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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기자동차 산업에 박차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이상진
  • 2022-07-07
  • 출처 : KOTRA

2030년 전기자동차 판매 렉서스브랜드 포함 350만대 계획

전기자동차 배터리 및 차량 개발에 4조 엔 투자

2021년 기준 전세계 신차 판매량 1위는 1,049만 대를 판매한 도요타자동차 그룹이다. 이중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249만대이다. 도요타는 탄소중립에 있어 전기자동차보다는 하이브리드 차량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해 왔었다. 이러한 도요타자동차가 2021년 12월 '전기자동차 전략 설명회'에서 2030년 전기자동차 판매목표 350만대를 발표하고, 2022년 5월에는 신형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최초 적용한 bZ4X의 판매를 시작하였다. 도요타 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에 대한 대응 변화 및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신규 전기자동차 라인업 공개

 

도요타자동차는 2021년 12월 14일, 앞으로 발매할 전기자동차 16차종에 대해 일반공개를 진행하였다. 자세하게는 EV전용 플랫폼으로 제작된 전기자동차 bZ(Beyond ZERO)시리즈 5차종(bZ4X, bZ small Crossover, bZ Compact SUV, bZ SDN, bZ Large SUV), 고급브랜드인 렉서스 4차종(Lexus RZ, Lexus Electrified Sport, Lexus Electrified Sedan, Lexus Electrified SUV), 일반 라인업 7차종(Mid Box, Micro Box, SPORTS EV, Crossover EV, Compact Cruiser EV, Pickup EV, Small SUEV) 이다. 공개한 모델 중 스바루와 공동개발한 bZ4X가 첫번째로 발매될 예정이다.  


[자료원 : 도요타자동차 누리집 (앞 : bZ시리즈, 중간 : 렉서스, 뒤 : 일반)]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판매 350만대, 4조 엔 투자

 

도요타(렉서스 포함)는 전 세계에 약 130차종의 내연기관, HEV, PHEV, FCEV를 판매하고 있으며 탄소 중립 자동차의 선택지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30차종의 전기자동차를 전개하고, 35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2030년 전기자동차 판매목표를 2021년 5월에 발표한 200만대(BEV+FCEV)에서 각 국의 탄소 중립 정책 발표(COP26), 자사의 차량 개발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350만대로 판매 목표를 상향 수정하였다. 이에 따라 배터리의 경우 1.5조 엔에서 2조 엔으로 투자금액을 늘리고, 배터리 포함 전기자동차 관련 4조 엔을 2030년까지 투자할 예정이다. 기타 HEV, PHEV, FCEV에 대해서도 4조 엔 규모로 투자를 진행, 전체 전동차 관련 총 8조 엔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고급브랜드인 렉서스는 첨단 전동화 기술 및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 증대로 2030년에 전기자동차 모델 100만대 판매(북미, 유럽, 중국 모델은 100% 전기자동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5년에는 글로벌 판매 전체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한다.

 

    [자료원 : 도요타자동차 누리집]

 

전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 증대

 

배터리 조달은 물류비 등을 고려하여 현지생산 현지소비를 기본으로 진행해 나가며, 원재료 관련해서는 그룹사인 도요타통상을 통해 2030년 계획한 물량에 대응할 수 있는 자원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 전기자동차 200만대 계획에서는 배터리 생산 용량이 200GWh였으나 350만대로 수정된 지금 배터리 생산 용량도 280GWh로 규모가 확대된다.

 

2021년 10월, 미국에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용을 포함, 차량용 배터리의 현지생산에 3,800억 엔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였고, 12월에는 12억 9천 달러를 투자하여 노스캐놀라이나주 차재용 배터리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하였다. 2025년 가동 개시시 4개의 생산라인에서 각각 전동차 20만대분 리튬이온 전지를 생산할 예정. 이후 생산라인을 최소 6개로 확장하여 합계 연간 120만대분 배터리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전용플랫폼 첫 차종 bZ4X, LEXUS RZ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 전용플랫폼인 e-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제작된 첫 차종으로 bZ4X를 5월 12일 일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연간 5,000대의 생산 및 판매를 예정하고 있으며, 판매는 그룹사인 KINTO를 통해 리스 형태로만 진행된다. 또한, 렉서스 브랜드의 첫 전기자동차 모델인 RZ를 2022년 4월에 공개하고 하반기에 일본시장에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료원 : 도요타자동차 누리집(왼쪽 : bZ4X, 오른쪽 : LEXUS RZ)]


도요타자동차는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판매와 연계해서 2025년을 목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해 일본 전국 도요타 판매점 5천 개 거점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점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가 주행시에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나 에너지원인 전기생산을 위해 화력발전을 이용할 경우 자동차 전주기 기준으로 하이브리드 차량보다 탄소배출량이 높아 탄소중립 달성에 유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전기자동차 개발에 있어 다른 완성차 메이커에 비해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350만대 목표치 발표는 도요타자동차에 있어 큰 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 전체 1100만대 판매량에서 비율로 보면 타사 대비 낮게 보일 수 있으나 절대적인 숫자로 보면 높은 수치로 전기자동차 개발 및 설비투자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일본 자동차공업회 회장으로, 일본에서는 자동차 관련 업무를 하는 종사자 수는 550만 명으로 일본의 완성차메이커가 기존 내연기관 생산을 포기하고 전기자동차로 전환할 경우 약 100만 명이 줄어들게 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문제 의식하에 도요타자동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등과 균형을 맞춰가면서 전기자동차 생산을 유연하게 대응해나간다고 한다. 이는 내연기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존 부품 업체에 대해 현상 유지만 진행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관계자 K씨에 따르면 다양한 차종의 전동차 개발이 진행될 예정으로 e-Axle, 배터리 등의 핵심부품에 대한 소재 수급 및 부품 개발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 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러한 상황속에 기존 내연기관의 부품으로 신규 납품처로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나고야무역관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우리기업의 비즈니스 찬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올 11월에 도요타자동차와 가까운 카리야 지역에서 차세대모빌리티 관련 한국 부품 기업 50여개사를 모집, 오프라인 전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7월부터 참가기업 모집을 시작할 예정으로 전동화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이번 기회를 활용하여 도요타 및 일본 벤더들에 자사를 소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자료원 : 도요타자동차 누리집, 마크라인즈 누리집, 나고야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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