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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종이 및 관련 상품 시장 동향
  • 상품DB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2-08-05
  • 출처 : KOTRA

인쇄 및 출판 상품의 디지털 전환으로 호주 종이 관련 산업 지난 5년간 연 평균 1% 감소

테이커 웨이, 배달음식, 밀키트 등 수요 증가로 종이 식품 포장재 수요 꾸준히 증가할 전망

종이 생산 시장 축소 한편, 관련 제품 재생 및 재활용 산업은 성장 예상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인쇄 및 필기용 종이와 판지 (HS Code: 481019) 

식물성 섬유를 원료로 하여 만든 것으로 주로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 인쇄를 하는 사용되며, 산업 및 식품용 포장재로도 널리 활용된다.

 

시장동향

 

산업 조사 기관 IBIS World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1년 기준 호주의 펄프, 종이 및 판지 생산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0.75% 상승한 22억 달러(32억 호주달러) 가량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인쇄 및 출판 상품이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해당 산업은 지난 5년 연 평균 1%의 감소세를 보였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發 락다운 시행에 따른 외부 활동 제한으로 신문, 서적, 전단지, 포스터 등 전통적 인쇄물의 수요가 크게 감소하였으며 동 산업 매출 규모 역시 전년 대비 6.9%의 큰 폭 하락을 보였다. 한편 2021년 코로나19의 점진적 완화와 함께 이 전년 대비 소폭의 상승을 보였으며 2025년까지 회복세를 이어가다 디지털화 및 자동화의 확대로 다시 완만한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16-28년 호주 펄프, 종이 및 판지 생산 시장 매출액 추이>

(단위: 백만 달러)

: 2022년 부 통계는 전망치, 8월 2일 기준 AU$1=US$0.7로 환산한 수치

[자료: IBIS World]

 

태블릿, 스마트폰, 전자책 등의 사용이 생활화 되며 전반 인쇄 매체의 발행 부수가 줄어들었으며, 종이를 선호하는 독자층 역시 감소하고 있다. 또한 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로 호주 내 많은 사무실에서는 종이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녹색 사무실 가이드(Green office guide)를 포함한 다양한 리포트를 통해 종이 사용의 축소와 재사용, 재활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주정부 역시 역내 사업장에서의 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내·외부적 요건으로 호주의 종이 인쇄물 시장은 지속 감소세에 있다.

 

반면, 식음료 산업 및 배송 부문에서의 종이 포장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기존 플라스틱에 의존하던 현지 식품 포장 업체들이 친환경적 대안으로 종이 컨테이너를 선택하면서 오히려 해당 산업에서의 수요는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테이커 웨이(Take away), 배달음식, 밀키트 등 수요가 증가하며 식품 및 식자재 포장재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처 특성상 내구성이 좋아 장기간 식품을 신선하게 유지 할 수 있는 제품 또는 내부에 코팅되어 음식이 새거나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식품 포장재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더하여 인터넷 쇼핑 증가에 따른 종이 상자 및 종이 완충 패드 등의 사용 또한 점진적 증가가 예상된다.

 

<다양한 종이 컨테이너>

[자료: Biopak]

 

한편 종이 포장재 사용 증가와 함께 친환경 포장재 여부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에 따른 음식 배달 산업 성장과 함께 호주 음식 주문 및 배달 전문 기업 Uber Eats, Deliveroo, Menulog 등은 음식 배달 시 사용하는 종이 가방을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BioPak, PremierNorthpak, PAC Trading 등 일회용 용기 및 커틀러리 전문 유통사에서도 앞다투어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많은 산업용 포장재 판매 업체에서도 제품의 재생 및 재활용 여부 등 관련 정보를 명시하고 있는 추세다.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호주의 인쇄 및 필기용 종이, 판지(HS Code 481019, Paper & Paperboard, For Writing/Printing/Graphic Purpose, Clay Coated, Not Over 10% Mech Fibers, Nesoi제품의 수입규모는 2021년 기준 8,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1.4% 가량 상승했다. 이는 2019년의 9,338만 달러 규모에서 2020년 5,619만 달러까지 큰 폭 하락한 이후 경기 진작과 함께 점진적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사료된다. 동 품목 대 호주 최대 수출국은 미확인 국가(Unidentified Country)로 2021년 7,658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했다. 2021년 기준 한국은 동 품목 대 호주 수출 7위 국가로 2020년 대비 71% 이상 대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2022년 1~5월 누계 기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동 품목 대 호주 수출국 5위로 격상되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226.8% 증가한 62만4천 달러 가량을 수출했다.

 

2021년 인쇄 및 필기용 종이, 판지 제품의 호수 수출 상위 10개국 중 미확인 국가(Unidentified country)와 독일,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일본은 2020년 대비 수출 규모의 성장을 보였으며, 한국을 포함한 이외 국가는 감소했다. 2022년 (1~5월 누계 기준)에는 슬로베니아와 프랑스를 제외한 동 품목 대 호주 수출 상위 10개국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증가했다.

