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시장 규모 및 동향

척추질환과 허리디스크 환자가 증가함에 자세교정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장시간 의자 사용과 운동력이 부족하면서 예전보다 자세가 나빠졌다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바른 자세 유지를 돕는 자세교정 의자와 방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 아동과 직장인들의 척추 건강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수준이다. 등이 굽고 척추가 휘어지며 양어깨의 불균형한 모습은 어린이집단에서 흔히 발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의하면 아동 척추검사 결과 중국 3~14세 아동 중 10분 이상 앉아 있으면 피로하다고 답한 비율은 14.2%이고 글자를 쓸 때 자세가 바르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는 등 자세가 불규칙하다는 비율이 22.9%에 달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 기준 500만 명 이상의 중국 중소학교 학생들이 척추측만증으로 나타났는데, 척추측만증은 비만, 근시를 포함한 아동 건강을 해치는 3대 질병으로 되었다. 중국 척추질환 환자는 2억 명을 초과해 전체 인구의 15.2%를 차지하며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수입동향

중국 자세교정 의자 수입액은 지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액은 감소했으나 2021년 수입액은 전년 대비 33.4% 증가한 3716만 4487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지역은 말레이시아, 미국, 이탈리아, 독일, 대만으로 이들의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절반 이상 차지했다. 2021년 대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22.7% 증가한 254만5977달러로 전체 수입시장의 6.9%의 비중을 차지했다.

<자세교정 의자(HS 9401.30) 수입 동향>

(단위: 달러, %)

주: 1)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기능성 의자 HS Code는 2022년 1월 HS Code 9401.30에서 HS Code 9401.30로 변경됨.

2) 중국에서 생산한 후 해외로 출하한 상품이 원산지규정에 따라 변형가공에 그쳐 중국으로 수입하면 ‘대중국 수입’으로 집계됨.

[자료: GTA]

자세교정 의자 방석은 일반적으로 플라스틱으로 만든 사무용 제품 HS Code인 3926.90으로 분류된다. 중국 자세교정 의자방석의 수입액은 지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입액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2021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19.1% 증가한 42억7091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지역은 일본, 독일, 미국, 대만 등으로 전체 수입액의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2021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6.4% 증가한 3억648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7.2% 차지했다.

<자세교정 의자 방석(HS 3926.90) 수입 동향>

(단위: 천 달러, %)

주: 중국에서 생산한 후 해외로 출하한 상품이 원산지규정에 따라 변형가공에 그쳐 중국으로 수입하면 ‘대중국 수입’으로 집계됨.

[자료: GTA]

경쟁동향,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구조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자세교정 의자는 인체공학, 인체역학, 인체생리학 등 분야 연구를 통해 설계한 척추 교정용, 골반 교정용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높낮이와 경사도 조절이 가능한 의자본체와 기존 의자에 탈부착 가능한 좌식의자(방석)도 있다. 기존에는 수입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었으나 최근 들어 로컬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가성비가 좋고 품질, 기능 등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중국 자세교정 의자 및 방석 제품>

[자료: 징둥닷컴, 타오바오 등]

중국 자세교정 의자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사무용품 매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 소비자는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테스트한 후 허리교정 효과, 골반교정 효과, 지지강도, 편안함, 크기 등을 비교한 후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격 할인이 있을 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관세율 및 수입규제

2022년 한국산 자세교정 의자를 대중 수출 시 최혜국세율(MFN), 한중 FTA 세율, RCEP 세율은 모두 무관세로 동일하며, 자세교정 의자방석을 수출 시 한중 FTA 세율이 가장 낮으므로 한중 FTA 관세를 적용 받는 것이 유리하며 두 제품 모두 수입 시 특별한 규제는 없다.

다만, 한중 FTA 협정세율 적용 시 다음과 같은 기본조건을 구비해야 한다.

 ① 원산지 결정기준을 충족한 물품(협정별 원산지 결정기준은 HS Code에 따라 각각 상이한 원산지 결정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본 코드의 원산지 결정기준은 CTH(Change of Tariff Heading)로 HS Code 4단위 세번 변경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이는 원재료의 HS Code 4단위와 완제품의 HS Code 4 단위가 상이할 경우 인정한다. 즉, 역내에서의 생산공정에 의해 비원산지재료의 세번이 변경된 경우, 비원산지 재료를 원산지 물품으로 인정하도록 하는 기준)

 ② 원산지증명서(수출자가 세관, 상공회의소를 통해 발급 후 제공)

 ③ 협정국(한/중) 간에 직접 운송(원산지 결정 기준에 따라 원산지로 결정된 경우에도 해당 물품이 생산·가공 또는 제조된 이후에 원산지가 아닌 국가를 경유하여 운송되거나 원산지가 아닌 국가에서 선적된 경우에는 그 물품의 원산지로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해당 물품이 원산지가 아닌 국가의 보세구역에서 운송 목적으로 환적됐거나 일시적으로 보관됐다고 인정되는 경우 제외) 

 ④ 거래 당사자(협정 당사국(한/중)에 소재하는 수출자, 수입자 간에 거래로 원산지증명서는 협정 당사국 소재 수출자가 발행한 것이어야 한다.) 

  ⑤ 수출 및 관련서류 보관(FTA 협정 세율 적용에 대해 사후 검증 원칙이므로 자료 보관 의무가 필수이다. 수입자는 협정관세 적용 신청일부터 5년, 수출자 및 생산자: 중국의 경우 원산지증명서 작성이 또는 발급일부터 3년/중국 외 국가의 경우 5년이다.)

제품의 기능, 용도, 특성 등에 따라 HS Code는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관세율과 규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출 시 관련 사항을 정확히 확인 후 분류가 이뤄져야 함에 유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2년 기준 중국 스키용품 관세율 비교>

[자료: 중국 수출입세칙]

전망 및 시사점

중국 사무용 의자 시장 규모는 38억5900만 달러이며, 재택근무 증가로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2025년 시장규모는 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직장인들과 아동의 장시간 의자 사용과 중국인들의 건강의식이 강화되면서 자세교정 의자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교정의자는 성인들한테는 그동안 잘못된 의자 사용습관과 자세를 고치기 위한 목적으로, 아동들한테는 의자에 앉기 시작한 첫걸음부터 올바른 자세를 잡아주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높낮이가 조절 가능한 기능성 회전 자세교정 의자의 경우 비교적 가격대가 높아 기능·안정성·재질·A/S 요구사항 등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으며 중국 로컬기업들의 성장세가 빠른 만큼 현지 기업과의 합작, 소비수요 등을 잘 파악한 현지화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 기능성이 좋은 제품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시장진출 공간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온․오프라인 판매루트와 중국 시장분석,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고객층을 잘 타깃팅하여 가성비가 좋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편안하고 안전한 자세교정 의자 및 방석 출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세교정 의자 관련 설계사는 ‘95허우(后), 00허우(后)가 직장에 진입하면서 개성적이고 맞춤형 직장 환경 사무용 의자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인체와 기계의 결합을 잘 응용한 스마트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며, 생활패턴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사무방식이 형성되면서 미래에는 사무용 책상이 필요 없고 의자 하나만 있으면 사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 중국과학보, 인민일보, 징둥닷컴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