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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콘택트 렌즈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도쿄무역관 김혜원
  • 2021-05-12
  • 출처 : KOTRA

-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시장성장이 위축되었으나 지속 성장중인 시장 -

- 원근 겸용 콘택트 렌즈 등 신제품 등장,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연구 개발 활발히 진행 중 -




상품 기본정보 HS Code


상품명: 콘택 트 렌즈 (HS Code 9001.30)

관세율: 기본 관세 및 WTO 협정 관세 0% (2021.4.1. 관세율표 기준)

수입규제: 콘택트 렌즈는 의약품에 해당되므로 의약품의료기기법의 규제 대상, 개인 구매 시 1회용 콘택트 렌즈에 한해 2개월 이내 수량이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

관련법령 및 인증: 일본으로 수출 시 의약품의료기기법에 따라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승인서’ 및 ‘수입지정약물용도계약서’ 제출 후 심사 필요. 고도 관리 의료기기로 지정돼 판매 시 자격 필요


관련 기관 및 전시회

구분

명칭

URL

기관

JCLA (일반사단법인 일본콘택트렌즈협회)

https://www.jcla.gr.jp/

JCLS (일본콘택트렌즈학회)

http://www.clgakkai.jp/

JOA (공익사단법인 일본안과의회)

https://www.gankaikai.or.jp/

전시회

국제 안경전 (IOFT 2021)

https://www.ioft.jp/ja-jp.html

 

일본 콘택트 렌즈 시장규모

 

콘택트 렌즈의 세계 시장은 약 1조 엔으로, 그 중에서 일본의 시장규모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세계 점유율의 약 25%를 차지한다.

 

일본 내 판매 현황으로 추정한 2018년의 콘택트 렌즈 사용자는 1,564만 명이며, 이는 일본 전체인구의 약 10~15%에 해당된다.

 

2011년부터 일본 전체인구가 감소되고 있음에도 콘택트 렌즈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안경 대신 원근 겸용 콘택트 렌즈를 사용하는 노년층이 증가하고, 디지털 기기의 사용으로 근시 문제가 발생해 안구건조증, 난시 등을 해결하는 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콘택트 렌즈는 안경보다 사물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고 미용상의 이유로 젊은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단, 2019년까지 성장세를 유지해온 콘택트 렌즈 시장은 일시적으로 수요가 감소돼 2020년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9% 감소된 2,701억 엔으로 집계됐다.

 

그 이유로 코로나19를 들 수 있는데, 일본 콘택트렌즈협회가 실시한 ‘코로나 기간의 콘택트 렌즈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콘택트 렌즈 사용자의 45.2%가 코로나19의 감염을 우려한다고 응답했고, 일본 총무성의 ‘가계조사’에서도 2020년 1인 가구당 콘택트 렌즈의 지출액은 연간 3,351엔으로, 4년만에 전년 대비 1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 콘택트 렌즈 및 관리용액 시장규모

(단위: 억 엔)

자료: 일본콘택트렌즈협회

 

1991년 일본에서 1회용 콘택트 렌즈가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판매율이 증가했는데, 난시용, 원근 겸용 등 기능성 렌즈가 등장하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하드렌즈 및 소프트렌즈의 점유율은 점차로 감소돼 현재는 디스포저블렌즈(1회용)가 53.3%, 리플레이스먼트렌즈(2주~한달용)가 26.6%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디스포저블렌즈는 세정, 소독 등의 관리가 불필요하고 외출 등 필요 시에만 새로운 렌즈를 착용할 수 있어 편하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단가는 높지만, 산소투과성이 높고 눈에 부담이 적은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을 사용한 디스포저블렌즈 등 고부가가치 렌즈를 선호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콘택트 렌즈(및 소모품) 종류별 구성(2018년 판매액 기준)

(단위: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수입동향

 

2020년 일본의 콘택트 렌즈 수입 규모는 12억 8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8% 감소했다. 상위 수입 3개국은 아일랜드, 대만, 미국(푸에르토 리코 포함)으로 순위에 변동이 없으나 5~10위 수입국은 연도에 따라 변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아일랜드는 지원금 제도와 낮은 법인세(일본의 1/3)로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며, 저렴한 인건비로 우수한 기술자 확보가 쉽기 때문에 의료기기 제조사가 많아 아일랜드로부터의 수입율이 가장 높다.

