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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유식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21-09-28
  • 출처 : KOTRA

- 2020년 영유아용 식품 규모 80억4210만 달러 -

-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8% 급성장 -

 

 

 

상품명 및 HS Code

 

영유아용 이유식(스프∙죽 및 조제품)의 HS code는 2104.20다. 균질화된 복합식품 제제로 순중량이 250g 이하로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용기에 담긴 유아용 식품이 해당된다. 조제분유의 HS code는 1901.10이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영유아용 식품시장 규모는 80억4210만 달러로 전년대비 8% 성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록다운으로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면서 영유아용 식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분유 판매는 55억1790만 달러로 전년대비 8.6% 증가했다. 반면 짜서 먹는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코로나19로 소비자의 외출 빈도가 줄어들어 판매량 증가세가 주춤했다.

 

2016~2020년 미국 유아용 식품 시장

(단위: US$ 백만)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유아용 건조식품

124.5

126.3

127.1

128.3

135.7

유아용 조리식품

1,871.0

1,855.1

1,903.1

1,946.5

2,075.9

기타 유아용 식품

274.7

285.2

291.8

294.5

312.6

분유

4,886.3

4,910.3

4,998.1

5,079.3

5,517.9

전체

7,167.0

7,181.7

7,320.2

7,448.6

8,042.1

자료: 유로모니터(Baby food in the US, 2020년 11월)

 

영유아식의 온라인 판매 증가는 지속적으로 눈 여겨 봐야할 변화다. 코로나19로 전체적인 온라인 주문 수요가 늘어났고, 합리적이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자녀의 먹거리를 해결하려는 트렌드는 팬데믹 이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대기업 유명브랜드 이유식은 물론 신선 이유식이나 유아식 밀키트까지 온라인을 통한 제품과 브랜드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한 몫 했다.


온라인 유통 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D2C)들이 유기농∙Non-GMO 같은 안심 식재료,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 방부제 무첨가, 신선 유아식 배달 등 부모들이 선호할 만한 점을 제품 경쟁력으로 내세워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유식 전문 판매 기업 A사 관계자는 “밀레니얼세대 부모들은 제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의 편리함, 구입 시 할인 쿠폰이나 서브스크립션 할인 가능 여부, 제품의 성분과 레시피 등을 꼼꼼하게 고려해 구입한다”며 “밀레니얼 세대 공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식 주요 D2C 브랜드

제품명

가격(US$)

특징

Yumi

한병에 3.75~4.30

- 퓨레형 신선 이유식과 스낵 가정 배달 서비스 기업

- 주문 받은 후 제조해 아이스팩에 담아 배달

- 모든 이유식은 유기농과 코셔 인증을 받음.

- 생후 6개월부터 11개월 이상 아기가 먹을 수 있는 식사와 스낵을 판매

- 서브스크립션 방식

Little Spoon


베이비블렌드 한 병에 2.50부터 시작, 유아식 한끼에 4.99부터 시작

- 영아용 퓨레형 이유식과 유아기 아이를 위한 식사와 간식 가정 배달

- 주문 받은 후 제조해 아이스팩에 담아 배달

- 100가지 이상의 유기농 식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

- 최근 유아기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추가하며 사업을 확장

- 서브스크립션 방식

Cerebelly

한 파우치에 2.49부터 시작

- 퓨레형 이유식 제조기업

- 파우치에 담아 휴대가 간편하며, 보관기간이 신선제품에 비해 긴 장점

- 신경외과전문의가 아기 발달연령에 맞게 필요한 영양성분을 포함시켜 만든 레시피로 제조

-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며, 설탕 무첨가

- 타겟, 홀푸드 등 대형 소매업체에 입점해 있음.

- Cerebelly 사이트에서는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판매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수입 동향

 

지난해 미국의 이유식 수입 시장 규모는 4610만 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미국에 가장 많은 이유식을 수출한 국가는 캐나다로 수출규모 2170만 달러로 전체 미국 수입시장의 47.1%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칠레와 멕시코는 각각 34.7%와 9.9%의 수입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캐나다의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국이 수입한 조제분유는 45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5.5%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미국 내 많은 분유 제조시설이 생산에 차질을 빚고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이 분유 사재기를 하면서 폭발한 수요가 분유 수입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의 대미 분유 수출량은 전년대비 5271.8% 증가한 1825만 달러로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멕시코의 시장점유율은 40.5%였다. 아일랜드와 네덜란드가 시장점유율 29.7%, 19%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2020년 미국에 이유식과 조제분유를 수출한 국가는 10여 개로 매우 제한적이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의 이유식 수입 현황(HS code 21042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

전체

34,393

44,099

46,102

100

100

100

4.5

1

캐나다

20,117

22,539

21,704

58.5

51.1

47.1

-3.7

2

칠레

10,925

14,973

16,016

31.8

34.0

34.7

7.0

3

멕시코

2,171

4,769

4,567

6.3

10.8

9.9

-4.2

4

폴란드

3

1,460

2,992

0.01

3.3

6.5

104.9

5

프랑스

212

140

499

0.6

0.3

1.1

256.5

6

이탈리아

54

104

196

0.2

0.2

0.4

88.5

7

스페인

872

110

75

2.5

0.3

0.2

-31.3

8

인도

8

-

35

0.02

-

0.1

-

9

페루

-

-

14

-

-

0.03

-

10

체코

-

5

5

-

0.01

0.01

-6.4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미국의 조제분유 수입현황(HS code 19011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