 

<2019-21년 호주의 인쇄 및 필기용 종이, 판지(HS Code 481019) 제품 수입 동향>

(단위: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0년 대비
2021년 증감률

2019

2020

2021

2019

2020

2021

전체

93,381,452

56,194,897

85,077,321

100.00

100.00

100.00

51.40

1

미확인 국가

84,068,798

46,559,190

76,580,845

90.03

82.85

90.01

64.48

2

독일

681,210

949,896

2,412,735

0.73

1.69

2.84

154.00

3

슬로베니아

1,006,178

1,549,862

1,755,642

1.08

2.76

2.06

13.28

4

오스트리아

1,730,543

1,579,459

1,478,541

1.85

2.81

1.74

-6.39

5

중국

623,405

743,492

722,100

0.67

1.32

0.85

-2.88

6

인도

16,486

-

632,946

0.02

-

0.74

-

7

한국

1,321,714

1,388,738

400,019

1.42

2.47

0.47

-71.20

8

핀란드

2,872,248

2,580,556

241,265

3.08

4.59

0.28

-90.65

9

이탈리아

16,160

26,043

227,650

0.02

0.05

0.27

774.14

10

일본

-

79,103

123,584

-

0.14

0.15

56.23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0-22년 1-5월(누계) 호주의 인쇄 및 필기용 종이, 판지(HS Code 481019) 제품 수입 동향>

(단위: 달러,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시장 점유율

2021년 동기 대비
2022
 증감률

2020.1-5

2021.1-5

2022.1-5

2020.1-5

2021.1-5

2022.1-5

전체

31,067,973

32,897,455

37,372,609

100.00

100.00

100.00

13.60

1

미확인 국가

26,653,458

28,911,726

33,092,723

85.79

87.88

88.55

14.46

2

독일

420,254

1,239,160

1,340,008

1.35

3.77

3.59

8.14

3

오스트리아

490,221

481,937

705,769

1.58

1.46

1.89

46.44

4

중국

575,072

431,650

631,521

1.85

1.31

1.69

46.30

5

한국

625,654

190,976

624,095

2.01

0.58

1.67

226.79

6

슬로베니아

321,933

579,782

582,244

1.04

1.76

1.56

0.42

7

이탈리아

-

83,760

181,535

-

0.25

0.49

116.73

8

일본

52,203

122,247

91,529

0.17

0.37

0.24

-25.13

9

영국

-

51,065

77,125

-

0.16

0.21

51.03

10

프랑스

4,376

63,281

22,785

0.01

0.19

0.06

-63.99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동향

 

호주의 포장재 시장 성장으로 다양한 용도의 종이 포장재 및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다. 아래는 호주에서 종이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식품 포장재 및 산업용 포장재(종이 상자)의 가격을 비교해 보았다.

 

<호주 종이 식품 포장재 가격동향>

판매사

제품 사진

제품명(용량)

가격(수량)

BioPak

BioCane Tray

(1000ml)

AU$ 106.65

+GST 10%

(500개 기준)

BioPak

Natural BioBowl

(250ml / 8oz)

AU$ 126.75

+GST 10%

(1000개 기준)

BioPak

BioBowl Kraft Paper Lid

(250ml / 8oz)

AU$ 67.65

+GST 10%

(500개 기준)

PAC Trading

PLA Coated Kraft Rectangular Container (500ml)

AU$ 90.00

+GST 10%

(300개 기준)

PAC Trading

Brown Kraft Bowl

(8oz)

AU$ 63.72

+GST 10%

(500개 기준)

PAC Trading

Paper Lids 98mm

(8/12/16oz)

AU$ 95.58

+GST 10%

(500개 기준)

[자료: BioPak, PAC Trading]

 

<호주 산업용 종이 포장재 가격동향>

판매처

제품 사진

제품명(용량)

가격(수량)

SIGNET

Geami Brown Kraft Honeycomb Paper

(500 X 250mm)

*Recyclable

AU$ 116.59

(1개 기준)

SIGNET

Signet Flat Cartons

(311 X 236 X 96mm)

*Recyclable

AU$ 37.95

(25개 기준)

Cargo Packaging

Box Short A4

(320 x 230 x 102mm)

*Recyclable

AU$ 21.60

(25개 기준)

Stanley Packaging

Heavy Duty Brown Regular Slotted Mailing Box

(350 x 130 x 110mm)

AU$ 26.54

(25개 기준)

: GST 포함 가격

[자료: SIGNET, Cargo Packaging, Stanley Packaging]


유통구조

 

호주의 종이 및 종이 포장재 제품은 일반적으로 호주 수입 업체를 거쳐 현지 도매 또는 소매상으로 유통되거나 온라인 수입, 도소매 업체에서 직접 소비자에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종이 포장재 및 식품 포장재는 B2B로 판매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글로벌 식품 제조업체 및 대형 포장 업체 등을 제외한 현지 중소 규모의 레스토랑, 까페, 온라인 쇼핑몰 등은 재고 위험 부담으로 호주 내 전용 거래 유통사(수입업체 및 도매업체)를 통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관세율

 

HS Code 481019의 호주 기본 수입 관세율은 0~5%로 상세 품목에 따라 상이하다. 한국은 호주와의 FTA 체결로 HS Code 481019 및 상세 품목에 대해 0%의 관세율을 적용 받고 있으며,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 (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된다.

