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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유 시장 동향
  • 상품DB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이성은
  • 2022-07-14
  • 출처 : KOTRA

강한 제품 수요로 인해 정제시설 가동률이 매우 높은 수준 유지

올해 허리케인 발생 가능성이 예년보다 높아 제품 수급 상황 악화 가능

상품명 및 HS 코드

 

HS 코드 2710.12는 경질유와 조제품으로, 자동차 휘발유(HS 코드 2710.12.1000), 항공 휘발유(2710.12.2000), 프로필렌테트라머(2710.12.3000), 나프타(2710.12.4000), NGL(2710.12.9000)을 포함한다.

 

미국 시장 규모 및 동향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BIS 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정유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4.5% 성장한 6262억 달러이다. 향후 5년간 시장은 다소 축소되어 2027년에는 4886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 진정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완화, 원유 가격 안정세, 전기차 판매율 상승 등이 주요 원인이다. 미국 정유 시장은 품목별로 휘발유 49.8%, 경유 21.8%, LPG 9.8%, 항공유 7.4% 등으로 나눠져 있다.

 

<미국 정유 시장 규모>

(단위: US$ 백만)

[자료: IBIS World(2022. 4.), KOTRA 달라스 무역관 정리]

 

미국 정제시설 가동률은 6월 마지막 주 기준 95.0%로 2019년 9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높은 도매 제품 마진으로 인해 3분기에도 가동률 평균은 94%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5년 이내 높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운영 가능한 정제 용량이 90만 b/d 적기 때문에 생산량이 5년 이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미국 정제시설 용량 및 가동률>

(단위: 천b/d, %)

[자료: EIA, KOTRA 달라스 무역관 정리(2021.7.)]

 

2022년 1월 기준 미국 내 운영 가능한 정제시설은 125곳으로 총용량은 1794.3만 b/d이며 미국 10대 설은 텍사스,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원유 생산이 많은 텍사스에 정제시설 32곳이 소재하며 총 시설 용량은 594.8만 b/d이다. 이외에도 루이지애나는 정제시설 15곳, 용량 292.2만 b/d이고 캘리포니아는 정제시설 15곳, 용량은 175.0만 b/d이다. 

 

<미국 10대 정제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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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IA(2021.6.)]

 

최근 3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2022년 5월까지 미국의 경질유와 조제품(HS 코드 2710.12) 수입규모는 13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하였다. 주요 수입국은 캐나다, 인도, 네덜란드, 영국 등이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억 1060만 달러로 전년대비 55.5% 증가하였으며, 전체 수입의 3.9%를 점유했다.

 

<주요 수입국 현황 (HS 코드 2710.12 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20

2021

2022.5

2020

2021

2022.5

2022/2021


전체

12,535.5

25,568.4

12,998.5

100

100

100

29.1

1

캐나다

2,837.7

4,582.6

2,481.5

22.6

17.9

19.1

30.6

2

인도

1,213.6

2,139.0

1,337.2

9.7

8.4

10.3

74.7

3

네덜란드

1,219.3

3,396.4

1,267.3

9.7

13.3

9.8

-9.1

4

영국

905.3

1,755.8

1,127.1

7.2

6.9

8.7

189.2

5

이탈리아

490.2

1,328.8

804.3

3.9

5.2

6.2

103.4

6

스페인

604.2

955.2

765.2

4.8

3.7

5.9

111.9

7

사우디아라비아

130.9

743.5

565.3

1.0

2.9

4.3

211.8

8

한국

330.8

818.7

510.6

2.6

3.2

3.9

55.5

9

러시아

957.2

2,363.9

499.6

7.6

9.3

3.8

-55.8

10

터키

254.0

1,008.6

478.2

2.0

3.9

3.7

-15.7

[자료: Global Trade Atlas(2022.7.)]


경쟁 동향

 

미국 주요 정유업체는 마라톤 페트롤륨(Marathon Petroleum), 발레로 에너지(Valero Energy), 엑손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 BP, 필립스66(Phillips 66), 쉘(Shell) 등이다.

 

<주요 정유 기업>

기업

내용

Marathon Petroleum

- 본사 소재지: 오하이오 핀들리

- 설립년도: 2009년

- 고용: 17,700명

- 매출규모: 1353억 달러

- 텍사스 텍사스시티, 루이지애나 개리빌, 캔자스 캐틀렛츠버그, 일리노이 로빈슨, 오하이오 캔튼 등 16개 정제시설에서 하루 약 290만 배럴을 정제함.

- 최근 디트로이트 정제시설에 22억 달러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 시행

- 2018년 23억 달러에 Andeavor사를 인수하여 점유율 확장

- 시설별 정제 용량: 텍사스 갈베스톤베이(59.3만 b/d), 루이지애나 개리빌(58.5만 b/d), 켄터키 캐틀렛츠버그(29.1만 b/d) 등

Valero Energy

- 본사 소재지: 텍사스 샌안토니오

- 설립년도: 1980

- 고용: 10,000

- 매출규모: 601 달러

- 미국 12개를 포함해 15 정제시설, 14 에탄올 생산시설 보유. 정제시설의 용량은 하루 218 배럴임.

