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시장동향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통계에 따르면, HS Code 8429.52 기준 2021년 카자흐스탄 굴삭기 시장규모는 약 1억 2,0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 굴삭기 시장규모는 2020년을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19년에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5개년 카자흐스탄 굴삭기(HS Code 8429.52) 시장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카자흐스탄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중장비 수요도 계속 성장 할 것으로 추정 된다. 2022년 1~4월 기준 카자흐스탄 건설 시장 규모는 8,640억 텡게(약 20억 1,039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하였다.

2022년부터 카자흐스탄 건설 중장비 규모는 6년 전 대비 거의 3배 거량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구증가 및 도시화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건설시장은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건설 장비 수요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6개년 카자흐스탄 건설 중장비(HS Code 8429) 시장규모>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카자흐스탄 굴삭기 수입현황

2020년 카자흐스탄 굴삭기(HS Code 8429.52) 수입액은 코로나 제한으로 인해 건설 프로젝트들이 중단 되면서 일시 감소하였으나,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수입액은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고, 2021년에는 1억 1,390만 달러를 수입하였다.

<최근 5개년 카자흐스탄 굴삭기 수입 동향>

(단위 : HS Code 8429.52 기준 / 백만 달러)

[자료: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최근 3개년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대한국 수입 동향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굴삭기(HS Code 8429.52) 수입액이 2,120만 달러로 전체 수입액 중 2.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중장비 수입품목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역대 카자흐스탄의 대한 수입 품목 중 굴삭기는 전체 20위 이내 포함되는 주요 수입품목이다. 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2013년에 가장 높은 수출액인 4,4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그 이후 2014년에 3,840만 달러, 2019년에 1,800만 달러 및 2021년에 2,1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체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10개년 대한민국 중장비 (HS Code 8429.52) 수입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자료 : 카자흐스탄 개발은행]

경쟁동향 및 유통 구조

카자흐스탄 굴삭기 시장은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및 한국 등의 주요 메이져 회사 간의 가격경쟁이 치열하다. 건설 중장비를 수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현지 딜러나 에이전시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중장비 수요가 현지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다르며, 프로젝트 규모가 큰 경우 수입딜러가 해외의 굴삭기 제조회사를 직접 접촉하여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카자흐스탄으로 수입되는 주요 굴삭기 브랜드는 한국의 경우 두산 및 현대, 일본은 Komatsu, XCMG, Zoomlion, SANY, SHANTUI, 터키는 HiDROMEK, 미국은 CATERPILLAR, 영국 브랜드로는 JCB가 있다.

<카자흐스탄 진출 주요 굴삭기 브랜드>

[자료 : KOTRA 알마티무역관 자체 조사]

카자흐스탄 내 굴삭기 주요 수입 딜러 및 유통회사는 NKB Group, ANB Machinery, BAIKONUR Machinery, BORUSAN CAT, AUTODOM Machinery, Komek Machinery Kazakhstan, AS-AY, PCA Group 등이 있고, 이 중 ANB Machinery가 두산의 공식 딜러이다.

<건설 중장비 주요 유통업체>

[자료 : 각사 홈페이지]

카자흐스탄 내 주요 굴삭기 딜러사들은 새로운 차량 구매 시 기존의 구형 차량에 대해 잔존가치에 따라 보상해주는“Trade-in”프로그램을 도입 및 운영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카자흐스탄 굴삭기 수입 세율은 5%이고, 부가가치세는 12%이다. 굴삭기 수입 시 별도 인증 취득은 필요 없으나 "Transport Vehicle Type Approval“라는 장비 적합성을 확인하는 서류 발급이 필요하다. 동 절차는 카자흐스탄 현지 회사만 신청할 수 있어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사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서류 발급까지는 4~5개월 정도 소요되며, 발급 비용은 500만~1,000만 텡게(약 11,000~23,000달러)이다.

<카자흐스탄 굴삭기 세율>

[자료 : 유라시아경제위원회]

시사점

현재 카자흐스탄의 건설 경기 회복 및 SOC 프로젝트가 늘어남에 따라 건설 중장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AS 부품 및 정비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카자흐스탄 최대 건설장비 공급업체인 NKB Group의 특수 장비 영업부 이사 Farkhad Zamoludinov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굴삭기를 포함한 건설 중장비에 대한 매출이 크게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도로망 확충을 포함한 여러 SOC 프로젝트들이 카자흐스탄 전역에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 2025년까지는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카자흐스탄 시장은 유럽, 일본, 터키,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의 장비로 포화상태이고, 중국 장비는 초저가로 승부하고, 러시아 및 벨라루스의 경우 EAEU로 관세 면제까지 되고 있어 경쟁력에 우위인 상황이다. 다만,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산 제품 및 현대, 두산과 같은 브랜드 인지도는 매우 높고, 품질에 대해서도 매우 높게 평가하는 바, 충분히 경쟁력은 있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20일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개최되는 국제 건설장비 전시회(KAZCOMAK 2022)를 통해 현지 시장 파악과 함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해 볼 수 있겠다.

<KAZCOMAK 2022 전시회 배너>

[자료: KAZCOMAK 전시회 홈페이지]

자료원 : 카자흐스탄개발은행, 유라시아경제위원회, kazcomak.kz,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