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개요

[자료: IFE 홈페이지(https://www.ife.co.uk/)]

<박람회 전경>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촬영]

2022년 3월 20일부터 3일간 진행된 International Food & Drink Events는 영국 최대의 식품 및 음료 이벤트로 현지 및 해외 전문바이어를 만나고 제품 소개 및 홍보를 진행할 수 있는 박람회였다.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눈으로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는 부스가 다채롭게 마련돼 참관객의 발길을 끌었고 특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및 식물기반 섹션이 추가돼 더욱 풍성한 이벤트가 됐다.

영국 식품 시장현황

환경식품농림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기준 영국의 식료품 시장은 1287억 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체 영국 부가가치 창출의 9.8%를 차지했다. 영국 소비자의 식료품(무알콜 음식 포함) 지출은 2020년 기준 전년대비 8.5% 증가했고 주류지출은 17.1%, 외식비는 39.8% 감소했다.

<영국 소비자 식료품 지출액 변화 추이(2020년 기준)>

(단위: 십억 파운드)

[자료: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2017년 영국 채식 식음료 판매액은 약 6억5700만 파운드에 달했고 2020년 식물성 대체 판매와 결합하면 두 제품의 예상 소매매출은 약 15억 파운드에 달한다. 영국은 육류대체품 분야의 유럽 최대시장으로 2019년 육류 대체품의 소매가치는 14억 유로에 달했고 2025년까지 25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채식 식음료 및 식물성 대체품 판매 수익 추이>

(단위: 백만 파운드)

[자료: Statista]

현장 이모저모

<채식주의자를 위한 판매 부스>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촬영]

2022년도 전시회에 새로 추가된 비건 및 식물 기반 음식 코너를 통해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제품의 현주소와 시장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국과 유럽에서 육류 및 유제품의 대체품으로 새로운 식음료 제품 출시가 증가되고 그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영국 채식주의 단체 The Vegan Society 매니저 E씨는 영국 내 채식주의가 지속적으로 확산 중이며,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기업이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품을 선보이고 광범위한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 전했다.

<요리 시연 행사>

[자료: KOTRA 런던 무역관 촬영]

IFE 전시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눈과 입으로 맛보고 셰프들이 직접 만든 여러 종류의 음식을 시식함으로써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식물 기반 귀리 쉐이크를 판매하는 By Panach의 H씨는 제품홍보를 위한 전시회 참여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회의 인지도와 규모를 고려해 선택하게 됐고 참관객들에게 당사 제품의 시음기회로 계약 체결까지 성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점

2022 IFE를 통해 증가하는 채식주의자 숫자에 발 맞춘 식료품의 출시가 눈에 띄었고 이와 같은 트렌드는 꾸준히 지속 및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업은 현지 시장 진출 시 식료품 트렌드 파악을 통해 현지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해외 박람회 및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장에서 직접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자료: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홈페이지, Statista, IFE 홈페이지, KOTRA 런던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