 

대만의 콘택트 렌즈는 쾌적성과 기능성 부분에서 평가 받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제조사에 의한 주문생산량이 많다.

 

독일의 경우 코로나19로 록다운이 시행되면서 콘택트 렌즈의 생산이 어려워져 2020년도에는 가장 크게 감소했다(-50.13%). 대만도 코로나19에 따른 중화권으로부터의 수입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은 4300만 달러로 8위, 점유율은 3%로 수입액은 비교적 적지만 전년 대비 5% 증가하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일본 콘택트 렌즈(HS Code 9001.30)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19)

국가

수입액

증감률

점유율

2019

2020

-

전 세계

1,390

1,284

-7.63

100

1

아일랜드

608

561

-7.81

44

2

대만

267

210

-21.15

16

3

푸에르토 리코 (미국)

181

157

-13.19

12

4

미국

84

103

22.41

8

5

싱가포르

55

63

14.39

5

6

영국

54

69

28.91

5

7

독일

54

27

-50.13

2

8

한국

41

43

5.00

3

9

말레이시아

36

36

0.07

3

10

인도네시아

9

11

16.48

1

자료: GTA (2021.4.9. 기준)


경쟁동향 및 제품정보

 

일본 콘택트렌즈협회에 가입한 기업은 39개사이며, 그 중 20개 이상이 콘택트 렌즈 제조사다. 주로 해외 제조사 및 콘택트 렌즈 전문 제조사가 등록돼 있으며, 자사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은 Johnson & Johnson, Alcon, CooperVision Japan, B.L.J. (Bausch) 등 4개사다.

 

일본 제조사로는 Menicon, Seed, Aire, Sincere 등이 있으며, 이러한 콘택트 렌즈 전문 제조사는 의학분야에서 시작해 안과 관련 네트워크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Menicon, Seed와 같은 대기업이 일본 콘택트 렌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Menicon은 일본 최초로 각막 콘택트 렌즈를 실용화한 기업으로, 국내 제조사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존재다. 세계 80개국에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1년에 콘택트 렌즈 정기구매 제도 ‘MELS PLAN’을 도입해 현재 13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Seed는 일본 최초로 2004년에 2주용 콘택트 렌즈, 2009년에 1회용 콘택트 렌즈를 판매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주요 콘택트 렌즈 제품 정보

이미지

기업명(국가)

시장점유율

제품정보

 

Johnson & Johnson

(미국)

29.7

제품명: 1Day Acuvue Oasys

특징: 충분한 수분, 약 98%의 산소, 보습 성분 포함, 자외선 차단, 부드러운 착용감

https://acuvuevision.jp/

 

Menicon

(일본)

18.8

제품명: 1Day Menicon Premio

특징: 약 97%의 산소, 자외선 차단, 부드러운 착용감, 플라즈마 표면처리

https://www.menicon.co.jp/

 

Alcon Japan

(일본)

13.8

제품명: Precision 1 (1Day)

특징: 수분 80% 이상, 부드러운 표면,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의 충분한 산소 공급, 자외선 차단

https://alcon-contact.jp/

 

Seed

(일본)

9.3

제품명: Seed 1Day Pure EDOF

특징: 일본 최초로 의료기술이 적용된 원근 겸용 렌즈, 초점을 맞춰주는 EDOF(확장 초점 심도) 기능, 충분한 수분, 자외선 차단

https://www.seed.co.jp/

 

CooperVision Japan

(일본)

9.0

제품명: MyDay (1Day)

특징: 원근 겸용 렌즈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의 충분한 수분, 산소 공급, 자외선 차단, 부드러운 착용감

https://coopervision.jp/

 

B.L.J. (Bausch)

(일본)

7.1

제품명: Bio True Multifocal (1Day)

특징: 원근 겸용 렌즈

하이퍼젤로 각막과 동등한 78%의 수분, 약 93%의 산소, 부드러운 착용감, 자외선 차단

https://www.bausch.co.jp/

 

