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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콘택트렌즈 시장 동향
  • 상품DB
  • 중국
  • 선전무역관
  • 2021-11-17
  • 출처 : KOTRA

-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렌즈 인기가 높으며, 뷰티렌즈 이용자도 빠르게 증가 -

- 제품 및 기업 다양화와 프리미엄화로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상품명  HS code


콘택트, 뷰티렌즈(900130)

 

시장동향 


중국 콘택트 렌즈 시장은 대다수의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나, 팬데믹이 안정화되고 오프라인 매장 재개, 소비자의 일상 및 사회 생활이 정상화됨에 따라 올해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이후 매년 7~8%대 성장률을 보인 중국 콘택트 렌즈 시장은 2020-3.3% 성장률을 보이며 다소 위축되기도 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온오프라인 소비가 회복되고 다양한 제품이 고객의 수요를 충족함에 따라 기존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 규모 (201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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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유형별 렌즈 시장 트렌드


일회용렌즈 수요 증가

콘택트 렌즈 중 일회용 렌즈는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제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가 몸에 착용하는 제품을 구입할 때 편리함 뿐만 아니라 위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매일 교체하는 일회용 렌즈는 렌즈 종류 중에서 가장 위생적이고 감염 위험이 적다고 여겨지며, 세척 등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메이크업 도구로서 뷰티 렌즈

또한, 뷰티 렌즈는 중국 소비자에게 메이크업의 주요한 도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MZ세대의 소비력이 늘어나고 외모에 투자하는 비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아이 메이크업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크고 밝게 보이는 눈이 소비자에게 아름다움의 기준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눈동자의 색깔을 바꾸거나 눈을 더 커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줄 수 있는 뷰티렌즈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뷰티 렌즈 제조업체는 제품 판촉을 위해 왕홍이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주요 타깃 고객인 젊은 여성 소비자이기 때문에 그들이 소비에 자주 활용하는 소셜미디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

Cyanhill Capital(青山资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의 컬러렌즈 시장규모는 연평균 41%씩 성장하여 2020년 매출이 200억 위안에 달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메이크업의 도구로서 소비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25년에는 500억 위안으로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의 컬러 렌즈 침투율은 7.5%, 기타 지역 및 국가가 일반적으로 30%인 점을 감안할 때 성장 잠재력이 높다. 주의할 점은 중국 식약품감독관리국은 컬러렌즈를 화장품이 아니라 3등급 의료기기로 관리하고 있으며, 의료기기 등록증 및 생산경영 허가증을 취득해야 생산 및 경영에 종사할 수 있다.

 

수분 공급에 효과적인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

중국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개인의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중국 콘택트 렌즈 시장에서도 프리미엄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실리콘 하이드로겔은 눈 건강과 착용 시 편암함을 고려하여 수분을 머금은 렌즈에 활용되는 부드러운 소재이다. 눈 건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이 성립되고 있는 중국에서 실리콘 하이드로겔로 만들어진 콘택트 렌즈의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하여 콘택트 렌즈 주요 제조업체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의 다양화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리콘 하이드로겔 제품의 경우, 다른 렌즈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매일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보다는 교체 주기가 더 긴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더 많다. 이런 소비 성향을 고려하여 중국 렌즈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바슈롬(Bausch&Lomb)1달을 주기로 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를 출시했다.

 

중국 내 판매중인 바슈롬 실리콘 하이드로겔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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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소후왕

 

콘택트 렌즈의 기능성 강화

더 많은 제조업체가 콘택트 렌즈 시장에 유입되면서 단순히 시력을 교정하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제조사는 히알루로산을 활용하여 렌즈 내 수분 공급을 강화하고, 더 나은 야외활동 경험을 위해 자외선 차단 능력을 강화하고, 사무직 직장인이나 학생을 위한 청색광 차단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시장 전망


중국은 근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근시인구의 연령이 어려지고 있는 추세로 이에 따라 콘택트렌즈를 찾는 소비층이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뷰티 렌즈의 주요 소비자인 여성 소비자군의 소비력이 점점 제고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성 이용자도 계속 늘어나면서 콘택트 렌즈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 시장규모는 100억 위안을 기록하며 8% 성장세를 이어가고, 2025년 시장 규모는 14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 전망 (2021-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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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경쟁동향


중국 콘택트 렌즈 시장은 주요 5개 정도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규모가성장함에 따라 새로운 기업과 DTC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이 더욱 파편화되어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콘택트 렌즈 시장 내 수입 기업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다수 기업은 중국 현지 브랜드이다.

