔다. Jumbo와 Raid 등의 브랜드는 베트남 국민에게 매우 친숙하며, 베트남 주요 슈퍼마켓의 살충제 매대를 점유하고 있다.

 

올해 뎅기열의 극심한 확산에 따라 살충제의 매출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정부는 올해 여름 뎅기열 확산 문제를 인식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통제를 위한 각종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 국민 사이에서 뎅기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도 퍼지면서, 질병 억제를 위한 예방책으로 가정용 살충제 사용 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도 살충제 시장은 긍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공동작성: Nguyen Tuan

자료: Euromonitor, TTXVN, ITC Trademap, 베트남 보건환경관리부, Export - Import Tax Book, 각 판매처 및 KOTRA 하노이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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