ROHTO Pharmaceutical

(일본)

2.7

제품명: Rohto Moist Eye Multifocal (2Week)

특징: 원근 겸용 렌즈

실리콘하이드로겔 재질의 충분한 수분, 산소 공급, 부드러운 착용감

https://jp.rohto.com/contact/

-

기타

9.6

-

자료: 야노경제연구소(2018년 기준), 각 기업 홈페이지


코로나19 이후 가정 내에서 디지털 기기의 사용 시간이 늘면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는 근거리용 실내 전용 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전자회로를 콘택트 렌즈에 탑재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개발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눈물 성분으로 병의 진단이 가능한 의료용 렌즈, 렌즈에 삽입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상공간을 즐길 수 있는 렌즈 등 종류는 다양하다.

 

스마트 콘택트 렌즈

자료: Mojo Vision


일본의 스마트 콘택트렌즈 사례

기업명

특징

Universal View

ㅇ 전용 렌즈를 착용하고 취침을 하면 각막의 형상을 바꿔 근시 및 난시를 교정해주는 ‘Orthokeratology Lens’를 개발, 2009년부터 안과 치료용으로 사용 중

ㅇ 2019년 Seed, Toray와 공동사업화 계약을 체결함

Sony

2016년 렌즈 안에 극소형 카메라를 내장해 눈깜빡임만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특허를 출원하고 개발 중

Seed

ㅇ 스위스 Sensimed AG가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 ‘Triggerfish system’을 판매

ㅇ 안압의 변화 등을 최대 24시간 측정해 녹내장 및 고안압증 등 질병 진단에 활용 중

Menicon

ㅇ 2020년 미국 Mojo Vision과 스마트 콘택트 렌즈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함

ㅇ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디지털 단말기로써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연구 개발 중

일본농업대학

2021년 3월 렌즈에 내장한 디스플레이에 디지털 이미지를 표시해 눈의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

자료: KOTRA 도쿄무역관 작성

유통구조

 

일반적으로 제조사가 의료기기 도매상으로, 도매상이 소매업자에게 유통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으나, 제조사가 소매업자에게 직접 유통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콘택트 렌즈 전문점, 안경점, 온라인쇼핑몰, 안과를 통한 판매 등 유통구조는 다양하다. 특히 서클렌즈와 컬러렌즈는 시력 교정용 렌즈와 달리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어 잡화점이나 드럭스토어 등 젊은층 소비자가 자주 가는 소매점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유통망에서 40%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콘택트 렌즈를 구매하기 전에 안과에서 검사와 처방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이 증가하면서 안과에서 처방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일본콘택트렌즈협회는 판매업자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시사점

 

2011년 이후 일본 전체 인구는 감소되고 있는 반면, 콘택트 렌즈 시장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2024년에는 콘택트렌즈 사용자가 1,589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화 사회가 지속됨에 따라 콘택트 렌즈 사용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어 원근 겸용 콘택트 렌즈 등 수요가 늘고 있다. 콘택트 렌즈 제조사 S사 관계자에 따르면, 콘택트 렌즈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컬러렌즈가 고도관리의료기기로 분류되면서 여성의 패션 아이템으로 점차 정착되고 있어 앞으로는 기능성 컬러렌즈의 수요가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한국산 콘택트 렌즈는 대부분 컬러렌즈로 일본 소비자 사이에서 화장품과 함께 대표적인 한류 제품 중의 하나로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입도 증가세에 있다. Menicon, Alcon, Seed 등은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채용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2018년 11월부터 방탄소년단이 Fauvisme의 컬러렌즈 신제품 ‘PLAY/UP’의 모델이 되면서 상당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 등 콘택트 렌즈 업계는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콘택트 렌즈는 소재, 마케팅, 고품질에 대한 연구 부분에서도 투자 비용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의 고품질 렌즈 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인한 안정성 입증, 정확한 납기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바이어들의 신뢰를 쌓아간다면 한류의 영향이 미치고 있는 일본 내 우리기업의 콘택트 렌즈 시장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일본 후생노동성, 총무성, 관세청, 일본콘택트렌즈협회, 닛케이 및 야노경제연구소 자료 참고,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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