- 시설별 정제 용량: 텍사스 포트아서(33.5b/d),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29.0 b/d), 텍사스 텍사스시티(22.5 b/d)

Exxon Mobil

- 본사 소재지: 텍사스 어빙(2023 텍사스 휴스턴으로 이전 예정)

- 설립년도: 1999

- 고용: 72,000

- 매출규모: 1815 달러

- 원유 천연가스 탐사, 생산 에너지 전문 기업

- 21 정제시설 소유, 하루 176 배럴의 원유 처리 능력

- 시설별 정제 용량: 텍사스 베이타운(56.1 b/d), 루이지애나 배턴루지(52.1 b/d), 텍사스 보몬트(36.9 b/d)

Chevron

- 본사 소재지: 캘리포니아 샌라몬

- 설립년도: 1911

- 고용: 48,000

- 매출규모: 947 달러

- 2001 Chevron Texaco 합병

- 하루 103.7 배럴 정제 능력

- 시설별 정제 용량: 미시시피 파스카굴라(35.6 b/d), 캘리포니아 세군도(26.9 b/d), 캘리포니아 리치먼드(24.5 b/d)

[자료: 각 사 홈페이지, EIA, Fortune]

 

유통구조

 

일반적으로 휘발유의 공급망은 원유 생산 또는 수입, 휘발유 수입, 원유 중제, 유통 터미널에서 에탄올과 휘발유 혼합, 소매점에서 휘발유 판매로 구분할 수 있다. 각 단계 사이에는 원유, 휘발유를 수송하고 저장하기 위한 다양한 저장 및 유통 단계가 포함되며 선박, 송유관, 기차, 트럭 등을 통해 운반된다.

 

<미국 휘발유 유통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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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IA]

 

관세율, 인증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한국산 경질유, 조제품(HS 2710.12)의 경우 한미 FTA에 의해 무관세이다. 또한 경질유, 조제품에 대한 의무 인증은 없다.


<경질유, 조제품 관세율>

(단위: ¢/b, %)

HS 코드

품목

일반 관세율

-미 FTA 협정 관세율

2710.12.15

모터 연료(휘발유, 항공유)

52.5

0

2710.12.18

RBOB(변형 혼합 연료)

52.5

0

2710.12.25

나프타

10.5

0

2710.12.45

절연유

10.5

0

[자료: USITC]

 

시사점

 

미국 국립해양 대기청(NOAA)은 허리케인 시즌인 6월에서 11월 사이 허리케인 발생 확률이 평소보다 65% 높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재 매우 타이트한 연료 수급상황과 낮은 정유 용량인 상황에서 걸프만에 집중된 정제시설이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을 경우 휘발유, 디젤의 가격 급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해 8월 루이지애나를 덮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 대부분의 걸프만 시설이 가동을 중단하여 하루 300만 배럴 이상의 정제 용량에 영향을 끼쳤다. 이 영향으로 미국 남부와 동부 지역의 휘발유 소매가는 갤런당 5센트에서 10센트 사이로 상승하였다. 현재 미국 휘발유 재고는 2억 2100만 배럴로 5년 평균에 비해 수십 만 배럴 낮은 수준이다. 한편, 정제시설 가동률은 매우 높은 수준인 95%에 육박하는데 이는 시장의 강한 수요를 의미한다. 수요가 강하지만 이보다 더 가동률을 올리면 정전과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동률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

 

높은 제품 수요와 고유가 상황으로 인해 오일 기업들의 이익이 상승했다. 엑슨모빌의 올해 1분기 이익은 전년대비 2배 증가했다. 셰브론도 약 10년 이내 최고 분기 이익을 보고했고, 쉘은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휘발유 가격 하락을 위해 6월 초 7개 오일 기업에 서한을 보내 휘발유 및 정유제품의 공급과 원유 시추를 늘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 전환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화석연료를 끝내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어 오일 기업들이 실제로 대통령의 요구를 응할지는 미지수이다. 오히려 일부 정유사들은 휘발유를 만드는 대신 콩기름, 식용유를 원료로 지속 가능한 항공유, 재생 경유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있어 정제 용량이 감소하였다. 한 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KOTRA 달라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정유 기업들이 현재 에너지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정제시설에 투자를 추가하는 것은 재정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이렇게 정제시설 추가 용량 가능성이 낮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가운데, 당분간 미국의 제품 수급 상황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혔다.

 

 

자료: IBIS World, Global Trade Atlas, USITC, EIA, Reuter, NOAA, NPR, KOTRA 달라스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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