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명 및 HS Code

о 기타 기기(HS Code 340130) : 피부세정용 크림, 비누, 기타 조제품

□ 시장규모 및 동향

후지경제연구소의 ‘스킨케어, 향수의 국내시장 조사’에 따르면 세안제 시장은 2019년 1,323억엔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0.2% 증가했다. 클렌징 시장은 1,190억엔으로 2018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2022년에는 세안제의 경우 1,324억엔(19년 대비 0.1%), 클렌징의 경우 1,211억엔(19년 대비 1.8%)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안제, 클렌징 일본 시장 동향>

(단위 : 억엔, %)

[자료 : 후지경제연구소]

모공, 각질 케어의 경우 10~20대의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30~40대 역시 관심이 높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 세안제나 클렌징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안제의 경우 인바운드 수요 유입으로 인해 2019년 성장이 둔화되었다. 그러나 민감성 피부 대응 브랜드의 호조, 모공 및 각직이나 칙칙한 피부 케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며 고단가, 고기능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주 2~3회 사용하는 스페셜 기능 세안제의 경우 파우더 타입이나 젤 타입의 수요가 증가한 반면, 매일리 쓰는 저가격대 상품의 경우 가격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바쁜 아침에는 세안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만으로 세안하는 사람이 많은 점에 착안한 <비오레 아침 전용 쥬레 세안제>, 세안 후의 메이크업을 더 잘되게 도와주는 기능을 첨가한 <엠포 스무스 워시 밀크> 등 기능성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상품이 향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 HIBInoBI, 아마존]

클렌징의 경우 기초화장에서 메이크업 베이스나 컨실러 등 복수의 아이템을 사용하는 화장법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 높은 수준의 메이크 오프 기능이 포함된 오일 타입이나 고단가의 밤 타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클렌징이나 세안으로 인한 모공, 각질 케어가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어 스킨케어이 있어서의 클렌징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조사에 따라 세안제·클렌징 라인의 재편성이나 대형 상품의 투입도 보여지고 있어 밤 타입이나 메이크 오프 기능을 포함시키며 스킨케어 효과를 높인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요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

□ 최근 수입규모 및 한국 등 상위 10개국 수입동향

최근 3년간 수입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년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29.44%로 전체 수출액은 1억 9,998만불으로 집계되엇다. 1위 수입국은 전체의 19.82%를 차지하는 태국이고 그 뒤를 베트남, 중국, 미국, 프랑스, 한국 순으로 따르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20년 전체 수입은 1,544만불로 전체 점유율의 7.7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전년대비 수입 증가율이 293.20%로 해당 시장에서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日 주요 수입국가 및 수입액 (HS Code 3401.30기준)>

[자료 :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

о 경쟁 동향

일본내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세안제가 판매되고 있다. 형태별로는 고체, 거품형, 젤타입 등이 있고 포함 재료별로 탄산거품, 스크럽, 클레이 등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다양한 수요와 기능에 맞춰 가격대도 낮은 가격대부터 높은 가격대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보통 일본에서 세안제를 구매할 때에는 ①세안력 ②수분유지력 ③포함 성분 ④사용감(피부 느낌 등) 등이 구매 시 중요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존재하고 있으나 형태별로 살펴보면 고체 세안제, 튜브형(젤 타입) 세안제, 거품형 세안제, 파우더형 세안제 등이 존재한다. 고체형의 경우 세정력이 중간~높은 수준으로 끈적임이 신경쓰이는 지성피부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튜브형의 경우에는 세정 베이스 물질에 따라 세정력이 달라지고, 피부의 질과 세안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품 타입의 세안제는 단시간안에 세안을 마칠 수 있어 바쁜 아침이나 거품이 일어나지 않는 사람에서 적합하다. 다만 고체나 젤타입에 비해 세정력은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우더형의 세안제의 경우 거친 피부를 세안하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백질과 피지를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한 효소를 배합한 제품이 많고 또 1회 사용량별로 포장되어 있어 이동시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 고민에 맞는 특화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들 각각 피부 고민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맞춘 특화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드름이 걱정인 피부에는 항염증 성분이 들어간 ‘약용 세안제’, 과도하게 분비되는 피지가 고민인 피부에는 ‘스크럽 세안제’, 모공얼룩, 끈적임이 고민인 피부에는 ‘클레이 세안제’, ‘효소 세안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о 주요 상품

① 고체형 세안제

[자료: MYbest, Amazon Japan, 라쿠텐, 야후 쇼핑 등 참고 무역관 정리]

②튜브형 세안제

[자료: Mybest, Amazon Japan, 라쿠텐, 야후 쇼핑 등 참고 무역관 정리]

③ 거품형 세안제

[자료: Mybest, Amazon Japan, 라쿠텐, 야후 쇼핑 등 참고 무역관 정리]

④ 파우더형 세안제

[자료: Mybest, Amazon Japan, 라쿠텐, 야후 쇼핑 등 참고 무역관 정리]

о 유통구조

전자상거래의 확대 등으로 제조사 직접 판매가 아닌 다양한 인터넷 통신판매(Rakuten, Amazon, qoo10, Yahoo등)와 전문상사를 통한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저가 상품의 경우잡화 체인점, 드럭스토어, 화장품 스토어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등 (HS Code 3401.30)

- 기본관세 : 4.6%

- WTO관세 : 무관세

- EPA 관세 : 무관세

- WTO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성분에 따라서는 의약부외품, 화장품에 분류되며 각각 수출하기 전에 수입허가를 받아야 한다.

□ 시사점

일본 소비자들에게 스킨케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피부 관라에서 세안의 중요성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세이도에서 도쿄 및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풀타임, 파트타임 근로자 여상 105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20년 8월에 실시하였다. 해당 결과 메이크업을 지우기 위한 세안을 포함하여 응답 대상자의 37.4%가 세안에 대해 인식 변화가 있다 응답하였다. 세안에 대해 꼼꼼하게 씻는다가 37.2%를 차지하며 꼼꼼한 세안에 대한 인식이 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본 마케팅 업체 테스티에서 20년 10~3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대는 립스틱 제품, 20~30대는 스킨케어의 사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와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킨케어 제품과 관련하여서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한류 스타들의 깨끗하고 투명하고 하얀 피부에 대해 동경하는 일본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한류 화장품 중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가게에서 스킨케어 관련 한국 제품을 추천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보이는 풍경이다.

한국 세안제와 관련하여 ‘한방’. ‘허브’ 등 한국 제품만이 가지고 있는 성분배합에 선호를 보이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으며 하얀 피부의 한국인들을 떠올리게 하는 ‘미백’ 성분의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한국의 세안제는 점차 일본 내에서 비중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다양한 기능성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다면 시장 점유율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 후지경제연구소, Global Trade Atlas, Mybest, Amazon Japan, 라쿠텐, 야후 쇼핑, 오사카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