 

<HS Code 481019 및 상세 품목에 대한 호주 기본 수입 관세율>

HS Code

상세 품목

관세율

4810.19

-- Other:


4810.19.10

--- Cast coated paper and paperboard, not containing fibres obtained by a mechanical process or of which not more than 10% by weight of the total fibre content consists of such fibres, in the form of:

(a) strips of a width exceeding 15 cm;

(b) in rectangular (including square) sheets with one side exceeding 36 cm and the other side exceeding 15 cm, in the unfolded state

Free

4810.19.2

--- Goods, NSA, as follows:
(a) in strips of a width not exceeding 15 cm;
(b) in rectangular (including square) sheets in which no side exceeds 36 cm, in the unfolded state;
(c) in rectangular sheets with one side exceeding 36 cm and the other side not exceeding 15 cm, in the unfolded state:


4810.19.21

---- Printed for self-recording apparatus

5%

4810.19.29

---- Other

5%

4810.19.90

--- Other

5%

 [자료: Australian Border Force]

 

한국은 호주와의 FTA 체결로 HS Code 481019 및 상세 품목에 대해 0%의 관세율을 적용 받고 있다. 한편 호주로 수입되는 모든 품목에는 기본적으로 10%의 부가가치세 (GST, Goods and Services Taxes)가 부과된다.

 

유의사항

 

호주로 종이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필수 인증은 없으나 패키징 제품의 경우 참고 가능한 관련 표준AS 2400.6-1986 SAA Packaging code, Part 6: Paper and paperboard가 존재한다.

 

한편, HS Code 48025610에 해당하는 A4 용지의 경우, 호주 재지 생산업체 Paper Australia Pty Ltd의 제소로 2019년 4월 2일 부(최종 판정일 기준) 한국에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반덤핑 관세는 한국제지 3.8%, 기타 기업 16.4%가 적용되고 있다. 이외 피제소국은 오스트리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등이다.  

  

시사점

 

글로벌 환경문제에 대한 국가, 기업, 소비자의 인식 상승이 전반 산업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산림 파괴 및 쓰레기 배출의 중심에 있던 일회용 종이 제품의 재활용 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호주의 종이 및 포장재 관련 기업들 역시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거, 분리, 처리, 재생산, 재사용의 모든 사이클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업용 포장재 생산 및 재활용 업체 비시(Visy)는 호주 펄프, 종이 및 판지 생산 시장의 최고 점유율(26.6%)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장 서비스와 함께 포장재 및 재활용 제품의 수거 및 처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당사는 호주 전역 120여개 사무소 및 7,0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주 및 뉴질랜드에 20개의 재활용 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비시는 호주 전역 재활용 센터에서 매년 3백만개 이상의 가정과 직장에서 회수된 수백만 톤의 종이, 판지, 유리, 플라스틱 및 금속 등 재활용 가능한 재료를 분류 후 처리 하고 있으며, 해당 작업을 통해 수거한 제품들을 지속 가능한 포장재로 재 생산하고 있다. 2001년부터는 청정에너지 분야에 1억5천만 호주달러를 투자하고 폐기물을 통한 에너지 생산 및 전력 공급 부문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Visy의 호주 재활용 처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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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isy]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디지털화와 함께 환경에 대한 인식 증가로 전반적 종이 시장은 축소가 예상된다. 다만, 종이의 재활용 및 처리 서비스와 이를 통해 생산된 재생 종이 및 포장재, 친환경 포장재 등 연계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수요는 증가가 전망된다. 최근 심각한 자연 재해를 경험한 호주 정부,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의식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다. 정권 교체와 함께 탄소중립 목표가 상향 조정 되었으며, 최근에는 기후변화 관련 법안이 상정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인쇄 및 필기용 종이, 판지 및 파생 제품의 호주 시장 진출을 고려한다면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적 소재의 재활용, 재생산 가능한 소재가 선호될 것으로 사료되며, 현지 규격에 부합한 제품 제공 가능 여부도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원: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Australia FTA Portal, Visy, BioPak, PAC Trading, SIGNET, Cargo Packaging, Stanley Packaging, Australian Border Force,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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