전체

20,896

19,112

45,003

100

100

100

135.5

1

멕시코

-

340

18,246

-

1.8

40.5

5,271.8

2

아일랜드

13,968

9,596

13,360

66.9

50.2

29.7

39.2

3

네덜란드

2,669

5,213

8,533

12.8

27.3

19.0

63.7

4

칠레

3,464

2,948

3,346

16.6

15.4

7.4

13.5

5

에콰도르

-

-

817

-

-

1.8

-

6

브라질

388

359

291

1.9

1.9

0.7

-18.9

7

영국

116

128

247

0.6

0.7

0.6

92.7

8

베네수엘라

11

27

99

0.1

0.1

0.2

260.8

9

그리스

20

13

17

0.1

0.1

0.04

35.1

10

포르투갈

196

136

13

0.9

0.7

0.03

-90.2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미국 영유아 식품 시장 점유율 상위 5개 기업은 애봇 래보라토리(Abbot Laboratories), 미드 존슨 뉴트리션(Mead Johnson Nutrition), 가버 프로덕트(Garber Products), 하인셀레셜그룹(Hain Celestial Group), 플럼 오가닉(Plum Organics)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들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79.3%에 달한다.

 

점유율 1위인 애봇 래보라토리는 미국 2위 분유 브랜드인 시밀락, 어린이용 영양음료와 프로틴쉐이크를 판매하는 피디어슈어, 유제품 알러지나 거부반응이 있는 아기를 위한 영아식 알리멘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2위인 미드 존슨 뉴트리션은 분유 시장점유율 1위의 브랜드인 엔파밀, 영아용 분유 엔파그로우 등을 주요 브랜드로 두고 있다.  

 

유통구조

 

분유와 이유식 등 유아용 식품은 주로 점포형 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유아용 식품의 74.5%가 식품점과 식료품을 제외한 전문소매점, 혼합소매점을 통해 판매됐다. 유아용 식품의 온라인 판매 비중은 매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비중은 지난 2015 4.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5.5%를 기록했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조제분유(HS Code 1901.10)와 이유식(2104.20)은 한미 FTA가 적용되어 무관세로 미국에 수출이 가능하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모든 영아용 조제분유는 연방식품의약품화장품법과 이 법을 시행한 식품의약국(FDA)의 규정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영아용 조제분유는 FDA가 규정한 영양소 종류와 함량, 영양소의 품질관리, 기록의 보관 및 보고, 리콜 요건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분유 제조 혹은 유통책임자는 FDA에 등록하고, 조제분야 제품의 포물레이션이나 가공에 큰 변화가 있을 경우 배포 혹은 판매일 기준 90일 전에 이를 보고할 의무가 있다. 신제품 출시 후 마케팅 시작 이전에 조제분유의 제조 혹은 유통책임자는 제품이 법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되는지를 설명하는 서면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미국 내 조제분유 유통과 관련된 규제는 FDA 웹사이트(https://www.fda.gov/food/infant-formula-guidance-documents-regulatory-information/regulations-and-information-manufacture-and-distribution-infant-formula)에서 확인가능하다.

 

이유식을 포함한 모든 식품은 FDA에 생산시설 등록(Registration of Food Facilities)을 해야하며, 미국에서 허가된 색소나 첨가제 등을 확인하여 통관이 거부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야한다. 이밖에 식품 라벨링 규정을 확인하여, 적절한 라벨 부착이 요구된다. FDA가 허가한 식품 첨가물 리스트와 식품 라벨링 규정 정보는 FDA웹사이트(https://www.fda.gov/industry/color-additive-inventories/summary-color-additives-use-united-states-foods-drugs-cosmetics-and-medical-devices, https://www.fda.gov/food/food-labeling-nutri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망 및 시사점

 

최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전미건강통계센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임신된 아기) 미국 출생인구는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미국 출생률이 급감한 것은 향후 유아식 제품 성장에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양적인 성장은 전망하기 어렵겠으나 프리미엄 이유식 제품 수요의 증가는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미국의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재개로 가정에 머물며 아이를 위해 직접 요리를 했던 부모들이 직장으로 돌아가면서 시판 이유식과 간식의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미국 주요 대기업 브랜드 이유식 다수 제품에서 다량의 중금속이 발견되면서 현재 FDA가 중금속 기준치 마련에 나섰다. FDA는 ‘제로에 더욱 가깝게(Closer to Zero)’를 목표로 비소, 납, 카드뮴 같은 중금속 허용 수준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으며, 내년 상반기 납성분을 시작으로 이유식에 허용되는 최대치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유식의 중금속 함유량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미국으로 이유식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인 규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자료: 유로모니터, IHS Markit, World Trade Atlas, 미 식품의약국,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미 무역행정청 및 KOTRA 뉴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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