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모로코 코로나 및 관광업 동향
  • 트렌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나범근
  • 2021-12-28
  • 출처 : KOTRA

코로나 여파로 2020년 모로코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80% 감소

올해 6월 15일부 국경개방, 코로나 안정화 등으로 관광업 회복 기대




코로나로 모로코 관광산업 큰 타격


연중 따뜻한 기후, 지중해와 대서양을 접한 긴 해안선, 이국적 풍경, 유럽과의 인접성 등으로 코로나 이전에는 연간 7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모로코를 방문하였다. 정부차원에서도 만성적인 무역적자로 인한 외화부족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관광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2019년에는 관광산업이 모로코 전체 GDP의 약 7.1%를 차지하는 등 효자산업으로 자리 매김을 하였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이후 국경봉쇄, 국내이동 제한 등으로 외국 관광객 유입이 크게 감소하였으며 현재도 제조업 등 기타 산업의 부분적인 회복에도 불구하고 관광산업은 아직까지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가 되었다. 2019년 외국인 관광객은 704만 명으로 프랑스, 스페인 영국, 독일 등 유럽 관광객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2020년은 141만 명으로 전년대비 약 80% 감소하였다. 또한 2021년 상반기 관광수입도 전년대비 약 58%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 2017-2020년 모로코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 >

(단위: 명)

external_image

[자료 : 모로코 관광청]


모로코 코로나 현황


모로코는 올해 8월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현재는 100명대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6월 15일 국경이 다시 열리면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거주 모로코인의 본국방문과 더불어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으나 휴가철이 일단락되었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입국조치 강화, 모로코 국민의 60%대에 이르는 백신접종 등으로 현재는 코로나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 2020년 4월 – 2021년 11월 모로코의 코로나 일일 신규확진자 현황 >

external_image

[자료 : 존스 홉킨스 대학]


모로코 입국조치 현황


모로코는 현재 전 세계 국가를 해당국의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리스트 A와 리스트 B로 구분하고(월 2회 변경 가능) 각 그룹에 따른 입국조치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모로코는 최근 유럽의 코로나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입국관련 규제를 아래와 같이 변경하였다. 

- 상대적으로 코로나 상황이 양호한 리스트 A(미국, 캐나다, 호주, 한국, 중국 등)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백신접종 증명서(최종 백신접종 완료 후 최소 14일 경과)와 건강카드(모로코내 주소, 접촉가능 2개 전화번호 등 포함 / 기내 제공)를 소지해야 한다.

- 리스트 B(프랑스, 스페인,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등) 국가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상기 리스트 A에 적용되는 내용에 추가하여 비행기 탑승전 48시간 이내 코로나 음성결과서를 소지해야 한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입국규제가 수시로 변경될 수 있기에 모로코를 방문코자 하는 경우에는 한국의 모로코 대사관(02-793-6249)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모로코 정부의 코로나 관광산업 부흥 노력
  
모로코 정부는 코로나로 인한 관광산업 생태계의 붕괴를 막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시행한 바 있다. 코로나로 인해 타격을 받은 산업 종사자에 대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월 2,000 MAD (약 200불)의 보조금을 지급하였고 기업에게는 근로자의 회사분 고용주세 납부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 2021년 4월에는 해외에 거주하는 모로코인을 대상으로 ‘Ntla9awfbladna(영어 번역은 let’s met in our country)’ 캠페인을 시작하였다. 모로코 관광청(Moroccan National Tourism Office, 이하 ONMT)은 동 캠페인을 위해 자국내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를 개설하였고 2021년 7월, 철도청과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였다.


< Ntla9awfbladna 캠페인 홍보 사이트 >

external_image

[자료 : 모로코 관광청 (https://www.ntla9awfbladna.ma)]


또한 모로코 관광청은 궁국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프랑스, 스페인 등 주요 타깃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사무소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로코 여행의 안전함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관광기구(UNWTO)의 위생기준을 충족하는 관광시설에 대해 ‘Welcome Safely’라벨제도를 도입하였으며 모로코내 일부 호텔의 경우 이미 해당 증명서를 발급받았거나 발급을 신청 중에 있다.


< Welcome Safely 라벨 >

external_image

[자료 : 모로코 관광청]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코로나 이후 최초로 2021년 10월 10일 프랑스 단체관광객이 모로코 남부 마라케시 공항에 도착하였으며 향후 외국관광객의 추가 방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모로코 정부는 2022년 관광객 지출액이 약 720억 디람(약 80억 달러)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788억 디람에는 못 미치나 올해 대비 약 4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로코 시내 5성급 호텔인 H사의 매니저 M씨와 인터뷰에 따르면, 모로코는 유럽 중 특히 인접하고 언어문제가 없는 프랑스, 스페인 관광객이 많았으나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다시 크게 유행하고 이들 국가가 상대적 고위험군인 리스트 B로 분류되고 있어 작년대비 비즈니스 출장객은 증가하고 있으나 관광객의 경우 여전히 매우 부진한 상태라고 하였다.


통상 겨울철 상대적으로 따뜻한 모로코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았으나 최근 코로나가 유럽을 중심으로 재확산 기미를 보이면서 모로코 정부가 11월 29일부터 프랑스와의 항공노선을 다시 중단키로 하였다. 또한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EasyJet도 최근 코로나 확진 여행객 처리문제로 2022년 1월까지 모로코 취항을 취소키로 함에 따라 2022년 모로코 관광산업 회복여부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관광객을 포함 민간교류의 활성화 여부가 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코로나, 입국조치 변화, 국경개방 및 패쇄 등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자료원 : 모로코 관광청, 호텔담당자 인터뷰, 현지 미디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모로코 코로나 및 관광업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