중국 컬러렌즈 시장에서, 바슈롬, 존슨앤존슨 등 전통 콘택트 렌즈 브랜드와 한국 및 일본산 브랜드, Moody, Cofancy 등 중국산 브랜드가 경쟁하는 양상을 보인다. 전통 브랜드는 컬러렌즈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한국 및 일본산 브랜드는 해외직구를 통한 유통으로 인한 안정성 등의 문제로 인해 중국의 젊은 소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행을 반영하는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기업

회사명

점유율(%)

상하이 하이드론 콘택트렌즈 옵틱스
(Shanghai Hydron Contact lens Optics Co Ltd)

16.0

바슈롬
(Bausch & Lomb Inc)

14.6

존슨앤존슨
(Johnson & Johnson Inc)

12.4

알콘 옵탈믹 프로덕트
(Alcon (China) Opthalmic Product Co Ltd)

5.5

쿠퍼비전 트레이딩
(CooperVision Trading (Shanghai) Co Ltd)

2.1

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Moody는 무늬, 색깔 등이 십여 종에 달하며, 중국 브랜드는 특히 주요 고객층의 소비 패턴을 고려하여 전자상거래에 집중하고, 웨이보, 틱톡, 샤오홍슈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소비자에게 익숙한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특정 시리즈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618 쇼핑 축제 동안 해당 영역에서 상위 브랜드로 등극하기도 했다. 소비자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뷰티 렌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해당 브랜드에 대한 투자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 Cofancy, KILALA, Moody, 4iNLOOK emd 중국 현지 브랜드는 각각 Pre-A, Pre-A, A, B+, B+ 라운드 융자에 성공했다.

 

중국 뷰티 렌즈 브랜드 Moody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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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36Kr

 

유통구조


쿠룬데이터(库润数据)가 소비자 대상으로 콘택트렌즈의 주요 구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중국에서 콘택트 렌즈 구입의 주요 경로는 안경 체인점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안경 체인점은 53.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비중이 24.5%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전자상거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이 어려웠던 2020년 콘택트 렌즈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와 속도로 지분을 높여나가고 있다. 콘택트 렌즈 제조사들은 전자상거래르 통해 그들의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

 

중국 소비자 콘택트렌즈 주요 구입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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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쿠룬데이터(库润数据)

 

수입동향


중국의 콘택트렌즈 수입 규모는 20162.16억 달러에서 20203.9억 달러로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증가율은 4.7%로 줄어들었지만, 2017-2019년 수입 증가율은 각각 19.7%, 24.7%, 15.6%로 두 자리수 성장률을 보였다. 2020년 기준 상위 5대 수입 국가는 대만, 아일랜드, 한국, 미국, 일본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에 비해 대만 수입 의존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 2020년 수입량이 다소 줄어들긴했으나 수입 상위 5대 국가의 지위를 지켜오고 있다. 광둥성의 뷰티제품 수입상 K사 담당자에 따르면 중국 젊은 여성 소비자는 여전히 한국의 뷰티제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며 다양한 색깔이 있는 한국의 컬러렌즈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고 답했다.

 

중국 콘택트렌즈 국가별 수입동향(2016-2020)

(단위 : 천 달러)

국가명

2016

2017

2018

2019

2020

대만

       46,576

       66,384

      90,779

     116,698

     162,630

아일랜드

       64,301

       78,927

     83,765

       74,425

      67,937

한국

       36,900

       38,340

      50,754

       66,628

      55,279

미국

       25,742

       26,676

      37,104

       46,780

      27,809

일본

        6,542

        8,783

      11,789

       20,622

      26,331

말레이시아

        4,277

        4,061

       5,293

        9,469

      11,996

싱가포르

        5,484

        6,140

       9,301

        9,772

       7,810

브라질

        9,267

       10,148

       9,638

        6,963

       6,263

영국

        3,930

        5,271

       5,142

        4,566

       5,055

인도네시아

        2,696

        4,493

       7,452

        4,113

       4,955

수입총액

215,492

   257,854

     321,589

     372,810

     390,297

자료 : 한국무역협회

 

관세율 및 인증


중국 내 콘택트 렌즈에 대한 최혜국세율은 7%이며, 한국은 한중 FTA 세율인 6%가 적용된다.

HS code

최혜국세율(MFN)

한중 FTA 세율

증치세올

9001300000

7%

6%

13%

이통왕(易通网)


 또한, 중국 내 콘택트렌즈 제품은 의료기기 제 3종에 해당되어, 중국 수입업체가 외국 기업 렌즈 제품을 식약감독관리국에 등록해야하며 중국 내 유통업체는 의료기기경영허가증이 필요하다.


시사점


근시 인구가 늘어나는 한편 현대화된 라이프스타일에 익숙해진 중국 소비자의 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일회용 렌즈의 인기가 높으며 메이크업 도구로서 뷰티 렌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하고 고급화되는 만큼 중국 콘택트 렌즈 시장은 점차 다양한 기업이 등장하며 파편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 및 기업 다양화와 프리미엄화로 중국 콘택트렌즈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 유로모니터(Euromonitor), 스태티스타(Statista), 한국무역협회, 이통왕(易通网), 쿠룬데이터(库润数据), Cyanhill Ca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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